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슈퍼 리치(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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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4.08.22 23:59
최근연재일 :
2024.08.23 06:58
연재수 :
4 회
조회수 :
42
추천수 :
0
글자수 :
16,520

작성
24.08.23 00:12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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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2쪽

이 빌어먹을 환생

DUMMY

어느 날 나는 죽었다.

우연한 사고가 계기였다.

죽게 된 나는 여신이라는 존재와 만났다.

여신이 물었다.


"Nice occursum adventus tui."

"뭐?"


정체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여신.

그랬다, 여신은 외국어를 했다.

나는 후회했다.


"게임을 할 시간에 외국어 공부를 할 걸!"


그러나 어찌어찌 여신에게 소원을 빌 수 있게 된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다시 태어나면 엄청난 부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


잘은 모르지만 부자, 금수저라면 모든게 다 해결 될 것이다.

어느 나라, 어느 인종으로 태어나도 결국 돈 많은게 짱 아니던가.

그러나 나의 이런 바램과 달리 금발 거유의 여신은 그저 고개를 저었다.


"Quaeso loqui verbis possum intellegere."

"제기랄..."


나는 결국 하다못해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선택했다.

일단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말이다.


"리치! 슈퍼 리치!"


리치란 말은 즉 부자란 말이었다.

그 말에 여신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다시 한 번 물었다.


"Ain' vis ut maledictus immortuus reincarnari, lich?"

"그래, 그거! 리치로!"


여신은 몇 번이고 물었지만 결국 한숨을 쉬더니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나를 환생시켜 주었다.


"Sunt omnia genera insanis hominibus in mundo ...(세상에는 별 미친놈들이 다 있다니까...)"


내가 소원으로 무슨 말을 했는지, 개떡같이 한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은 여신은 그대로 나를 환생시켰다.

다음에 눈을 떴을 때, 나는 깨달았다.


"씨발..."


나는 그냥 부자, 리치(rich)가 된 게 아니었다.

리치 중에서도 진짜배기 슈퍼 리치(lich)가 되어 있었다.

마법사들의 정점이자, 저주받은 흑마법사들의 최종 진화테크말이다.


해골이 되어 턱뼈를 덜그럭거리면서 나는 다시금 말했다.


"씨발...!"



작가의말

반갑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멈췄던 글쟁이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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