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각색작가의 캐릭터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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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이아
작품등록일 :
2024.09.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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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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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뜨겁지만 차갑다

DUMMY

[와이파이 대마법사]의 1부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미리 계약한 것처럼 딱 50화에서 끝이 났고, 뒤이어 짧은 후기가 동시에 올라왔다.


“오! 여기 있다.”


스크롤을 내리자 익숙한 인사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각색을 맡은 배상우라고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


뒤이어 여러 문장이 주르륵 적혀 있는 걸 확인하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지금 보고 있는 건 내가 남긴 내용으로 이렇게 마주하게 되자 괜히 기분이 이상했다.


진짜 끝났구나.


작업은 일찌감치 끝났었다. 하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건 또 느낌이 달랐다.


“그보다 2부 예고편도 있을 거라고 들었는··· 아! 여기 있네.”


뒤이어 스크롤을 계속 내리던 혼잣말을 중얼거린 것처럼 새로운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완결 및 후기를 선보인 마지막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짧은 2부 예고편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만, 기존의 작화와 달랐다. 1부에는 나와 컬러 스튜디오가 함께 했다면, 2부에는 레인보우 스튜디오로 바뀌는 걸로 이야기가 된 상태.


작화 장난 아니기는 하네.


미리 이야기를 들은 상태다. 마지막에 미리 준비 한 레인보우 스튜디오의 2부 예고편이 같이 실릴 것이라는 걸 말이다. 하지만 내용물은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늘 처음 접하게 됐는데, 생각 이상으로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작화가 두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꿇리지 않는다. 컬러 스튜디오도 훌륭한 작화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 보이는 작화도 크게 밀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디테일 부분은 오히려 더 좋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고.


턱을 가볍게 매만지며 짧은 2부 예고편을 천천히 살핀다. 확실히 나쁘지 않다. 내용이 워낙 짧기는 했지만, 전하고자 하는 건 충분히 전달되는 것 같았다.

단, 이걸 접한 독자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 뭐야? 스튜디오 바뀌는 거예요?

- 작화 좀 바뀐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것도 좋은 것 같네.

- 흐음. 아쉬운데··· 굳이 바꿔야 하는 건가요?

- 바뀌는 거 맞죠? 그런데 왜 바뀌는 거예요?

- 오히려 작화는 더 좋아진 듯?


스크롤을 가장 밑으로 내리자 주르륵 달리는 여러 댓글. 의견이 많이 나뉜다. 그리고 전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지.


어른들의 사정이었다. 다만, 이걸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다. 즉, 결과로 보여주는 게 전부였다.


“이벤트나 프로모션도 다 넘어간다고 했었나?”


얼마 전에 이난도에게 들었던 소식을 떠올린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파이 대마법사]의 2부와 [북부 대공의 설계사] 2부가 동시에 연재가 시작된다는 걸 들었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었다. 연재가 들어갈 때 주어지는 각종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와이파이 대마법사]의 2부 위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들은 참이었다.


왜?


이유는 모르겠다. 소식을 전한 이난도도 잘 모르는 눈치였다. 조금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 할 거만 잘하면 돼.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괜히 여기에 매몰되면 망가지는 건 우리였기에 나는 별다른 말을 남기지 않았었다.


오히려 이런 기대라서 마음이 편한 것도 있고.


다르게 생각한다. 최대한 긍정적인 방면으로. 그리고 이런 상황 때문인지 호승심이 생기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길고 짧은 건 두고 봐야지.”


마음을 다잡으며 머리를 가볍게 쓸어넘겼다.


***


1년이 훌쩍 넘도록 요지부동이었던 [북부 대공의 설계사]가 2부로 돌아왔다. 그런데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1부에서 벌여놓은 일이 있었고, 원작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가?


상황은 좋지 않다. 이걸 부정할 생각도 없다. 그렇다고 이걸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할 뿐.

정말 바쁘게 움직였다. 앞서 작업했던 [와이파이 대마법사]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원작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작화를 맡은 스튜디오에도 여러 요구를 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행히 다들 나의 의견을 존중하며 잘 진행됐다.


이제 결전의 시간.


그렇게 약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 뭐야? 작화 좀 바뀐 것 같은데, 나만 그럼?

- 내가 알던 알렉 돌려줘요. 뭔가 이상해.

- 아. 그래도 기대했는데··· 좀 실망스럽네요.

- 흠. 조금 더 지켜봐야 하나. 지금까지는 슴슴하네요.

- 그래도 원작 잘 따라가고 있는 거 아니에요? 1부보다는 훨씬 괜찮은 것 같은데.

