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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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조회수 :
46,314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1.10 09:00
조회
116
추천
2
글자
7쪽

1부 해석편-기다림...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이루가 엑스와 함께 마왕을 기다리기 시작한지 대략 한시간쯤 지났을 무렵.


마왕성에서 포탈을 타고 세상의 끝에 도착한 마왕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두명의 엑스의 모습에 볼을 꼬집었다.


........꿈인가?


엑스가 증식했는데?


엑스는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애써 마왕의 반응을 무시하며 실험을 계속했고


이루는 자신은 엑스가 아니라 이루라고 설명하며 마왕에게 인사를 건넸다.


"엑스가 아니라 나야..."


"흠흠...오랜만이야 마왕"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엑스의 얼굴에 마왕은 몇초동안 잠시 멈춰있다가 이루인것을 깨닫고 그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나야? 그게 무슨 소리지....


"....????아!"


"몇달 만에 이렇게 다시 재회하니 아주 반갑구먼 용사"



-----------------------------


무슨 일로 심연의 구역까지 온 거냐고 궁금해 하는 마왕에게 난 과거에 스승님 시절 마왕이 연구했다고 알려진


원래 세계로 용사를 돌려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혹시 뭔가 알고 있는것이 있는지 물어보았어.


"......그래서....혹시 그때 스승님은 남는 것을 선택했다 는 건 나도 알고 있는데"


"당신은 그것과 별개로 용사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낼 방법을 연구했었으니..."


"혹시 뭐 다른 방법은 찾은거 있어?"


"새로 소환된 용사를 다시 원래 세계로 돌려 보내줘야지"


「새로이 지구에서 소환된 용사 지호를 원래 세계로 돌려 보내줘야 한다.」


그 말을 하면서도 왠지 모를 어떤 불안한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어.


근데....왜 역대 용사들은 다 비슷한 부분이....있었는데...


설마 지호라는 아이도 스승님과 같은 선택을 하는것은 아니겠지...?


아니 그럴리가......없어


자기 세상의 모든 인과를 끊어내고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또 존재할리가....


음......


애써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부정하고 있는 내게 마왕은 자신이 과거에 스승님을 지구로 돌려보내기 위해 생각했던 몇 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주었어


"성검과 옥좌를 이용하는 형태나..."


성왕국 내부의 마법진을 역순으로 돌리는 방법"


명월의 거울과 포탈을 연결해 이계로 여는 방법이 있기는 하네만..."


마왕이 내게 제시한 방법은 모두 인간 측과 마족 측의 물건을 사용해야 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난 지호를 지구로 다시 돌려보내려면 역시 마족과 인간의 문제부터 해결하는게 나을거라 생각했어.


성검은 내가 마지막에 사용해야 하니 불가.


성왕국의 마법진 역순은....성왕국 내부로 마왕이 직접 가야 되는데

지금으로써는 당연히 불가


명월의 거울=내 8년간의 여정을 마왕과 그 가족들이 계속해서 지켜볼수 있게 해준

망할 아이템...


마족측 주신이 만들었다는 저 거울은 나도 당장이라도 부숴버리고 싶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너무 많네


역시 인마협약이 우선시 되는게 낫겠지...?


새로운 용사의 개입으로 인해 발생할 변수들을 계산하고 있는 내게 마왕은


무언가 궁금한게 있다는 얼굴로 다가왔고


난 마왕에게 뭐가 궁금하길래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것인지 물었어.


"........왜 그러고 있어?"


"그냥 궁금한게 있으면 걍 물어 보든가"


대놓고 물어보라는 내 조언에 마왕은


"혹시...용사가 좋아하는게 뭔지 아는가 이루?"


갑자기 용사가 좋아하는게 뭔지 아냐고 묻는 마왕의 뜬금포 질문에 난 당황해서

왜 그런걸 물어 보냐고 역으로 질문했어


"그런건 왜 궁금한데....?"


"뭐 내 생일 선물이라도 챙겨주게?"


어째서 묻는거냐는 질문에 마왕은 새롭게 소환된 용사인 지호와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다고 말했어.


"지호라는 용사와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네"


"다른 마족들은 불안해 하고 있기도 하고...."


"그녀와 같은 지구에서 온 아이 이기도 하니 나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니 말일세."


새로운 용사 때문에 마족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인가...?


하긴....마족들 입장에서는 용사의 존재가 두려울 만하지.


초대용사나 2대용사는 많은 마족들을 죽였으니


마왕 입장에서도 혹시 모를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건가...

난 마왕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지호와 마왕이 만나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 생각했어 마왕의 다음 말을 듣기 전까지는...


"전에 그녀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자네들을 맞이했는데 어째 반응이 좀....그렇지 않았나..."


마왕의 말에 뒷쪽에서 작업중 이던 엑스는 빵 터졌다.


