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도가 팔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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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
작품등록일 :
2019.08.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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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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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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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필승

흑도가 팔할 입니다.




DUMMY

선수필승


“잘 들어라 선방을 날리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아니다 거의 다 먹고 들어간다”

“주먹질을 할 때 서로 마주보면 침이 넘어가면서 신경이 곤두서서 제 실력을 거의 살리지 못한다. “우리들은 매일 치고받는 것이 일상이 라서 반사적으로 때리고 막는데 일반인들이나 무림인들도 우리만큼은 못한다. “무림인들을 보자 무공이니 공력이니 하면서 몇 갑자의 내공이니 꼴 갑을 떨지만 사실 겉멋만 들었다고 보면 된다. “잘 쳐줘서 흑도방파 3개 합친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중원에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을 보자 소림, 무당, 화산 등 구파를 비롯하여 각 세가 남궁, 모용, 악가, 언가 등등 이름난 곳의 최고수급은 불과 5명 내외이며 고수급이라야 100여명 나머지는 그저 그런 400여명 정도가 큰 무가의 정예인원이다. “나머지는 속가내지는 추종세력 많이 잡아 100여 곳이라고 하여도 4,000명 정도가 중원의 고수이고 나머지 2,000명 정도가 마교, 황궁이 1,000명 정도 있으니 내공을 익히고 가히 고수라 불리는 사람은 기껏 해야 7,000에서 10,000명 정도에 불과하니 나머지는 그런저런 무공을 익힌 자들이고 우리와 같은 무뢰배 내지는 건달정도이니 천지사방을 돌아봐도 고수 찾기가 쉽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그런 무림인들을 보았을 때는 무조건 고개 숙여야 한다.”

“돌아와서”

“결국은 먼저 주먹 날린 놈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특별한 외공이나 체력이 유별난 놈이 아닌 이상 그것으로 상황 끝이다.” “내공 익힌 무공고수는 예외이다.„


다구리는 못 당한다.


“형님이 이건 쪽팔려서 이야기 안 할라고 했는데 무조건 쪽수로 밀어라.”


“형님 이거는 남자답지 않는 것 아닌가요 무림고수들은 혼자서 악당들을 수 십 명 날려버린다던데”


“시팔 놈아 형님 한 이야기 자꾸 건성으로 들을래.‏”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이기는 방법 중에 다구리가 최고다 내공 그거 의미 없다.”

“2갑자 고수가 있다고 치자 10명은 감당하겠지 그런데 갑주로 무장하고 큰 창으로 군대식으로 계속 밀어붙이면 100명 200명 밀어붙이면 지가 감당할 수 있겠어 그렇기 때문에 무림인들이 황군을 무서워하는 거다 “100만 명이 화살 쏘며 창 던지면 감당할 수 있을까?”


아끼면 똥 된다.

“심팔아 마지막으로 이거는 생활의 지혜인데 내 비장의 무기를 공개한다.”

“영약이든 무공비급이든 바로 니꺼로 만들어라”

“몸 만들고 다음에 쓰려고요”

"그따위 소리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날 받아서 영약을 먹어! 니 마누라가 먼저 먹는다.”

“마누라가 없다고 니 사형이 보자마자 뺏어간다.”

“스승은 그냥 내 놓으라고 한다.”

“니 꺼니까 못준다고 그게 기사멸조다.”

“바로 단전폐쇄되고 사지근육 다 잘린다.” “야 영약 먹어도 토해내라는 판국에 뭐 나중에 먹어 미친 짓이 따로 없다.”

“니 챙겨주는 사부, 사형 없다고 보면 된다.”

“비급을 발견했다 치자 니가 그거 사부나 사형에 안 받칠 수 있나 싶냐 고이 바치는 것은 고사하고 도둑으로 몰리거나 밤에 조용히 명부에 가게 된다.” “무조건 보면 감추거나 외우고 태워야 한다.”

“강해져봐라 사부와 사형이고 나발이고 설설 기게 된다. 그게 세상이치다.”




흑도의 박투를 배우다

“팔이 이 자식 입금시간 다 되가는데 이리 안 오는 거야” “야 퉁수! 너 아는 거 있냐”


“예 늑대형님 심팔이 이놈이 수단이 늘다보니 벌이가 좋지 않습니까?” “거의 관리구역에서도 최상위의 실적을 보이는데 어디서 양아치들이 냄새를 맡았는지 한 두 명이 아닌지라 또래의 배수나 걸인들까지 적선을 가장하여 좀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야이 자식아! 그래 관리하라 했어안했어” “다치면 다 우리 손해야 눈이 안 보인다지만 물체의 형상은 보이잖아 호신술 정도는 미리 가르쳤어야지” “지금까지 뭐 한 거야?”

