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말에 투자했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2차자아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2.07.05 19:20
최근연재일 :
2022.09.02 23:17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792,935
추천수 :
20,065
글자수 :
292,215

작성
22.08.07 21:50
조회
22,670
추천
508
글자
14쪽

상가, 안전지대(3)

DUMMY

“사냥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는 오직 ‘생존’을 위해서 행동했다.

함정을 파고, 고블린 시체로 토템을 만들고, 스킬을 익히는 등.

그 결과, 고블린 따위는 무더기로 와도 두렵지 않을 만큼 강해졌다.


이제는 ‘사냥’에 관하여 고민할 차례였다.


“예? 그 괴물 박쥐들이······ 저 아래에 있다고요?”


안경 쓴 남자, 오정호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입구 쪽이라서 잘못 내려가면 위험할 수도 있겠어요.”

“그러면······ 그, 사냥이란 걸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이들은 여전히 사냥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물론 무작정 맞부딪히는 건 좋지 않죠. 항상 최고의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겁니다.”


<종말 온라인>에서 생존을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레 레벨이 오르고 아이템을 얻는다. 그리고 결국 초인이 된다.

그런데도 언제나 몬스터가 더 강한 레벨 디자인이었으니, 흔히 말하는 ‘레이드’를 한다는 느낌으로 공략해야만 했다.


나는 품속에서 파란색 구체, 드워프 전기 폭탄을 꺼내 들었다.


“오, 형님. 그건 뭡니까?”


박지훈이 물었다.

음, 이걸 뭐라고 설명하지······.


“으음······ 폭탄 아이템?”


내 말에 최수아를 제외한 이들이 한 발자국씩 뒤로 물러섰다.


“컥, 폭탄이요?”

“······그러면 수류탄, 같은 겁니까?”


나는 제리의 등에 그걸 묶어주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조금 더 재밌는 물건이지 않을까요?”

“······.”

“자, 갑시다. 제가 앞장서죠.”


나는 제리를 먼저 내려보내 시야를 확보한 뒤, 계단을 내려갔다.

다른 이들도 내 뒤를 따랐다. 걱정스러운 얼굴이었으나 지금껏 내가 보여준 활약 덕분인지 군말 없이 따라주고 있었다.


나는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섰다. 코너를 돌아나가면 지하 주차장 입구였다.


“지하 주차장에는 고블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흡혈박쥐니까 고블린들의 어그로가 끌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히 움직이죠.”


어차피 고블린들은 흡혈박쥐의 은신처로 들어오지는 않을 터였다.

놈들은 흡혈박쥐의 변 냄새가 나는 곳은 접근하지 않을 테니.


나는 오른손에 아밍 소드를, 왼손에 방패를 쥔 채 눈을 감았다.


- 언데드 하수인 ‘던전 쥐’가 <감각 공유>를 발동합니다!

* 언데드 하수인 ‘던전 쥐’의 시야를 공유받습니다.

* 언데드 하수인 ‘던전 쥐’의 청각을 공유받습니다.


제리가 곧 기계실로 진입했다.

내부는 어두웠다. 옥내소화전 발신기의 붉은 불빛만이 어렴풋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언데드의 눈은 애초에 어둠을 꿰뚫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종종 붉은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떠올랐다가 다시 사라졌다.


“······.”


선잠이 든 녀석들이 있는 건가?


“조용히 올라가자, 제리야.”


제리가 배관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녀석의 뼈 몸체가 배관을 툭툭 건드려서 쇳소리를 냈지만, 놈들은 위협으로 판단하지 않는 듯했다.

작은 쥐 따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바로 그 부분을 노린다.


한 지역 내의 강력한 포식자를 사냥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그건 방심한 순간을 노리는 것이다.

자신을 위협할 존재가 없다고 여기면 마음이 놓이기 마련이니까.


이내 제리가 흡혈박쥐 무리가 매달려 있는 배관에 올라섰다.

녀석은 제 등에 매달린 드워프 전기 폭탄의 안전핀을 이빨로 물었다.

세상모르고 곤히 잠든 녀석들에게 최악의 자명종을 선사해줄 차례였다.


“뽑아.”


그와 동시에 나는 눈을 떴다.


파자자자──!


