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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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향
작품등록일 :
2016.03.15 14:52
최근연재일 :
2016.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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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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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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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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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능력자센터 공안1과 (4)

DUMMY

“글쎄에에에에?”


“크악! 시발 체포고 뭐고 죽여버리겠어!”


약올리는듯 능글맞은 웃음을 짓는 화가난 테이핑이 다시 나서려고 하자. 이번엔 이찬휘 부장이 직접 나섰다.


“잠깐만 기다리게! 저들은 꼭 생포해야하네.”


“뭐 시발! 알게뭐야. 난 꼭 저놈들을 죽여야하니깐 말리지마쇼. 일반인 주제에”


“뭐? 부장님한테 무슨 막말인가!!”


보다 못한 웅찬이 나섰지만 테이핑은 더욱 이죽거렸다.


“애초에 D급이라고 날 데려왔는데. 저게 D급입니까? 업무상 과실로 처리하십시요.”


“뭐···뭐라고?”


테이핑은 웅찬의 말도 무시한채 태현과 아현을 보며 눈을 빛냈다.


“너희 둘 다 죽여주지. 뭐 마지막 할말은 없어?”


테이핑의 말에 B급이 된 태현은 어이가 없었다.


“뭐라고? 다 죽어가던거 불쌍해서 봐줬더니. 까분다?”


“아까전엔 사과하지 널 너무 피래미로 보고 너무 봐줬어. 네 말대로 그대로 밀어붙였으면 정말 질뻔했어. 이젠 제대로 싸울테니 걱정하지마.”


“하··· 입은 살아서 좋아. 단숨에 박살을 내주지!”


“잠깐!”


“아현? 왜?”


“싸움은 밖에서 싸우지. 손해배상 청구할거긴 하지만 너무 집이 엉망이 되면 아예 새로 지어야 하잖아?”


“아··· 미안. 야 밖으로 나와!”


아현의 말에 태현은 고개를 끄덕였고 공안 사람들은 황당하다는듯 그를 보았다. 방금전엔 테이핑이 방심은 했을지 몰라도 태현과 실력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 방심하지 않는 테이핑을 태현이 이길 가능성은 그리 높게 보지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태연하게 손해배상청구 운운하며 밖에서 나가서 싸우라는 말을 할줄 몰랐다. 더욱 가관인건 그 말을 듣고 고분고분하게 움직이는 태현의 태도였다.


능력자들은 대체적으로 서포터들을 무시··· 아니 경멸하는 사회적 인식이 있었는데, 아무런 능력도 없는 주제에 던전에 출입하여 능력자들의 떡고물이나 받아먹는 스캐빈저(청소부)같은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무 능력도 없는 일반인이기에 능력자들은 데려가는 서포터를 지켜야하는 의무가 생기는데 능력자들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때 자신을 지키기에도 힘든데 딸린 혹까지 지켜야하다니 자연스레 불만이 쌓여갔고 내려갔고 작금에 이르러서는 서포터를 데려가지 않는 능력자들도 생기거나 데리고 가더라도 서포터를 지킨다는 인식자체가 없어졌다.


말 그대로 따라오려면 따라올테봐라는 인식이 능력자들 사이에서 팽배하게 이어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이 만질수 없는 큰 돈을 벌수 있는 서포터들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추세고 어떻게든 능력자들의 비위를 맞출까 헤헤거리며 손이 닳도록 아부를 한끝에서야 그들을 따라다니며 괴수의 사체를 조금 받아먹어도 큰돈이 되기에 서포터라도 되고싶은 사람들은 많았다.


그런 서포터가 능력자에게 불만을 말하다니 공안 1과는 물론이고 테이핑까지도 태현을 보면서 황당한 시선을 쏟아낼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게 뭔 상황이냐?”


“치매냐? 뭔 상황이냐니? 너희들이 가택침입해서 내가 쫒아내는중이잖아.”


테이핑의 말을 잘못 해석한 태현은 마당에 나와있는 아현에게 다가가며 말하자. 테이핑은 태현의 해석을 바르게 고쳐주었다.


“아니 넌 왜 저런 버러지같은 서포터의 말을 듣는거냐고. 약점잡혔냐?”


“··· 뭐? 버러지?”


“그렇지 않나? 어차피 존나게 고생하며 사냥하는 널 따라다니며 편하게 돈번거 아니야. 이 집도 따지고 보면 니집 아니냐?”


평범한 서포터일거라 생각한 그는 아현을 비웃으며 이죽거렸다. 그걸 본 태현은 잠시지만 자신을 고용한 고용주이자, 랭크업을 해준 은인을 비웃는 모습에 굳은 얼굴로 말했다.


“그 말 사과해라.”