'푸훕'


'푸하하핳하'


'그때 그 메이드 사건은 진짜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뽑으라면 아마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로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기는 했지?'


충격적이었다는 엑스의 말에 나 역시도 9년전 그때의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왕에게 나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어.


으........그때는 정말.....


내가 알고 있던 마왕과 마족에 대한 상식 수준이 아니라....

그냥 내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환상이 깨진 순간이었지

으 또 떠올리니까 온몸이 덜덜 떨리네...



"....글쎄다?"


"지호는 이계에서 온 아이라 나도 잘 모르겠어."


"다만..."


"다만?"


난 마왕에게 다른것은 장담해줄수 없지만 지호를 만나고자 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만나는 것이 좋을거라고 이야기했어.


"아마 제국의 다른 귀족들이나 성왕국의 부패한 신관들은"


"마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용사에게 말해줄 확률이 높지?"


"아무리 성검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인간 심리상 다수의 군중심리에 휩쓸릴수도 있으니 만나고자 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만나봐"


나도 솔직히 스승님이나 아버지가 미리 마족에 대해 말해주지 않으셨다면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마족들을 색안경을 끼고 봤을수도...


3시간뒤-


"그럼 난 이제 슬슬 돌아가 볼게"


"다른 이야기들은 다음에 또 나누자고"


나에게는 남겨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제국으로 돌아가야겠다 생각하며 발걸음을 돌렸어.


아마 지금쯤이면성검을 잡은 후유증에서 지호가 깨어났을 거고

이미 성왕국 에서는 공식적인 용사로 인정했을 거야...

그렇다면 공식적으로 마족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제국에서

며칠내로 제국으로 용사를 보내 달라는 정식적인 요청을 하겠지


용사가 제국에 도착하면 무조건 당대의 황제가 용사를 맞이한다.


세이시야가 지호에게 환영인사를 건넨 후 당일 저녁에는

제국의 모든 귀족들을 불러모은 대연회가 열리겠지...


세이시야와 지호의 첫 만남.....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적어도 연회까지는 돌아가야 된다...


서둘러서 제국으로 돌아가야겠군


"또 보자 엑스 마왕"


난 엑스와 마왕에게 인사를 하고 나서 제국으로 향했어.


...최대한 서둘러야겠군


급하게 뛰어가는 이루의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던 마왕은 측은한 표정을 지었다.


"용사들은 어찌 다 저런 인물들 뿐인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제.... 연회하고 회의하고 엔딩 하면 1부 끝.


이제야 다시 2부를 할수 있겠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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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2부 지구편-창조신(3) 22.12.17 117 2 10쪽
114 2부 지구편-끝낼 시간 22.12.15 130 3 9쪽
113 2부 지구편-10단계(이해하면 천재) 22.12.14 134 3 9쪽
112 2부 지구편-9,10단계 22.12.12 126 3 7쪽
111 2부 지구편-9단계 22.12.11 139 3 7쪽
110 2부 지구편 8단계가...? 22.12.10 153 4 12쪽
109 2부 지구편-(거래 완) 22.12.08 135 4 6쪽
108 2부 지구편-거래(3) 22.12.07 142 4 8쪽
107 2부 지구편-거래(2) 22.12.05 165 3 9쪽
106 2부 지구편-거래 22.12.04 132 3 7쪽
105 2부 지구편-대가는.... 22.12.03 132 3 7쪽
104 2부 지구편-성좌란 22.12.01 128 3 7쪽
103 2부 23화- 지구는.... 22.11.30 135 3 7쪽
102 지구편-프롤로그 창조신(2) 22.11.27 131 3 11쪽
101 챕터2 프롤로그 22.11.26 114 3 2쪽
100 챕터1 해석편 마지막화 22.11.26 130 3 14쪽
99 해석편- 마지막 화(1) 22.11.26 108 3 10쪽
98 1부 해석편-이야기의 끝이 다가온다면 22.11.25 110 3 6쪽
97 챕터1 해석편-회의 (6화내용) 22.11.24 146 4 18쪽
96 챕터1 해석편 암살(3) 22.11.21 108 3 7쪽
95 챕터1 해석편 암살(2) 22.11.20 110 3 6쪽
94 챕터1 해석편-암살(1) 22.11.19 125 3 10쪽
93 1부 해석편-뭐든지 생각은 깊게 22.11.19 136 4 7쪽
92 챕터1 해석편-좀 이상한데.. 22.11.18 128 3 7쪽
91 챕터1 해석편-대화 22.11.17 130 3 8쪽
90 챕터1 해석편-소동이 끝나면.. 22.11.14 123 1 7쪽
89 챕터1 해석편-마왕xxx 22.11.13 126 3 6쪽
88 인물해석-세이시야 편 22.11.12 121 3 6쪽
87 챕터1 해석편- 또 비밀회의? 22.11.11 122 3 7쪽
» 1부 해석편-기다림...그리고.. 22.11.10 117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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