이내 기계실로부터 푸른색 불빛이 터져 나왔고, 그 빛줄기는 어두운 지하 주차장을 지나서 이곳 계단까지 밀고 들어왔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헉!”

“······이게 그 폭탄이에요?”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나도 놀랐다.


그리고 즉사할 정도의 감전은 아닐 텐데, 거꾸로 자고 있던 탓에 머리부터 떨어졌나?


- 레벨이 올랐습니다.

* 마나가 상승합니다. (+1)


여하튼, 그 덕분에 레벨이 4가 됐다.

하지만 능력치 포인트를 분배할 시간은 없었다.


아직 훨씬 많은 숫자가 ‘상태 이상’에 빠진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을 터.

그 눈먼 월척들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재빨리 마무리해야만 했다.


“자, 갑시다!”


나는 외침과 동시에 스켈레톤 두 마리를 앞세우며 돌진했다.

내 뒤로 최수아와 박지훈이 따랐다.


“그런데 이 정도의 소리랑 빛이면, 고블린들이······.”

“괜찮을 거야.”


최수아의 걱정에 내가 대답했다.

고블린들도 소리를 듣고 다가오겠으나, 흡혈박쥐의 영역에 쉬이 접근하지는 않을 터.


우리는 곧 안전 구역을 벗어나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주차된 차량이 많이 없어서 시야가 탁 트여 있었다. 역시나 평일에 사달이 났기 때문이었다.


그때, 저 멀리, 101동 입구 부근에서 고블린 몇 마리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


“정지.”


나는 그렇게 말하며 승합차 뒤로 몸을 숨겼다.


혹시 모르니까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


곧 고블린들이 기둥 뒤로 사라졌다. 소음을 듣고 무슨 일인지 확인하려고 했으나, 흡혈박쥐의 영역인 만큼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거기다 지하 주차장이 꽤 넓었으니, 우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다시 갑시다.”


고블린 스켈레톤 두 마리를 선두로 기계실로 진입하는 동시에, 상가의 마트에서 가져온 손전등을 켰다.


께르르르······.


이내 바닥에 널브러진 검은 피막들이 보였다.

흡혈박쥐들이 날개를 펼친 채 대자로 널브러져 있는 것이다.


감전 상태.


그러나 하나둘 꿈틀거리는 것이, 곧 다시 날아들 것만 같았다.


“머뭇거리지 말고, 죽여요!”


흡혈박쥐의 머리를 향해 바로 아밍 소드를 찔러넣었다.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내 행동을 본 최수아가 곧바로 화살을 들고 흡혈박쥐를 쑤신다. 그리고 조금 늦게, 다른 이들도 합류하기 시작했다.


“주, 죽어!”

“으아아아!”


콰직, 뿌득······ 비명처럼 들리는 사람들의 아우성 안에서, 흡혈박쥐의 머리가 뚫리거나 부수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안에서 나 또한 부지런히 움직였다.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 흡혈박쥐를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52, 골드 +52, 죽음 +1)

.

.

.


사냥 메시지가 끝없이 올라오고, 사라진다. 그런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지금은 그저 죽이고, 또 죽인다. 피비린내와 야생동물 특유의 노린내가 섞인 악취에 토할 것 같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 레벨이 올랐습니다.

축하합니다! 튜토리얼 지역 431에서 최초로 5레벨에 도달하셨습니다.

* 마나가 상승합니다. (+1)

* 추가 능력치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1)


레벨이 올랐다.

4레벨이 된 게 조금 전인데, 순식간에 5레벨이 됐다.

흡혈박쥐는 고블린보다 훨씬 강한 몬스터, 그걸 이렇게 대량 학살했으니 어쩌면 당연했다.


그리고 하나 더.


- (중요!) ‘황혼과 지평선에 관하여(특수)’가 반응합니다.

* 당신이 수집한 죽음을 해금합니다.


황혼의 서, 그 세 번째 장이 해금되었다.

네크로맨서의 필수 스킬, ‘언데드 마스터리’를 습득한 거다.

지금은 사람들 앞이라서 바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 효과는 잘 알고 있다.


‘이제부터는 3마리를 조종할 수 있다.’


한숨 돌리며 뺨에 묻은 피를 지우는 그 순간.


