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급 헌터가 되었다, 어쩌다 무신을 주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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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호사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9.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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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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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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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 비급을 주웠다 (2)

DUMMY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주민건은 한 가지 생각에 미쳤다.


‘출근.’


어쩔 수 없었다. 프리랜서가 아니라, 월급쟁이니까.


‘그래도 일단은 이 고통을 다스려야 해. 좋은 기운은 백회혈로 받아들이고, 나쁜 기운은 용천혈로 내보낸다.’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 주민건은 위화감을 느꼈다. 자신이 자연스럽게 기혈의 명칭이나 기운의 운용을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위화감에 오래 빠져 있지 않았다.


‘무강의 말대로 무극결 때문이겠지.’


혼란에 빠지기보다는 현 상황에 집중했다. 외부의 기운을 이용해, 몸속의 탁기를 밀어낸다.


“오오!”


옆에서 무강의 감탄사가 들려왔다.


주민건은 극심한 고통 때문에 그런 무강의 감탄사가 얄밉기까지 했다.


용천혈을 통해 탁기가 흘러나왔다. 침대에 새카만 기운이 묻어 지저분해졌다.


살짝 고통이 가라앉자, 주민건은 재빨리 핸드폰을 집어 반장에게 연락했다.


- 어 민건이 왜.

“바, 반장님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 못 나갈 거 같습니다.”

- 갑자기? 많이 아프냐? 몸살이라도 난 거야?


설명하려고 했지만, 다시 극심한 고통이 밀려왔다.


주민건은 이를 악물며 간단하게 대답하는 수밖에 없었다.


“네, 많이.”

- 목소리 들으니까 심각한 거 같네. 성실하게 일만하던 녀석이 오늘은 진짜 아픈 모양이구나.

“죄송합니다.”

- 야이 죄송은 무슨. 병원도 가보고, 내일 주말이니까 푹 쉬다 나와. 몸조리 잘하고.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를 끊자 옆에서 듣고 있던 무강이 안타깝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역시 남의 돈 받는 게 제일 힘든 법이오.”


이 자식, 현대인일지도 몰라.

하지만 주민건은 꾹 참으며 다시 극심해지는 통증을 다스리며 몸속의 기운을 다스렸다.


으득.

그렇게 고통 속에서 이를 악문 채 기운을 다스리던 주민건은 곧 정신을 잃게 되었다.


* * *


주민건은 다시 눈을 떴다. 어둑한 방 안. 어느새 밤이 되어 있었다.


옆을 돌아보니 무강이 마지막으로 본 자세 그대로 앉아 있었다.


“왜 그러고 있냐.”

“주 형이 환골탈태를 이루는 순간인데, 내가 옆에서 지키고 있어야 하지 않겠소.”


가족이 없던 주민건이었다. 아파도 항상 혼자 앓았는데, 무강의 말을 들으니 괜히 가슴이 찡해졌다.


그때 무강이 코를 틀어막았다.


“하지만 좀 씻고 오는 게 좋겠소. 악취가 진동하니까.”


잠깐 느꼈던 따뜻함이 금세 차갑게 식었다.


어쨌든 무강의 말대로 씻긴 해야 할 것 같았다. 몸에서도 냄새가 났고, 특히 침대를 더럽힌 탁기에서 악취가 심했다.


‘몸에서 안 좋은 기운이 빠져나왔다.’


주민건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 상태를 그렇게 판단했다.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흉터가 다 없어졌잖아.’


복부에 있던 어릴 적 흉터도 없어졌고, 일하면서 생겼던 팔다리의 자잘한 흉터들도 모조리 사라졌다.


게다가 몸도 조금 달라진 것 같았다. 왠지 체격이 건장해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얼굴이 잘생겨지진 않았군.’


무협지에서 읽던 것과는 달랐다.


깨끗하게 씻고 나온 뒤, 침대의 시트를 갈았다. 빨래를 돌려놓고 여전히 자신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는 무강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환골탈태한 것이오.”

