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빨로 회귀한 NBA 농구 천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펭돌이
작품등록일 :
2024.08.18 15:50
최근연재일 :
2024.09.16 22:2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7,627
추천수 :
200
글자수 :
184,813

작성
24.09.01 22:10
조회
210
추천
5
글자
15쪽

#015. 데이비슨 와일드캣츠(Davidson Wildcats)(2).

DUMMY

사우스이스턴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경기장 (Southeastern Oklahoma State University).

오클라호마주 듀란트(Durant, OK).


"반가워요."


난 웃음을 지으며 오른손을 내밀었고 이연중과 악수를 하였다.


회귀 전, 내가 이연중을 잘 알고 있었던가?


어느 정도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대화해 본 기억은 따로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회귀 전의 난 미국 생활을 정리한 후 한국에서 리그를 뛰고 있었고 이연중은 끝없는 NBA 도전을 위해 유럽 리그를 떠돌아다니고 있었으니까.


이연중은 도전의 화신이었다. 한국에서 편하게 연봉 받으며 뛰라는 제안을 거부한 채, 몇 년간 여러 리그에서 썩으며 NBA를 노크했었지.


다만, 결과는 아쉬웠다.


[KBC NEWS]

[이연중 전격 은퇴. 농구 지도자로서 새 출발.]

[러시아 리그 아브토도르 사라토브(Avtodor Saratov) 소속 이연중이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NBA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통해, 국내외 스포츠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그가 위대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보도에 박대기 기자입니다.]


그런 그를, 이곳에서 만나게 된 건 나에게 묘한 기분을 전해준다.


이연중은 강인한 인상과 더불어 와일드캣츠의 리더다운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고, 넓은 어깨는 타 팀인 내가 봐도 듬직해 보인다.


"우투브에서만 보고 실제로는 처음 뵙습니다. 최근 활약이 대단하더군요. 저도 보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이연중이 쑥스러워하며 말을 꺼냈다. 한국 나이로 따졌을 때, 이연중은 나보다 1살 후배. 다만 초면이기에, 난 그에게 말을 놓지 않았다. 코트 위의 악동이더라도 사람이 '경우' 없는 것과는 달라야 하기에.


"어떻게 좋은 계기가 되어 명문인 세비지 스톰과 경기를 하게 되었네요. 부디,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 땐 많은 말이 필요 없다. 이연중에게 궁금한 게 많지만, 그건 경기 끝나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지금 투머치 토킹을 하기엔⋯ 우리를 보고 있는 시선들이 너무 많잖아?


그때 한국 기자로 보이는 누군가의 플래시가 터졌다. 아마 오늘 매치업을 기사로 쓸 생각이겠지.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와일드캣츠면 대단한 강팀이잖아요? 우리 팀 선수들이 아주 기대하고 있어요."


"그런가요?"


"네. 저도 좋은 경기 바랍니다. 부상 조심하세요."


"네, 그럼⋯ 아! 그리고 말 놓으셔도 됩니다. 저보다 선배님이잖아요?"


"그럼 나야 고맙지."


오클라호마에서 벌어진 한국인 매치.


관중들은 그 결과를 기대하며 환호의 함성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엔, 한국인도 몇 끼어 있겠지? 먼 미래에, 이 경기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


***


< 팀 세비지 스톰 (Team Savage Storm) >


- PG : 전토니(Tony Jeon)

- SG : 산티아고 고메즈(Santiago Gomez)

- SF : 존 블룸(John Bloom)

- PF : 대리우스 해리스(Darius Harris)

- C : 테일러 스몰러(Taylor Smaller)


< 팀 와일드캣츠 (Team WildCats) >


- PG : 캘렌 그레디(Kellan Grady)

- SG : 이연중(Yeon-jung Lee)

- SF : 샘 메넨가(Sam Mennenga)

- PF : 카터 콜린스(Carter Collins)

- C : 루카 브라이코비치(Luka Brajkovic)


***


[YES this is the Premier Wednesday night on ESPN and we come to you from Durant, Oklahoma]


[시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좋은 저녁입니다. 저는 후비 브라운(Hubie Brown)입니다. 지금부터 와일드캣츠와 세비지 스톰의 경기를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해설에 마이크 브린(Mike Breen)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시청자 분들은 아주 바쁜 분들이기에, 바로 결론으로 들어가 보죠. 어느 팀이 이길 거라고 보십니까?]


