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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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향馨香
작품등록일 :
2012.09.25 10:10
최근연재일 :
2014.12.21 16:37
연재수 :
89 회
조회수 :
148,264
추천수 :
3,888
글자수 :
539,631

작성
14.12.26 12:41
조회
933
추천
0
글자
0쪽



이 공지에 무엇을 써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23일 아침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에 뛰어나갔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었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실 지금도 머리가 멍합니다.


하지만 당분간 제가 컴퓨터를 만질 시간이 없을 것이기에 오늘이 아니면 없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25일. 어제는 아버지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발인일이 되었습니다.


우습게도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사실 전 생일 같은 것은 친구들에게게도 알리지 않는 타입의 사람입니다만, 축하를 받을 수 없게 되니 말을 하게 되는 이 심정이 정말 이상합니다.




붉은 못은 또, 잠정 휴재가 되었습니다. 연중이라 표현해야 할지 솔직히 앞으로는 저도 아직 생각하지 못하였고 정하지 못하여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짐을 정리해서 어머니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빚을 남기셨는데 어머니께서 그걸 갚고싶어 하십니다.


어머니를 혼자 계시게 할 수 없고 제가 다시 가게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독자분들께도 정말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의 일은 지금 제가 아무 것도 정하지를 못하여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대하여 주신 분들, 격려하며 함께 해주셨던 분들.


긴 시간을 자리 비웠었음에도 결국 돌아와 이렇게 되어버리린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만약, 다시 언제고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면 꼭 붉은 못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혹시라도 돌아오게 된다면 다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기다리란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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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6

  • 작성자
    Lv.49 sublimat..
    작성일
    14.12.26 16:36
    No. 1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형향님의 글을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말주변이 없는게 한탄스럽기는 오랜만이네요.

    직업작가나 작가 지망생이나 단순 취미로 글을 올리는 분이나 저에게는 모두 소중한 분들입니다.. 너무 죄송해 하지 마세요. 그저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이야기를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정말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나무젓가락
    작성일
    14.12.26 22:26
    No. 2

    힘내시고 언젠가 여유가 생기고 글 한자 적어보고싶다 생각나면 한편, 두편 이나마 올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지존마
    작성일
    14.12.27 11:18
    No. 3

    어려운일 겪으셨네요 힘내시구요 다시 돌아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백서월
    작성일
    14.12.27 11:20
    No. 4

    어떻게 댓글을 달아야 할지 잘 모르겟네요..
    저는 언제까지든 기다리고 있을테니 죄송하단 말씀 마시고 힘내세요, 형향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너구리친구
    작성일
    14.12.29 02:19
    No. 5

    힘내시고 언제고 돌아오신다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5.01.01 01:27
    No. 6

    고마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15.01.01 20:59
    No. 7

    힘내시길... 앞으로는 행운이 따르시길...
    긴 시간이 지나더라도 다시 볼 수 있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베델친위대
    작성일
    15.01.01 21:42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달닮은마을
    작성일
    15.01.06 16:51
    No. 9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힘내시고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하정
    작성일
    15.01.08 00:07
    No. 10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으니깐 마음에 준비가 되고
    주변의 여유가 될 때 오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15.02.24 14:30
    No. 11

    말씀 남겨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너무 많은 일이 주변에서 일어났기에 무언가 정리가 되지 않아 무엇을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사나칸
    작성일
    15.06.15 23:13
    No. 12

    ㅠㅠ 힘내세요 부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그레이놀라
    작성일
    22.02.05 00:49
    No. 13

    작가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문득 생각이나 문피아에 들어와봤는데 행복하게 읽던 기억이 선하게 남아있어 늦은 감사 인사 남깁니다. 무탈하게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22.03.01 06:32
    No. 14

    떠올려주셨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오랜기간 묻어두고 있는 것이 읽어주시던 분들께 죄송스럽고 마음에 뼈가 박혀있는 작품이 되어버렸어요.
    곧 돌아올 줄 알았던 것이 스스로의 벽이 제일 어렵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sublimat..
    작성일
    22.03.28 23:40
    No. 15

    오랜만에 들어오는데,
    요즘 진짜 웹소설 연재플랫폼 많아서 굳이 문피아일 필요가 없는데,
    당시나 지금이나 이렇게 내 취향인 여주인공 나오는 소설도 드문데,
    ........기다리겠다는 말은 못합니다. 개인 사정은 진짜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22.10.04 05:09
    No. 16

