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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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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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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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서클 생성

DUMMY

서울시 1구역 삼성동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검탑.


검의 모양을 형상화한 이 높고 웅장한 건물은 검무 길드의 본부 건물로, 마치 서울을 내려다보듯 고고하게 서 있었다.


그 빌딩의 최상층, 호화로운 사무실에선 이준영과 천 실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보고하세요, 천 실장님."


"우현이 호스트바 일을 그만두고 다시 헌터 일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준영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흠... 호빠 손님한테 던전에서 버틸만한 최고급 갑옷이라도 선물 받은 걸까요?"


"자세한 건 홍지혜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요? 잘못하면 던전에서 죽을 텐데. 무슨 깡일까요?"


천 실장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뭔가 방법을 찾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렇겠죠."


"그나저나 도련님,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게 하나 있습니다.“


"뭔가요?"


"그때 던전에서 우현을 죽일 수도 있지 않으셨습니까? 왜 죽이지 않으셨습니까?"


"그냥 죽이면 재미없잖아요?"


이준영의 목소리에는 냉소가 묻어났다.


"고통스럽게 아득바득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밌는 거거든요. 그 콧대 높던 우현이 호스트바 선수? 하하하하하."


그의 웃음소리가 사무실을 가득 채웠다.


이준영은 창밖을 내다봤다.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보세요, 저 아래 개미들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자신들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도 모른 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웃기지 않나요? 우현도 저 개미들 중 하나일 뿐이죠."


"그런데 만약... 우현이 5억을 다 갚으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일단 블랙리스트는 풀어줘야죠. 약속했으니까요."


"그럼 앞으로 우현에 대한 감시는 어떻게 진행할까요?"


"당분간 그냥 내버려 두세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이준영이 골치 아프다는 듯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우현 같은 벌레한테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할 때니까요."


천 실장은 이준영의 표정을 살폈다.


그의 얼굴에는 평소와는 다른 초조함이 서려 있었다.


"어제 있었던 수뇌부 회의 때문에 그러시는군요."


이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눈빛이 흐려지며, 어제의 기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



검탑 지하 벙커에 위치한 검무 길드의 회의실.


길드의 핵심 인물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길드 마스터인 이재성이 입을 열었다.


"여러분, 오늘 중요한 사항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모두의 시선이 이재성에게 집중됐다.


"저는... 길드 마스터로서의 책임을 내려놓고 제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려 합니다."


순간 회의실이 술렁거렸다.


이재성은 잠시 침묵을 지키며 모두의 반응을 지켜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시다시피 1년 전, 저는 오랫동안 지켜온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무극 길드의 최현준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헌터 관리국의 국장인 강철용에게 2위 자리마저 내주고 말았죠."


무거운 침묵이 회의실을 감쌌다.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재성의 랭킹 하락으로 길드원들 사이에서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이는 제가 길드 운영에 치중하느라 개인의 성장을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제 개인의 문제로 그치지 않습니다. 제 순위 하락은 곧 우리 검무 길드 전체의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재성은 잠시 숨을 고르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잃어버린 1위 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이는 우리 길드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회의실 내 대부분의 헌터들이 이재성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제가 던전에 나가있는 동안 길드 운영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제 첫째 아들이자 S급 헌터인 이현성을 부길드 마스터로 임명하고, 길드 운영 권한의 상당 부분을 위임하고자 합니다."


그 순간 이준영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버지! 그게 무슨...! 저에게도 기회를 주십시오!"


이재성은 아들을 진정시키듯 손을 들어 올렸다.


"네가 빠르게 성장한 건 인정하마. 나조차도 그 속도에 놀랐으니까."


"그런데 왜...!"


"너는 아직 A급이다. 설마 A급 딱지를 달고 이 거대한 길드의 부마스터가 되려는 건 아니겠지?"


"그, 그건!"


이준영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자리에 앉아라."


"예...."


"너에게 1년이라는 시간을 주마. 성장해라. 그동안 네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



***



쾅!


이준영이 책상을 내리쳤고, 책상이 두 동강 나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젠장!"


이준영이 이를 갈며 말했다.


"조금만... 조금만 일찍 각성했더라면!"


이준영이 이를 갈며 말했다.


"형보다 제 클래스가 더 좋은데, 제가 왜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야 하는겁니까!"


이준영의 분노 뒤에는 깊은 좌절감이 숨겨져 있었다.


그의 형 이현성은 그보다 10년이나 일찍 각성했다.


이는 단순히 나이 차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준영의 각성이 너무 늦었던 것이다.


천 실장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도련님은 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도련님께 필요한 건 약간의 시간일 뿐이니까요."


"할 수 있겠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1년 안에 S급이 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손을 놓고 길드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제일 빨리 입장 가능한 A급 던전을 구해주세요."


천 실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바로 내일 던전에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겠습니다."


"하아...."


이준영은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이내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천 실장님. 제 인생의 두 가지 신념, 기억하시죠?"


"네, 기억합니다."


"첫째,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둘째, 갖고 싶은 것은 무조건 손에 넣는다."


