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68,957
추천수 :
1,287
글자수 :
703,968

작성
21.05.26 19:00
조회
1,060
추천
18
글자
15쪽

마동병기 (11화) -퇴각

DUMMY

11화. 퇴각


지축을 뒤흔든 대폭발에 순식간에 병력의 대부분을 잃은 페르니아 남부군.


전장에 거대한 크레이터를 남긴 마동포는 단 한 번의 발사로 엉망이 된 포신이 박살 나다 못해 군데군데 녹아내린 흔적까지 보였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위력에 이 병기를 사용한 라오르군조차 경악했다.


" 이... 이건 악마의 병기다.. "

" 저.. 저 많은 페르니아군을 한방에... "

" .... "


헤르만 대장군도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마동포의 위력에 놀라 잠시 말을 잃고 있었지만, 대장군의 직함은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 지금이다. '

" 전군! 돌격!! 남은 페르니아 잔당들을 쓸어버려라!! "

헤르만 대장군이 몸소 달려 나가며 외친 명령에 라오르군 마동병기들 역시 일제히 돌격을 개시했다.


그 선두엔 마동포의 포격 지점에서 벗어나있던 쟈르피스가 어느새 맨 앞에서 달려가고 있었다.


" ... 뭐야 이거... "

마동포의 위력에 놀란 클로이는 이 병기를 지원해 준 의문의 세력을 떠올리며 몸서리쳤다.

" 이건 ... 이건 더 이상 전투가 아니야, 그냥... 살육일 뿐이잖아... "


잠시 침울해진 그녀였지만 그녀 또한 라오르군의 장군.

그녀를 따르는 부하들은 그녀의 지시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대장군의 돌격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순 없었다.


' 페르니아 녀석들에겐 미안하지만.. 이건··· 전쟁이니까... '

" 우리도 간다! "

" 옛! "

라오르 군의 측면에 포진해있던 클로이 장군의 부대 또한 본대의 뒤를 따라 돌격을 시작했다.


쿠구구구구-!


믿을 수 없는 피해에 크게 놀란 론드 백작과 그 주변에서 다행히 화를 면해 살아남은 남부군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음은 물론, 돌격해오는 라오르 군을 보면서도 대응할 의지조차 잃고 있었다.


돌격하던 아군을 수습하지 못하고 기세에 맡겨버리려 했던 자신의 짧은 생각을 원망하며, 죄책감에 빠져있는 론드 백작을 향해 위젠이 외쳤다.

" 부단장님! 퇴각해야 합니다! "


펠론 후작이 당했을 때 바로 달려 나가던 부대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제4 마동기사단에 몸담고 있던 펠론 후작을 굳게 믿고 따르던 측근들이자 고참병들.


이들이 떼죽음을 당하자 여기저기에서 끌어모은 남부 귀족파 사병 부대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후방에 남아있던 기사단 소속이 아닌 귀족 마동기사들은 이미 제 한 몸 구하기 위해 탈주하고 있어기에 이들에게 명령을 내려 수습할 사람은 론드 백작뿐이었다.


" 부단장님 어서!! "

" 론드 백작님! "

다급하게 외치는 안나와 에드의 목소리까지 더해지자 겨우 정신을 수습한 론드 백작이 지시했다.

" 우선... 우선.. 최후방에 있는 보병 전력과 지원을 위해 같이 온 마도학자들을 피신 시켜야 한다.. "

" 알겠습니다! "

론드 백작의 지시에 에드는 론드 백작의 부관으로서 지니고 있던 발광 마법을 하늘 높이 쏘아 올렸다.


이로써 최후방에도 퇴각의 소식이 전해졌으리라...

그리고 이 신호를 본 전장의 남부군들 또한 일제히 퇴각하기 시작했다.


룬덴 평원에서의 패전으로 황급히 후퇴하던 남부군은 폭발에 기체가 손상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인원들과 산개되어 있던 많은 마동병기들이 돌격해 온 라오르군에게 하나하나 격파 당하고 있었고, 론드 백작을 중심으로 뭉쳐 퇴각하던 주변의 무리들만이 겨우겨우 거리를 벌려가고 있었다.


