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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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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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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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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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25화) -북방에서 부는 바람

DUMMY

25화. 북방에서 부는 바람


셰이블성에서 결전이 있은지 석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라오르군은 병력을 수습하여 후퇴한 클로이가 룬덴에 입성했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본국에서는 지원군을 파견해 전력을 보강하는 한편, 헤르만 대장군의 부재로 인해 군을 두개로 나누었다.


룬덴에서 잔존 병력을 이끌고 있는 클로이 장군의 부대와 칸트성에서 후방을 지키고 있던 쟈르피스를 장군으로 승격하여 본국에서 추가로 온 지원군과 함께 그 지휘권을 넘겨주었던 것이다.


클로이의 부대는 룬덴에 남겨진 40기의 리온과 셰이블성에서 수습한 부대를 합해 110기의 리온을 보유하고 그 주변을 장악한 채 대기하고 있었으며, 쟈르피스의 부대는 본국에서 온 지원군을 합쳐 70기의 리온을 가지고 카멜 대요새에 남은 페르니아군의 견제를 위해 남겨져있었다.


한편, 페르니아군 또한 셰이블성에서의 기적과도 같은 승리에 고무되어 남부의 남은 영지에서 의용군들이 일어났고, 속속들이 카멜 대요새와 셰이블성으로 모여들어 라오르군의 재침공에 대비하고자 했다.


셰이블성의 론드 백작은 승전의 공을 치하 받으며 작게나마 포상을 받을 수 있었고, 특히나 헤르만 대장군에게 결정타를 입히며 쓰러진 안나의 샤르하 가문에는 남작위가 내려졌다.


이후 수도에서 추가로 지원 온 마동병기 부대를 배치받아 라오르군에 대비해 방어선 구축에 한창이었을 때...


" 오셨습니까, 카론 공작님. "

" 반갑소 론드 백작, 아니 론드 장군. "

" 그럼 내성으로 안내하겠습니다. "

" 으음 고맙네. "


수도 페르니스에서 셰이블성 수성전의 승리를 치하하고 앞의로의 일에 대해 상의하고자 제국의 재상 카론 공작이 직접 방문 한 것이었다.


론드 백작의 안내를 받으며 내성으로 향하던 카론 공작과 그 일행들은 석 달이나 지났건만 아직도 완전히 수리되지 못해 부서져 있는 셰이블성의 외성벽을 보며 그 결전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자리에는 할아버지인 카론 공작에게 억지를 써서 따라온 리아나 공녀도 포함되어 있었다.


셰이블성 지휘소.


상석에 앉은 카론 공작과 그 왼편에 자리한 수도 귀족들과 함께 오른 편에는 제4 기사단 단장이자 정식으로 남부군의 지휘권을 받은 론드 백작이 자리했고, 그 옆으로 리처드 소백작과 제4 부기사단 부단장으로 임명된 티안, 그리고 상급 마동기사가 되어 수도에서 파견된 마동기사들의 지휘관이 된 위젠이 자리했다.


" 우선, 앞서 치하했던 셰이블성에서의 수성전을 승리로 장식한 론드 백작과 그 휘하 부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는 바이오. "


카론 공작의 말에 예를 표하며 답하는 론드 백작과 일행들의 모습을 본 뒤 카론 공작이 말을 이었다.


" 이번에 지원 온 마동병기와 그 파일럿인 마동기사들은 졸업을 앞당겨 무리하게 끌고 온 병력인 점에 미안할 따름이오. "

"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그저 발 빠르게 대처해주신 황제 폐하께 감사할 뿐입니다. "

" 음.. 폐하께서도 아직 미숙한 인원을 파견한 것에 유감스러워하셨소. 허나 그대도 알다시피 주변의 상황이 언제 급변할지 모르니... "

" .... "


라오르군이 잠시 물러서며 양국이 대치를 유지한 채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라오르 공화국을 중심으로 재결성된 반 페르니아 연합의 각국들도 큰 움직임이 없었고, 이에 페르니아 제국도 전선을 유지한 채 소강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 그대가 마동병기 광휘의 마동기사 티안 플라운 소자작인가? "


카론 공작이 티안을 바라보며 말하자 군례를 하며 티안이 대답했다.


" 냇. "

" 이번 전투에서 그대가 큰 공을 세웠다 들었소. 그 놀라운 실력은 라오르군의 클로이 장군을 압도했다지? "

" 아닙니다. 겨우 상대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 허허.. 내 보고받은 바가 있거늘 지나친 겸손은 좋지않내. 실력에 걸맞은 호기도 보여야지. "

" 옛. 공작님. "


손녀인 리아나 공녀가 티안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카론 공작은 이번 전투 보고에도 그 활약이 두드러졌음을 알고는 티안을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이었다.