“뭐? 내가 틀린말했냐. 아니면 너희 둘이 뭐 그렇고 그런사이냐? 아 그럼 미안하게 됐네. 내가 보기보다 성에 대해 관대하거든.”


[콰아아아아아!!]


테이핑의 도발을 못참고 태현은 또 다시 거대한 불기둥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미 예측하고 있던 테이핑은 맞받아치지 않고 살짝 옆으로 이동하며 공격을 피했다.


“한번은 통했지 두번은 안통해!”


테이핑도 지지않고 피하면서 그를 향해 점액을 뿌렸다. 하지만 점액은 예전에 아현과 대결에서 그가 던진 돌맹이처럼 태현의 몸에 닿기도 전에 화염에 불살라 없어졌다.

화염으로 휘둘려진 태현의 몸은 테이핑의 점액을 한방울도 허락하지 않고 닿으려는 족족 기화되거나 그의 몸 주위에 작게 휘몰아치는 화염이 갑옷역활까지 하며 이리저리 흘려버리고 거기에 더해서 온몸에서 쏟아지는 불덩이로 테이핑을 공격하는 태현이었다.


‘제길 역시 화염계열인가···’


여타 다른 능력에 비해 공격력만 치면 수위에 든다는 화염계와 대결은 정말로 불덩이 하나하나가 큰 화상을 입을만큼 뜨겁고 강렬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물러난다면 공안 7과가 우스워지지!’


[촥! 촥! 촥!]


직접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걸 깨달은 테이핑은 태현의 주변에 점액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뿌린 점액은 금새 흙으로 스며들어가 보통 흙처럼 티가 나지 않게 되었다.


‘무슨 꿍꿍이지?’


테이핑의 공격은 통하지 않고 자신의 공격은 수월하게 그를 압박하고 있어서 상관없었지만 어쩐지 신경은 쓰였다. 그래서 은근슬쩍 공격하며 점액을 뿌린 자리에 태현은 발을 비벼보았지만 땅에 붙거나 움직임을 제한하지도 않았다.


‘자포자기 한건가··· 아냐 그럴 생각은 없어보여.’


자신의 발로 확인까지 해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걸 알았지만 혹시 모를 주위를 기울이며 최대한 빨리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더 빠르고 강하게 불꽃을 뿌렸다. 아현과 싸울때처럼 총알처럼 불꽃을 쏟아내자 역시나 테이핑은 아현이 아니었는지 맞은 곳곳에 옷에 구멍이 뚫리고 그을음이 생겨났다.


‘역시 저놈이 이상한거였어!’


자신의 기술이 같은 등급의 능력자에게 통한다는 사실을 알고 태현은 속으로 희희낙낙거리고 있을 때 쯤 끈질기게 바닥에 점액을 뿌린 테이핑의 안배도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 총 30여군대 점액을 흘린 테이핑은 자신의 속셈도 모른채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태현을 마음껏 비웃어 주었다.


“하하하 정말이지 원소계열 놈들은 짜증난다니깐.”


“흥! 지금이라도 아현한테 사과하고 물러난다면 이쯤에서 그만하지.”


“무슨소리야? 이제부터 시작인데.”


“뭐야? 그럼 계속 하자는거야?”


“당연하지. 아으!! 꽤나 뜨거웠어! 이제 되갚아줘야지.”


“뭐?”


온몸이 엉망이 되면서도 테이핑의 입가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자 태현은 불길한 느낌을 받았다.


[촤아아악!]


불길하다고 느끼는 순간 태현이 밟고 있던 땅을 뚫고 거대한 송곳과도 같은 형태의 스파이크가 튀어나왔다.


‘뭐···뭣!?’


가까스로 피했지만 미처 다 못피했는지 송곳은 허벅지를 스치고 지나가 긴 자상을 남긴뒤 스르륵 다시 땅속으로 들어갔다.


“하하하 조금더 빠르게 움직여야 될걸?”


테이핑은 말하면서 다른 땅에 묻힌 점액을 이용해 그를 공격했다. 이번엔 태현의 뒤에서 꿰뚫을듯한 예기를 지닌 송곳이 그를 향해 솟아났다.


[찌이이익 파앗!]


몸을 돌려 피했지만 뒤에서 찌르는터라 방비가 쉽지 않은지 옷이 찢어지고 다시 피가 나왔다.


‘가지고 놀고있군!’


테이핑은 쉬지않고 계속해서 그가 아슬아슬 피할수 있는 자리에서 점액이 솟아나와 태현의 몸에 하나둘씩 상처가 생겨났다. 웅찬은 그 광경을 보며 눈쌀을 찌푸렸다.


[하아··· 하아···]


긴장감에 몸이 굳은 태현은 공격도 하지 못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몸을 웅크리고 경계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구경하던 이찬휘 부장이 웅찬에게 말했다.


