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투성이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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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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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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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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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안녕하세요




DUMMY

<7화>


그날을 기점으로 테오는 점점 피폐해져갔다. 영혼이 부서진 듯 그 무엇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방 안에 들어가 그 무엇도 손에 잡히는 무엇도 없이 그렇게 몇 년을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아무런 희망도 없기에,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기에, 그저 심장만 띠고 있는 인형처럼 그는 모든 게 무너져 있었다.


그렇게 있었을 적에 딱 한 번 그런 테오가 하나의 일에 의해서 움직인적이 있기는 했다. 그날이 유일했으며, 그때에 테오의 활약에 수도에서는 그를 불사신영웅이란 칭호를 주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일까? 그녀가 없는데 명예가 무슨 소용일까? 그랬기에 테오는 자신을 초대한 그 어느 곳도 가질 않았다. 다시금 테오는 페인생활했다.


그런 그의 옆에 칼리아가 로이드가 마벨이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테오는 도탄에 빠져 있었고, 칼리아를 비록한 모두는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다시금 살아갈 희망을 안겨 주고 싶었다.


그럴 때, 마벨이 하나의 생각을 말했다.

‘리디아라는 아이를 찾아봅시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반응을 하던 테오를 보며 마벨은 말을 이었었다. 리디아라는 그 아이는 헬렌의 마지막을 봤을지도 모른다고, 그녀가 했었던 마지막 말을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그녀를 찾아보자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말이 테오를 움직였었다. 다시금 테오가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었다.


* * *


“그 말 덕분에 나는 다시금 일어설 수 있었어, 그리고 시르마을의 숲에서 리디아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지.”

모든 것에 절망했고, 마지막 희망을 품고 시작했던 여행이었었다. 그랬었기 때문일까? 이름마저 같은 아이가 과연 우연이었을까?


“나는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아.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게 맞아떨어지거든?”

“만약에 그 아이가 맞다면 그러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 말에 테오는 고민했다. 그 아이를 만난다고만 했었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정한 게 없기 때문이었다.


“흠··· 잘 모르겠어, 그저 그 아이가 헬렌을 본 게, 그녀의 마지막을 본 게 맞다면 어떻게 죽었는지,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남겼는지 듣고 싶어 그저······ 그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것이 썩은 동아줄이어도 상관없었다. 그녀가 자신을 원망할 수도 있었고, 어떠한 부정적인 말로 또 다른 절망을 줄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그런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저 그녀의 마지막 발자취를 보고 싶을 뿐이었다.


“뭐야 그러면 결정된 거네”

로이드는 손을 탁지면서 가볍게 말했다. 그리고 이어 말했다.

“그러면 이걸로 끝이야, 뭐 의심도 필요 없고 일단 그 아이가 맞다고만 가정을 해보자고.”

“그래 뭐, 테오가 좋다면야 상관없지, 이제 자러 가자고, 내일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하잖아?”

칼리아는 하품하면서 말했고, 로이드는 일어나고 있었다.


“참 테오 근데 그 아이 왜 로브를 쓰고 있는지 들은 거는 있어?”

칼리아의 핵심을 찌르는 말에 테오의 윽하는 소리가 약간씩 나고 있었다. 그 말을 들은 칼리아의 눈이 가늘어지면서 테오에게 향하고 있었다.


“뭐야? 여태까지 그것보 안 물어보고 있었어? 그러면 스스로 로브를 벗을 수 있는지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는 거잖아!”

순간적으로 쏘아붙여지는 칼리아의 기세에 테오는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다.


“이거 완료되면 우리에게도 뭔가 떨어지는 게 있겠지?”

옥신각신하는 테오와 칼리아를 보면서 로이드가 말하고 있었다.

“뭐, 뭔가는 오겠죠? 저는 받은 느낌인데요?”

마술이라는 새로운 마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설마 주술이 그렇게 써질 수 있을지는 몰랐었다. 이것만 해도 지금 자신에게는 굉장한 수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에휴 왜 여기는 이상한 사람들밖에 없냐?”

