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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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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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31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05.19 15:08
조회
536
추천
7
글자
10쪽

지구편 2-종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회귀 스킬을 얻은 이루는

잠시 동안 온통 박살 나있는 주변을 둘러보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여기가 지구라 이 말인가?

하아.....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드려야 되는 거지?

원래는 그냥 내 세계로 돌아갈 방법만 찾으려고 했는데

하필 도착한 곳이 지구라니

지호도 곧 있으면 지구로 돌아올 텐데 지구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걸 알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너...이름이 뭐냐?"


고민하고 있는 이루에게 남자가 이름을 물어보자 이루는 서로의 이름을 교환하자 청했다.


"난 이루 네 이름은?"


"내 이름은 이 진환이다."


"이진환?"


"그래"


흑발의 흑안.....이라...

지호 녀석도 그렇고 이쪽 세계의 녀석들은 다들 잘생겼네


백발의 금안...이루라는 이름

이 녀석 외국인인가? 근데 왜 한국말을 잘하는 거지?


서로를 바라보며 몇 초 정도 외모 품평을 하던 두 사람-

이루는 진환에게 성좌에 대해 몇 가지 궁금한 게 있다고 말했다.


"한 가지만 묻지."


"그 성좌라는 녀석들은 얼마나 강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아까 전에 마물들이 튀어나올 수 있도록 게이트를 열어준 것도 성좌인가?"


진환은 이루에게 성좌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설명해주었다.


[성좌란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격이 높은 상위의 존재들을 의미하며]


[성좌는 크게 영웅/전설/신화의 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격은 사람들의 인과율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느냐를 기준으로 정해진다고 답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명도 순서...?


뭐야... 우리 세계의 여신 님처럼 완전 창조신 같은 존재들은 없는 건가 보네


대충 성좌에 대해서 감이 잡히기 시작한 이루는

이번에는 회귀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물었다.


"그럼 회귀는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알려줄래?"

"여기 적혀있는 대로면 『특정 조건을 만족시 회귀』 라고 적혀있던데


진환은 누가 봐도 말하기 싫다는 표정으로 이루를 바라보더니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거기에 적혀있는 특정 조건은 당연히 죽었을 때를 말한다."


"내가 죽고 나면 시간을 거슬러 회귀 하게 되면"


"반드시 인류 멸망의 게임이 시작되기 1시간 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상태창을 보면 [당신의 능력치가 계승되었습니다.] 라고 나오더군"


"덕분에 다른 이들 보다 수월하고 빠르게 지난 생을 뛰어넘었지만."


"결국 나만 강해져서는 내게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더군"


회귀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루는 만약 자신이 죽어서 회귀하게 됐을 때의 경우를 계산했다.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인 진환이 죽는다면

성좌들의 서바이벌 게임이 일어나기 1시간 전으로 돌아간다...인데


그렇다면 다음 회차 때 진환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마지막 생존자가 되면 그 사람도 회귀를 얻는 건가?


"너 혹시 지난 몇 번의 삶 중에 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지 못한 세상이 있나?"


진환이 고개를 저으며 그랬던 적은 없었다고 답하자 이루는 더 난해해진 회귀의 규칙을 헷갈려했다.


그럼 회귀를 쟤도 가지고 있고 나도 가지고 있으면 둘 중 한 명만 먼저 죽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거지?


아니...잠만 그러면 애초에 성좌들이 인간들이 죽어가는 걸 관전하면서 이런 데스게임을 진행하는 이유는 또 뭐고.


알고 있는 정보가 적어서 머리 아파하고 있던 그때


저 멀리 바다 속에 비친 달빛의 그림자 너머의 무언가가 이루의 눈에 들어왔다.


".스....ㅇ으으."


음? 저건 또 뭐지?


그것은 붉은 긴 뿔에 아주 긴 창을 가지고 있는 염소와 닮은듯한 생물이었는데

이루는 마족과 비슷한 기운을 띄고 있는

그 생명체를 바라보며 혹시 대화가 통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저건...마족인가...? 염소 머리를 가진 게 좀 다르게 생기긴 했는데...

마왕이랑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성질은 비슷한 것 같은데..대화가 통하려나?


저건....『종말』?


진환은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 하자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뒤쪽에 있는 여인의 시체를 들고 도망갔다.


??????먼데? 왜 튀는데?


멍 때리며 보고 있다가 뒤늦게 성검을 챙겨 진환을 쫓아간 이루는

진환에게 저 염소 머리가 무엇인지 물었다.


"야 너 저게 뭔지 아는 눈치던데 저 이상하게 생긴 창을 든 놈은 뭐야?"


저 괴상하게 생긴 괴물에 대해 무언가 아는 게 있냐는 이루의 질문에 진환은


"쳇...저 녀석...이번에는 안 나오는 건가 싶었는데 제기랄..."


".이번 생도 이렇게 끝 인 건가"


라고 속마음으로 생각했고


이루가 도망가며 종말이라는 괴물이 무슨 짓을 하고 있나 고개를 돌려

확인했는데 괴물은 수KM는 족히 되보이는 거리에서 들고 있던

창을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저 창은 뭐지? 생긴건 겁나 살벌하게 생겼기는 한데...

설마 지금 여기까지 던지려는 거야?

족히 몇KM는 될 텐데 여기까지 닫겠냐?


괴물을 비웃고 있던 이루에게 진환이 소리쳤다.


"숙여!"


"엉?"


진환이 이루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아래의 폐허 지대로 내려감과 동시에

종말은 창을 던졌고 창이 건물에 닿자

그 충격파에 지상의 모든 건물이 한방에 전부 날아갔고

그 모습을 지켜본 이루는 경악했다.


"미...친..!!!!!!!!!!!!!!!!!!!!!!!!저게 뭐야???"


