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케로베로스 세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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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ai
작품등록일 :
2024.09.15 19:41
최근연재일 :
2024.09.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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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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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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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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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자금을 모아요.

DUMMY

마계의 상층부로 처음와본 케로베로스 세 쌍둥이들.


"우와아아~ 높다아아~"


하층부랑 다르게 천장이 높게 봉우리가 솟아 있어, 그들에게 모험의 신비함을 더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케로베로스 세 쌍둥이의 신장은 모두 동일하게, 115cm··· 몸무게는 30kg 으로 동일 하였고, 대부분이 똑같은 그 아이들에게 다른점이 있다면, 성격과 신체적 특징을 나타내는 색깔 이었습니다.


색깔이 다른 이유는, 루시퍼가 그 아이들을 구분하기 쉽게 색을 칠해놓은것 이라고, 어릴적부터 꾸준히 농담스레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 아빠도 없이 태어난 그들이 정말 그렇게 구분지어

탄생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꼬르르르륵-


그때, 루이스의 뱃속에선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에헤헷··· 나 배고프다아···"


마계 시장 거리를 걷다보니, 맛있는 마계 음식의 냄새에, 코를 자연스레 킁킁 거리게 되는 세 쌍둥이들.


루이스는 힐끔, 루다와 루디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있잖아, 너희 얼마나 가지고 있어?"


루디와 루다는 서로의 눈빛을 힐끔 마주보더니, 배낭을 열어, 가지고 있던 저금통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루디는 그저 무안한 표정으로, 손바닥에 펼쳐진 작은 동전 두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게 다야, 사천 마화."


루다는 그걸 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고 루이스는 자신도 저금통을 꺼내어, 안을 확인해보니···.


"에헤헤··· 난, 이십 마화."


루다는 그저,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정말, 이런 금액으론 마계 밀빵 한조각도 못 사먹잖아요···"


루디와 루이스는 뒷머리를 머쓱히 문지르며, 그저 에헤헤 웃을 뿐···.


"여지껏 용돈 받은거 다 쓰고 다녔어서··· 이히히···"


"나, 나두, 놀러갈 돈은 생각 못 하고, 다 써버렸네···"


루다는 그저 한숨만 푹 내쉬더니, '하는 수 없지요' 라면서, 자신의 저금통을 턱- 하고 그들에게 내밀었습니다.


분명 저금통을 꺼낼때, 동전 소리도 안나서 별로 없늘 줄 알았던 루다의 저금통은 그걸 받아든, 루디가 무게에 깜짝 놀라며, 팔을 아래로 후욱 내릴 정도 였습니다.


"우왓?! 무, 묵직하다···"


"루디가 챙겨왔으면서, 그것도 몰랐어요?"


"그야, 짐 챙길때에는 대충 염력을 써서···"


루디는 히힛 이라며, 머쓱하게 웃고는 '그나저나 얼마나 들은거야?' 라고 루다에게 캐물었으니···


"다 합쳐서, 십이만 팔천 마화 정도 있을 거예요. 무게가 상당해서 저, 어깨 꽤나 아팠다구요?"


루이스는 그저 대단하다며, 감탄하듯 말했습니다.


"우와···, 근데 그걸 다 동전으로 가지고 있는거야?

너, 대단하다아···"


"그야, 저는 딱히, 군것질로 낭비하진 않았으니까요.

필요한게 있다면, 그것만 딱 샀구요?"


그때, 루디는 끙끙 거리며, 원래 빨간 얼굴빛이 더더욱 새빨개지기 시작합니다.


"으윽··· 드, 들고 있으니까, 팔 빠질거 같아."


루다는 그대로 당연히 들고 갈수도 없으니까, 환전소 갈 때 까지, 염력으로 들고 다녀달라며 가볍게 훌훌 터듯 앞으로 나아갑니다.


"앗, 루다··· 같이 가!"


루이스는 싱긋 웃는 루다를 헐레벌떡 뒤쫓아갔고···


"으윽! 아, 그런 방법이?!"


루디는 그 저금통을 바닥에 탁- 하고 던지듯 내려놓고, 염력으로 공중에 부웅- 하고,

들기 시작합니다.


"하, 이제야 살겠다~ 응? 아이! 같이가 얘들아~!"


루디가 뒤늦게, 앞서간 루다와 루이스를 뒤쫓아갔을까요. 그런대···.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검은 로브를 쓴 수상한 인물이 그들을 빤히,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세 쌍둥이들은 눈치채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지상으로 가기위해 마계의 돈을 지상화폐로 바꾸려고 환전소 앞에 왔을때 였습니다.


"이거 다 교환해 주세요~"


"어이쿠~ 그런대 꼬마들 너희만 지상으로 가는 거니?"