[돈을 건다면, 와일드캣츠죠. 전 재산을 걸 수 있습니다. 두 팀의 전력차가 워낙 크니까요. 하지만, 이곳은 세비지 스톰의 홈이고 선수들이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만큼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군요. 오클라호마의 밤은 농구와 함께 깊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ESPN과 함께 해 주십시오.]


Jump Ball-


투우웅.

쿵-


이제 시작. 말이 필요 없다. 무조건 이기고 본다는 생각 뿐.


테일러와 상대 센터인 루카의 몸이 부딪히며, 볼은 왼쪽으로 튀었고 다행히 산티아고가 빠르게 주워들었다. 난 산티아고에게 볼을 넘겨받곤 천천히 드리블하며 분위기를 보고 있다.


퉁퉁-


산티아고는 나와 되도록 멀어지려고 거리를 벌렸고, 대리우스는 아예 코너 쪽으로 빠져있다. 다분히 계산된 위치. 이건 아까 팀미팅 할 때 나왔던 전술이다.


[산티아고와 토니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그게 가장 중요해.]


센터 루카 브라이코비치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두의 공격력이 좋은 상대와는 달리, 우린 산티아고와 나의 공격력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러기에, 제한적이지만 득점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택해야만 했다.


"이봐."


"응?"


"좋은 승부 해보자. 물론 내가 이기겠지만."


난 캘렌 그레디(Kellan Grady)와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그러곤, 스크린을 이용하는 척 빠르게 코너로 볼을 돌렸다. 가벼운 동작이지만, 당연히 내가 공격의 중심이 될 거라는 생각을 깨고 싶었다.


예상대로, 상대는 내 쪽으로 첫 스텝을 넣었다. 그 조금의 차이가 약간의 공간을 만들었다.


[오. 좋은데?]


올리버의 감탄사가 코트 위에 흘렀고, 대리우스는 빠르게 테일러에게 볼을 넘겼다.


퉁-


테일러는 골 밑에서 피벗을 한 번 하더니, 다시 윙에 있는 산티아고에게 볼을 넘겼다. 아무래도, 공격이 원활치 않은 모양이었다. 상대 덩어리의 디펜스도 만만치 않다.


산티아고는 특유의 보글머리를 흔들며 잠시 주춤하더니, 이연중 앞에서 잽 스텝을 한 번 넣었다. 이연중은 잠시 움찔했다.


"이봐."


"너, 토니와 같은 한국인이지?"


"응?"


뜬금없이 말문을 연 산티아고는 다시 존에게 패스, 그는 하이포스트로 빠르게 움직여 점퍼를 날렸다.


휘이익-


철썩-


가볍게 림을 가르는 존의 슛. 그가 압도적인 스코어러는 아닐지 몰라도, 이 정도 거리면 실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존은 어깨를 으쓱하며 천천히 백코트 한다.


"나이스! 좋아, 존!"


"컨디션 좋아 보이는데?"


"방금, 카메라 50대가 널 찍었어. 한 번 더 넣으면, 다음엔 100대야."


"그거 나쁘지 않은데?"


그리고 이어진 디펜스.


와일드캣츠는 센터 루카 한 명만 골 밑에 둔 후, 나머지는 외곽에 배치했다. 지역방어를 선택한 우리에겐 썩 나쁘지 않다. 양 팀 감독은 이런 우리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휘이익-


"Oh, Shit."