" 그래... 그 젊은 나이에 강화를 사용할 줄 알고, 공화국의 이인자인 클로이 장군을 상대로 활약하다니 그저 놀랍네. 제국에 큰 복이군. "

" .... 감사합니다. "

" 흠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기드 남작. "

" 옛! "


카론 공작의 호명을 받은 수도 귀족 중 하나인 기드 뤼지앙 남작이 일어서며 말을 시작했다.


" 그간 제국 전역에 걸쳐 첩보부대와 정찰부대를 백방으로 움직인 끝에 여러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라오르군은 룬덴에 있는 클로이 장군의 부대가 .... "


현제 대치 중인 각 방면의 적군들과 남부의 라오르군 전력에 대한 보고를 한참 동안 이야기한 기드 남작이 뒤이어 말했다.


" ... 그리고 룬덴 평원에서 보았던 그 무시무시한 위력의 신병기에 초점을 맞추고 각고의 노력을 쏟은 끝에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라오르군의 내부에서도 그 제조법에 대해 알지 못하며, 단지 어떠한 외부 세력에게서 지원받은 것이라는 보고입니다. 먼저 그 병기의 이름은 마동포라고 하며... "


룬덴 평원에서 그 압도적인 화력의 마동포의 이야기가 나오자 이목이 집중된 론드 백작 일행은 라오르군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소식과 함께 추가로 보유한 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또 그러한 위력을 가진 병기를 개발하고 또 지원해 주는 세력이 어디인지 매우 궁금했다.


그중 티안만이 짐작 가는 한곳을 떠올렸다.

' 아마도... 그 검은 마동병기를 이용해 우리 가문을 공격했던 그들을 지도... '


허나 확실치도 않은 그저 자신의 짐작일 뿐인 생각에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진 못하고 있는 티안이었다.


여러 보고와 함께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들은 일행들이 지원받은 병력의 인계와 함께 회의를 마쳤고, 먼 길을 온 카론 공작의 일행을 본성의 귀빈실로 안내하면서 다들 자리에서 일어섰다.


“ 티안. ”

“ 리아나··· ”

그제야 시간이 생긴 티안과 리아나는 석 달 만에 다시 재회하여 반가운 마음에 만나 그간의 일들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티안이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는 말에 리아나 또한 가슴 아파하며 티안을 위로해 주었고, 그간 죄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한 티안 또한 리아나 공녀의 정성 어린 따스한 말들 덕분에 잠시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 ... 저번에 광휘를 살펴본 이후에 제 연구실로 돌아가 쉬지 않고 연구해봤어요 티안. "

" 고마워요.. 리아나. "

" 아니에요, 저도 마도공학자로서, 마동병기 신형 제작자로서 호기심에 참을 수 없었던걸요. "


다시 말을 잇는 리아나.

" 우선 현재 마도 공학의 수준으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초대 카르센 공작님의 연구 자료와 함께 고대 문명에 관한 서적들을 주로 조사해 봤어요...

그 결과 지금은 신화로 치부되고 있는 헬리오스 말기의 재앙. 검은 마수를 막아낸 영웅이 탔던 마동병기라는 확신이 들었구요. "

" 역시.. 그랬군요. "

" 내. 티안이 말해준 벽화 이야기를 듣고 그 일들이 실제 일어났었던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요. 덕분에 고고학계가 발칵 뒤집어졌지만요... "

" 흐음... "

" 그리고 티안의 마동병기 광휘에 숨겨진 비밀은 그 하얀 수정에 있어요. 믿기 어렵지만, 그 프레임과 공명해서 성능을 내는 것을 뛰어넘어 탑승자의 의지? 마음의 힘... 을 받아 그 이상의 성능이 나온다는 것도요. "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였다.

마음의 힘이라니···


하지만 티안은 한 달 전 헤르만 대장군을 노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때, 그리고 클로이 장군의 페어리와 싸울 때,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했던 터라 리아나의 말에 동의했다.


이후로도 여러 이야기를 나눈 리아나는 자신이 준비한 작은 선물이 있다며 티안을 마동병기 격납고로 이끌었고, 티안도 궁금해하며 리아나의 뒤를 따랐다.


셰이블성에 마련된 마동병기 격납고.


셰이블성 수성전에서 보여준 티안의 무위와 활약에 남부군에서는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었고, 그 활약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광휘는 최선의 정비를 받아 지난 전투의 흔적은 물론 고대의 마동병기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이윽고 격납고에 도착한 둘은 리아나의 손짓에 거대한 장비들을 실은 화물이 들어왔다.