룬덴으로 퇴각로를 잡은 론드 백작은 사기가 땅에 떨어진 아군을 독려해가며 재촉했고, 반나절이 지나 밤이 되자 룬덴으로 가는 마지막 경로에 있던 작은 숲이 있는 곳에 당도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론드 백작을 따라 후퇴 중이던 남부군 잔존 부대는 라오르군의 끈질긴 추격에 두 차례에 걸쳐 전투를 벌였다.


말이 전투였지 정신적인 지주였던 펠론 후작을 잃고, 생전 처음 보는 병기에 의해 아군 대부분이 몰살 당하는 걸 현장에서 직접 본 이들에겐 대항할 용기도 의지도 없었기에 일방적으로 피해만을 입었을 뿐이었다.


그나마 전멸을 면할 수 있었던 건, 때마다 최후방에서 아군의 후퇴를 돕기 위해 론드 백작과 그 측근인 위젠, 안나, 에드만이 최선을 다해 싸우며 활약해 준 것과, 유일하게 비기사단 소속 귀족 마동기사인 리처드 노르덴 소백작만이 제 한 몸 살고자 도주한 다른 귀족들과 다르게 끝까지 남아 론드 백작 일행들과 함께 필사적으로 싸웠기 때문이었다.


론드 백작과 위젠, 안나, 에드, 그리고 리처드 이렇게 다섯이 혈투를 벌이며 추격대를 상대해 준 덕에 간신히 도달한 이 작은 숲지역은 룬덴성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지점이었고 이 숲을 벗어나면 저 멀리 룬덴성이 시야에 잡힐 정도로 가까운 곳이었다.


끈질긴 추격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는 이들을 위해 잠시 휴식을 결정한 론드 백작은 이제야 남은 생존자 파악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제4 기사단 출신인 위젠과 안나, 에드가 그를 보좌했다.


" ... 총 수는 33기. 전부 후열에 있던 남부 귀족파 사병 부대입니다. "

" ... 기사단 중에 생존자는? "

" ... 워낙 펠론 후작님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던 분들이라... 론드 백작님 곁에 있던 저희를 제외하면.. 전부... 앞장서 달려나가서 그만... "


침통한 보고에 론드 백작을 비롯해 일행 모두 슬픔에 빠졌다.


사실 마동포에 의한 대폭발 직후 간신히 살아남은 기사단원들과 대폭발의 영향권에서 살짝 벗어나 경미한 피해로 그친 기사단원들을 합치면 그래도 수십은 살아있었었다.


문제는 선두에서 달려 나갔던 만큼 라오르군과의 거리가 가까웠고, 큰 피해를 입은 페르나는 물론, 경미한 피해라도 입은 페르나들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오며 돌격해 오는 라오르군 리온의 거센 공격을 버텨낼 수 있을 리 없었다.


라오르군 입장에서도 남부군 최정예 병력인 제4 기사단원들은 최우선 목표였기에 더욱 거세게 공격하며 몰아붙이는 건 당연지사.

그런 그들의 추격을 피해서 빠져나오는 건 매우 힘들었을 것이기에 사실상 전멸이라 봐야했다.


" 후우.. 일단 여기도 안심할 수는 없다. 15분만 쉬고 곧바로 행군을 제개한다. "

재촉하는 론드 백작에게 다가온 리처드 소백작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 론드 백작님. 지금은 늦은 밤입니다. 모두들 하루 종일 너무나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쉬게 해주는 게 어떨지요? “


룬덴 평원에서 후퇴를 시작한 지 반나절, 늦은 밤.

밤의 숲 속은 어둠이 내려앉아 매우 어둡고 나무들로 인해 그 시야가 제한되기 마련. 이런 상황에선 당연히 피하 식별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적들 또한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든 리처드 소백작은 조심스럽게 더 긴 휴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 아닐세, 리처드 소백작. 휴식은 룬덴에 도착한 뒤에 해도 늦지 않네. 만에 하나라도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기동성을 가진 적이 있을 지도 모르지 않나. ”

" ···. 알겠습니다. "


론드 백작의 단호한 말에 리처드 소백작도 더 이상 의견을 피력하지 않았다.

