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들이 내 펜션을 너무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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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RAN노란
작품등록일 :
2024.08.31 08:05
최근연재일 :
2024.09.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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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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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사장님, 주무세요?

DUMMY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기프트박스 엔터가 먼저 예약을 해둔 상황인데다가 손님 하나 더 받겠다고 그쪽에 아쉬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니.

최대한 정중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날은 예약이 이미 꽉 찼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다른 날로 예약을 알아봐 드릴까요?”


저쪽도 자기만의 일정이 있을 터.

때문에 숙박업소에서 이런 말을 하면 대개 다른 장소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아마 다른 곳 알아볼게요~ 하고 끊겠지.’


그런데 상대는 의외로 끈질겼다.


-그날 전후로는 시간이 없어서요. 그날만 어렵사리 시간을 내는 건데, 어떻게 안 되나요?


그러니까 안 된다니까요.


‘아마 이쪽도 무슨 사정이 있는 것 같지만 이미 예약한 손님이 우선이니까.’


무슨 엄청나게 잘 나가는 시장 골목의 국밥집도 아니고, 회사에서 단합회를 한다는데 거기다 대고 합석을 요구할 수도 없는 일 아니겠는가.

다시금 정중하게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님. 그날은 이미 예약이 꽉 찼습니다. 다른 날로 예약을 잡아드리거나, 아니면 다른 숙소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잠깐의 정적 후.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다행히 두 번의 거절이 제대로 먹혔는지 전화는 더 이상 질척거리지 않고 끊어졌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리니, 고기를 먹으면서도 이쪽의 전화에 집중하고 있었는지, 고 실장이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아이고, 이거. 다른 손님 받을 수도 있었는데 괜히 저희 때문에 이렇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사장님.”


고 실장의 괜한 사죄에 손사래를 쳤다.


“아뇨, 뭐가 죄송합니까. 먼저 예약하신 건데.”

“손님 풀은 넓을수록 좋긴 하니까요.”

“그거야 그렇지만, 기프트박스 엔터처럼 귀한 손님들을 우선해야죠.”

“읏핫핫! 사장님 펜션이 워낙 좋으니까요!”


술자리의 헛된 공치사가 늘 그렇듯 서로의 어깨 고도를 팍팍 키워주던 와중.

갑자기 또 전화가 걸려왔다.


‘설마 방금 그 손님은 아니겠지?’


넣은 휴대폰을 도로 꺼내 액정을 살펴보니.

이번에는 아는 번호였다.


‘주혁 씨 전화?’


당장 내 옆자리에서 술을 고래처럼 마시고 있는 남주리의 오빠이자, 설한 길드 소속의 B랭크 헌터.

주혁 씨 역시 작은 손님은 아니다.


‘예약 전화는 아닐 거고, 주리 씨는 잘 있냐는 안부 전화 같은 거려나?’


하기야 가족끼리 온 여행에서 주리 씨가 그렇게 급하게 떠났고, 펜션 연락처도 받아 갔을 테니.

연락이 한번은 올 만하다.


이번에도 내가 전화를 받을 눈치이자 ‘사장님 전화 받으신다! 다들 조용햇!’ 하고 외치는 설화 씨에게 한번 웃어준 후 고개를 기울였다.


“네, 주혁 씨.”

-아, 사장님. 통화 괜찮으십니까?

“괜찮아요. 말씀하세요.”


잠시 침음을 흘리던 남주혁이 말했다.


-방금 예약 전화 받으셨죠?

“예약 전화요?”


방금 온 전화를 말하는 것이리라.


‘설마 주혁 씨 지인이었나?’


주혁 씨가 우리 펜션을 좋게 말해줬고.

그래서 지인이 예약을 잡으려고 했던 건데 마침 예약이 꽉 차 버린 상황인 건가.


‘주혁 씨의 지인이라면 마음 같아서는 한 자리쯤은 내어주고 싶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니 원.’


주혁 씨는 나와 안면이 있지만, 기프트박스 엔터의 사람들과 안면이 있는 건 아니리라.

정확히는, 그가 있는 설한 길드가 기프트박스 엔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니 주혁 씨와 그들 간에 안면 자체야 있을 수도 있지만.


‘기껏해야 고작 그런 사이인데, 회사 단합회에 자리를 내서 지인을 좀 끼워달라? 이건 경우가 아니지.’


하지만 아직은 주혁 씨가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할지 모르는 상황.

짐짓 태연하게 말했다.


“네, 방금 예약 전화를 받긴 했죠. 혹시 주혁 씨 지인이셨나요?”