순간적으로 바뀐 수비 위치. 산티아고는 빠르게 스틸을 노렸지만 상대 포인트가드 캘렌은 유연하게 드리블하며 볼을 지켜내고 있다. 여유 있는 표정에서 아직까지 긴장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이봐 친구. 그건, 불가능하지."


그는 천천히 볼을 돌렸고, 오른쪽 코너로 빠진 볼은 센터 루카를 한 번 거치더니 다시 파워포워드인 카터에게 전달되었다.


"테일러. 너만 믿는다."


예상치 못한 포스트존 빅투빅(Big To Big, 빅맨 두 명이서 패스를 통해 상대 디펜스를 무너뜨리는 플레이). 상황을 파악한 테일러는 빠르게 공간을 차지하며 슛을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투우웅-

철썩-


예상을 깬 오펜스. 센터 루카의 손을 떠난 볼은 백보드를 맞더니 그대로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할리우드 배우같이 쓸어넘긴 머리에선 땀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테일러는 한숨을 내 쉬었다.


"제길. 아주 큰 녀석이군. 나보다 더 커."


"다음번엔 잘 막아봐. 얼마 전에 불고기도 실컷 먹었잖아. 값은 해야지?"


내 말에 테일러가 씩 웃었다.


"이런. 오늘 골 밑에서 일 좀 해야겠는걸."


"그럼."


"정신 안 차리면, 아주 납작해지겠어."


상대 센터 루카 브라이코비치(Luka Brajkovic), 농구 선수라기보단 할리우드 배우 같은 외모를 가진 이 친구는 유연성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센터다.


NCAA리그에서, 수많은 상대 센터를 상대로 림을 지켜온 노련함은 덤이다. 다들 모르는 척하고 있지만, 테일러가 상대하기엔 아주 힘겨운 상대다.


하지만, 우리 팀에 남은 백업 빅맨은 단 한 명. 그러니, 코트 위에서 테일러가 갖고 있는 모든 걸 쏟아내야만 한다. 리바운드가 밀리면 경기는 바로 끝이니까.


농구에서 리바운드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퉁퉁-


"이봐. 이제 슬슬 실력 좀 보여주지?"


캘렌이 슬슬 도발을 걸어왔지만, 난 냉정을 유지하며 게임을 리딩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비중을 늘려가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노골적으로 날 노리는 상대의 디펜스는 공간을 좁게 만들고 있었다.


"이럴 땐 무리하게 설치는 게 아냐."


난 다시 산티아고에게 볼을 돌렸다. 탑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나를 보며 캘렌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진심이야 이런 플레이? 나와 상대 안 할 거야?"


"기다려. 이따 혼쭐을 내 줄 거니까."


세비지 스톰엔 나와 산티아고만 있는 게 아니다. 어쨌거나, 제한적이지만 오펜스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녀석들이 몇 있거든. 초반엔 그걸 집중적으로 이용하자는 게 켈리 감독의 생각이다.


약간 의심했지만, 지금은 그의 말을 믿는 수밖에 없다.


[토니. 그리고 산티아고.]


[예, 감독님.]


[자네 둘은 상대에게 많은 견제를 받을 거네. 그러니, 초반엔 상황을 보며 천천히 가는 게 좋겠어. 대신, 존이나 대리우스, 테일러를 한 번 이용해봐.]


휘이익-


산티아고의 손을 떠난 패스는 테일러에게 향했고, 녀석은 좁은 페인트 존을 벗어나 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거침없이 슛을 올라간다.


평소 같으면 잘 안 하는 플레이. 하지만, 이번엔 자신 있어 보인다.


처얼썩-


[좋은 흐름이네요. 와일드캣츠의 주전 센터, 테일러 스몰러의 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합니다.]