리처드 또한 하루빨리 룬덴에 당도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다른 기사들을 생각해 좀더 휴식을 권했던 것뿐이었다.


“ 소백작의 마음은 잘 알겠으나··· 우리는 오늘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네, 그러니 서두르는 내 맘을 이해해 주실 바랄 뿐일세··· “

“ 충분히 이해합니다. 론드 백작님 ”


현재 생존자들 중 서열상 제4 기사단 부단장인 론드 백작은 남부군 잔존 부대의 총지휘관이나 다름없었고, 이번 퇴각전에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론드 백작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매우 지쳐있었다.


단장님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료를 잃고, 겨우 수습하여 퇴각하는 길에도 적들의 추격에 아군을 구하기 위하여 분전하였으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하나 둘 계속해서 당하는 아군들을 하루 종일 봐왔기 때문이었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무거운 마음에 지친 남부군 기사들은 자신들의 마동병기에 탑승하여 다시 행군을 개시했다.


숲속을 가로지르는 행군이 약 2시간쯤 지나자 드디어 숲의 끝이 보이는 듯했고 그렇다면 이제 곧 드넓은 평야 위에 우뚝 선 룬덴성의 모습이 저 멀리 시야에 들어올 것이리라-

“ 휴우··· 이제 얼마 안 남았다. “

“ 악몽 같은 날이었어··· “

“ 빨리 쉬고 싶군.. “


제각기 살았다는 안도감이 들고 있는 남부군은 이제야 조금씩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번쩍! 우우웅-

안광을 빛내며 들리는 구동음.


“ ···! 마동병기? 복병이다!! “


쿠웅- 쿠웅-

한기 씩 모습을 들어내는 마동병기들. 바로 라오르 공화국의 리온이었다.

전부 최신예 마동병기기 리온 7식으로 순식간에 남부군 잔존 부대를 포위한 라오르군에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 으··· 으아! 살려줘! “

순간 후미에 있던 한 마동기사가 겁을 먹곤 도주를 시작했다.


쿠웅-쿠웅-

“ 어딜! “

순간 튀어나오는 한 마동병기.

보통의 리온 7식보다 머리 하나는 거대하며 중장갑을 두르고 거대한 투핸드 워해머를 들고 있는 모습. 클로이 프톨레미의 네임드 마동병기 페어리였다.


페어리(요정)라는 이름과 정말 어울리지 않는 박력 있는 모습이었지만, 클로이 장군 본인이 직접 지은 이름에 뭐라 할 용기 있는 수하는 없었고, 오히려 핑크색으로 도색한다는 것을 겨우 말려 밝은 빨강으로 타협하는 데만도 부하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자신들이 모시는 장군님의 마동병기가 핑크색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했을 것이다.


클로이의 네임드기 페어리가 순식간에 다가가며 도주하기 위해 몸을 돌려 달려나가려는 페르나를 향해 그 거대한 워해머로 내려찍었다.

후웅-

쿠앙! 콰지지직!

그대로 찌그러지며 박살 나는 페르나.

파일럿은 절명했다.

“ 후우··· 약하내 페르나는. 두부를 으깨는 거 같잖아? “


그 거대한 워해머를 붕붕 돌리며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페어리의 강력함과 그 강력한 네임드기를 아무 무리 없이 가동하는 클로이.


강대한 마력과 더불어 그녀의 마동기사로서의 실력이 일국의 장군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으.. 으.. “

완전 으깨져 박살 난 동료의 모습을 보며 아군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 말도 안돼··· 라오르군이 왜 여기에··· ‘

설마 하면서 혹시나의 가능성으로 염두에 둔 복병의 가능성.

이 가능성조차 배제하고자 최소한으로 쉬고 또다시 움직인 것이건만···.