    변명만 많아서 드려야 할 말이 부족해지네요. 실망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ㅠ ㅠ
    그때도 감사했고 들려주신 것만도 감사합니다.
    언젠가라고 훗날 기약은 못하고... 그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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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붉은 못 89화 - 사람 꽃 +8 14.12.21 448 33 12쪽
88 붉은 못 88화 - 사람 꽃 +6 14.12.19 443 37 20쪽
87 붉은 못 87화 - 사람 꽃 +12 14.12.18 572 37 14쪽
86 붉은 못 86화 - 사람 꽃 +14 14.12.17 482 35 15쪽
85 붉은 못 85화 - 사람 꽃 +20 14.12.16 334 31 19쪽
84 붉은 못 84화 - 사람 꽃 +8 14.12.14 597 37 17쪽
83 붉은 못 83화 - 사람 꽃 +8 14.12.12 493 38 13쪽
82 붉은 못 82화 - 장례 연회 +8 14.12.10 602 36 13쪽
81 붉은 못 81화 - 장례 연회 +6 14.12.08 347 30 11쪽
80 붉은 못 80화 - 장례 연회 +6 14.12.07 398 26 14쪽
79 붉은 못 79화 - 장례 연회 +6 14.12.05 523 35 16쪽
78 붉은 못 78화 - 장례 연회, 외전 그들의 연담(緣談) +4 14.12.03 445 28 25쪽
77 붉은 못 77화 - 이륜(二輪) +6 14.12.01 630 36 16쪽
76 붉은 못 76화 - 이륜(二輪) +8 14.11.28 673 37 17쪽
75 붉은 못 75화 - 이륜(二輪) +4 14.11.25 535 27 15쪽
74 붉은 못 74화 - 이륜(二輪) +10 14.11.22 620 34 21쪽
73 붉은 못 73화 - 이륜(二輪) +8 14.11.19 517 38 12쪽
72 붉은 못 72화 - 물음 +8 14.11.16 601 42 15쪽
71 붉은 못 71화 - 물음 +10 14.11.13 561 38 14쪽
70 붉은 못 70화 - 물음 +12 14.11.10 582 45 13쪽
69 붉은 못 69화 - 물음 +8 14.11.07 683 38 14쪽
68 붉은 못 68화 - 물음 +8 14.11.02 675 43 19쪽
67 붉은 못 67화 - 물음 +4 14.10.31 673 28 11쪽
66 붉은 못 66화 - 수라장 +2 14.10.29 726 36 17쪽
65 붉은 못 65화 - 수라장 +8 14.10.25 497 34 16쪽
64 붉은 못 64화 - 수라장 +6 14.10.21 722 38 12쪽
63 붉은 못 63화 - 수라장 +6 14.10.18 679 32 18쪽
62 붉은 못 62화 - 수라장 +20 14.10.15 903 37 13쪽
61 붉은 못 61화 - 수라장 +24 13.03.15 1,536 48 17쪽
60 붉은 못 60화 - 고목(枯木)의 숲 +10 13.03.13 1,106 33 16쪽
59 붉은 못 59화 - 고목(枯木)의 숲 +20 13.03.05 1,544 34 17쪽
58 붉은 못 58화 - 고목(枯木)의 숲 +28 13.02.28 1,512 78 14쪽
57 붉은 못 57화 - 고목(枯木)의 숲 +22 13.02.27 1,273 37 11쪽
56 붉은 못 56화 - 불신(不信)의 길 +26 13.02.01 1,551 41 10쪽
55 붉은 못 55화 - 불신(不信)의 길 +14 13.01.28 1,270 31 12쪽
54 붉은 못 54화 - 불신(不信)의 길 +30 13.01.22 1,489 44 16쪽
53 붉은 못 53화 - 불신(不信)의 길 +24 13.01.18 1,239 32 15쪽
52 붉은 못 52화 - 감시 +18 13.01.12 1,393 28 17쪽
51 붉은 못 51화 - 감시 +8 13.01.12 1,401 37 12쪽
50 붉은 못 50화 - 감시 +30 13.01.09 1,438 34 14쪽
49 붉은 못 49화 - 감시 +18 12.12.27 1,539 37 11쪽
48 붉은 못 48화 - 몽중몽(夢中夢) +22 12.12.21 1,609 44 22쪽
47 붉은 못 47화 - 몽중몽(夢中夢) +20 12.12.17 1,656 75 15쪽
46 붉은 못 46화 - 몽중몽(夢中夢) +20 12.12.15 1,641 41 12쪽
45 붉은 못 45화 - 몽중몽(夢中夢) +19 12.09.25 1,638 49 15쪽
44 붉은 못 44화 - 도과(倒戈), 들리지 않을 이야기. +11 12.09.22 1,660 40 25쪽
43 붉은 못 43화 - 도과(倒戈) +11 12.09.09 1,791 46 11쪽
42 붉은 못 42화 - 도과(倒戈) +9 12.09.07 1,523 34 9쪽
41 붉은 못 41화 - 도과(倒戈) +12 12.09.05 1,694 5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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