“잘 들어 우리 식구는 우리가 챙긴다. 준만큼 주고 확실히 챙긴다. 몰라”



눈두덩이 시퍼렇게 부운채로 승복이 이리저리 헤진 채로 늑대를 찾아온 심팔을 보며 늑대는


“어디서 쳐 맞고 다니시나? 흑도 망신은 다 시킨다. “오늘부터 당분간 퉁수한테 호신술 배워라 “앞으로 어디서 1대 처 맞을 때마다 10대씩 맞을 줄 알아라.”


시장 통의 또래에게 맞고 돈 뺏기고 놀림 받으면 울분에 젖었으나 그래도 남자라고 흑도형님들에게 말도 못하고 당하기를 몇 차례인데 늑대형님의 호통소리에 남모를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흑도는 복수를 남에게 미루지 않는다. 다만 같이 할 뿐이다.


“형님제가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눈도 몸도 자연스럽지 않아 힘들지 않겠습니까?”


“까고 있네. “새끼야 “흑도는 깡이야 “어디서 빙신 짓이고 먼저 새끼잡어 급소를 눌러 모르겠으면 물어 절대 옷 놓치면 안 된다.” “그 다음은 볼 것 없어 머리가지고 얼굴 바로박아 구멍이라 생각되면 바로 찔러“ 망신창이가 될 때까지 계속 가는 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알려줬잖아 쪽수 다구리 병신아”


형님들을 좌판 옆에 있게 하고 시장 통에 다시 염불하며 동냥 짓을 한지 한식경 쯤 됐을까 평소 돈을 달라고 하던 배수 한 놈이 나타나며


“어이 같이 나눠쓰자고 벌이가 좋다면서 ”

“없다는 소리는 말아라.”

“접수 안 된다. 한 푼이라도 나오면 한 푼에 1대씩이다.”


걸쭉한 말소리와 더불어 3명이 나를 둘러싸는 모양을 보면서 인생 뭐 있나 실전이지 시빵 세야 한 놈 잡고 땡 기면서 머리로 얼굴박치기 넘어지는 놈 옷 붙잡고 밀치면서 무릎으로 낭심 차고 갈비뼈 와장창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놀라셨나봐 얼이 빠진 두 놈은 퉁수 형님이 목침으로 손수 한방씩 보내주셨습니다,

“야 퉁수와 작업은 시간싸움이다.”

“실기(失機)하면 전무(全無)다”

“기회가 왔을 때 이때다 싶을 때는 앞뒤 가리지 마라 먼저 선공하라 그리고 수습하라”

“기어오를 놈은 철저히 삭초제근하되 병신 같은 놈들은 항상 챙겨야한다 엽전 몇 개만 던져 놓으면 알아서 긴다. ”

이것을 하지 않으면 뒤통수 맞을 일 생긴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자식들이 은근히 정보를 가져온다. 큰 형님 기분이 안 좋다는 고급정보부터 소소한 일거리까지


심화과정

확실히 흑도형님들은 세상살이를 많이 해서인지 많은 경험을 알려주었는데 나중에 무림의 세계와 글을 알게 되었을 때 깜작 놀랄 수 밖 에 없었다. 그 당시 말로 알려준 내용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글로 표시되어 있었고 오히려 더 이해도 잘 되었으니 역시 생활에서 배운 것이 진국이었다.


“자기를 세 푼 이상 감추어라 그리고 모호 하라”고 늑대형님이 말했다.


몇 년 같이 있다 보니 형님 동생하게 되었고 내가 좀 영업이 되다보니 8:2해도 제법 짭짭하여 산동성 지역구의 화수분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기에 한 개 더 가르쳐 준다면서 하는 말 이였다.


“잘 들어라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게 지 죽을 줄 모르로 잘난척하는 것이다.” “돈이 많다고 하자 돈 많 타고 소문나면 도둑과 강도가 들 끊는다.” “물론 흑도도 예외는 아니지 우리도 한번 내딛지. 학문 잘한다고 소문나보지 인근에서 과거시험 노리는 경쟁자가 가만있을 거 같나 경쟁자인데 바로 작업 들어가서 아침에 싸늘한 모습으로 발견되지, 얼굴 미인이라 자랑 질 해 바라 바로 날붙이가 날라든다.” “이게 세상이치다.” “알아도 모른 척, 바보인척 하되 언제나 한방을 준비하고 적당히 센 척 균형을 가지는 것이 바로 요체다.‎