- ㅋㅋㅋㅋ 1부 마지막 언저리 수준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괜찮겠지. 그건 원작 다 본 입장에서 진짜 미치는 줄 알았는데.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오히려 예고편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던 사람들도 돌아설 정도로 반응은 싸늘했다.

이해한다. 아니, 애초에 예상했다. 작품의 회생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지금의 반응은 성장통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같은 날짜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와이파이 대마법사 2부]


비록 1부이기는 하지만, 지금 같이 작업하는 컬러 스튜디오와 함께 꾸려가던 작품. 하지만 2부는 레인보우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손을 잡으며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 옆이랑 비교된다. 같은 2부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

- 캬. 역시 믿고 보는 작품이야.

- 작화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는 한데,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 보니까 스튜디오가 바뀌기는 했네요. 그래도 걱정한 것과는 다르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작화도 최대한 1부랑 맞춰서 가시려는 것 같고, 오히려 고급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네요.

- 재밌다. 옆은 2부 들어와서도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데 말이죠.

- 와. 어떻게 같이 공개되는 거냐? ㅋㅋㅋ 너무 비교된다.


반응은 완전히 반대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작품까지 끌고 오며 손가락질 하는 태도가 두 눈을 찌푸리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아무리 사회가 경쟁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여기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래도 관리는 꾸준히 해주시는 것 같으니까.


내부에서 계속 봐주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 큰 걱정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글과 반응을 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보다 기분이 이상하기는 하네.”


입맛이 쓰다. [와이파이 대마법사]의 1부를 맡은 스튜디오와 [북부 대공의 설계사]의 2부가 같은 스튜디오는 같다. 나도 마찬가지.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결과만 생각하는 것 같았다.


뭐, 어쩔 수 없나.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어쩌다가 상황이 생각한 것보다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불안한 건 아니었다.


“작가님만 좀 걱정되네.”


단지 이 소식을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알고 있는 게 찝찝했다.


부르르.


그때 근처에 있는 휴대폰 진동이 들려온다. 나는 고개를 돌려 휴대폰을 확인했다.


[저번에 따로 이야기 주신 거 다시 생각해봤는데, 설정은 그대로 두시는 게 좋아 보여요]


웃음이 나온다.


“괜히 걱정했네.”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모든 건 시간문제.


방향성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


“점점 재밌어지네.”


신유라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식혀줄 겸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웹툰을 감상하기를, 하나의 작품에 계속 눈길이 갔다.


[북부 대공의 설계사]


약 한 달 전에 2부를 시작한 작품. 많이 놀랐다. 오래전 연재되던 작품을 끝까지 본 적 있던 그녀였다. 더 나아가 원작도 전부 읽지 않았던가?

개인적으로 아주 아쉬웠다. 분명 좋은 작품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하는 만화였고, 원작까지도 완전히 망가지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느끼기도 했다.


각색이 정말 중요하구나.


신유라는 오리지널 웹툰을 그리는 만화가로서 그동안 웹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웹툰에 대해서 각색을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림이 우선이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본인처럼 처음부터 스토리를 구성해야 하는 오리지널 웹툰이 아니었으니까. 스토리가 있는 원작이 존재한다는 건 엄청난 강점이었다.

분명 그러했다.


각색은 생각한 것보다 더 중요했다. [북부 대공의 설계사]가 결국에는 작화만 남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런데 2부로 다시 나올 줄은 몰랐네.’


예상 밖이었다. 처음과 다르게 마무리가 썩 좋지 않았기에 1부라는 명목하에 이대로 마무리를 짓는 게 일반적인 절차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없었던 작품이었다. 그런데 약 한 달 전 예고편을 시작으로 2부를 공개한 셈이었다.

순수하게 궁금했다. 그동안의 평가를 내부에서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2부를 기획하며 연재하게 된 것이었다.


한 때 작품을 좋아했던 한 명의 독자로서. 아쉬움을 안고 끝까지 함께했던 한 명의 독자의 마음으로 돌아갔다.

처음 감상은 의문이었다. 우선 작화가 크게 바뀐 건 아니었다. 실제로 1부와 같은 스튜디오와 같았으니까. 다만, 묘하게 그림체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못 봐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변화는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법이기도 했다.


계속 지켜봤다. 그렇게 약 한 달 동안 연재를 끝까지 본 신유라는 여러모로 신기했다.


“잘 읽힌다.”


재미도 재미지만, 재미와 별개로 군더더기가 없었다. 술술 익혔다. 2부를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의문은 어느덧 사라진 상태였다.


“스튜디오는 그대로인데 각색가는 바뀐 거라고 했었지?”


신유라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스태프를 확인한다.


