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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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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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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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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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북경_03. 사라진 군인들(2)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2-


「경진철도.」


북경과 천진항을 잇는 철도로 청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자랑하는 열차 노선이었다.


의화단의 난으로 산동과 직예, 북경 일대가 혼란에 빠지기 전까지는 유럽의 각국에서 수출하는 물품과 청국의 질 좋은 제품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물류 이동을 책임지고 있었다.


연합군이 천진에 상륙하기 무섭게 최단 시일 안에 수도 북경으로 병력을 운송하고 갈 수가 있기에 이곳에 터를 잡고 방어선을 형성했다.


이 당시의 청국에 존재하는 운송망과 교통 환경이 열악해서 이와 벼룩, 쥐 같은 해충과 유해 동물이 판을 치고 있었다. 또한 관도와 가도의 길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대규모 장비를 이동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연합국의 총사령관 알프레드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철도가 북경까지 관통하고 있는 경진철도를 통해서 진격을 결정했다. 반대로 청국군은 철도를 근거지로 진격하는 연합군을 저지하려고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었다.


양군은 수십 차례 격전에 들어갔고, 마침내 치열한 전투를 마치고 연합군이 방어진을 뚫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청국을 공격해서 이권을 쟁취했던 양인의 군대는 상상을 초월한 피해를 보았다. 아시아에 진출한 지 수십 년이 넘었지만, 단일 전투에서 만 명 단위의 병력이 죽거나 다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포마드로 수염의 끝을 말아 올린 알프레드는 한-라인이라고 명한 진지와 참호를 둘러보았다.


“이곳이 한이라는 조선인 장교가 지켰던 곳이군.”

“그렇습니다.”

“구역의 크기로 봐서는 대대급의 병력이 상주했겠군. 참호와 교통호가 축소해서 전방이 뚫려도 재차 방어를 할 수가 있게 구축이 되었군. 적의 지휘관은 매우 영민한 존재이거나 나름대로 전투교리나 교범이 존재했을 것이다.”


알프레드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놀란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전투 현장에서 싸우는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히 보병전술에 관해서 수십 년의 세월이 집약되거나 무수한 시행착오가 담기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참호전의 개념을 조선에서 시작했다고 하더니 이 진지는 특출하다.”


그도 그럴 것이 최초의 철조망을 이용한 진지구축이 일본의 내전으로 불리던 ‘보신센소’에 참전한 조선군이 만든 것을 시초로 하고 있다. 그 후 청일전쟁에서 일본군이 참호전을 유도하면서 대량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구라파 각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알프레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보로서의 진지참호기술을 대입하면서 하나씩 둘러보았다. 전방의 참호와 이어진 교통호, 그리고 다시 길게 이어진 참호 속에는 포격으로 무너졌지만,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것이 조선군이 시행하는 참호전의 교리인가?”


소수의 병력으로 야전에서 다수의 적을 저지하는 기술을 보고 탄식을 토하는 알프레드였다. 연합군의 사령관을 맡기 전까지 아시아의 군대와 군인을 한없이 낮추어 보고 있던 그였다.


이는 보로서 참모들과 영길리 무관들도 마찬가지였다. 잠재적인 적국으로 조선을 견제하고 싶어 하던 영길리군의 장교들은 진지를 스케치하고 줄자로 측량하기에 바빴다.


영길리와 법국, 오지리의 장교들은 새로운 개념의 교리를 기록하고 있었고, 그것을 지켜보는 알프레드의 안색은 좋지 않게 변했다.


“쉽지 않겠군. 만약 조선군이 참전한다면······.”


바다를 건너서 넘어오기 직전에 동행했던 아라사의 관전무관단이 한 말을 떠올렸다.


-각하, 조선군은 사납고 두려움을 모르는 족속입니다. 그들이 이번 전쟁에 개입한다면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입니다.


아라사는 오래전부터 조선과 국경을 접하면서 잦은 국지전을 벌였다. 부동항을 얻으려는 그들이 태평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연해주의 항구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조선군은 우환거리였다.


알프레드는 그 말을 듣고 웃어넘겼다.


보로서는 오십여 년 전에 구라파의 법국의 육군을 격파하고 적수가 없다고 불리는 강군이었다. 최신 후장식 소총과 대포를 배치하고 체계화된 군사훈련으로 말단 병사까지 철저한 군인이었다. 그에 반하여 허술하기 그지없는 아라사군은 수만 많았지.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아라사가 쩔쩔맨다고 해서 별것 아닌 것으로 판단했는데 인제 보니 만만치 않은 상대가 조선이었군. 부관!”

