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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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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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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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2부 지구편-9,10단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주의-이번 화와 다음화는 조금 잔인한 묘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별 다른 특이점 없이 9단계를 통과한 진환은

9단계의 자세한 내막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의 회귀록에


"별 다른 특징 없음" 이라고 적었으나.

사실 9단계와 10단계는 연결 된 단계이다.


10단계는 신화급 성좌 중 에서도 가장 처음으로 탄생한 존재인 「죽음」이 만들었고


9단계는 그런 죽음의 직계인 「고통」이 설계했기 때문에 이 두 단계는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점은 9단계의 특수성인데.

9단계는 그 어떤 사람이 들어오든 무조건 "죽지는" 않고 클리어 한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죽지는 않고"


그렇다면 9단계는 무슨 클리어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루나 진환은 별 다른 반응이 없이 그냥 바로 10단계로 향할 수 있었고

다른 이들도 죽지 않고 10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진환은 10단계의 명칭만 그런 것으로 알고 있어 10단계에 이 호칭을 붙였으나.

본래에 9단계의 10단계를 같이 묶어서 부르는 명칭은-「자살 유도」다.


「자살유도-고통과 죽음 이 두 성좌가 가진 특수성 때문에 만들어진 몇 안되는 연속된 단계 」


9단계와 10단계의 명칭이 자살 유도라 불리는 이유는

9단계의 존재 목적이 방 안쪽에 들어온 인간의 삶과 생을 분석하여

정신을 피폐하게 바꾸기 때문이었다.


「첫째-방 안에 들어온 인간은 10단계로 향하는 문을 열고 나가기 전까지 방 안쪽에

자신의 생이 기록된다.」


「둘째-방은 자신의 방 안에 들어온 인간에게서 뽑아낸 삶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슬픈 기억 만을 골라낸다.」


「셋째-어느 정도 인간의 고통에 대한 데이터가 수집 되면 방 안쪽의 인간의 뇌 속 기억을 마구잡이로 짜집기해 행복했던 기억을 끔찍했던 기억으로 바꾼다.」


「완전히 정신적으로 망가진 인간이 있다면 자동으로 10단계로 넘어간다.」


이렇게 하여 10단계로 넘겨 버리기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9단계는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뭐 사실...그냥 문을 열자마자 단 조금도 쉬지 않고 바로 10단계로 넘어간다면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약간의 자비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처음 접하는 단계 와 처음 보는 어두운 환경에서

아무런 불안감도 없이 계속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는 사람은 70억 인류 중에 몇이나 될까?


그렇기 때문에

이루의 경우는 9단계에서 아예 예외라고 볼 수 있었다.


이루는 지구가 아니라 아예 다른 세계에서 왔기 때문에

9단계에 저장할 데이터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루는 별 다른 환경을 마주하지 못했고


.....흠.... 9단계는 그래도 조금 쉬어가라고 이렇게 만들어 주는 건가?


의외로 성좌들도 상냥한 부분이 있네


라는 실제와는 정 반대의 평가를 내리며 10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해서 진환과 이루는 다른 이들과는 전혀 다른 10단계를 마주하게 되는데.


과거 진환이 10단계를 클리어 한 이후 내린 결론은


"3단계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무언가 달랐다."


"10 단계는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단계 중 가장 더럽고 역겹고 악랄한 단계였다."


이다.


설명은 이쯤 하고-


「지금 바로 10단계로 입장하시겠습니까? 네/아니오」


"그래"


「10단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 참....


뭔 별 거지 같은 단계길래 환영 인사까지 해주고 그러는 거지?


괜히 걱정되는데...


자신을 환영해주는 시스템 메세지에 왠지 모를 섬뜩함을 느끼며

10단계로 향하는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간 이루는


9단계와 별 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 없는 그저 어두운 분위기만이 가득찬

10단계의 배경 풍경에 이상함을 느꼈다.


여기가 10단계인가....?


9단계와 그다지 차이점을 잘 못 느끼겠는데....


설마....10단계도 쉬어가는 단계인가?


9단계와 마찬가지로 이루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10단계 내부를 탐색하며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조금씩 이루의 주변에

하얀 안개와 같은 연기들이 에워싸기 시작해왔다.


'스ㅡㅅ,스스스'


.....음? 이건....안개? 연기? 가스?


이루는 자신의 주변에 조금씩 쌓여가는 안개들을 보고

9단계와는 나름 차이점이 있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왜 이런 안개가 갑자기 나타난 것인지 에 대한 의문도 가졌고


오...그래도 9단계랑 다르게 뭐가 있기는 한데?