[원작 : 김가민]

[그림 : 컬러 스튜디오]

[글 : 배상우]


맞다. 원작과 그림은 신유라가 기억하던 이름들이었다. 하지만 각색은 1부와 다른 이름이 적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분 어디서 봤는데.”


기억을 더듬는다. 지금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을 찾아 다른 작품으로 눈길을 돌렸다.


“아! 이거다.”


그때 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와이파이 대마법사]


이것도 마찬가지로 웹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 중 하나. 그리고 신유라는 해당 작품이 진행될 때마다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기존에 알던 작품은 아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흥미로운 소재와 함께 거기에 걸맞은 작화와 연출은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신유라에게 많은 감흥이 됐다.


재밌다.


다른 말은 필요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평소에도 웹소설 기반의 작품들은 이런 식으로 흥미를 생길 때마다 곧장 원작을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고민도 필요없이 곧장 원작을 찾아 들어갔고, 또 다른 충격을 받고 말았다.


과감하다.


색이 정말 짙은 작품이었다. 내용도 정말 많았고, 소설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연출이 상당했다. 그런데 쳐낼 수 있는 건 쳐내며 오히려 만화적인 요소를 추가하며 새로운 연출로 뽑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각색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을 수 있었다.


“이거 맡으셨던 분이셨구나.”


시선이 달라진다. 한편으로 동시에 의문이 들기도 시작했다.


‘그런데 2부는 왜 다른 분이시지?’


배상우라는 각색가가 [와이파이 대마법사]의 각색을 맡은 건 1부가 끝이었다. 2부가 시작된 이후에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글/그림 : 레인보우 스튜디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1부가 이상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이었다는 대수롭지 않게 나왔을 정도로 평가가 상당히 좋았었다. 그런데 신유라가 모르는 모종의 이유로 아주 싹 바뀐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로 다 갔구나?”


다시 시선이 움직인다. [와이파이 대마법사]와 함께했던 사람들이 고스란히 [북부 대공의 설계사]의 2부로 넘어간 상태였다.


“머리 아프네. 이런 거 보면 나는 오리지널이라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신유라는 긴 생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조금 전에 읽은 [북부 대공의 설계사]의 만화에 별점을 남기고자 했다.


10점.


만화를 볼 때마다 감사의 의미로 항상 10점을 남기는 게 신유라한테는 습관처럼 남아있기는 했지만, 이번 별점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이 듬뿍 담겨 있었다.


***


[북부 대공의 설계사]의 2부가 연재된 지 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동안 유의미한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 이상하네. 나만 그런가? 계속 보게 되네요.

- 쓰읍. 뭐지? 이상하게 괜찮네.

- ㅋㅋㅋ 이게 괜찮다고? 여전히 엉망인데?

- 원작이랑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한데··· 오히려 더 잘 다듬은 듯. 이쪽이 더 좋네.

- 나만 그런가? 회차 진행될수록 작화가 진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혹시 이거 노리신 건 아니시죠?

- 뭐지? 다들 알바임? 그리고 작화는··· 그냥 내가 말 아낀다.

- 진짜 괜찮다니까. 그리고 직접 한 번 봐. 내가 봤을 때 작화도 뭔가 있어.


처음에는 부정적인 평가만 주를 이뤘던 사람들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3화 평균 별점 5.72


6화 평균 별점 6.81


8화 평균 별점 8.32


그 증거로 거의 바닥을 치던 별점도 조금씩 회복되는 걸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네.”


예상은 했다. 그만큼 이러한 날을 기다리며 조사하며 연구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이렇게 반응이 빨리 올 줄은 몰랐네.


한편으로 의외이기도 했다. 시간이 문제라고 생각은 했지만,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몸을 돌린 독자들이었다.


뜨거우면서도 차갑다.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 아닌가 싶었다.


“이제부터 시작이야.”


딱 좋다. 반응이 빨리 온 만큼 보여줄 것도 많다.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게 중요했다.


“그보다 여기는 갑자기 또 뜨거워지네.”


이런 와중에 나는 다른 작품의 소식도 함께 듣게 됐다.


[와이파이 대마법사]


어쩌다가 [북부 대공의 설계사]와 함께 2부를 들어가게 된 작품.


- 잠깐만. 제가 제일 기대하던 부분이었는데, 연출 이거 진짜예요?

- 미쳤구나. 이걸 이렇게 망쳐?


잔잔할 줄 알았던 호수에 파동이 몰아쳤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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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출사표 24.09.13 157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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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건 어떠세요? (수정) +1 24.09.11 165 10 13쪽
11 도약 24.09.10 16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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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경우의 수 24.09.08 171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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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즈니스 +1 24.09.06 179 13 12쪽
6 비즈니스 24.09.05 191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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