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병은 우주 최고의 지도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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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415_junghuncha40
작품등록일 :
2024.08.16 16:43
최근연재일 :
2024.09.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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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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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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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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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갑판? 아니 넌 노잡이

DUMMY

나도 그 날이 올 줄은 몰랐다.

머리에서 빛이 난다.

눈물이 흘러내린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걸까?

너의 꿈일까 나의 꿈일까

어느 누구의 꿈이든 빨리 꿈에서 깼으면 좋겠다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직시한다.


“아니, 이건 좀 아니잖아!!!”




“필승! 일병 이기상! 과실보고 10점에 임하겠습니다!”

“불만있나.”

“없습니다”

“가.”

“필승!”


“총원 기상”


“아, 진짜 너무 졸리다”

“이런 생활을 도대체 어떻게 계속하지?”

“나도 잘 모르겠다.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는다.”


“너 직별은 정했어?”

“글쎄, 갑판 할려고.”

“너 돌았구나. 차라리 전탐을 해.”

“갑판은 해군의 꽃이야”

“그래, 그렇게 피어나고 곧 지겠지.

너 인생은 이제 지겠구나. 수고~”


“나는 레이더 견시의 말은 듣지 않아”

“부러우면 너도 하던가~”


“너가 신병이구나.”


끔뻑끔뻑

“아···. 함선을 잘못 골랐다.”


“일병 오정건 일로 와봐.”

“예! 알겠습니다!”


“아니 일병인데 저렇게 군기가 잡혀있으면 우리 군생활 꼬인 거 아니야?”

“누구는 도선함정 타서 매일 카페에 있는데 나는 왜···”

“일만 힘들면 모르겠는데 사람이 힘들게 하는 거는 진짜 참을 수가 없다.”


“너네도 이제 와서 잘 보고 배워라”

“695기 전역하면 곧 저 자리에 너가 앉는다.”



“기상아. 난 도저히 안 맞는 것 같아.”

“우주 방사선 때문에 미치겠어.”

“타키온 연료도 마찬가지야.”

“연료 수급 중에 튀는 타키온 때문에 정신 나갈 것 같아.”

“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아니··· 너도 칼립소를 피워?”

“몰랐구나? 핀 지 좀 됐어.”


“행정이 여러분들이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편하지 않아요.”

“저는 디바이스활용 자격증에서 스와이프는 합격했지만 데이터베이스 관리에서 아쉽게 그 문턱을 넘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행정병이 된다면 이런 경험을 살려 함 행정을 자연스럽게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행정은 재미없다?”

“적당히 해.”


“기상아 나도 너를 진짜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은데 헌지 전역하는 모습을 보니까 진짜 기운이 하나도 없다. 미안하다.”

“아닙니다! 병장님! 괜찮습니다!”


“아니 행정장님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시면 제가 뭐 알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신세기함에서 최고의 우주병이 되겠습니다!”


“필승! 이기상! 신세기함에 전입을 명 받았습니다!”

“그래, 너가 그 행정병이구나.”

“큰 기대는 안하니까 하라는 대로 하면 문제 없을 거야.”

“예 알겠습니다!”


“너가 신병이구나!”

“예 그렇습니다.”

“신세기함은 우주 전체 해도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해.”

“우주개발 초기인 지금 31세기 우리나라의 국가 비전은 포르투갈이야.”

“모국에서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거야.”

“곧 지구연합정부가 생길지도 몰라. 우리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 소유의 행성들이 많이 필요해.”

“그렇게 하려면 일단 해도가 필수이겠지?”

“우리는 역사를 쓰게 될 거야.”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너는 그냥 의무복무 기간동안만 잘 하면 된다.”

“예 알겠습니다.


띠잉 띠잉

함재기 요원 배치!

띠잉 띠잉


작가의말

인터넷 안 되면 그 날은 못 올립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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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병은 우주 최고의 지도를 만들고 싶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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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앵무새 죽이기 24.09.21 1 0 3쪽
9 야, 신발. 24.09.17 4 0 4쪽
8 우주 최고의 동네북 24.09.17 4 0 3쪽
7 측심자 떨어트린 흑우 없제? 24.09.15 4 0 3쪽
6 망원경 조사중 24.09.14 4 0 4쪽
5 침잠하는 기억 24.08.29 6 0 4쪽
4 한땀 한땀 빌지 측심 24.08.20 5 0 3쪽
3 안전당직 시작, 이게 행정병? +1 24.08.18 8 1 4쪽
2 출항! 새로운 시작! 24.08.17 7 1 4쪽
» 낭만의 갑판? 아니 넌 노잡이 24.08.16 13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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