"으음··· 네에!"


가는 이유는 비밀이었고, 보호자 없이 그들만 여행을 떠나는 건, 맞았으니까요···.


환전소 직원은 지상은 위험한것들 투성이고, 나쁜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나름대로 주의를 주시고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각자 가진 저금통들을 내민후에, 마계의 환전소 벽에 기대어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세 쌍둥이들···.


그동안에, 케로베로스 세 쌍둥이들은 지상에 가면, 뭐 할지 서로 의논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싶어···, 나 지금 너무 배고파."


루이스는 그저 싱글벙글하게 웃으며, 자신의 배를 문질렀습니다.


루디는 동감하듯 고개를 끄덕거리며 팔짱을 끼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여행 몰래간다고, 우리 아침도 점심도 못 먹었으니까···"


루다는 두 손을 꼬옥 감쏴쥐고 모으며, 싱글벙글 웃어 보였습니다.


"지상은 또 어떤 풍경일까, 기대되긴 하네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즐거워 희희낙락 거리던 그 때···


"이 녀석들···!!"


하고 천둥이 치는 듯 한, 커다란 으름장을 내놓는 목소리와 함께, 검은 로브를 입은 남자가 서서히 다가왔습니다.


"우아앗!?"


큰 소리에 깜짝놀라 넘어진, 세 쌍둥이들이 그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죠.


"누, 누구세요···?"


이윽고, 로브를 벗은 남자는 잔뜩 화가난 표정의 루시퍼 였습니다.


"너희들 멋대로, 누가 거길 벗어나랬지···?"


루시퍼는 당장이라도, 불같이 화를 낼것 같은 얼굴이었는데···


이윽고, 그 모습을 본 세 쌍둥이들이 '우으으···' 거리며, 아무말도 못 하고, 서로를 꼬옥 부둥켜 안아 훌쩍일 뿐 이었죠.


"너희들, 그냥 말 못하는 멍멍이로 다시 만들어줄까···?! 감히, 아빠를 속이려 들어?"


그렇습니다. 루시퍼는 원래 케로베로스를 탄생시킨 아버지로서, 그들을 친자식처럼 아껴주던 존재였지요.


지금은 그런 아이들이, 자신을 속이고 도망치려 했다는 사실에, 화가나 머리끝까지 열이 뻗쳐있었습니다.


이어서, 그저 눈물로 울먹거리며 손을 배배꼬듯 말하는 루디···.


"우흑··· 아, 아빠 죄송해요··· 제가 하자고 그래서···

루다랑 루이스는 잘못 없으니깐, 혼내시려면 저를···"


이내, 루이스와 루다가, 루디의 앞을 가로막으며, 훌쩍이듯 말했습니다.


"아니에요, 우리도 같이 하자고 했어요···! 흡후윽···."


"마, 맞아요. 루디만 잘못 한거 아니에요오···"


둘다 울먹거리며, 루디를 감싸려는게, 매우 측은하게 보일 정도 였죠. 돈을 환전하러 갔다온 직원은 '대체, 뭔 일 이래···?' 하며, 그저 강건너 불구경 할 뿐···.


이내, 불같이 화를 낼 줄 알았던, 루시퍼는 '하아···' 하고 차가운 숨결을 내뱉더니, 케로베로스 세 쌍둥이들의 머리칼을 살포시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훌쩍··· 아, 아빠?"


울먹거리며, 고개를 살포시 들어, 루시퍼를 바라본 세 쌍둥이들은 이내 안도의 표정을 내짓는 루시퍼를 보며, 이해하지 못 한, 당황한 눈동자로 머쓱하게 바라볼 뿐 이었습니다.


"바깥은 얼마나 위험한대···,

혹시라도! 너희끼리 아무것도 모르고 지상에 나가면, 나쁜 사람들한테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그렇게 말하며, 세 쌍둥이들을 그저, 꼬옥 부둥켜 안아주는 루시퍼.


아무래도 몰래 뒤쫓아 온 건, 아이들에게 화를 내려고 한게 아니라, 그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서 그 아이들을 위해 몰래, 뒤쫓아왔었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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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친구를 사겨요. NEW 7시간 전 0 0 9쪽
7 유치원에 다녀요. 24.09.20 3 0 7쪽
6 유치원에 가요. 24.09.16 7 1 9쪽
5 인간으로 변해요. 24.09.16 6 1 9쪽
4 잡담을 해요. 24.09.16 6 1 9쪽
3 지상에 가요. 24.09.15 12 1 8쪽
» 자금을 모아요. 24.09.15 14 0 8쪽
1 여행을 가요. 24.09.15 16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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