“그건 나도 알아. 그러니까 왜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졌냐 이거지.”


무강이 빙긋 웃었다.


“혹시 어젯밤 환골탈태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소?”

“맞아. 어제 무협지에 나오는 환골탈태에 대해 상상했어.”

“무극결은 심상을 현실로 구현해주는 무공이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건 엄청난 능력이었다. 주민건이 크게 놀랐다.


“그럼 신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

“그건 아니오. 현재의 환경, 그리고 주 형의 능력에 따라 가능한 일만 일어나게 되어 있소. 그래서 끝없는 정진과 수련이 필요하오.”


무강이 주민건의 어깨를 두드리며 덧붙였다.


“그 심상을 현실로 구현할 그릇을 갖추기 위해서.”


즉,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무협지에서 읽거나 상상만했던 무공을 현실로 펼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때 주민건의 몸이 움찔거렸다.


갑자기 일어나는 강렬한 욕망.


어떤 통증이 아니라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욕구였다.


그건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

그리고 마족에 대한 이상하리만치 불타오르는 적개심이었다.


하지만 우선은 강해져야 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몸을 단련하고 싶었다.


주민건은 지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물었다.


“이, 이건 또 왜 이래?”

“이제 무인이 됐다고 하지 않았소. 무인의 기본적인 욕망은 무의 끝을 보는 것. 그래서 주 형은 이제 그 어떤 욕구보다도 강해져야 한다는 욕구를 우선시하게 될 것이오.”


주민건이 그 욕구를 느끼며 이를 악물었다.


“무강 너, 무극결엔 단점이나 위험 요소가 없다고 했잖아.”


무강이 껄껄 웃었다.


“하하하! 그게 무슨 단점이오. 그런 불타는듯한 향상심은 빠른 성취를 도와주는 힘이라오.”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런 향상심과 욕구가 있기에 강해지는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니까.


“그럼 마족에 대한 적개심은?”

“말하지 않았소. 무극결은 마족을 멸하기 위한 것. 그리고 주 형도 분명 마족에 대해 원한이 있을 것이오.”

“응? 난 마족과 만난 적도 없는데?”


무강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럴 리 없소. 무극결은 마족에게 깊은 원한이 있는 자를 선택하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 강해지고 싶은 욕구를 다스려야 했다.


주민건은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제길, 이렇게 되면 강해지는 수밖에 없어. 우선은.’


무극결을 받아들이고 무인이 되었다. 무극결의 성취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올바른 판단이 내려졌다.


‘지금은 육체의 단련이다. 무공을 펼치려면 육체부터 단련해야 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무강도 사념으로 바뀌어 주민건을 따라왔다.


- 외공부터 단련이라, 재밌는 판단이오.

‘내가 판단한 건가? 무극결의 힘이 아니라?’

- 물론이오. 지금껏 많은 무신들을 길러냈지만, 각기 다른 방향으로 무신에 도달했소.

‘다른 방향이라고?’

- 그렇소. 어떤 사람은 무작정 검부터 휘둘렀고, 어떤 사람은 무작정 내공부터 수련했소.


무강의 말에 의하면 무극결은 소유자의 상상력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성취가 일어난다고 했다.


- 그래서 각기 다른 유형의 무신들이 만들어지곤 했지. 하핫. 주 형은 어떤 무신이 될지 무척 기대가 되는 바이오.


그렇게 주민건은 밖으로 나와 산을 타면서 오르내렸다. 저녁이라 그런지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달리기도 편했다.


게다가 이상하게 쉽게 지치지도 않았다. 오히려 달리면 달릴수록 힘이 붙었다.


- 잘하고 있소!

- 힘을 내시오!

- 계속, 계속 달리시오!


무강의 사념이 쉬지 않고 떠들어댄다.


처음엔 시끄럽고 귀가 아팠지만, 오히려 적응되자 채찍질 같은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주민건은 토요일, 일요일까지 체력 단련에 투자했다.