“예, 각하.”

“자료들은 조사하고 있나.”

“철저하게 길이와 폭 및 참호선의 구조에 대한 자료를 입수 중입니다.”

“본국에 돌아가거든 철조망의 수입도 병행하도록 하게.”

“철조망을 말입니까.”


철조망은 원역사와 달리 1850년경에 조선에서 개발이 되었고, 일본 내전 ‘보신센소’에 선을 보였지만 구라파와 미리견에서는 목축업자들이 수입하거나 특허를 사서 사용을 하고 있을 뿐 군대에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최근 청일전쟁에서 일본군이 방어전을 시행하면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관심사에서 제외가 되었다.


“알겠습니다.”


보로서의 군대는 상관에게 복종을 전제로 하는 귀족문화가 내려오면서 반론이 제기되지 않았다.


“방벽을 쌓는 것보다 철조망이 유리한 점이 많다. 가급적이면 프로그(프랑스인의 비하하는 욕)들이 관심이 없을 때 앞서가는 것이 유리하다.”


보로서와 법국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나폴레옹 3세가 보로서의 통일을 방해하려고 획책한 일과 더불어서 보불전쟁을 치렀기 때문이었다. 전쟁이 일어난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양국의 관계는 잠재적인 적국이었다. 그 이유는 지난 전쟁에서 받은 배상금 50억 프랑과 알자스-로렌지방의 할양 때문이었다.


오늘날의 기축 통화로 치는 영국 화폐 2억 파운드와 철과 석탄의 산지 알자스-로렌으로 인한 문제였다. 보로서에게 넘어간 지역은 보로서어로 엘자스로트링겐이라고 부르며 오늘날의 오랭·바랭·모젤 등의 3 데파르트망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 알자스는 라인강과 보주산맥 사이에 위치하며 기후가 온화하여 포도주를 비롯한 농산물과 목재가 풍부하다. 로렌은 알자스의 북서쪽에 있는 곳에 있으며, 남쪽으로 보주산맥, 북쪽으로 아르덴의 숲을 끼고 있는 평야로 철과 석탄의 산지로 유명했다. 특히 철의 생산은 구라파에서 제1위이며 그 때문에 보로서와 법국이 계속 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언제라도 적국이 되어서 전쟁이 일어날 여지가 높았기 때문에 하나라도 신기술을 가진다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드는 알프레드였다.


그가 보기에 조선의용대가 선을 보인 참호전과 철조망, 전차를 이용하는 유개호를 이용하는 공격과 방어법은 획기적이었다. 지금까지 성능적으로 부족한 전차를 개발한 보로서의 입장에서 보면 참고할 점이 넘쳤다.


“그리고 자네는 제3장갑대의 아돌프 멘젤 대령을 불러서 노획한 전차를 본국으로 실어다가 연구하라고 전달하게.”


보로서도 전차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다. 이웃한 법국에서 생샤몽이 출현하면서 충격을 받았고, 최근에는 르노의 등장으로 서둘러서 유사 전차를 개발하고 있었다.


이때였다.

옷에 묻은 먼지를 틀면서 다가오는 장교가 눈에 들어왔다. 척후소대를 맡아서 제일 먼저 진지에 돌입한 마인즈 소위였다.

척! 경례와 함께 관등성명을 대려는 마인즈를 제지하는 알프레드였다.


“귀관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불렀다.”

“······.”

“자네가 제일 먼저 단서의 흔적을 찾았다고 했다. 조선의용대의 행적은 없었는가?”


믿기지 않는 목격담과 보고에 알프레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가 없다.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흔적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진지 반경 2km 이내를 쥐잡듯 뒤졌다. 심지어 지하굴착에 일가견이 있는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공병대가 수색에 나섰다.


“적은 어제저녁까지 아군과 전투를 벌였다. 자네가 진지에 첫걸음을 디뎠는데 특이한 상황은 없었나.”


질문을 던진 알프레드.

고개를 살짝 들고 생각하는 마인즈.


어제까지 격렬한 전투를 벌였던 조선의용대였고, 한낮의 대대적인 포격을 때렸다고 하지만 포탄에 죽은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유개호에 엄폐가 된 전차 안에서 한 명의 군인도 보이지 않았다. 죽은 인원이라도 있었다면 걱정하지도 않았다.


마인즈의 입에서 말이 나왔다.


“진지를 수색한 결과 특이점은 한쪽에 임시로 매장한 시체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무덤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분명히 포격전에 죽은 군인들이었습니다.”