-그게······. 지인이라 할 관계는 아닙니다.


그런 거라면 나도 냉정하게 쳐낼 수 있다.

그런데.


-근데 그분이 우리 길드 부길드장님이셔서······. 저도 중간에 끼어서 지금 굉장히 부담스럽거든요.

“······부길드장이요? 설마 하은설 부대표?”

-어? 사장님도 아세요?


알다마다.

설한 길드는 내가 있던 태양 길드의 경쟁자 위치에 있는 거대 길드였으니까.

그쪽과 마케팅, 매니지먼트 싸움을 그리 했는데 부길드장 이름을 몰라서야 쓰겠는가.


‘방금 그 사람이 설한 길드 부길드장이었어?’


그 정도면 체급이 상당한 거물이다.

기프트박스 엔터 역시 ‘장설화 보유 엔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규모가 커다란 기업이긴 하지만 굳이 길드와 견줘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정부의 비호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헌터’들이 뭉친 집단, 길드.

그들 중에서도 무려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설한 길드의 부길드장이라면 기프트박스 엔터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인물이다.


고 실장, 남주리, 설화 씨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모양인지 통화 중 내뱉은 ‘하은설 부대표’라는 이름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설한 길드 부길드장?”

“방금 예약 전화가 그 사람이었나 봐요.”


그들의 속삭임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넘겼다.

뭐, 그런 거물인 건 알겠지만.

지금 내가 할 일은 펜션 사장의 업무.


‘끊을 건 끊고 맺을 건 맺자.’


주혁 씨에게 안타깝다는 듯 말했다.


“아쉽네요. 그런 분이시라면 저희 펜션에서 모시고 싶지만, 이번에는 예약이 이미 꽉 차버려서요.”

-끙······. 그렇겠죠.


완곡한 거절의 의사를 내보이자 성격만큼 눈치까지 좋은 주혁 씨는 한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갑자기 이런 연락 드려서 죄송합니다. 부길드장님이 갑자기 이번에 어디 다녀왔냐고 물어보셔서, 엉겁결에 펜션 이야기를 꺼냈거든요. 그런데 사장님 펜션에 관심이 생기셨나 봐요.


죄송하다고?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나 대신 영업을 해준 거니까.


“하하,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모시고 싶습니다. 나중에라도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쩝······. 알겠습니다. 그럼 끊겠습니다.

“네. 다음에 또 봬요.”


그렇게 주혁 씨와의 통화가 끊기고.

다시금 설화 씨 일행과의 술자리가 재개됐다.


* * *


긴장한 얼굴로 전화를 끊은 남주혁이 하은설을 바라보며 고개를 팍 숙였다.


“죄, 죄송합니다! 부길드장님!”

“······.”

“진작 말씀드린 것처럼 사장님과 제가 그렇게 친한 사이까지는 아니라서 더 부탁드리기가 좀······.”


남주혁이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지만.

하은설은 이미 다른 생각을 하는지 팔짱을 끼고 턱을 괸 채 허공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차갑다 못해 얼어붙을 것 같은 하은설의 표정에 남주혁은 조용히 침만 꼴깍꼴깍 삼키고.

마침내 하은설이 입을 열었다.


“주혁 씨 동생이 기박 엔터 직원이죠? 남주리.”

“그, 그, 그렇습니다.”


기박 엔터.

기프트박스 엔터의 줄임말이다.

턱을 괸 채 자신의 뺨을 건반 두드리듯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던 하은설이 말을 이었다.


“통화 도중 옆에서 말소리가 들렸지. 아마 혼자 있는 건 아닐 테고. 남주혁의 동생이 기박 엔터 직원이고, 오늘 갑자기 급하게 펜션 번호를 물어봤고.”


남주혁이 침묵했다.

부길드장이 생각에 잠기면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다는 소문을 진작 들었기 때문이다.


“남주리, 장설화 배우의 전담 매니저. 오늘 돌연 회사 일로 급하게 휴가를 반납했다. 근데 직후 급히 펜션 연락처를 물어보고······. 흐음.”


고개를 기울인 하은설이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네, 황 이사님. 오랜만입니다. 뭐 좀 여쭈려고요.”


하은설이 자신이 예약하려던 날을 말하고.


“혹시 기박 엔터에서 그날에 펜션을 빌리거나 하는 일정이 있나요? 슬슬 가을이니 직원 단합대회를 한다거나······. 맞아요?”


하은설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펜션 이름은 송화 펜션이고요?”