이준영의 목소리에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이 길드는... 제가 반드시 차지할 것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꼭 이루실 겁니다."


"A급 던전에 들어가게 되면 또 한동안 던전 안에서 살아야겠군요."


"예. 클리어까지 길면 한 달도 걸리지 않습니까?"


"그렇겠죠. 아무래도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다혜 얼굴을 좀 봐야겠습니다. 다혜는 요즘 뭐 하고 지낸답니까?"


"감시자의 보고에 따르면, 직장에서 퇴근한 후 곧바로 귀가하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나한테 오면 그런 일 같은 거 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왜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지...."


이준영에게 있어 이다혜는 검무 길드만큼이나 차지하고 싶은 존재였다.


그가 고등학생 때 죽었던 첫사랑을 꼭 닮은 이다혜.


첫사랑을 잊지 못해 몇 년째 괴로움에 빠져 살던 이준영에게 이다혜의 존재란 마치 산소 호흡기와도 같았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오랜 시간 멈춰있던 이준영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으니까.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다혜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온 그의 첫사랑 같았다.


첫사랑을 닮은 미소와 이목구비, 그리고 비슷한 톤의 목소리까지.


그의 첫사랑이 죽지 않고 성인이 되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었으리라.


이준영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그 순간부터 이다혜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다혜는 이준영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녀의 시야에는 오직 우현만이 있었으니까.


이준영에 대한 이다혜의 철저한 무관심은 그의 집착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그 집착은 소유욕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멈출 수 없었다.


이다혜는 그의 잃어버린 첫사랑이자, 앞으로 손에 넣어야 할 가장 귀중한 '소유물'이었으니까.


"천 실장님."


"예."


"다혜 퇴근 시간에 맞춰서 보러 갈 거니까 차 대기시켜주세요."


"알겠습니다."


이준영은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다혜야... 너도 반드시 내 거로 만들어줄게."


그의 눈빛에는 집착과 광기가 서려 있었다.



***



차원을 넘나드는 신비로운 공간, 수많은 차원이 얽히고 교차하는 그곳에 '관리자의 영역'이 존재했다.


공중에 떠다니는 에테르의 조각들은 반짝이며 빛을 발하고 있었고, 이 경이로운 공간의 중심부에는 거대한 수정을 품은 빛나는 구체가 서서히 회전하고 있었다.


그 구체 주위에는 은은한 광채를 발하는 여인이 서 있었다.


은빛 머리카락은 마치 바람에 휘날리듯 공중에 떠 있었고, 그녀의 푸른 눈동자는 깊고도 신비로워 마치 끝없는 우주를 담고 있는 듯했다.


그녀의 이름은 셀레스티아, 지구가 속한 5-580 차원의 관리자였다.


셀레스티아는 여느 때와 같이 수정을 통해 지구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때, 공간이 일렁이며 또 다른 존재가 나타났다.


금빛 광휘를 내뿜는 초월적 존재의 주위에는 수많은 별들이 떠다니며 아름다운 은하수를 이루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엘라스, 모르그렌이 살았던 검은 별이 속한 3-879 차원의 관리자였다.


엘라스는 차분한 발걸음으로 셀레스티아에게 다가갔다.


두 존재의 기운이 섞이며 주변의 에테르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셀레스티아?"


엘라스가 셀레스티아를 불렀다.


"아, 엘라스 님!"


셀레스티아가 미소를 지으며 엘라스를 반겼다.


"모르그렌... 아니, 우현이 기억을 되찾았다고 들었어요."


"네. 엘라스 님이 모르그렌의 영혼을 넘겨주신 덕분이에요."


"당연히 드려야죠. 우린 마신이라는 공동의 적과 싸우고 있잖아요?"


"그렇긴 하죠."


"그런데 이제 와서 묻는 거지만 모르그렌의 영혼을 요구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엘라스의 질문에 셀레스티아는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네.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모르그렌의 환생은 지구인들을 위한 두 가지 안배 중 하나랍니다.”


엘라스가 궁금한 듯 눈썹을 치켜올렸다.


셀레스티아는 회전하는 구체를 멈추고, 수정 속에 비친 지구를 가리켰다.


"처음 마계로부터 선전포고를 받았을 때, 초차원 관리기구로부터 연락을 받았죠. 차원 전쟁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었으니 특전을 두 가지 주겠다고요. 저는 그들에게 지구인들을 위한 두 가지 안배를 부탁했어요. 첫 번째는 헌터 시스템이고, 두 번째는 모르그렌의 환생입니다."


엘라스가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모르그렌 자체가 안배였군요... 그의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하네요."


"헌터 시스템은 지구인들이 마족의 침공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예요. 지구인들에게 익숙한 RPG 게임을 모티브로 만들어서 그들이 적응하기 쉽게 만들어졌죠. 하지만 이 방식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어요. 지구인들은 마나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힘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셀레스티아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말을 이어나갔다.


"모르그렌, 아니 우현은 단순히 마족을 막는 것을 넘어 지구에 마나와 마법에 대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가 헌터로서 자리를 잡으면 그에게 임무를 줄 계획이에요. 이는 결과적으로 지구의 전반적인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겁니다."


