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병은 우주 최고의 지도를 만들고 싶다

측심자 떨어트린 흑우 없제?

아···

AD 2500년

신세기함 여기에 잠들다···

Fuck!!!!

아!! 왜 더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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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띠링!

아이 엠 워킹 얼롱 더 스트리트

마이 맘 세이드 투 미

마이 네임 이즈 몽키

유 디스오포인티드 미

아이 돈 해브 라이크어 선 라이크 유!

띠링!

아이 샤우티드!

요!

법···

터엉!

망했다

오라클 후크 떨어트렸네.

- 시공의 폭풍으로? -

“나락..”

“아··· 제발 이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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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들어가도 좋습니까?”

“예”

“필승! 일병 이기상 기관조종실에 용무 있어 왔습니다!”

“왜?”

[아··· 조용히 보고하려 했는데···

기관장님이 계시네···]

[빽도]

“안전당직 일지 기록하러 왔습니다!”

25분 후···

“죄송합니다. 측심연 떨어뜨렸습니다.”

“···..”

(올라가는 입꼬리)

[여기서 웃으면 죽음이다. 참아.]

“···”

(힐긋)

“···”

“············.”

[차라리 그냥 소리 질러주셨으면]

“······”

“알았어.”

“죄송합니다!”

“그래, 가 봐.”

“망했다···”

“나 하나로 내일 출항 못하나?”

“아니면 이대로 신세기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걸까?”

“필승!”

“어.”

“수병님! 혹시 질문해도 괜찮겠습니까?”

“왜?”

“저···. 수병님 중에 측심연 떨어뜨린 사람 있습니까?”

“크하하하핳 기상아··· 떨어트렸니?”

“예, 그렇습니다.”

“한 건 했구나!”

“가서 싹싹 빌어라! 크하하하핳”

“예 알겠습니다.”

“나는 중성미자다··· 타키온 폐기물이다···”

“정신 좀 차리자···”

“진짜 지원부 역대급이네.”

“하루하루 사건이 안 터지는 날이 없어요.”

“짬 버리는 데 짬통을 버리지 않나.”

“짬 들고 내려가다가 짬을 쏟지 않나.”

“이제는 하다하다가 국기수 가야하는데 잠을 퍼 자?”

“돌겠네, 정말로”

띠리링

띠리링

“아··· 전투휴무로 푹 자고 있는데···”

띠리링

“아, 나도 이제 일병인데 이병이 받겠지.”

띠리링

어···.

띠리링

망했다···.

띠리링

촤라락

후다다다닥

제발

띠리링

달칵

뚜뚜뚜뚜

“아··· 망했다.”

“필승!”

“어. 정동명 침대 어디있어.”

“들어가서 왼쪽 맨 위에 있습니다.”

딸깍

(후레시를 비추며)

하아아···

“거지같은 정동명 나오면 현문으로 나오라고 해.”

“예, 알겠습니다.”

“군대는 군대이구나.”

“긴장을 놓을 수가 없어.”

“잠 다 깼네.”

작가의말

우주 최고의 지도는 어디에?

일과 후 일 좀 시키지 마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