그렇게 말한 로이드는 자신이 묶을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 *


이튿날에 바로 출발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테오의 다리상태를 보고 있자면 도저히 출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랬었기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출발하자고 의견이 모아졌었고, 그 의견에서 내가 치료를 했었으니 회복되는 날짜도 알 수 있다고 말했엇기에 회복이 되는 날짜에 맞춰져서 날을 잡았다.


“흐아아아암”

나는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내가 말한 날이 오늘이었다. 칼리아가 잡아 준 방은 무척이나 넓고 편했었기에 처음에는 뭔가 의심이 가기도 했지만, 그것이 하루가 되어지고 이틀이 되어 지면서 칼리아를 비록해서 모두가 배려를 해주는 차원에서 별다른 일 없이 평화로운 날이 이어졌었고, 드디어 오늘이 되었다.


‘오늘부터 출발인가?’

테오는 내일 바로 출발을 한다고 알려 줬었고, 나는 오늘부터 꽤 바쁘게 돌아갈 거라는 생각이 연신 들고 있었다.


“뭐, 그래도 준비해야지 뭐”

평소라면 일어나지 않을 시간이긴 했지만 나는 일어나 나갈 준비 했다.


* * *


준비가 모두 끝나고 내려갈 준비했다.

‘장갑하고 로브하고 모두 썼고······.’

내가 로브나 장갑등을 벗은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준 적이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흉터때문에서라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기에 나는 어딘가 살이 그래도 노출된 곳은 없는지 점검을 한 뒤에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갈적에 테오를 비록해서 모두가 보이고 있었고, 곧 테오를 비록한 모두가 리디아를 본 순간 화색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나 또한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을 느끼면서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리디아왔어?”

그러한 리디아를 본 테오는 한껏 웃으면서 리디아를 보았고, 리디아가 모두를 보았을 때는 모두 기합이 들어간 것처럼 활동성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리디아, 오늘은 파구스라는 마을까지 가는 거야, 알고 있지?”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말한 것을 까먹을 리가 없었다. 그런 나의 반응에 만족했는지 칼리아는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만약 가는 도중에 힘들어지면 말해, 저 곰탱이가 바로 업어 줄 테니깐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칼리아는 엄지로 테오를 척하니 가르키고 있었다. 그것에 테오가 뭐라 말하려고 했지만 칼리아의 기세를 보아하니 그것은 권유가 아니라 강제인 듯했다.


“그래, 리디아 나에게 맡기면 된단다”

테오는 그 기세에 포기한 듯이 자기 가슴을 치면서 한껏 말하고 있었다.


“응, 근데 그곳까지는 멀까?”

아무레도 마을과 마을 가는 것이니만큼 나는 걱정되어지기 시작했다. 에전에 마차로 갔을 때도 좀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좀 걸릴겁니다. 하지만 힘들다면 중간에 마을에 들러 쉬면 되니깐 걱정 말아요”

마벨은 리디아가 미리 걱정하지 않도록 따사롭게 말하고 있었고, 리디아는 그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시르마을을 나서서 테오는 한 곳을 가르키고 있었다.

“내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쭉 가면 돼”

리디아를 보면서 그렇게 말한 테오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행들과 함께 어느 정도 걷고 있는 리디아였다. 그러던 중에 마벨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리디아를 보면서 물어보았다.

“리디아 예전에 마차를 탔었다고 말했었죠?”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었다. 그때를 생각해 보면 한 상단원이 매우 급박한 얼굴이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때 무엇 때문에 마차에 탓던 건가요?”

“보존 때문에 사람을 급히 찾았었어.”

“보존이요?”

“응, 뭐 뭔가를 보존마법을 걸어야 한다면서 급하게 찾더라고?”


그 말에 마벨은 턱을 쓸면서 무언가 납득이 되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과연 보존마법 때문에 그런 거군요.”