클로이 부대의 기동력은 이들의 예측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쿠웅-쿠웅-

점차 포위를 좁혀오는 라오르군.

방금 한기를 잃은 남부 잔존 부대는 이제 32기. 그런 페르니아군을 포위한 라오르군은 대충 보아도 25기 정도였다.


“ 휴우~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얼마나 고생한지 알아? 내 직속 부하들도 다들 한가락 하는 애들인데도 꽤나 지쳤다구? “

여유 부리며 말을 걸어오는 소녀의 목소리의 정체는 클로이였다.


순간 어린 소녀 같은 목소리가 들려 당황한 론드 백작이 클로이를 향해 물었다.

“ 클로이 프톨레미 장군··· 맞나? “

“ 어머, 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네? 나도 꽤 유명한 걸까~? “

“ ··· 모를 수가 없지 그대는 .. 개성적이니까. “


그녀의 나이에 맞지 않는 소녀스러운 목소리와 모습을 돌려 말하는 론드 백작.

페르니아 제국의 남방을 수호하는 제4기사단은 당연히 국경을 맞닿은 라오르군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고, 라오르국의 장군인 그녀를 모를 리 없었다.


“ 너희들, 그냥 항복하는 게 어때? 그럼 살려는 줄게. “

“ ···. “

“ 아~ 그냥 항복해 줘, 아님 설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 윽··· ‘


숫자로는 페르니아군이 앞서고 있지만, 그럼에도 섣불리 전투를 시작할 수는 없었다.


다소 느슨한 포위지만 그럼에도 포위는 포위. 전 방향을 포위당한 불리함과 적군은 모두 아군의 대다수 마동병기인 페르나4형의 성능을 뛰어넘는 리온 7식들.


결정적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사기와 상대편에 있는 네임드기의 존재까지···

전투를 시작하면 일방적으로 몰살당할 것은 불 보듯 뻔했기에 잔존군의 지휘관인 론드 백작은 고민에 휩싸였다.


이때 조용히 다가와 말을 건네는 리처드 소백작.

“ 론드 백작님··· 귀족으로서의 명예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싸우다 죽는 한이 있어도 명예를 지키고 싶습니다. “

그와 함께 곁에 있던 위젠이 말했다.

“ 부단장님, 필사적으로 싸운다면 몇 기 정도는 도주 시킬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

“ .... “


결사 항전으로 몰살당하느냐, 최선을 다해 희생적인 싸움으로 몇 명이라도 살려 보내느냐.

아니면··· 항복하여 일단은 모두의 목숨을 부지할 것인가···


잠시 고민하던 론드 백작이 결심한 클로이 장군을 향해 말했다.

“ 항복하겠다. “

“ 부단장님?! “

“ !!! “

“ 백작님··· “

다들 크게 놀라는 이때, 가장 격렬히 반발하는 리처드.

“ 무슨··· 당신은 기사로서 긍지가 없습니까! 그리도 목숨이 아깝습니까! “


그런 그들을 향해 론드 백작이 소리쳤다.

“ 일단 살아라! 개죽음보다는 살아서 후일을 도모 해야 한다! “

“ ···. 살아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 부탁한다. 다들 살아다오. 더 이상 눈앞에서 부하들을 잃고 싶지 않다··· “

곧이어 힘없이 말하는 론드 백작의 말에 다들 침통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 제기랄··· “

리처드 소백작도 어쩔 수 없이 수긍했다.


“ 탁월한 선택이야. 뭐 후일이니 어쩌니 우리가 듣는 앞에서 하는 건 좀 너무했지만, 그럼 다들 마정석 끄고 마동병기에서 내려. 너희들의 소중한 마동병기들은 우리 후속 부대 애들이 잘 챙겨 줄 테니까. “

“ 알았다··· 약속은 지켜라. “

“ 나 클로이 프톨레미의 이름을 걸고 항복한 그대들을 해치지 않겠어. “

“ ··· 믿겠다. “


론드 백작을 시작으로 하나, 둘 마동병기에서 내릴 준비를 하는 남부군 잔존 부대 기사들.

