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투성이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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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베인
작품등록일 :
2024.09.1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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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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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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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안녕하세요




DUMMY

<8화>


-습격받는 상단의 마차


“헉······ 헉······.”

숨이 차는지 연신 거친 숨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주위에서는 사람의 것인지 몬스터의 것인지 모를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일일이 들을 여유가 없었다. 숨을 돌리려는 순간에 바로 몬스터들이 튀어나와서 덤벼들었기 때문이었다. 몬스터들은 오크무리였었다.


녹색의 피부에 돼지머리를 하는 몬스터들, 문제는 인간을 뛰어넘는 무력의 보유자들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능들이 그렇게 높지는 않기에 주위를 기울이고 여러 명이 상대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몬스터들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수가 많다는 것이었다. 이대로가다가는 전멸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었다.


‘여기가 레드포드가 근접한 지역만 아니었어도······.’

아미티에상단의 부르노, 그는 지금 자기 선택을 후회하고 있었다. 의례 하나가 있었는데, 메디치까지 물품을 운반하는 의례였었다. 그 책임자로서 부르노가 체택되었다. 때문에 부르노는 그 마차를 책임지고 안전하게 운반할 생각이었었다. 문제가 있다면 자기 아들 또한 마차에 타 있다는 것이었다.


‘아들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엄마가 없이 혼자 자란 아이였었다. 그런 아들을 위해 오늘 아들을 같이 태우고 왔었다. 그런 아들이 시간이 지나자 마차에 타고 있는 것을 힘들어 했다. 그랬기에 부르노는 원래라면 아미티에 상단이 있는 곳으로 돌아 메디치로 갈려는 것을, 좀 더 빠른 길로 갔었다. 당연히 그 빠른 길은 레드포드 상단만이 있는 루트였기에 지금 당장에 도움을 바라는 것은 힘들었다. 그랬기에 부르노는 자기 선택을 후회하고 있었다.


“커헉!”

부르노의 귀에 또다시 오크에게 당하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부르노는 그 소리에 고개를 돌리던 그때, 오크 하나가 브루노를 덮치려고 하고 이었다. 그것을 늦게 눈치챈 부르노는 눈을 감으면서 최후를 맞이할 준비하고 있었다.


‘부디 아들은 살기를······.’

어떻게든 살아서 아미티에 상단으로 가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괞찮을 거다. 그렇게 눈을 감았던 부르노는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곧이어 거대한 짐승이 울부짓는 소리가 들렸다.


‘응?’

눈을 감았던 부르노는 자기 입에서 나는 게 아닌 비명 소리를 듣자 천천히 눈을 떳었다 그러자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심장이 꿰뚫린 오크의 모습이었다.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부르노는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지금 보니 어디에서 온 지 모를 금발을 남성과 여성이 오크무리를 토벌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멀리서 화살이 날라오고 있었고, 마법또한 날라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렇게 오크들이 하나둘씩 없어지자 방금 전에 오크들에게 기울던 승기는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허허······ 하늘이 우릴 도우는 건가?”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여기서 죽을 운명이 아닌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납득한 부르노는 자기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마차쪽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부르노는 다시금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안 돼!”

마차쪽에 오크하나 거대한 몽둥이를 높이 들어내리칠려고 하고 있었다. 부르노는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했지만 거리가 너무나 차이가 나고 있었다.


* * *


“탐지마법이요?”

탐지라도 해서 규모가 얼마 정도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지 않냐는 나의 의견에 로이드와 마벨이 나를 미심쩍어 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응, 뭐 정확히는 마술이지만”

마벨과 예기하면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기에 후방에서 그것을 계속 감시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을 적에 내가 생각하던 것이었다.


“마벨은 못해?”

“아니요 할 수 는 있지만 전투를 지원해야 해서요, 두 곳에 전부 할 수 있는 마법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아와 니아를 불렀다. 공간마술의 경우는 아공간을 제외하면 이 둘의 도움을 받아야 했었다.


“어떤 일이신가요 리디아님?”

“아! 아! 그사이에 배경이 좀 바뀌었군요!”

모아와 니아는 반가운 듯이 나를 맞이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곧 그것을 본 마벨의 입은 딱 벌어지고 있었다.


“세상에······ 그것들은 뭡니까? 마치 자아가 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는데······.”

그 말에 반응한 니아가 마벨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처음 뵙습니다! 니아라고 합니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갑자기 가까워지면서 자기 소개를 하는 토끼 인형이 부담스러웠던지 마벨은 당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니아의 머리를 잡으면서 나는 탐지마술을 쓸 준비를 할 거라고 말했다.


“아! 탐지군요! 그럼요! 도와드려야죠!”

그렇게 말한 니아의 온몸에 푸르스름한 기운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랬을 적에 왠지 모르게 마벨이 보내는 눈빛이 심상치가 않았는데, 그것에 나는 설명을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다른 공간마술을 쓸 때는 모아 니아 도움을 받아야 해.”

‘스태프의 역할을 대신 하는 건가?’

마벨은 그런 리디아의 설명을 들으면서 생각하고 있었다. 마법사들이 효율이나 마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스태프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 리디아가 하는 행동이 그런 듯싶었다.


그 후 리디아는 더 이상 설명해 줄 것이 없다는 듯이 푸르스름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탐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마벨은 멍하니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야 마벨, 집중좀 하지?”

옆에 로이드가 핀잔을 주었지만 그것이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멍하니 있는 마벨을 보면서 로이드는 한숨을 푹 쉬고 있었다.


‘응? 뭔가 이상한데?’

