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화 해체☆소녀 앨리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앨리스는 앨리스에요!
여섯 살이에요!
엄마랑 아빠랑 바질 오빠랑 샤를 오빠랑 같이 마을에 살고있었는데, 지금은 유지 오빠랑 같이 살아요!
지금 집은 마법처럼 반짝하고 밝아지고, 물도 온수도 콸콸나오는 대단한 집에서 유지 오빠랑 코타로랑 살고 있어요!
유지 오빠는 믿음직스럽지가 못하니까 앨리스랑 코타로가 제대로 해야지!
아, 유지 오빠 왔다!
"유지 오빠! 피가 잔뜩이야! 다친거야? 아파?"
"괜찮아, 앨리스. 이 피는 멧돼지 피니까. 가지고 돌아오느라 이리저리 묻어버려서."
우와... 멧돼지를 잡았어! 해냈다! 유지 오빠 대단해!
"멧돼지를 잡은거야! 앗싸! 아! 유지 오빠랑 앨리스랑 코타로밖에 없으니까 고기말고 심장도 내장도 먹을 수 있는거네?"
"으, 으응"
만세! 만세!
배가 꼬르륵 되버렸어요.
왜냐면, 카류 아저씨랑 드니 아저씨한테 몰래 받은 심장이랑 내장은 정말 맛있었어요!
"아, 그렇긴한데 해체하는 방법을 찾아본 다음이야. 마당 주차장에 놔둔만큼 빨리하는게 좋겠지."
"응? 앨리스 멧돼지 해체할 수 있어! 드니 아저씨한테 배웠어!"
힘이 필요한 건 앨리스 아직 아이니까 못하지만...
조금 믿음직스럽진 못해도, 유지 오빠의 도움을 받으면 오늘은 신선한 내장이다!
에헤헤, 신난다!
멧돼지는 마당 주차장이라는 곳의 테이블 위에 있었어요.
유지 오빠한테 도움을 받아서, 해체해요!
"응, 그러면 우선 더러워지지않게 엉덩이에 천을 채워넣는거야. 이렇게!"
유지 오빠는 보고만 있어....
다음번엔 제대로 유지 오빠가 해주겠지?
다음은 가죽을 벗기는거야!
영차 영차, 으음....
유지 오빠가 끼워준 고무장갑? 이 헐렁하고 불편해.....
"유지 오빠, 고무장갑이 헐렁해서 불편하니까, 유지 오빠가 가죽 벗겨줘!"
"어, 응... 좋아, 맡겨둬 앨리스!"
가죽은 유지 오빠가 벗겨줬지만, 가죽이 구멍투성이가 되버렸어.
유지 오빠니까 어쩔 수 없지 뭐.
다음은 머리를 자르는거야!
유지 오빠네 칼은 굉장히 날카로워서 편해!
앨리스가 에잇하고 자르고, 유지 오빠가 머리를 들어달라고해요.
연결되어 있는 곳을 다시한번 에잇, 에잇.
"유지 오빠, 그럼 이제 머리를 빙글 하고 돌리면 떨어질거야!"
"오, 오우...."
유지 오빠가 조금 기운이 없는것 같아요.
피곤한걸까....
하지만 머리가 예쁘게 떨어졌어요!
"유지 오빠, 혀랑 뺨은 어떻게 할까? 머리째로 코타로 줘버릴까?"
"어, 응. 코타로도 열심히했으니까, 줄까...."
유지 오빠가 머리를 끄덕이니까, 코타로는 머리를 통째로 물고 휘리릭하고 주차장에서 나갔어요!
꼬리를 흔들면서 기분 좋은것 같아!
하지만 유지 오빠가 안보는데서 먹다니, 부끄럼쟁이라니까.
"다음은 목에서 엉덩이까지 이이잇 하고 자르는거야! 앨리스가 보여줄게!"
영차, 영차
역시 유지 오빠가 준 칼은 날카로워서 뱃속까지 안닿게 하는게 힘들어요!
아! 멧돼지는 수컷이었어요!
힘들어요!
뒷다리 쪽에 있는, 배에 바짝 붙은 막대기랑 엉덩이 쪽의 두 구슬을 조심스럽게 잘라요!
이게 부서지면 큰일나요!
"유지 오빠, 이것도 코타로 줄거야?"
유지 오빠 손에 이걸 올려주니까 유지 오빠, 기겁하면서 던져 버렸어!
역시 창백하네....
피곤한걸까...
앨리스는 걱정돼요....
다음은 다리찢기에요!
힘이 필요한 일이라, 유지 오빠가 해줬어!
손도끼로 으익! 으익!하고 유지 오빠는 여전히 창백한 얼굴이에요.
괜찮은걸까....
그러면 드디어 내장을 꺼내요!
유지 오빠가 앞다리를 잡고, 앨리스가 배에 손을 넣고 에에잇! 하니까 깨끗하게 나왔어요!
유지 오빠한테 가져다 달라고 한 양동이에 넣어둬요.
나중에 청소하면 맛있는 내장 먹을 수 있는거야!
에헤헤, 기대된다.
그리고 고기랑 뼈를 분리하는건 유지 오빠가 해주기로 했어요!
앨리스는 여기랑, 여기랑하고 알려주는 선생님이야!
있다! 심장이다!
에헤헤헤, 심장도 깨끗하게 꺼낼 수 있었어요!
유지 오빠가 가지고 온 비닐 봉투에 넣어둬요.
다음은 곱창이에요!
드니 아저씨는 강이 멀어서 포기했는데, 지금은 앨리스 집에 호스 있으니까!
여기쯤인가, 하고 호스 앞부분을 눌러서 물이 파파팍하게 해서 청소하는거야!
에헤헤, 어떤 맛일까...
드니 아저씨한테 배워둬서 다행이야!
아, 유지 오빠도 고기랑 뼈를 다 분리한거 같아!
"후우, 끝났다... 좋아, 앨리스. 오늘은 스테이크구나!"
"아직 아니야, 유지 오빠! 멧돼지 고기는 숙성 안하면 맛 없는거야! 그래서 오늘은 심장이랑 내장이야! 그리고, 곱창도 먹을 수 있나봐!"
그, 그런가... 라고 한 후에도 유지 오빠는 뭔가 중얼거리고 있어.
조금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앨리스는 유지 오빠가 좋아!
오늘 밥은 기대된다!
맛있는 밥 먹고, 목욕탕에서 따끈따끈 하고, 유지 오빠랑 자러 들어갔어요.
행복하지만, 그래도 조금 섭섭해요.
아빠, 엄마, 바질 오빠, 샤를 오빠....
앨리스가 조금 울 것같으니까, 유지 오빠가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요.
"앨리스, 의지가 될지 모르지만 힘들 땐 나한테 말해줘."
유지 오빠는 의지는 안되지만, 상냥해서 앨리스는 좋아해요.
엄마랑 아빠랑 바질 오빠랑 샤를 오빠랑 유지 오빠랑 코타로랑 살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앨리스도 사실은 알고 있어요.
아빠랑 엄마가 항상 말했어요.
도적은 조심하세요 라고.
만약 모두 도망갈 수 없으면, 달아난 사람은 혼자서라도 행복해져야해요 라고.
바질 오빠랑 샤를 오빠랑 앨리스의 머리를 만지면서, 엄마랑 아빠가 말했어요.
아빠, 엄마, 바질 오빠, 샤를 오빠.
앨리스는 지금 행복해요.
유지 오빠가 있고, 코타로가 있어요.
그렇지만 조금, 조금 쓸쓸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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