예상한 대로 긍정의 대답이 돌아오고.

하은설의 미소가 진해졌다.


“황 이사님, 부탁 하나 드려도 될까요?”

-예? 부탁이요?

“그날 이사님 지인으로 동행 좀 해도 될까요?”


회사의 이사쯤 되면 입김을 좀 내뿜는다.

중요한 행사도 아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다 오는 야유회’ 같은 행사다.

조용히 지인 하나 데려가는 건 어렵지 않다.

다만 사정 정도는 물어봐야한다.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유를 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 펜션, 저도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날 단합대회로 예약이 꽉 차 있다네요. 그래서 이사님께 연락드린 거고요. 조용히 따라갈 테니,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그런 거라면······. 알겠습니다.


애초에 설한 길드와 기프트박스 엔터는 완전히 ‘남’이라고 할 수도 없다.

더군다나 설한 길드의 하은설이 하는 ‘작은 부탁’을 들어주는 건 황 이사에게도 좋은 일이다.

손해 보는 것도 없으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통화가 끊기고.

하은설이 작게 주먹을 움켜쥐었다.

역시 이런 건 윗선과 이야기해야 빨리 풀리는 법이다.


“히히, 됐다.”


주먹을 움켜쥔 채 흔들며 작은 승리를 자축하던 하은설이 문득 고개를 돌렸다.

남주혁이 멍청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


짧은 시선 교환이 이뤄지고.

하은설이 서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잊으세요.”

“옙!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어뒀던 남주혁의 측정표.

여느 A랭크를 아득하게 넘고, 조만간 S랭크에 도달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남주혁의 기량.

하은설이 입을 열었다.


“내일 가는 던전이요.”

“내일······. 아! 부길드장님 일정 말이십니까?”

“맞아요. 그거, 따라올래요?”


남주혁의 얼굴이 새하얘졌다.


“그, 그걸 제가요? 부길드장님과 다른 A랭크 분들이 같이 가신다고 들었는데요?”


내가 거기 낄 깜냥이나 되겠냐?

그 뜻을 읽은 하은설이 빙그레 웃었다.


“물론 서포트 팀이죠.”

“아, 알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실 부길드장 권유니 까라면 까야 한다.

하지만 이 의미는 명백했다.


‘나, 나 설마 부길드장님 라인 타는 거야?’


게다가 부길드장이 직접 지목한 픽업 라인!

남주혁이 내심 좋아라할 때 하은설이 말했다.


“오늘 측정 결과는 이번 던전 공략 끝나고 반영해서 승급하는 걸로 할게요.”

“예? 그 말은······.”


하은설이 손을 내밀었다.


“A랭크 승급,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 잘 부탁해요.”


남주혁이 딱딱하게 굳었다.

승급 결과를 ‘하은설 파벌과의 던전 공략’이 끝나고 반영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자, 작정하고 라인 태우겠다는 거잖아?’


얼른 허리를 숙인 남주혁이 공손히 악수했다.


“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네. 잘 부탁해요.”


그와 악수하는 하은설의 눈은 계산으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혹여 그 펜션에 남주혁의 기량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린 ‘무언가’가 없다고 해도, 이미 남주혁이라는 인재를 자기 파벌로 끌어들였다.

이것만 해도 큰 소득이다.


‘그런데 만약 그 펜션에 무언가가 있다면.’


뭐, 사실 그럴 리가 없지만.

어차피 그날 던전 공략 일정이 끝나고 받은 하루의 휴가 기간이기에 확인 겸 방문하는 것뿐이지만.


‘기대되네. 빨리 가봤으면 좋겠다.’


* * *


오늘은 좋은 날이다.

설화 씨, 고 실장님, 주리 씨.

모두가 ‘내일의 체중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많이 먹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가 끝났다.


차후의 숯으로 구운 고기.

고기에 라면이 빠져서 되겠냐며, 매점에 있는 라면을 몽땅 가져오라며 카드를 흔들어대는 설화 씨.


그렇게 고기, 술, 라면, 음료, 디저트까지.

그 모든 것들을 팍팍 즐겼음에도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은 바닥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고 실장님이 회사 단합대회를 여기서 해준다고 했으니 수입도 확정됐고.’


이번 달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으리라.

끌끌 웃으며 걸음을 옮겼다.


설화 씨 일행은 잠자리에 들기 위해서 각자 남녀로 구분해 객실로 들어갔다.

덕분에 객실 한 채를 통째로 차지하는 고 실장님은 오늘 밤 데굴데굴 굴러다닐 예정이라나.