[감독의 지시가 있었던 걸로 보이죠? 이 팀의 메인 옵션은 누가 뭐래도 전토니, 그리고 산티아고 고메즈입니다. 하지만 공격을 의도적으로 자제하고 있어요. 와일드캣츠의 디펜스 흐름을 흔들어 보겠다는 의도입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4:2로 세비지 스톰이 앞서 갑니다. 이봐요, 마이크. 설마 전 재산을 날리는 건 아니겠죠?]


[하하. 설마 그럴리가요.]


"이야. 여기까지 슛이 되는 줄 몰랐네. 좋은데?"


"운이 좋았어. 아까 한 방 먹은걸 되갚아 주겠다는 생각이었지."


"이봐, 테일러! 지금처럼만 하면, 넌 국가대표 센터가 될 거야."


초반 분위기는 평소보다 좋고, 선수들은 많은 관중과 기자 사이에서도 자신감을 뽐내고 있다. 얼굴은 약간 상기되어 있지만, 이런 흐름이라면 나쁘지 않다.


이연중은 이런 모습을 지켜보더니 슬슬 몸을 데워갔다. 난 그가 언제 움직일지 주목하고 있다. 알고는 있지만, 그가 어느 정도의 실력자인지 코트 위에서 보고 싶다.


"Hey."


포지션상 그의 마크맨은 같은 슈팅가드인 산티아고. 하지만 6’8 (203cm)인 이연중의 높은 타점을 막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에 켈리 감독은 임시책으로 존에게 디펜스를 맡겼다.


키는 약간 작지만, 존의 긴 리치를 이용하면⋯ 충분히 견제가 가능할 거라는 아이디어 생각이다.


퉁퉁-


이연중은 센터 루카를 부르더니, 천천히 왼쪽으로 빠져나갔다. 그걸 눈치챈 대리우스가 백업을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더블 스크린(Double Screen!)"


상대의 스몰포워드인 샘이 대리우스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NBA에서도 많이 나오는 패턴 플레이. 이연중의 슛을 최대한 살려 주겠다는 의도다.


휘이익-


빠르게 왼쪽으로 빠져나간 이연중은 윙에서 코너 쪽으로 한발 더 갔고, 안타깝게도 거긴 우리 팀의 텅 빈 공간, 거시 공동(void)나 다름없다.


그리고.


Bang!


[깔끔하네요.]


[와일드캣츠의 슈팅 가드는 자신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때, 내 시야에 들어온 건 이연중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폼. NCAA에서도 수위를 차지하는 그의 폼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얘 진짜 잘하는데?"


슛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잖아?


회귀 전에도 이름 좀 있는 슈터들은 많이 봤었다. 팀 후배였던 허영일도 슛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했었고, '고려의 슈터'라는 조민성의 슛도 리그를 대표할 정도는 되었다. 전승현 이라는 좋은 가드도 있었지.


하지만, 2미터가 넘는 타점에서 나오는 이연중의 슛은 아예 '레벨'이 다른 느낌이다. 하늘에서 쏘는 폭격기 같은 그의 슛은 제어가 불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그의 손을 떠난 또 하나의 슛. 다음은 뭐, 생각할 것도 없다.


처어어얼썩-


림의 솜털조차 건드리지 않은 볼. 이연중은 상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천천히 물러났다. 오히려 겸손한듯한 무덤덤한 표정에서 더 여유가 느껴진다.


존은 자책했지만, 그의 잘못이 아니라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렇게 게임 초반, 이연중이 활약한 와일드캣츠는 점점 우리를 앞서 가기 시작했다.


<1Q, 08:11>

<Savage Storm 16 : 23 Wildcats>


켈리 감독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불렀고, 약간은 흥분한 상태로 추가 사항을 지시하고 있다. 이연중의 슛이 초반부터 터지기 시작했기에, 더 벌어지지 말자는 이야기도 덧붙이면서.


벌써부터 홈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순 없잖아?