“끝났군··· 스킬까지 나오다니. 테이핑이 아주 작정을 한 모양이군.”


“스킬? 저게 스킬입니까?”


“그래. 저게 테이핑이 B급으로 올라가면서 취득한 스킬이지. 이름이··· 가시나무왕이었던가?”


테이핑의 스킬은 일정비율로 섞인 점액을 땅에 뿌린뒤 자신의 생각대로 조형하여 순간적으로 굳히게 만드는 능력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웅찬은 저 능력이 단번에 테이핑의 변태적인 욕구와 잘어울리는 스킬이란걸 깨달았다. 저런 식으로 순간적으로 바닥에서 솟아나는 송곳은 적을 꿰어 죽인다기 보다는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심리적으로 적을 압박에 스스로 지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송곡의 길이도 1m 정도로 그리 길지 않고 속도도 못피할정도는 아니었지만 언제 바닥에서 암기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적의 사고를 충분히 좁혔다. 그리고 그런 압박감은 언제든 저렇게 짧은 승부에서 전황을 순간 뒤집을 정도로 강력했다.


“크하하하! 항복하지 말라고 오랜만에 내보인 스킬이니 충분히 맛봐야지?”


테이핑은 광소를 지으며 집중력이 헤이해진 부분을 놓치지않고 아슬아슬하게 송곳를 만들어 태현을 공격했다.


[제길··· 스킬이라니···!]


‘같은 B급인데 왜 나는 스킬이 없는거지? 설마 난 B급이 아닌건가?’


랭크 업이 되고 태현은 같은 B급을 만나 실력을 잴수 있는 사실에 들떠있었다. 그리고 처음 테이핑을 압도했을때까지도 자만했던 마음이 컸던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착각이고 오판이었단걸 여실히 깨달았다.


“미안, 질거 같은데.”


미안한 마음에 태현은 패색이 짙은 얼굴로 아현을 보았지만 아현은 그의 말을 부정했다.


“그럴리가 내가 서포트 해줄게. 아직 일어설수 있지?”


“뭐···?”


“내가 서포트 해준다고 일어나.”


단호한 아현의 말에 태현은 어리둥절하며 일어났다.


“포기안할려고? 더 이상 저항하면 봐주지 않고 여기 저기 구멍을 내주지!”


테이핑의 엄포에 태현은 아현을 바라보았지만 그는 안색하나 바꾸지 않고 테이핑의 속을 뒤집어놨다.


“걱정하지마 저런 하급능력이 네 능력보다 나을리 없잖아?”


“뭐···뭐라고? 하···하급?”


“사실이잖아? 단순히 콧물이나 뿌리는게 무슨 능력이라고···”


마치 날파리가 앞에 꼬였다는듯 귀찮다는 표정, 그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테이핑의 심기를 거스르고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광소를 터뜨리는 테이핑을 보며 아현은 태연하게 태현의 곁으로 다가갔다.


“이···이봐!! 위험해!”


태현에게 가는 아현을 보며 웅찬이 기겁해서 그에게 외쳤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덤벼봐 얼마나 네 능력이 하급인지 보여줄게. 그리고 태현! 아무리 처음 B급을 상대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쫄면 앞으로 일을 어떻게 할려고 그래?”


“어···으응? 야 그것보다 위험하니깐 더이상 가까이 오지말고 뒤로 물러나!”


“내 걱정은 말고 그것보다 싸울때는 항상 당황하지 않는게 첫번째 소양이다. 당황하는 순간 적의 송곳니는 순식간에 목줄기를 물테니 명심해.”


“어··· 그래 근대 그것보다라니 진짜 위험하나니깐?”


점점 가까이오는 아현을 보며 그가 자신에게 충고하려고 다가오는줄 알고 착각한 태현이 다급히 그를 말렸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태현을 향해 다가갔다.

가까이서 테이핑의 스킬을 겪어본 태현은 언제 땅속을 뚫고 튀어나올지 모르는 거대한 송곳에 몸이 꿰뚫릴지 모른다는 공포는 상상을 초월했다. 때문에 태현이 이렇게 지쳐보이는것도 심리적 압박이 크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었다.


“하··· 서포터 나부랭이 주제에 콧물이 어쩌구 어째?”


테이핑은 오랜만의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콧물이라고 하는 놈을 봤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신선했다. 그리고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괜찮았다. 그딴 소리를 지껄인 다른 놈들처럼 똑같이 만들어주면 될뿐이니깐.


‘너는 죽여주마.’


자신의 예술을 무시하는 놈은 이 세상에 살 이유가 없다. 테이핑의 눈이 살기로 번들거렸다. 그런 테이핑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현은 가시나무왕 영역에 들어오고 나서도 그리 긴장된 모습이 없었다. 오히려 태현을 가르치는듯 그에게 당황 하지 말라는 등 테이핑의 눈에는 개소리밖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을뿐이었다.