직장인들에게 살아가는 낙중 하나인 주말의 꿀 같은 휴식.


주민건은 그런 휴식의 유혹도 모조리 떨쳐내고 육체를 단련했다.


그만큼 강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엄청났다.


‘게다가 성취가 빠르니까 재미도 있어.’

- 내가 말하지 않았소. 전인미답의 성취를 보여줄 거라고.


일요일 운동을 마치고 거울 앞에 선 주민건은 깜짝 놀랐다.


이 사흘만의 운동으로도 몸은 전과 달라져 있었다. 달리기 같은 체력 단련뿐만이 아니라 근력 운동에도 시간을 투자했다.


어깨는 떡 벌어졌으며, 가슴은 대흉근이 커졌다. 팔과 다리에도 몰라보게 근육이 잡혀 있었다.


‘무극결 덕분에 이렇게 비정상적인 속도로 육체가 단련되는 거겠지.’

- 그렇소. 무극결로 체질도 바뀌었고, 환골탈태까지 했으니 당연히 남들과 다르지 않겠소.


물론 자신의 판단으로도 육체가 완성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하지만 이 정도 육체라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무공을 어느 정도 펼칠 수 있을 것 같았다.


‘계속해서 강해지고 싶다.’


주민건은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면서도 그런 욕구에 시달렸지만, 내일 출근에 생각이 미쳤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겠지.’


대한민국 직장인은 어쩔 수 없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은 저녁을 주문했다.


짜장면.


물론 화신으로 나타난 무강에게는 쌀알이었다.


주민건은 배달된 짜장면의 랩핑을 벗겼다.


오도독오도.

쌀을 씹던 무강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 그건 이름이 무엇이오.”

“짜장면.”

“···.”


무강의 미간에 주름이 졌다.


“왜?”

“너무 자극적인 냄새요.”

“그만큼 맛있으니까. 줄까?”

“됐소. 난 생식이면 충분하오.”


무강이 눈을 감은 채 집중하며 쌀을 씹었다.


오도독오도독.

후르륵후르륵.


* * *


건강하게 출근한 주민건을 반장과 직원들이 이상하게 바라봤다.


“왜 그러십니까?”

“아팠던 거 맞아?”

“예. 진짜 죽다 살아났어요.”

“근데 왜 이렇게 건강해 보여.”

“푹 쉬었으니까요.”

“됐다. 얼른 타라.”


여기서 실랑이할 시간이 없었다. 서둘러 현장에 나가야 했다. 몬스터 사체 처리업체에선 그게 일이었으니까.


주민건과 함께 직원들이 탄 버스가 출발했다.


직원들이 주민건에게 너도나도 한마디씩 떠들었다.


“막내가 원래 이렇게 체격이 건장했었나?”

“무슨 소리야. 전에 키는 컸어도, 이렇게 몸은 안 좋았지.”

“그럼 사흘 만에 이렇게 몸이 불어서 왔다고?”

“에이 그건 아니겠지만.”

“그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니까. 민건아 네가 말해 봐라.”


주민건이 어색하게 대답했다.


“병치레 때문에 몸이 부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사체 처리 현장으로 가니까 긴소매 긴바지의 작업복을 입었다. 체형은 보여도, 근육은 드러나지 않았다.


아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니 직원들도 더 이상 물어볼 수 없었다.


이번 현장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권에 위치한 야산이었다.


수십 마리의 그렘린 떼가 나타나 농가의 농기계를 망가뜨렸다. 하지만 곧 인명 피해까지 나오는 등 혼란을 일으켰고, 헌터들이 그들을 처리했다.


현장 근처에 도착한 주민건은 마스크를 끼로 복장을 점검한 뒤, 도구를 들고 야산으로 향했다.


- 이게 주 형이 얘기했던 직장인의 삶이군. 고생이 많소.

