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탕비실 유리문을 기대어 일어나는 그림자. 빛에 반사되는 빨간 핏빛 손바닥이 유리 너머로 보였다. 이빨끼리 부딪치며 호흡을 삼키는 신음 소리. 허리를 뒤로 젖히며 꺾고, 다시 선 죽은 사원의 그림자가 너덜거리는 발을 끌며 유리 너머에서 사라졌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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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그것 | 24.08.12 | 6 | 0 | 8쪽 |
2 | 1.그곳 | 24.08.12 | 7 | 0 | 11쪽 |
1 | 0.현재 | 24.08.12 | 26 | 1 | 1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