" 이건... "

" 아무리 봐도 현 페르나 장갑과 무장으로는 광휘의 성능을 모두 발휘하기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했어요. "


티안의 마동병기 광휘의 컬러인 하얀색으로 도색된 리아나가 최선을 다해 만들어준 광휘의 추가 장갑들과 무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 정말... 정말 고마워요 리아나. "

" 훗, 말로 만요? "

" 예..? "


순간 당황하는 티안에게 리아나가 말했다.


" 광휘만을 위해 만들어진 장갑이에요 그 어떤 페르나의 장갑보다 우월하다고 자신해요! 그리고 저 마동병기용 장검은 '광휘의 검'

라오르공화국의 에이스 쟈르피스가 들고 있다는 장검에 결코 뒤지지않는 명검이라 자신해요.

이 많은 것들을 석 달 만에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다구요? "

" 아... 미안해요 리아나 저 때문에 고생했어요. "

" 미안하다는 말보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

" 아 그럼 저녁 식사라도... "

" 좋아요! 기대할게요? 후훗. "


티안의 저녁식사 초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초대에 응하며 기뻐하는 리아나를 보며, 그간의 마음고생에 계속 어두웠던 티안의 표정이 오랜만에 밝아질 수 있었다.


***


한편.


온갖 기계장치에 연결된 화려하지만 어딘가 이질적인 느낌의 의자에 앉아있는 노인.


알현실처럼 보이는 이곳에는 요상한 기계장치들이 벽면에 가득했고 창문이 없어 전체적으로 어두운 곳이었다.


그 한편에 가히 그 나이를 짐작할 수도 없을 정도로 나이 든 모습의 노인은 화려한 복식을 하고 있었고 낡고 오래됐지만, 그 화려함이 전혀 퇴색되지 않은 채 영롱한 빛을 내는 왕관을 쓰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노인이 매고 있는 목걸이였다.


약 10년 전. 엘림 가문을 습격해 빼앗은 검은 수정이 티안의 하얀 수정처럼 목걸이에 연결된 상태로 노인의 목에 걸려있던 것이었다.


이 검은 수정은 은은하게 검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고, 온갖 기계장치에 연결된 의자 또한, 그 검은 기운을 받아들이며 앉아있는 노인과 연결되어 있어 보였다.


그런 노인의 앞에 부복하고 있는 한 남자.

온통 검은색인 갑옷의 군데 군데에는 화려한 금색 라인이 들어가 있었고, 이런 검은 갑주를 입고 있는 이 남자는 엘림 가문을 습격하고 티안의 아버지 테온 남작을 살해했던 그 인물이었다.


" 일어나라. "

" 옛. "

노인의 말에 부복하고 있던 사내가 일어섰다.


" 헤르만이 죽었다지? "

" 예. "

사람의 목소리라고는 믿기 힘든 기계음이 섞인 이상한 목소리를 내는 노인이 말하자 부복하고 있던 검은 갑주의 남자가 대답했다.


" 의외로군... "

" .... "

" 조금 더 페르니아를 몰아붙여줬어야 하건만... 마동포에 비밀통로까지 지원해 줬는데도 이 꼴이라니... "

" 죄송합니다. "

" 그대의 잘못이 아니다. "

" ··· 감사합니다. "

" 허나, 보고에 올라온 하얀 마동병기는 마음에 걸리는구나. "

" 상세히 조사해 보겠습니다. "

" 그래... "


그 둘의 대화 도중에 어두운 알현실에 들어오는 한 여인.


앞서 서 있는 남자와 같이 온통 검은색의, 그리고 화려한 금색 라인이 들어간 갑옷을 입은 모습이었고, 여성용으로 맞춰진 듯 남자의 갑주보다 경장갑의 형태였다.


이윽고 남자의 곁에 선 여인이 노인에게 예를 표하며 인사한 뒤 말을 이었다.


" 폐하, 준비가 끝났습니다. "

" 그래.. "

" 이번에는 흄 칸국인가. "

" 예. "

" 좋아, 이번에는 좀 더 성과가 있길 바란다. "

" 폐하의 뜻대로 될 것입니다. "

“ 그리고 하콘. ”

“ 예. ”


하콘이라 불린 남자.

엘림 가문을 습격했던 흉수의 이름이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그런 그에게 무언가 지시를 내리길 잠시···.


노인은 다소 피곤한 듯 물러가라 명했다.


" 그럼 이만 물러가라. "

" 옛! "

“ 예. ”


노인의 말에 동시에 대답하며 알현실을 나가는 남녀와 그들을 지켜보던 노인.


' ... 하얀 마동병기라··· ’


무언가 깊은 상념에 빠진 모습이었다.


***


석 달간 조용했던 전쟁은 다시금 그 침묵을 깨고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려 하고 있었다.


페르니아 제국의 북방.