사람과 오크를 구분했을 적에 오크무리는 저것이 다 인 것 같았다. 드렇게 판단되어지는 와중에 한 오크가 마차쪽으로 가는 것이 느껴졌었다. 그리고 마차 안에서도 사람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건······ 위험할 거 같은데······.’

그렇게 판단되었을 때쯤 나는 무언가 불긴 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곧이어 내달리기 시작했다.


“어? 야! 마벨 저거 꼬맹이 맞지?”

“맞는 것 같습니다. 가는 곳으로 봐서는 지금 오크무리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리디아! 어디로 가는 건가요!”

너무나 단번에 뛰쳐나갔기에 마벨과 로이드의 상황 파악이 늦어졌었고,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그 둘은 리디아를 향해 소리치기 시작했다.


“야 임마 꼬맹이! 거기가 어디라고 가는 거야!”

“리디아! 위험하게 휘둘리지말고 돌아와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리디아는 급격히 마차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사람이 있어!’

마차는 부서져 있었고, 그 안에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접근하는 오크가 있었다. 그 말을 곧 오크는 부서진 마차 안에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했고, 그 말은 곧 마차 안에 사람이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오크가 가까이 가고 있어도 거리가 벌려지는 감이 없어! 무슨 이유가 있나?’


그렇게 빠르게 뛴 끝에 리디아는 그 오크가 있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크는 곧 자기 덩치만큼이나 거대한 몽둥이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었고, 몽둥이는 언제든지 내려쳐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었다.


‘안 돼!’

리디아는 그렇게 강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리디아는 빠르게 마력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생각할 시간 없어!’

빠르게 마력을 끌어올린 리디아는 곧 두 팔을 아래로 강하게 내리치는 듯한 자세를 취했고, 곧이어서 오크의 주위가 중력으로 강하게 내리찍어지고 있었다.


“쿠라락?”

그리고 곧 그 이변을 눈치챈 오크가 주위가 진동하는 것을 느끼며 의문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때였다.


-콰과과과과곽!


리디아가 양손을 빠르게 아래로 내리는 모양을 한순간, 순식간에 땅이 움푹 패이면서 오크 주위에 사물이 오크의 피부와 거칠게 맞닿으며 부서지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오크는 허공에 돌에 깔린 것과 같은 형태로 무참히 그 형태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쿠우와아아아아락!”

어떻게든 움직이려는 안간힘을 써 보지만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오크는 연신 소리를 질러댔었다. 그것을 본 부르노는 이게 부슨 상황인건지 판단이 제대로 안 되는 듯싶었다.


‘이제 움직이지 않는 건가?’

정신이 없어서 급하게 한 것인데, 그럭저럭 잘 먹힌 것만 같은 느낌이었었다.


그리고 리디아는 오크를 내리찍을 때, ‘안 돼!’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면거 그 소리가 났었던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처절하게 외치고 있던 부르노가 자리하고 있었다.


“얼른 안에 사람 구해!”

크게 외치는 리디아의 비명에 정신을 차린 부르노는 빠른 속도로 마차 안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오크를 짓누르기 위해 계속 마나를 주입하고 있었다.


‘으······ 오래 버틸 수는 없는데······.’

마술에도 마나가 든다. 문제는 어떤 것을 누르거나 드냐의 문제였는데, 지금 내가 누르고 있는 것은 오크였었고, 그 오크는 다른 오크들에 비해서 더욱 덩치가 있어 보였다. 그만큼 저항하는 힘도 남달랐기에 그것을 짓누르는 만큼 마나가 더욱 소모되어지고 있었다.


‘이대로 마나가 다 떨어지면 큰일 나는데······.’

마나가 다 떨어지면 그 뒤는 생각하기도 싫었기에 나는 사태가 빨리 진정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을 때, 누군가가 나에게 큰 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리디아! 마력을 거둬!”

‘테오?’

틀림없는 테오의 목소리였다. 그는 검을 들고서 빠르게 오크를 향해 가고 있었고, 소리가 들리자마자 나는 바로 마나를 거둬드렸다. 그러자 곧 오크가 다시금 거대한 소리를 내면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눈은 리디아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누굴 노릴려는 거야!”

성난 목소리를 내는 테오는 단번에 검을 쥐어쥐고서 오크에게 휘두르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검이 오크를 향하는 것이 보이고 있을 때, 갑자기 눈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눈감자”

그렇게 말한칼리아는 갑작스럽게 내 뒤에 나타나 눈을 가린뒤, 커다란 짐승의 목소리가 들리며 이네 잠잠해졌다. 그렇게 주위에는 안심하는 소리와 마신 숨을 겨우 내뱉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아아, 이건 기적이야”

“죽는 줄 알았어······ 다시 집에 돌아가지 못 하는 줄 알았어······.”

그렇게 아미티에 상단의 단원들은 무사한 것에 대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긴장이 풀렸는지 주저앉는 사람도 있었고, 옆에 동료를 챙기는 사람도 있었고, 다양한 모습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후우······.”

갑자기 많은 거리를 걷고, 갑작스럽게 뛴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을 본 테오는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리디아 괞찮은 거야?”

“응, 뭐 빨리 뛰어오느라고 힘들어서······.”

“뭐야 꼬맹이, 그냥 체력 부족이잖아?”

리디아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테오와 카라리아는 바로 안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브루노가 다가오고 있었다.


“저희를 도와주신 것이 당신들입니까?”

마차의 책임자인 부르노는 자신들을 도와 준 모두를 보면서 물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품에는 6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브루노의 품에 앉겨 있었다. 그리고 곧 자신들을 살려 준 것이 맞다고 말이 나왔을 때, 브루노는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르노가 그렇게 인사하자 안겨 있던 아이 또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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