그래도....이 안개 뭔가 좋은건 아닌 것 같으니


일단은...좀 뛸까


이윽고 안개로 시야가 빽빽하게 메워지자

이루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빠른 속도로 달려 안개 속을 빠져 나왔다.


'푸왁'


손으로 안개를 밀어내며 안개 속을 빠져나온 이루는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안개는 뭐 떄문에 준비한....


.......?


어라?


이건.....?


무언가 익숙한 풍경의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가 이루를 맞이했다.


"여긴.....?"


"제국?"


제국 정문 앞과 똑같은 모습의 배경에 이루는 상당히 놀라워 했는데.


이게 10단계....인가?


제국이랑 이렇게 똑같은 모습을 구현해내다니...


마치 내 머리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인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얼마 전 떠났던 제국으로 돌아온 것만 같은 느낌에

이루는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는데...


그런데....


뭔가....이상한 이 느낌은...뭐지?


무언가 자신이 알고 있었던 제국과는 다른 어둡고 적막한 분위기가 감도는 제국의 정문은


분명 하루에도 수만명이 넘게 오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사람도 보이지 않았고


붉은 빛의 하늘에는 날개의 반이 잘린 까마귀들만이


'까악.까악'


소리를 내며 이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허상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역시......별로야.


이루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제국과 너무 나도 큰 괴리감을 보이는 허상 속 모습에

10단계를 빠져나가기 위해 우선 정문을 통해 제국 안쪽으로 들어갔고


사람 하나 없는 중앙 도시의 거리를 지나

왕성 바로 앞 광장에 도착한 이루는


그곳에서 바닥에 널브러진 채 죽어있는

노제와 세이시야의 싸늘한 시신을 마주했다.


"................"


"아까 전 진환이 녀석의 일기를 보고 어느 정도 뭔가가 있을거라 예상하기는 했다만..."


"이건 좀 장난이.....지나친데?"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갑자기 장르가 변한 것 같죠?


원래는-목이 잘린채 걸려 있었다로 갈려고 했는대..


이번 화도 분량이 적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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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2부 지구편-창조신(3) 22.12.17 117 2 10쪽
114 2부 지구편-끝낼 시간 22.12.15 130 3 9쪽
113 2부 지구편-10단계(이해하면 천재) 22.12.14 134 3 9쪽
» 2부 지구편-9,10단계 22.12.12 127 3 7쪽
111 2부 지구편-9단계 22.12.11 139 3 7쪽
110 2부 지구편 8단계가...? 22.12.10 153 4 12쪽
109 2부 지구편-(거래 완) 22.12.08 135 4 6쪽
108 2부 지구편-거래(3) 22.12.07 143 4 8쪽
107 2부 지구편-거래(2) 22.12.05 166 3 9쪽
106 2부 지구편-거래 22.12.04 132 3 7쪽
105 2부 지구편-대가는.... 22.12.03 132 3 7쪽
104 2부 지구편-성좌란 22.12.01 129 3 7쪽
103 2부 23화- 지구는.... 22.11.30 135 3 7쪽
102 지구편-프롤로그 창조신(2) 22.11.27 131 3 11쪽
101 챕터2 프롤로그 22.11.26 114 3 2쪽
100 챕터1 해석편 마지막화 22.11.26 130 3 14쪽
99 해석편- 마지막 화(1) 22.11.26 108 3 10쪽
98 1부 해석편-이야기의 끝이 다가온다면 22.11.25 110 3 6쪽
97 챕터1 해석편-회의 (6화내용) 22.11.24 146 4 18쪽
96 챕터1 해석편 암살(3) 22.11.21 108 3 7쪽
95 챕터1 해석편 암살(2) 22.11.20 110 3 6쪽
94 챕터1 해석편-암살(1) 22.11.19 126 3 10쪽
93 1부 해석편-뭐든지 생각은 깊게 22.11.19 136 4 7쪽
92 챕터1 해석편-좀 이상한데.. 22.11.18 128 3 7쪽
91 챕터1 해석편-대화 22.11.17 130 3 8쪽
90 챕터1 해석편-소동이 끝나면.. 22.11.14 124 1 7쪽
89 챕터1 해석편-마왕xxx 22.11.13 126 3 6쪽
88 인물해석-세이시야 편 22.11.12 121 3 6쪽
87 챕터1 해석편- 또 비밀회의? 22.11.11 123 3 7쪽
86 1부 해석편-기다림...그리고.. 22.11.10 11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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