“니가 만약 동냥질 할 때 말사의 스님께 말해서 미리 소통을 하였으면 더 좋은 조건으로 우리랑 계약할 수 있었을 테지 만만하게 보여서 결국 이리 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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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형은 환관의 길로 갔다. 19.11.12 225 2 8쪽
70 어진 이를 죽이고 어리석은 이의 힘을 보태다. 19.11.05 256 2 8쪽
69 정통성을 문제삼다. 19.11.05 258 3 8쪽
68 직접 나서다 19.10.29 271 3 8쪽
67 세상 인심 19.10.28 291 1 8쪽
66 불가근 불가원 19.10.25 333 5 9쪽
65 원교근공 19.10.21 325 3 9쪽
64 정파의 작태 19.10.17 348 3 9쪽
63 화산의 신허진인 19.10.14 360 4 8쪽
62 언가를 도모하다. 19.10.11 383 3 8쪽
61 본격적으로 시작된 정파공략 19.10.10 389 4 8쪽
60 남궁일란 19.10.07 409 5 8쪽
59 퉁수 19.10.05 392 5 9쪽
58 무투대회 19.09.30 432 5 9쪽
57 장인과의 독대 19.09.28 459 3 9쪽
56 복표 19.09.27 466 4 8쪽
55 호부상서를 만나다. 19.09.26 469 5 8쪽
54 싹쓸이를 하다. 19.09.25 468 5 8쪽
53 장악하다. 19.09.24 476 4 8쪽
52 신교 정보부 19.09.23 559 5 9쪽
51 소교주 퇴출되다. 19.09.21 519 5 8쪽
50 체포되다. 19.09.20 606 5 8쪽
49 촉금(蜀錦) 19.09.19 509 3 9쪽
48 기반을 마련하다. 19.09.18 500 6 9쪽
47 천류파도 예외없다. 19.09.17 524 5 8쪽
46 계속 손봐주다. 19.09.16 515 5 9쪽
45 당가도 손봐주다. 19.09.12 530 7 9쪽
44 일벌백계 19.09.11 519 5 9쪽
43 사천성주가 되다. 19.09.10 513 5 9쪽
42 갑작스러운 황제와의 만남 19.09.09 536 5 9쪽
41 설란공주 19.09.07 539 5 9쪽
40 면신례와 공주전 발령 19.09.06 543 6 8쪽
39 과거합격 19.09.05 572 5 9쪽
38 과거시험 합격작전 19.09.04 542 5 9쪽
37 본격적으로 태평회를 조직하다. 19.09.03 563 4 9쪽
36 마교로의 귀환길 19.09.02 557 4 12쪽
35 소림사를 털어먹다. 19.08.26 609 4 8쪽
34 반한과 인수질 +1 19.08.25 656 4 13쪽
33 송사에 개입하다. 19.08.23 646 6 8쪽
32 화산숙수 장길남 19.08.22 671 6 9쪽
31 자소단도 챙기고, 송사도 챙기고 19.08.22 678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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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특이현상이 일어나는 곳을 주목하다. 19.08.21 714 6 8쪽
28 벽서작전 19.08.19 752 10 8쪽
27 전쟁을 일으킨 자 책임을 부각 시켜라 19.08.18 779 9 9쪽
26 닌자 한조와의 만남 19.08.16 796 10 8쪽
25 전령대사의 명을 받다. 19.08.14 820 9 7쪽
24 정파의 도발을 예측하다. 19.08.14 925 12 7쪽
23 흑도는 배짱 19.08.12 873 12 7쪽
22 군사부로 발령받다. 19.08.09 884 11 7쪽
21 마련각에서의 입문교육 19.08.09 900 11 7쪽
20 이곳이 십만대산 이구나. 19.08.09 899 13 7쪽
19 산적이 가로막다 19.08.08 949 11 7쪽
18 호사다마 19.08.07 1,011 16 7쪽
17 하오밀문과 하오비고를 얻다 19.08.07 1,035 16 8쪽
16 하오문과의 동업 19.08.06 1,007 18 9쪽
15 어디로 갈까나 19.08.06 1,042 17 11쪽
14 교토삼굴에서 19.08.06 1,141 19 8쪽
13 이제는 내공을 배워야 할 때이다. 19.08.06 1,132 19 13쪽
12 대박의 조짐 19.08.06 1,074 18 16쪽
11 흑도식 대처방안 19.08.06 1,168 15 12쪽
10 제도권 진입 19.08.06 1,211 17 8쪽
9 계곡의 동굴에서의 여유 19.08.06 1,250 17 9쪽
8 스승과의 만남 사부님 사부님 19.08.05 1,290 19 11쪽
7 모사재인 성사재천 19.08.05 1,291 16 8쪽
» 선수필승 19.08.05 1,344 17 8쪽
5 심화과정 형님들에게 배우기 19.08.05 1,401 18 9쪽
4 실전돌입과 흑도의 형님은 개인사정 안 봐준다 19.08.05 1,555 18 8쪽
3 눈먼 동자 탁발승 +1 19.08.05 1,650 20 7쪽
2 심일평 소전 +1 19.08.05 2,054 18 7쪽
1 프롤로그 19.08.05 2,148 17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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