스나이퍼 이연중. 그런 그를 보며, 나도 슬슬 득점에 가담해야겠다고 생각 중이다. 아까부터 느끼는건데 기자들이 연신 나를 주목하고 있다.


"토니. 준비 되어있지?"


"전 언제든지요."


켈리 감독은 날 위한 첫 번째 패턴을 지시했고, 곧 저 스코어 보드가 비슷한 숫자로 바뀌리라 믿고 있다.


초반이지만 팬들이 약간 초조해 할 무렵.


그때, 나의 첫 번째 득점이 터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킬빨로 회귀한 NBA 농구 천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4.09.17.) 추석 연재 일정 - 17일은 부재입니다. 24.09.17 5 0 -
공지 (24.09.16.) 농구 용어 및 추가 정보들. 24.09.16 3 0 -
공지 (24.09.04.)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24.09.04 19 0 -
공지 (업로드) 안녕하세요? 저녁 22:10 전후 예정입니다. 24.08.25 167 0 -
31 #031. NBA 서머리그(NBA Summer League)(2). +2 24.09.16 93 5 16쪽
30 #030. NBA 서머리그(NBA Summer League)(1). +2 24.09.15 138 5 14쪽
29 #029. 미니애폴리스(In Minneapolis)(2). 24.09.14 153 4 14쪽
28 #028. 미니애폴리스(In Minneapolis)(1). 24.09.13 180 6 14쪽
27 #027. 백 스토리(Back-story)(1). +1 24.09.12 207 7 15쪽
26 #026. 드래프트 데이(NBA Draft Day)(3). +2 24.09.11 185 7 14쪽
25 #025. 드래프트 데이(NBA Draft Day)(2). +1 24.09.10 177 7 11쪽
24 #024. 드래프트 데이(NBA Draft Day)(1). 24.09.09 185 6 11쪽
23 #023. 미네소타의 밤(Minnesota's Night)(2). +3 24.09.08 187 6 13쪽
22 #022. 미네소타의 밤(Minnesota's Night)(1). 24.09.08 172 5 12쪽
21 #021. 보스턴 워크아웃(Boston Workout)(1). +2 24.09.07 173 5 13쪽
20 #020. 포틀랜드 워크아웃(Portland Workout)(3). 24.09.06 168 6 12쪽
19 #019. 포틀랜드 워크아웃(Portland Workout)(2). 24.09.05 174 7 14쪽
18 #018. 포틀랜드 워크아웃(Portland Workout)(1). 24.09.04 179 6 12쪽
17 #017. 데이비슨 와일드캣츠(Davidson Wildcats)(4). 24.09.03 189 7 11쪽
16 #016. 데이비슨 와일드캣츠(Davidson Wildcats)(3). 24.09.02 194 6 10쪽
» #015. 데이비슨 와일드캣츠(Davidson Wildcats)(2). 24.09.01 211 5 15쪽
14 #014. 데이비슨 와일드캣츠(Davidson Wildcats)(1). 24.08.31 228 5 14쪽
13 #013. 유망주 순위(Prospects Ranking)(2). 24.08.30 242 7 14쪽
12 #012. 유망주 순위(Prospects Ranking)(1). 24.08.29 256 7 11쪽
11 #011. 보스턴 셀틱스 스카우터(Boston Celtics Scouter)(3) 24.08.28 249 4 13쪽
10 #010. 보스턴 셀틱스 스카우터(Boston Celtics Scouter)(2) 24.08.27 263 6 13쪽
9 #009. 보스턴 셀틱스 스카우터(Boston Celtics Scouter)(1) 24.08.26 289 5 14쪽
8 #008. 댈러스 크리스찬(Dallas Christian)(2) 24.08.25 290 7 16쪽
7 #007. 댈러스 크리스찬(Dallas Christian)(1) 24.08.24 308 9 12쪽
6 #006. 농구의 정령 올리버(Oliver)(3) 24.08.23 321 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