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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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연재수 :
2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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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70
추천수 :
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1.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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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추천
3
글자
7쪽

챕터1 해석편-좀 이상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지구의 노예 제도는 없어진 지 꽤나 오래 된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실제로 이쪽 세상에서는 이미 노예 제도를 한번 없앴었으나

이미 한번 부활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노예 제도를 없애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한 점들이 많았고


지구의 노예제도의 근황에 대해서 묻는 내게

지호는 이미 노예 제도는 사라져 과거의 문헌에서나 찾을 수 있다며

지금의 지구는 신분에 의한 차별이 없다고 말했어


"노예 제도는 저희 지구에서 이미 사라진 지 200년이 넘었는걸요?"


"이제는 옛 사서나 기록에 적혀 있는 내용들로만 접할 수 있을 정도에요."


"지금의 지구는...."


"음....아직까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적어도 신분에 의한 차별은 없어진지 오래 입니다."


노예 제도가 사라진지 무려 200년이 넘었다라....


지구는 성공적으로 노예 제도를 없애는 것에 성공한건가


근데 왜 같은 지구인 이었던 스승님의 노예제도 개혁안은 실패했었던 거지?


스승님과 선왕이 오랜 세월 준비했던 노예제도 폐지는 과거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나는 지구의 노예제도 폐지 과정과 어떤 차이점이 있었던 건지 궁금했었고


나는 지호에게 지구의 노예제도 폐지 과정과 현재 지구의 모습을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어.


"그럼....노예 제도가 어떻게 폐지 되었고 지금 지구는 어떤 형태의 환경인지도 알려주시겠습니까?"


"물론이죠"


"그럼 미국이 먼저 좋을까요 아니면 프랑스가 나을까요?"


내 부탁에 지호는 당연히 알려주겠다는 미소와 함께 자신이 배운 지구의 역사를 설명해 주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는 스승님께서 말해 주시지 않았던 지구의 노예제도 폐지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스승님과 선왕의 방법에 문제점들을 찾았어


"해서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혁명가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구의 노예 제도는 없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가....과거 스승님께서 실패했던 이유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일으킨 '혁명'이 아니라

소수의 뜻 있는 권력자가 위에서 부패 귀족들을 힘으로 찍어 누르는 형태로 시작된 노예제도 폐지였기 때문이었군


그 힘과 권한을 쥔 선왕과 스승님이 모두 세상을 떠난 이후


결국 다시 그 힘에 억눌려 있던 자들이 다시금 권력을 탐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노예 제도를 이용한 것이니...


거기에 시기적으로 봐도 다른 대부분의 국가들은 아직 정복 전쟁을 계속 하고 있었고


마족과의 '종전'이 아닌 '휴전' 임을 빌미 삼아 노예를 마구잡이로 찍어내는 것도...그 이유중 하나 겠지.


어쩌면....실패 하는게 당연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


그러니....내게 모든것을 맡기신 건가?


지호의 설명 덕분에 나는 스승님과 선왕께서 실패했던 이유를 깨달았고

그와 더불어 반대로 지호 와의 대화를 통해 새롭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었어


그래도 다행인 부분은 스승님은 지구 출신이시니 이미 기틀이 마련된 노예 제도 폐지 이후의 법은 지구와 비슷하다 는 점과(물론 수정할 부분이 있겠지만)


가장 강한 나라 강대국 부터 노예 제도를 폐지한다면 그것은 다른 나라에게도 큰 영향을 줄수 있다는 내 선택이 옳았다는 것


또한 예상했던 대로 부패해 민중을 빨아 먹는 귀족들은 꼭 쳐내야 한다는 것까지...


내 계획에 확신을 주는 정보들을 얻었네


처음 계획을 세웠을 때부터 나는

내가 가장 존경하던 스승님이나 아버지 그리고 역대 용사들 조차 성공하지 못한

노예 제도나 마족과의 종전을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정말로 이 두가지를 내가 해결한다면....내가 이 세상에 없어진다고 해도(죽는다고 해도) 그 평화가 유지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지호 덕분에 그에 대한 내 불안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덜을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나는 지호를 고마운 마음으로 바라보았는데...


잠깐..... 근데 생각해 보니까...


덕분에 꽤나 많은 질 좋은 정보들을 얻은 나는 그순간 문뜩 어떠한 위화감이 느껴졌고


지호에게 나한테 이런 질문을 한 이유가 뭔지 물었어


"...근데 용사님"


"..네?"


"저한테 노예 제도니...마족이니... 그런 질문을 하신 이유가 뭐죠?"


"...어...!?..그...그건.."


어째서 노예와 마족에 대한 질문을 한 것이냐

묻는 내 질문에 지호는 당황했고 나는 그제서야 내가 느낀 위화감이 뭔지 깨달았어


그래....생각해 보니 이상하긴 했어


내가 어제 지호를 도와줬던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다음날 용사 혼자 와서 내게 감사 인사를 전할 정도의 일은 절대 아니지

다른 일행들과 같이 온 것도 아니고 혼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다음날 아침에 온다?


게다가 마치 원래부터 내게 해야 한다 누가 정해준 것 처럼 딱 딱 정확하게 맞춘듯한 질문「이세계-마족-노예 제도」로 이어지는 완벽한 대화 루트


제국에 도착 한지 하루밖에 안된 19살 아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쪽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어


흠.....혹시 내 속마음이라도 읽은 건가?


카리온 너 혹시....?


설마 카리온이 내 계획을 싹다 불어 버린 건가 싶은 마음에


내가 지호의 허릿춤에 걸려 있는 카리온을 살짝 의심하는 눈초리로 바라보자...


지호는 뜻밖에 대답을 내놓았어


"사실은..."


"제가 이쪽 세상에 처음 도착했었을때"


그때 내가 옆에 있었지 음...


"낯선 환경이었기도 하고 문화나 종교도 다들 다르니 확실하게 믿을 수 있을만한 분이 몇 분 없었어요."


"...지금까지 2주가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가 믿을 수 있는 분은 두분 정도 뿐인데요."


"제게 신뢰를 주신 그 두분 께서 모두 대공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었거든요."


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그럴만한 사람이....누가 있더라?


나에 대한 언급을 했다는 지호의 말에


나는 '도대체 누구지...?' 라는 생각을 하며 내 이야기를 지호에게 해줄 만한 사람이 누구일지 고민했어


......음.....나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 지호 한테 호감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라


마왕은....어제 처음 만났으니까...

설마 초면부터 용사가 마왕한테 마음을 열었을리는 없고...

흠....다른 귀족들이나 성왕국에 엑스와 친했던 사람이 있던가..?


그나마 당장 생각 나는건 성녀님 뿐인데....


성녀님이 내 얘기를 왜 한거지?


뭐 혹시 둘이 무슨 이야기 라도 나눈건가...?


아...거참....사람 속마음을 못 읽는다는게 이렇게 불편한 일 이었던가....


"...일단 알겠습니다."


고민과 함께 바라본 지호의 얼굴을 꽤나 난처해 보여서


어차피 그 사람들이 누군지

알려주지 않을 것 같으니 난 그냥 무시하고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어


"그냥 계속 이야기나 하시지요."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게 시기적으로 보면 약간 1800~1900년대의 정복 전쟁 시기와 비슷하다고 봐야 될 부분도 있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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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20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31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32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30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3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5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6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7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9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6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3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7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1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8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30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3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40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7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2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4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3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5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6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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