흄 칸국과 대치중이면서 단 한 번의 큰 교전 없이 자잘한 탐색전과 소규모 교전만이 있던 북방에는 콘스탄스 로만 후작의 제5 마동기사단과 북방군이 로만 후작 가문의 거성이자 북방의 최중요 거점인 라티움성에 주둔하고 있었다.


남부에서 들려온 승전보에 한시름 놓은 콘스탄스 후작의 집무실에 그의 부관인 스피카 부단장이 들어왔다.


“ 단장님 급보입니다! ”

“ 무슨 일인가? ”

“ 흄 칸국의 대규모 부대가 이곳 라티움성을 향해 남진 중이라 합니다! ”

“ 드디어 움직이는가··· ”


제국이 상대하고 있는 다른 방면의 국가들과는 다르게 줄 곳 조용했던 흄 칸국이 드디어 움직인다는 소식에 콘스탄스 후작이 움직였다.


“ 우리도 출진한다. 목적지는 북방 평원 판노니아다. ”

“ 옛! ”


콘스탄스 후작의 명령에 부단장 스피카 남작이 서둘러 움직였고, 콘스탄스 후작 또한 출전 준비를 위해 집무실을 나섰다.


흄 칸국과 북방군의 전력은 호각.


오랫동안 북방을 지키며 펠론 후작 못지않은 명성을 쌓은 콘스탄스 후작은 제국 제일의 명문가인 베르제엘 가문과도 비견되는 명문 무가였고, 그런 높은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건 대대로 오로지 북방의 흄 칸국만을 상대하며 올린 전과 덕분이었다.


그렇기에 흄 칸국의 전력과 전술을 잘 파악하고 있는 콘스탄스 후작과 북방군은 자신감에 차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흑막들의 다음 계획...

무대는 대륙의 북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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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동병기 (29화) -4족 보행 마동병기의 비밀 +18 21.06.18 740 13 14쪽
30 마동병기 (28화) -휴리온울프 포획작전 +18 21.06.17 770 17 13쪽
29 마동병기 (27화) -북방의 전장으로 +14 21.06.16 775 13 15쪽
28 마동병기 (26화) -의외의 복병 +24 21.06.15 826 16 13쪽
» 마동병기 (25화) -북방에서 부는 바람 +18 21.06.14 863 16 14쪽
26 마동병기 (24화) -피로스의 승리 +25 21.06.11 862 19 13쪽
25 마동병기 (23화) -대장군을 노려라! +24 21.06.10 854 22 15쪽
24 마동병기 (22화) -셰이블성 수성전 (3) +24 21.06.09 859 19 14쪽
23 마동병기 (21화) -셰이블성 수성전 (2) +22 21.06.08 877 21 13쪽
22 마동병기 (20화) -셰이블성 수성전 (1) +24 21.06.07 930 23 16쪽
21 마동병기 (19화) -재집결 +36 21.06.04 955 25 13쪽
20 마동병기 (18화) -셰이블성으로 +28 21.06.03 995 17 13쪽
19 마동병기 (17화) -재회 +22 21.06.02 992 19 13쪽
18 마동병기 (16화) -돌아온 티안 +24 21.06.01 1,000 20 14쪽
17 마동병기 (15화) -각성 +24 21.05.31 1,029 19 12쪽
16 마동병기 (14화) -도적 +24 21.05.29 1,008 18 14쪽
15 마동병기 (13화) -화전민 마을 +22 21.05.28 1,030 18 14쪽
14 마동병기 (12화) -광휘 +24 21.05.27 1,049 19 12쪽
13 마동병기 (11화) -퇴각 +22 21.05.26 1,060 18 15쪽
12 마동병기 (10화) -룬덴 평원 대회전 +24 21.05.25 1,087 17 13쪽
11 마동병기 (9화) -전운이 감도는 룬덴 평원 +26 21.05.24 1,215 18 15쪽
10 마동병기 (8화) -남부군 출진 +26 21.05.22 1,187 18 13쪽
9 마동병기 (7화) -2차 반 페르니아 전쟁의 개막과 4대 단장 +20 21.05.21 1,226 19 17쪽
8 마동병기 (6화) -엘림 광산 전투 (2) +20 21.05.20 1,219 19 13쪽
7 마동병기 (5화) -엘림 광산 전투 (1) +22 21.05.19 1,256 22 13쪽
6 마동병기 (4화) -깨어진 평화 +16 21.05.18 1,343 20 13쪽
5 마동병기 (3화) -임무 +16 21.05.17 1,412 19 13쪽
4 마동병기 (2화) -티안 플라운 +20 21.05.15 1,697 24 13쪽
3 마동병기 (1화) -불타는 엘랑성 +18 21.05.14 2,011 22 15쪽
2 마동병기 (0화) -전란의 시대와 마도 공학의 시대 +18 21.05.13 2,607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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