‘그래. 일단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당장 무극결을 얻었다고 해서 헌터의 삶을 사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얼마나 강한지도 모르고, 좀 단련은 한 다음에 뛰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주민건이 그렇게 대화하듯 말했지만, 무강은 대답이 없었다.


‘갑자기 왜 대답이 없냐.’

- 아무것도 아니오. 주 형은 꽤나 겸손하신 거 같아서. 하하.


야산에는 그렘린의 사체들이 가득했다.


주민건은 곧바로 야산으로 올라갔다. 치우기 가장 힘든 곳에 있는 몰려 있는 사체들.


항상 고된 작업은 이렇게 손수 도맡아 했다.


하지만 오늘은 반장이 태클을 걸었다.


“민건아. 저쪽 내려가서 해라.”

“예? 괜찮습니다.”

“됐어 인마. 몸도 아팠던 애가 바로 무리하면 탈 난다. 그러니까 여긴 나한테 맡기고 내려가.”


평소 형처럼 잘 챙겨주던 반장이다.


주민건은 그 배려를 기꺼이 따르기로 했다.


“감사합니다.”


주민건이 내려가고, 반장은 가지고 온 삽으로 그렘린 사체를 치우기 시작했다.


“요란스럽게도 죽여 놨구만.”


그렇게 잠시간을 집중하고 있을 때, 산 위쪽에서 부스럭 소리가 났다.


반장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며 살폈다.


땅을 헤집고 무언가 올라왔다.


사람의 허리쯤 오는 작은 체구에 큰 귀와 파충류와 같은 큰 눈을 하고 있는 몬스터. 손에는 다 녹슨 칼을 들고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기분 나쁜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렘린!’


살아남은 그렘린이 있었다. 가끔 이렇게 현장에 아직 처리되지 않은 몬스터가 있곤 했다.


특히 숫자가 많고 작은 몬스터일수록 그럴 확률이 높았다.


‘빌어먹을 사장! 헌터 고용하는데 그렇게 돈을 아끼더니!’


사체 처리업체에서는 이런 일을 대비해 헌터를 고용해서 현장에 데려가곤 했다. 하지만 주민건이 일하는 회사는 워낙 작은 업체였다.


일어날 확률보다는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헌터를 고용하는 일에 돈을 쓰지 않고 아낀 것이다.


반장은 몸을 바싹 낮추었다. 이렇게 되면 저 그렘린이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덩치가 작고 약한 그렘린이라고 해도, 몬스터는 몬스터. 힘은 약할지 몰라도, 그 속도가 꽤나 빨라 일반인이 상대할 수 없었다.


반장은 아예 고개도 들지 않고 땅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제발 가라.’


부스럭부스럭.

야산의 낙엽을 밟는 소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다.


그때 소리가 뚝 끊기고 고요해졌다.


반장이 살짝 고개를 들자, 이쪽을 바라보던 그렘린의 커다란 뱀눈깔과 마주쳤다.


“키이잇!”

“시팔!”


반장이 재빨리 몸을 일으키며 도망쳤다.


하지만 그렘린은 빨랐다. 재빠르게 야산을 타며 반장의 뒤를 쫓았다.


그렘린의 손에 들린 낡은 나이프가 반장의 등을 꿰뚫으려고 하는 순간.


턱.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주민건이 그렘린의 가느다란 팔을 낚아챘다.


“큐이잇!”


왼손에 잡혀 버둥거리는 그렘린을 보며 주민건은 본능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그렘린의 저 몸통을 일권에 꿰뚫을 무공은.’


살가죽을 터트릴 묵직한 철권.


형이나 식도 필요 없었다. 그저 머릿속에서 번뜩이는 무공을 현실로 구현할 뿐이었다.


퍼엉-!


주민건이 내지른 주먹에 그렘린의 몸통이 그대로 박살 나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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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족을 쳐 죽이다 +1 24.09.04 232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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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 비급을 주웠다 (2) 24.09.02 362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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