“그래 보기엔 쉬워보이고 말로는 다 할수있을것 같지? 그럼 너도 한번 당해봐라!”


어디 한번 내 스킬을 체험하고도 뱉은 말을 그대로 실천해봐라! 테이핑은 냉소를 지으며 태현처럼 즐기는 목적이 아닌 단번에 꿰어버릴 요량으로 스킬을 전개했다. 비록 길이가 1m 정도지만 일반인의 육체정도는 그대로 관통할수 있는 힘은 있었다.


[촤아아아악!!]


순식간에 뒤에서 가시가 튀어나오며 아현을 향해 쇄도해갔다.


“헉···!! 피해!!”


옆에 있던 태현은 아현을 향해 노리고 들어오는 가시에 경악하며 소리쳤지만 쉽게 스탭을 바꾸며 피하는 아현을 보며 입을 다물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현은 태현에게 말을 걸었다.


“아까 저 콧찔찔이가 바닥에 흘린 콧물이 몇개인지 세봤어?”


“어···? 아··· 아니···”


“하아··· 그렇겠지. 지금 여기 뿌려져있는 콧물이 총 34개다. 넌 항상 싸울때 주위를 깊게 안살펴. 항상 전투에 임할때 상대방이 수상한 행동을 하면 주의깊게 잘봐. 그것만해도 승률이 30%는 올라가.”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는 태현의 얼굴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S급 때도 안고쳐지는 버릇을 지금 고칠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경고는 해줘야지···’


“한번 피했다고 우쭐하기는!! 자꾸 콧물 콧물 하는데 그 입을 꿰매주마!!”


자신을 무시하고 태현에게만 말을 하는 아현을 보며 화가 끝까지 난 테이핑은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34개의 점액을 움직이며 아현을 압박했다. 하지만 아현은 유유자적 미리 그곳에 가시가 솓아나는것을 아는것 마냥 이리저리 34개의 스팟을 피하며 움직였다.


“한번 늘어나는 길이는 1m가량 가시가 만들어져 굳는 시간은 대략 1.5초 방향은 전방위로 움직이지만 한번 뻗은 뒤 다른 방향으로 되돌릴려면 다시 회수한뒤 뻗어야됨. 그리고···”


마지막 가시를 피하면서 아현은 테이핑이 만들어낸 가시나무왕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났다.


“한번에 하나밖에 만들수 없고 시전자의 눈동자와 표정으로 방향을 대략적으로 유추할수 있음 약점은 비행능력을 지녔거나 점액을 얼릴수있는 얼음계열 그리고···”


아현은 태현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지만 아현의 기행에 주위가 쥐 죽은듯 조용했기에 모두가 들을 수 있었다.


“화염계열이 땅속에 박힌 콧물을 녹일수있다면 이딴 스킬쯤은 하급중에 하급이지.”




안녕하세요 수미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손목보호 매트를 하나 샀는데 편할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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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잭과 콩나무 (5) +2 16.04.07 561 12 11쪽
23 잭과 콩나무 (4) +2 16.04.06 581 13 13쪽
22 잭과 콩나무 (3) +4 16.04.05 584 11 12쪽
21 잭과 콩나무 (2) +2 16.04.04 586 9 13쪽
20 잭과 콩나무 (1) +2 16.04.02 589 11 14쪽
19 능력자센터 공안1과 (7) +2 16.04.01 573 11 13쪽
18 능력자센터 공안1과 (6) +4 16.03.31 563 11 14쪽
17 능력자센터 공안1과 (5) +4 16.03.30 593 12 13쪽
» 능력자센터 공안1과 (4) +2 16.03.29 588 15 15쪽
15 능력자센터 공안1과 (3) +2 16.03.28 631 12 13쪽
14 능력자센터 공안1과 (2) +2 16.03.26 633 13 12쪽
13 능력자센터 공안1과 (1) +2 16.03.25 778 12 11쪽
12 홍콩 사태(4) +2 16.03.24 669 14 9쪽
11 홍콩 사태(3) +2 16.03.23 687 12 10쪽
10 홍콩 사태(2) +2 16.03.22 729 17 12쪽
9 홍콩 사태(1) +2 16.03.21 700 14 11쪽
8 플레임(3) +4 16.03.19 817 17 13쪽
7 플레임(2) +12 16.03.18 828 15 11쪽
6 플레임(1) +2 16.03.17 898 19 11쪽
5 브로큰(4) +2 16.03.16 822 20 8쪽
4 브로큰(3) +2 16.03.16 858 21 11쪽
3 브로큰(2) +2 16.03.15 953 25 11쪽
2 브로큰(1) +2 16.03.15 1,093 27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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