불에 타서 재가 되거나 인간의 형상을 한 시쳇더미가 발견되었다. 머리가 있는 지휘관이라면 한꺼번에 모여 있다가 죽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알프레드도 그 점을 알고 있었다.


진지 안의 무더기 죽음은 포격 때문이 아니었고, 그 전에 죽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시체의 탄흔이었다. 군의관의 말로 대다수의 흙더미에서 나온 시체는 두부와 가슴, 전신의 총상(銃傷) 및 전투의 상흔 때문이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무언가?”

“그것이······.”


망설이는 마인즈였다.

알프레드는 다시 질문을 했다.


“자네가 알고 있는 단서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시사할 수가 있네.”


마인즈는 민망한 얼굴을 하면서 말했다.


“유개호의 엄폐한 전차 속에서 한 가지 물건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알프레드가 말했다.


“그것을 가져와 보도록 하게.”


잠시 후에 들고 온 것은 얇은 나무판이었다. 가로와 세로, 30×45cm에 두께가 불과 1cm 미만으로 상황판으로 쓰이는 일반적인 물품이다.


그것을 받아 본 알프레드는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하! 재미난 친구이군.”


그러더니 이내 정색한 얼굴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분노를 참는 사자의 모습을 한 알프레드는 버럭 고함을 질렀다.


“조선의용대의 한은 살아있다. 그를 찾아라! 근방을 샅샅이 수색하고 땅을 파헤쳐서 찾아라! 당장 그를 잡아서 내게 대령해라.”


화를 내며 등을 돌려서 걸어가는 그를 부관이 쳐다보았다. 뒤를 따라가려다가 떨어진 합판을 드는 순간에 그도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스꽝스러운 군인이 그려졌고, 그림에서 군인이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고 있었다. 그 밑으로 미스터 한(Mr Han)이라고 영어가 적혀 있다.


※※※※※※※


경진철도의 함락으로 인해서 청국의 군부와 정부조직은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그들로서 철조망을 이용한 참호전과 신식무기로 지연작전을 충분히 감당할 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달도 넘기지 못하고 전선이 무너졌고, 도독 섭사성이 전사하고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청일전쟁 이후에 군비증강과 현대화 작업에 착수한 청국군이 이토록 무력하게 무너질 것을 예상하지 못한 청국 수뇌부는 서둘러 조선으로 조약의 이행을 촉구하였다.


공친왕 혁흔이 주도해서 맺은 ‘청-조군사조약’에 의거해서 조선군은 청국의 요청을 수락해야 했다. 청국으로서도 이번 전투에서 가공할 전력을 선보인 의용대가 조선의 정예군이 아니었다고 판단했고, 만약 수십 대 일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승전을 거듭했던 한승범의 부대-청국에서는 조선의용대 혹은 한승범 부대라고 부름-보다 정예병이 온다면 전쟁의 양상은 전혀 다르게 진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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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6) +2 21.07.05 1,132 26 10쪽
11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5) +2 21.07.05 1,075 23 9쪽
11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4) +2 21.07.05 1,096 21 8쪽
11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3) +2 21.07.05 1,081 24 9쪽
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3 21.07.05 1,097 25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2 21.07.05 1,168 24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3 21.07.04 1,336 26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2 21.07.04 1,142 22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2 21.07.04 1,121 24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2 21.07.04 1,098 24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2 21.07.04 1,115 21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2 21.07.04 1,187 27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3 21.07.03 1,318 24 10쪽
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2 21.07.03 1,255 20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2 21.07.03 1,190 2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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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2 21.07.03 1,178 25 8쪽
10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1) +2 21.07.02 1,369 3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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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2 21.07.01 1,221 2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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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2 21.06.30 1,328 28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4 21.06.29 1,491 2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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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3 21.06.27 1,601 30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2 21.06.27 1,522 29 9쪽
9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3) +2 21.06.26 1,715 31 10쪽
8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2) +3 21.06.25 1,773 36 10쪽
8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1) +3 21.06.25 1,755 30 9쪽
8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3) +2 21.06.24 1,948 40 10쪽
8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사전지식 +3 21.06.24 1,900 27 1쪽
8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2) +5 21.06.23 1,885 37 9쪽
8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1) +2 21.06.23 1,812 3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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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3. 1895년 2월 9일(1) +2 21.06.23 2,057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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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2 21.06.23 2,352 35 8쪽
7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3) +2 21.06.23 2,475 35 10쪽
7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2) +3 21.06.23 2,827 4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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