아무튼,현재.

나는 과자, 빵, 디저트 등등을 품에 잔뜩 안고 텃밭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랑 설화 씨 일행만 먹고 즐기긴 좀 그러니.’


텃밭에 도착해 슬며시 훑어보니.

아무것도 없다는 듯 적막만이 흐른다.


“크흠, 차후들아. 젊은 주인님이야.”


차후의 조그만 얼굴이 쏙 튀어나왔다.


-손님들 가신 차후?

“아니, 아직······.”

-제발 가시면 부르시는 차후!


지난번처럼 도로 숨으려던 차후가 갑자기 우뚝 멈추더니 이쪽을 바라봤다.


-근데 들고 계시는 건 뭐인 차후?

“아, 이거?”


텃밭에 포장을 뜯은 과자, 빵 등의 봉투를 하나씩 내려주면서 말했다.


“너희들 선물. 나만 먹으려니 미안해서.”


바닥에 음식을 모두 깔아준 후 말했다.


“그럼 다들 맛있······. 으헉!”


대체 언제 튀어나온 건지, 수많은 차후들이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서 침을 꼴깍꼴깍 삼키고 있었다.


-차후······.

‘깜짝이야. 갑자기 다 튀어 나오네.’

-차후우우······.


침을 삼키며 차후차후 울기만 하고 정작 손은 대지 않는 녀석들.

설마.


“그, 그럼 맛있게 먹으렴.”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차후후후훗!

-저 과자는 내 것인 차후!!


우르르 몰려들어 먹어치우는 차후들.

그런 녀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일어났다.


“그럼 나는 슬슬 자러 갈게. 너희들도 먹고 자렴.”

-차후훗! 감사한 차후!!

-너무, 차후! 맛있는, 차후!


저렇게나 좋을까.

앞으로 자주 사줘야겠다.


‘그런데 잠깐.’


얼른 둘러보며 말했다.


“근데 숯가마의 차후랑 매점의 차후는······.”

-왜 부르시는 차후!

-지금 먹느라 바쁜 차후!

-먹을 땐 차후도 안 건드리는 차후!


이미 와서 먹고 있었구나.

피식 웃으면서 몸을 돌렸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아까 고기 구워 먹을 때 여기 상추도 좀 뜯어서 쌈 싸 먹어 볼걸.’


뭐, 이런저런 일이 많았기에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이 닿지를 못했다.


아무튼 곧 관리인실로 들어갔고.

침상에 드러누웠다.


‘근데 고양이가 어디 갔지?’


아까부터 안 보이던데.

어르신께 돌아간 모양이다.


‘뭐, 아무튼 나도 얼른 자야겠다.’


그리 생각하며 담요를 끌어올리며 몸을 빙글 돌려 옆으로 누운 순간이었다.


똑똑-!


돌연 들려오는 노크 소리.

곧이어 들린 건.


“사장님, 주무세요?”


설화 씨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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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4 24.09.18 449 31 12쪽
18 하은설은 장설화를 바라봤다 +4 24.09.17 555 31 14쪽
17 하은설은 눈을 깔았다 +4 24.09.16 610 33 12쪽
16 S랭크 헌터 하은설 +5 24.09.15 675 30 12쪽
15 이 산은 이제 제겁니다 +3 24.09.14 705 29 12쪽
14 설화 씨와 밤 산책을 +5 24.09.13 733 29 12쪽
» 사장님, 주무세요? +6 24.09.12 759 32 15쪽
12 일정은 겹치면 안돼요 +4 24.09.11 795 38 14쪽
11 장설화가 알을 깨고 나왔다 +7 24.09.10 865 37 14쪽
10 고래는 오랜만에 숨을 들이마셨다 +7 24.09.09 894 35 14쪽
9 고래는 숨을 쉬고 싶다 +4 24.09.08 882 37 14쪽
8 물개가 고래를 데리고 왔다 +4 24.09.07 908 36 13쪽
7 물개가 세 마리 +5 24.09.06 933 34 12쪽
6 첫 손님 +5 24.09.05 916 30 12쪽
5 어서오세요 +3 24.09.04 934 31 14쪽
4 앞으로 잘 부탁해 +4 24.09.03 1,022 31 14쪽
3 안 하던 짓을 하게 되네 +4 24.09.02 1,112 30 12쪽
2 매점에 뭐가 있어요 +6 24.09.01 1,293 38 13쪽
1 송화 펜션 +10 24.08.31 1,567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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