셀레스티아의 이야기를 들은 엘라스의 표정이 복잡해졌다.


"헌터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존재를 환생시킨 거네요. 하지만 모르그렌의 과거를 생각하면, 그를 선택한 것이 옳은 결정인지 걱정돼요. 만약 그가 다시 힘에 눈이 멀어 마신의 편에 서기라도 한다면...."


셀레스티아는 잠시 침묵했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위험한 선택임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모르그렌의 후회로 가득 찬 노년기를 보며 그에게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그는 모르그렌이 아닙니다. 그의 새로운 이름은 우현이에요. 우현은 마족에게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어요."


셀레스티아는 다시 구체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가 5-580 차원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앞으로 마족들의 공세가 점점 거세질 테니까요."



***



아침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 나는 간만에 오후까지 늦잠을 잤다.


"아... 상쾌해."


오늘은 새벽부터 인력 사무소에 가지 않아도 됐다.


호스트바 일을 그만둔 김에 다른 아르바이트도 정리할 참이었으니까.


'메인 시간에 하던 노가다, 호빠 출근 전 하던 배달... 이제 다 그만두는 거지.'


다행히 일일이 그만둔다고 연락할 필요가 없는 업종들이라 편했다.


'자 바로 서클을 만들어보자.'


나는 비좁은 원룸 한가운데에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그리고 기억 속 저편에서 아주 오래된 지식을 끄집어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마법서에는 이런 내용이 쓰여있었다.


<마나 서클 생성을 위한 3단계>

1단계, 마나 인식

2단계, 마나 조작

3단계, 마나 서클 생성


'마나 서클을 생성하려면 우선 마나를 인식해야 해.'


헌터 시스템 덕분에 몸에 마나가 생겼지만, 아직 이를 인식할 수 없었다.


마나를 인식하려면 인간의 오감 외에 존재하는 여섯 번째 감각을 깨우쳐야 하기 때문.


제6의 감각을 깨우친 사람은 마나를 느끼고,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여섯 번째 감각을 깨우기 위해 깊은 명상에 잠겼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모든 잡념이 사라졌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을까.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로 무아지경에 빠져있던 그때, 눈앞에 시스템 알림이 떴다.


[패시브 스킬 '최상급 마나 친화력'이 사용자의 의지에 반응합니다.]


[마나 인식에 보정을 받습니다.]


[지혜 스탯의 레벨이 100입니다.]


[마나 인식에 보정을 받습니다.]


[마나를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마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전생에 나와 항상 함께 하던 그 느낌이야.'


마나를 인식했으니 그다음 단계는 마나 조작이다.


나는 손바닥을 향해 정신을 집중하며 마나를 유도했다.


처음에는 미세한 진동만 느껴졌지만, 점차 따뜻한 에너지가 손바닥을 채웠다.


우우웅-


손바닥 위에 형성된 건 푸른빛을 띠는 에너지 구체.


[패시브 스킬 '최상급 마나 친화력'이 사용자의 의지에 반응합니다.]


[마나 조작에 보정을 받습니다.]


[지혜 스탯의 레벨이 100입니다.]


[마나 조작에 보정을 받습니다.]


[마나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또다시 뜬 시스템 메시지.


시스템의 보정 덕분에 마나를 다루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이제 이 마나로 심장 주변을 회전하는 고리를 만들면 돼.'


나는 눈을 감고 마나의 흐름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온몸에 퍼져있는 마나를 심장이 있는 곳으로 유도했다.


"윽...."


갑자기 심장으로 마나가 몰리자 통증이 느껴졌지만, 나는 집중을 놓지 않았다.


웅- 웅-


나는 계속해서 심장 주변으로 마나를 회전 시켰다.


한 바퀴에서 열 바퀴로, 열 바퀴에서 백 바퀴로, 백 바퀴에서 천 바퀴로, 그리고 천 바퀴에서 만 바퀴로.


그러자 내 심장 주변에 빛의 고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 뒤....


'성공했어.'


느껴졌다. 심장을 둘러싼 선명한 마나의 고리가.


그 순간, 눈앞에 알림창이 떠올랐다.


[지구인 최초로 마나 서클을 생성해냈습니다.]


[새로운 클래스, '마법사(비공식)'를 획득하셨습니다.]


[새로운 칭호, '듀얼 클래스'를 획득하셨습니다.]


[상태창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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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급 던전 (5) +9 24.08.17 14,536 25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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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급 던전 (2) +3 24.08.14 15,796 263 12쪽
6 F급 던전 (1) +3 24.08.13 16,547 255 12쪽
5 듀얼 클래스 +4 24.08.12 17,723 262 13쪽
» 마나 서클 생성 +6 24.08.11 19,246 289 15쪽
3 마법사가 되는 법 +7 24.08.11 19,811 301 17쪽
2 되찾은 전생의 기억 +11 24.08.10 20,958 324 16쪽
1 헌터인 내가 호빠에서 일하는 이유 +14 24.08.10 25,132 315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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