우우웅-

푸슈웅-

동시에 하루 종일 달려온 페르나들도 그 구동음이 꺼지며 하나 둘 작동을 멈추었다.


라오르군 클로이 장군 직속부대의 뛰어난 기동력은 라오르 군내에서도 이미 유명했고, 그 뛰어난 기동력과 페르니아군의 퇴각로를 정확히 예측한 클로이가 합쳐져 남부군 잔존 부대를 정확히 추격하여 포로로 잡는 큰 공을 세운 것이었다.


이로써 페르니아 제국의 남부의 전 병력이나 다름없었던 남부군이 개전 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전멸해 버렸고, 이제 제국 남부는 라오르 군 앞에 무방비로 놓여 유린 당할 운명만이 남아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다음화부터 엘림 광산에서 추락 이후 티안이 겪은 이야기들이 진행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동병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마동병기 (29화) -4족 보행 마동병기의 비밀 +18 21.06.18 740 13 14쪽
30 마동병기 (28화) -휴리온울프 포획작전 +18 21.06.17 770 17 13쪽
29 마동병기 (27화) -북방의 전장으로 +14 21.06.16 775 13 15쪽
28 마동병기 (26화) -의외의 복병 +24 21.06.15 826 16 13쪽
27 마동병기 (25화) -북방에서 부는 바람 +18 21.06.14 863 16 14쪽
26 마동병기 (24화) -피로스의 승리 +25 21.06.11 862 19 13쪽
25 마동병기 (23화) -대장군을 노려라! +24 21.06.10 854 22 15쪽
24 마동병기 (22화) -셰이블성 수성전 (3) +24 21.06.09 859 19 14쪽
23 마동병기 (21화) -셰이블성 수성전 (2) +22 21.06.08 877 21 13쪽
22 마동병기 (20화) -셰이블성 수성전 (1) +24 21.06.07 930 23 16쪽
21 마동병기 (19화) -재집결 +36 21.06.04 955 25 13쪽
20 마동병기 (18화) -셰이블성으로 +28 21.06.03 995 17 13쪽
19 마동병기 (17화) -재회 +22 21.06.02 992 19 13쪽
18 마동병기 (16화) -돌아온 티안 +24 21.06.01 1,000 20 14쪽
17 마동병기 (15화) -각성 +24 21.05.31 1,029 19 12쪽
16 마동병기 (14화) -도적 +24 21.05.29 1,008 18 14쪽
15 마동병기 (13화) -화전민 마을 +22 21.05.28 1,030 18 14쪽
14 마동병기 (12화) -광휘 +24 21.05.27 1,049 19 12쪽
» 마동병기 (11화) -퇴각 +22 21.05.26 1,061 18 15쪽
12 마동병기 (10화) -룬덴 평원 대회전 +24 21.05.25 1,087 17 13쪽
11 마동병기 (9화) -전운이 감도는 룬덴 평원 +26 21.05.24 1,215 18 15쪽
10 마동병기 (8화) -남부군 출진 +26 21.05.22 1,187 18 13쪽
9 마동병기 (7화) -2차 반 페르니아 전쟁의 개막과 4대 단장 +20 21.05.21 1,226 19 17쪽
8 마동병기 (6화) -엘림 광산 전투 (2) +20 21.05.20 1,219 19 13쪽
7 마동병기 (5화) -엘림 광산 전투 (1) +22 21.05.19 1,256 22 13쪽
6 마동병기 (4화) -깨어진 평화 +16 21.05.18 1,343 20 13쪽
5 마동병기 (3화) -임무 +16 21.05.17 1,412 19 13쪽
4 마동병기 (2화) -티안 플라운 +20 21.05.15 1,697 24 13쪽
3 마동병기 (1화) -불타는 엘랑성 +18 21.05.14 2,011 22 15쪽
2 마동병기 (0화) -전란의 시대와 마도 공학의 시대 +18 21.05.13 2,607 2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