저 녀석이랑 우리 사이에 거리가 얼마인데...?

주변의 시체들이랑 건물들이 한방에 다 가루가 되버리다니...

이렇게 섬멸 범위가 넓었던 건 처음 보는데


"야 저건 뭐냐? 한번에 건물이건 뭐건 다 날아갔는데?"


"저건 롱기누스의 창이다. 저 녀석의 개인용 무기지."


"저 무기에도 등급이 있다면 최소 EX이상 일거다"


진환은 허무의 공간에서 책을 꺼내

이루에게 건네주고는 종말을 향해 뛰어갔고

이루는 ? 하는 표정으로 책을 받았다.


"이걸 받아라 지금까지 내 여정을 정리한 일기니 다음 생에 나를 만나지 못한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다"


이루는 잠시 동안 진환이 건네준 책을 읽으려고 하다가


근데...저기서 저렇게 싸우고 있는데 이걸 읽는 건 좀...아닌가...?


라는 생각에 위쪽으로 점프했다.


'흐차~'


얘는 그냥 같이 가자고 할 것이지 왜 혼자 가서 나를 귀ㅊ...


이루가 폐허 밖으로 나와서 처음 확인한 진환은

종말의 창에 배쪽을 관통 당해 이미 사망한 후였다.


아니...그 일기 해봐야 이제 첫 페이지 폈는데 벌써 죽냐....?


이루는 살짝 짜증 난 표정으로 성검을 쥐고 종말의 바로 앞까지 이동해

거대한 크기의 종말과 대치한 이루는 그와 대화가 통하는지 확인했다.


"아아~ 거기 염소 대가리 씨 대화 가능합니까?"


종말은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이루의 말에 대꾸했다.


"하찮은 인간 주제에 감히"


오... 대화가 되네?


이루는 종말에게 진환을 죽인 이유가 뭔지 질문했다.


"거 초면에 이런 질문해서 죄송하긴 한데 그쪽이 먼저 시비 걸었으니까 하나만 물어봅시다."


"쟤는 왜 죽인 겁니까?"


이루의 질문에 종말은 소름 돋는 미소와 함께 창에 꽂혀있던 진환을 던져버렸고


"유.희"


유희라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종말은 창으로 이루를 공격했다.


30분 후-


"...아...썅...진짜 죽겠네..."


수십여 합이 흐르고 이루의 몸은 창에 찔리고 손톱에 할퀸 상처로 가득했다.


이루는 주머니에서 성수를 꺼내 마시며 오늘 일진이 매우 나쁜 것 같다 한탄했다.


아....짜증나네...


그나마 성수로 체력은 보충이 된다고 는 하지만

마력도 없어서 사용가능 한 마법이나 이능도 없고

카리온 이 녀석도 지금은 신성 력이 약한데

왜 하필 오늘 이런 녀석이랑 싸우는 거지?


종말은 자신과 수십여합을 주고받고도 멀쩡하게 서있는 이루를 보며 감탄했다.


"정말 굉장하군 인간!"


"그 잘난 회귀자 조차도 나와의 일기토에서는 몇합을 버티지 못하는데 그대는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


"나와 그 정도까지 겨루다니...이대로 죽게 놔두기에는 아깝군!"


이루는 종말의 칭찬에 왠지 모를 빡침에 비꼬는 듯한 답변을 날렸다.


"아이고~ 칭찬 참 감샤함돠~"


"그래서 뭐 대견해서 살려주시기라도 하게?"


이루의 말에 종말은 잠시 고민하더니 손에서 종이를 꺼내더니

이루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너라면 내 하수인이 될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 나를 섬겨라 인간."


"이몸은 신계의 2인자이자 세상의 끝에만 존재하는 종말!"


"나를 섬긴다면 나를 적대한 너의 오만방자하게 나에게 적대한 것을 잊고 내 바로 아래의 군단장의 직위를 약조하마 인간"


이루는 마신의 말을 들으며 몸을 어느 정도 회복한 뒤

피를 입에 머금고 있던 피를 내 뱉으며 거절했다.


"퉤"


"입방정 열심히 떨어주느라 덕분에 체력 회복도 됐겠다."


" 다시 싸워보자고 종말씨."


"


"이...이 녀석이..!"


'챙! 챙! 까앙!'


피투성이가 된 이루는 마지막 기회라며

다시 계약서를 내미는 종말에게 엿을 날리며 오늘 운이 좋았던 거라고 말했다.


"쿨럭....푸어.....하아...."


"얌마 너는 내 컨디션이 정상일 때 만났으면 내가 단 두 대면 죽였어 임마."


"넌 운 좋은줄 알아라 나중에 나랑 또 만나면 그땐 죽는다 너"


"이 몸의 선택을 거절하다니... 어리석은 인간이여"


"잘 가거라.."


마신이 정색하며 이루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던 그때

그때 이루의 손가락에 껴있던 반지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빛에 종말은 고통스러워하며

검은 불꽃 과 함께 사라졌다.


"으아아악 저...저건......! 서..설마...."


"다음에 보자 인간....그땐 꼭...널...ㅈ..."


사라져가는 종말을 향해 이루는 침을 뱉었다.


뭐래 지가 도망가면서 큰소리 치기는


이루가 진환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시신의 옆에

주은이라는 여자의 시신의 앞에 앉아서 생각했다.


이제 뭘 해야 되는거지....

유일하게 이 세상에 대해서 알려줄 사람도 죽었고

아까 그 마신이라는 녀석이라도 다시 불러서 물어봐야 되나...하...


그순간 하늘과 땅에서 '쨍그랑' 소리와함께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드드드듣드드드듣 쨍그랑!'


?


이루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살짝 당황했다.


"먼데 이건 또???"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성검에 봉인할 힘이 없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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