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화 유지, 앨리스와 개척에 착수하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행상인 케빈이 떠난 뒤 이틀 후.
유지와 코타로는 집 밖, 울타리가 보이는 장소에 있었다.
"앨리스, 지금이야!"
"응, 유지 오빠! 간다!"
유지가 집쪽으로 외치자 신난듯한 앨리스의 대답이 들려온다.
영차 영차, 하는 앨리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울타리 위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물이 날아온다.
"좋아, 집에서 물이 닿는 건 이 근처까지구나."
그렇게 중얼 거리며 나무 사이에 표식이 될 등산로프를 감는다.
"고마워, 앨리스! 이제 됐어!"
집 부지 안에서, 영차영차하는 앨리스의 손에는 호스가 들려있다.
유지는 자급자족을 목표로 삼고, 우선은 집에서 물이 닿는 범위를 개척하려고 하고 있었다.
집의 동서남북에 로프를 감고 개척 할 영역을 결정하는 유지.
덧붙여서, 북쪽 예정 지역은 나무를 자르지않고 버섯을 재배해보려 하고있다.
"오, 꽤 넓은데. 집에서 10미터 정도까지는 물이 닿으니까. 그렇지만 집에 더 긴 호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왕 말한김에 전기 톱도 있었으면..."
현실도피를 시작하는 유지에게 코타로가 멍! 하고 가볍게 짖는다.
내가 있으니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것 같다.
오, 알았어 코타로, 힘내자 라며 머리를 쓰다듬는 유지.
물을 뿌리던 앨리스도 유지에게 달려왔다.
"좋아, 그럼 우선 나무를 베볼까! 코타로는 주위를 경계해줘. 앨리스는.."
"앨리스도 도와줄래!"
그럼 앨리스가 쓸만한 도구를 찾자- 라며 유지는 개척을 위해 준비한 도구를 바닥에 펼친다.
집에 있던 톱, 손도끼, 정원 가위, 가지치기 가위, 삽, 곡괭이, 목장갑, 케빈이 두고간 크고 작은 도끼와 손 도끼.
"좋아, 일단 나무부터 벌목해야겠지! 건조해서 땔감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고. 앨리스는 음.... 내가 나무를 베어내면 손도끼로 가지를 쳐달라고 할까. 할 수 있겠어?"
"음, 앨리스 해볼래!"
"오, 용감하네, 앨리스. 위험하니까, 뒤쪽에서 기다리고 있어야돼? 지금부터 파파팟하고 나무를 베어줄테니까!"
앨리스가 도와준 다는 말에 기뻤던 듯, 의욕에 넘치는 유지.
덧붙여서, 나무가 그렇게 쉽게 베어질 리가 없다.
여기에 전기 톱 같은 건 없으니까.
이야기가 끝난 걸 보고, 코타로는 즉시 주변을 둘러보며 뛰어간다.
사냥도 해둘까 라고 생각하는 걸까, 평소보다 입에 침이 많다.
먹는 것에 약한 여자다.
우선 톱을 사용해서 비스듬히 도끼질을 할 자리를 만드는 유지.
여기서 실수하면 어디로 나무가 쓰러질 지 모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행한다.
참고로 전날, 도끼로 팍팍하면 되는거 아냐? 라고 게시판에 썼다가, 게시판의 거주민들에게 혼이 난 유지다.
위험하긴 했어도, 일단 상담하고 인터넷으로 조사한 건 나아진 모습일지도 모른다.
도끼질 하지말고 톱으로 하면되지않을까, 라고 게시판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이쪽 세계의 톱이 있는지, 성능이 어느정도인지를 몰라서 보류했다.
없거나 품질이 낮은 경우, 현대의 톱을 섣부르게 쓰기는 아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신중하게 하자고 결정.
톱으로 입구를 자르고 도끼로 마무리를 한다, 라는 결과가 되었다.
나무를 자를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노래지, 라며 노동요를 선창하는 유지.
당연하지만 앨리스에게서 답가는 돌아오지않는다.
꽤 뒤로 물러나, 울타리 옆에서 노래하는 유지를 멍하니 바라보고있다.
숲에 유지의 목소리가 울리고 가끔 팍 팍 하고 도끼를 나무에 박아넣는 소리가 울리길 잠시.
결국, 빠직빠직하며 첫 번째 나무가 쓰러진다.
"좋아, 노린 방향으로 쓰러졌다! 이야~ 일단 해보면 뭐든 되는구나."
뿌듯한 표정으로 이마의 땀을 닦는 유지.
덧붙여 지금까지 한 시간정도 걸렸다.
처음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 개척 계획, 앞으로도 오랜시간 계속될 것 같다.
"그럼 앨리스! 같이 나뭇가지를 잘라볼까!"
"응! 앨리스도 도와줄거야!"
손도끼를 손에 들고 둘이서 가지치기를 시작한 유지와 앨리스.
가끔씩 영차, 영차 하는 앨리스의 구령이 들려온다.
한 그루를 벌목하고 가지를 쳐내고, 유지가 운반할만한 길이로 잘라내기를 끝마쳤을 무렵엔 이미 해가 기울고 있었다.
좋아, 이제 오케이! 라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유지와 앨리스의 아래에서 부스럭부스럭 소리를 내며 코타로가 돌아왔다.
입에는 이름모를 새를 물고있다.
오늘의 수확물을 발 밑에 두고 한 그루의 나무와 두 사람을 번갈아보는 코타로.
휴, 갈길이 멀겠구나, 라고 말하고 싶은 듯, 고개를 가로젓고 있었다.
처음으로 이세계인을 만나고 숲의 마법사라고 불리고, 니트에서 숲의 마법사로 전직한 셈이 된 유지.
행상과 약속하고, 생활의 안정을 위해 자급 자족을 목표로 한 개척도 시작했다.
하지만 쾌적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여정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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