보존 마법은 마법사의 숙련도에 따라 보존되어지는 기간이 제각기 달랐었다. 애초에 지금까지 영구적으로 걸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사용 가능한 마법사가 주기적으로 붙어서 마법을 걸어 주어야 했다. 그랬기에 보존 마법을 사용할 물건이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마법사를 급하게 구했다고 하면 중요한 물건을 옮기는 것이 틀림없는 듯싶었다.


“근데 그것도 마술로 하신 건가요?”

“응, 공간쪽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니깐 보존 시킬 수 있기도 하지?”

나의 이 말을 들은 마벨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있었다.

“마술이라는 거 대단하군요?”

“응, 잘 쓰면 좋은걸지?”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것을 가르친 게 드래곤이라는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다른 마을로 가는 한적한 길에서 좀 더 먼 곳에서 누구의 것인지 모를 비명이 연신 들려오고 있었다. 멀리에 있는 것 같은 비명은 단번에 리디아 일행에게 들릴 정도로 거대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곧 테오는 무릎을 굽히고 소리를 자세하게 경청하기 시작했다.


“뭐야? 일난 거야?”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칼리아였다. 비명 소리를 모두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테오는 잠시간 소리를 세밀한 게 듣고 있었다. 사람들의 비명 소리는 들리지만 득세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몬스터들이 습격한 거 같아”

소리만으로 판단한 것이었다. 그런 테오의 실력에 나는 놀라고 있었다. 소리만으로 사람인지 안니지 판단한다고?


“소리만으로 판단한 거야?”

나는 한층 들뜬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그것을 들은 테오는 부끄러운 듯 흡족한 듯 한껏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그럼, 레드포드에서 얼마나 일을 했는데, 이 정도야 뭐···.”

테오는 코를 척하고 빼 올리면서 리디아에게 계속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뒤에 칼리아가 와서 뒤통수를 후렸다.


“개짓거리 하지 말고 빨리 가서 사태 파악이나 해!”

그렇게 뒤통수를 맞은 테오는 머리를 문지르면서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뛰어갔다.

“자 이제 가자”

아까 전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쳤던 걸 기억하던 리디라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칼리아를 따라갔다.


* * *


“저거 아미티에 상단의 문장이지?”

처음 테오가 있는 곳까지 왔을 적에 칼리아는 왜 안 가느냐고 닦달했지만, 마차의 문장을 본 순간부터 그를 닦달할 수 없었다. 습격받는 마차의 문장이 아미티에의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오, 확실히 아미티에꺼네 저걸 도와줘야 하나?”

솔직히 별로 도와주기 싫은 것이 로이드의 생각이었다.

“그러면 그냥 이대로 가는 거야?”

나는 로이드를 보면서 물었다. 나의 그 모습을 본 로이드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도 상관없는데·········.’

로이드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또한 그냥 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다. 그 이유는 그냥 빨리 탈퇴하러 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로 출발한 것이었기에 얼른 ᄈᆞᆯ리 돌아가고 싶었다. 때문에 나는 별생각 없이 말한 것이지만 로이드의 표정을 보아하니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듯싶었다.


그렇게 고민하던로이드는 마침내 말했다.

“그래 뭐, 길가에 죽어 가는 사람 방치하면 꿈자리 뒤숭숭하기도하고, 한번 도와주지 뭐”

로이드의 말에 테오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럼 준비하고 바로 가자고!”

칼리아는 검을 빼어 들면서 말하고 있었고, 각자 준비하고 있었다.

“리디아, 위험하다 싶으면 먼저 숨어, 바로 구해 줄 테니깐”

그렇게 말한 테오는 칼리아와 함께 마차가 있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


“로이드하고 마벨은 안 가는 거야?”

나의 그 말에 로이드는 어때를 으쓱거렸다.

“우리는 뭐 후방지원이라서 말이야”

“리디아도 저희와 같이 있을 겁니까?”

마벨의 그 말을 듣고 있자니 왠지 모를 불만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나도 그렇게 약한 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칼리아와 테오는 빠르게 마차쪽으로 가고 있었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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