케에에에──!


기계실 밖, 지하 주차장 쪽에서 웬 괴성이 들려왔다.

고블린인 듯했으나 지금까지 듣던 것과 그 울림통이 달랐다.


훨씬 더 큰 놈이다.


“저, 형님? 방금 그거······ 뭔가 불길한데요.”


박지훈의 말과 동시에 내 눈앞에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 (중요!) 돌발 퀘스트가 발생했습니다!


[돌발 퀘스트]

- 제목 : 우물 안에 두 마리의 황소개구리는 없다

- 내용 : 최초의 5레벨 달성, 그 위업에 감탄을 표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성장은 적의 경계를 낳는 법. 튜토리얼 보스인 ‘고블린 추장’이 당신을 감지했습니다. 이제부터 당신을 위협으로 여기며, 적극적으로 추적해올 것입니다.

살아남고 싶다면, 고블린 추장과 맞서 싸워 죽이십시오.

- 보상 : 추가 능력치 +2 / 업적 [작은 자의 숙적] 달성.


항상 이딴 식이다. 종말 온라인은.

빠르게 앞서 나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간다.

어디 이것도 한 번 이겨내 보시지, 라고 말하는 것처럼.


“밖으로 나갑시다, 지금 당장!”


나는 재빨리 기계실 출구를 향해 달려갔다.

아직 죽이지 못한 흡혈박쥐가 남아 있을 수도 있었으나, 중요치 않았다.


“이런 미친······.”


기계실 밖으로 나가자, 엄청난 숫자의 고블린들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중에서는 고블린 워리어나 고블린 샤먼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아연실색하며 신음을 내뱉는 사람들.

그들을 향해 나는 소리쳤다.


“뛰어요!”


우리는 곧장 상가를 향해 달렸다.


- 안전지대에 입장했습니다.

* 해당 지역은 10레벨 미만의 몬스터가 출입할 수 없습니다.

* 해당 지역에서는 깃발이 부러지기 전까지 PK가 금지됩니다.


그러자 투명한 벽에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는 고블린 떼거리.


그러나.

고블린 샤먼 4마리가 다가오더니, 바닥에다가 무언가를 그리고 벽에다가 검은 물감을 뿌리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다 함께 웬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뭘 하는 거죠?”


나는 말없이 샤먼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저건 아무래도 ‘마법 파훼 주문’인 것 같은데······.


- 주의! 해당 안전지대가 곧 붕괴할 예정입니다.

* 안전지대 유지에 쓰이는 자원이 대폭 증가합니다. (+300%)


“역시나.”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씁, 너무 자극해버렸나 본데.”


* * * * *


우리는 상가 2층, 미용실로 돌아왔다.

온몸에 흡혈박쥐의 혈액이 튀어 있었기에 대충 씻어낸 뒤 한자리에 모였다.


“다들, 레벨이 생성되셨죠?”


내 물음에 박지훈이 가장 먼저 대답했다.


“저! 이제 2레벨입니다!”


박지훈은 2레벨, 다른 이들은 1레벨에 도달했다.

최수아도 벌써 3레벨이 됐고.


그러나 그들은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안도감이나 쾌감보다는, 여전히 불안감에 빠져 있었다.


“보호막이 깨진다면, 막아낼 수 있을까요?”

“······그건 이분이 있어도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들 눈앞에도 안전지대가 위험하다는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아저씨······.”


늘 침착하던 최수아마저도 불안한 듯 나를 쳐다보았다.

그래, 내가 생각해도 아까 그 고블린 숫자를 막는 건 말도 안 되지.

나는 그들을 쭉 바라본 뒤, 입을 열었다.


“······방법이 있어요.”


상황이 급격하게 변해버렸다. 예상치 못한 방향이었지만······ 나쁘지 않을지도 몰랐다.

큰 위기는 언제나 큰 보상이 뒤따르니까.


그러니까, 아무래도 ‘그것들’을 싹 다 써야겠는데.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나는 그렇게 말한 뒤, 혼자 미용실에서 나와서 같은 2층에 있는 수학 학원으로 들어갔다.


철컥.


문을 잠갔다. 그러자 의아함이 담긴 웅성거림이 들려왔다.


조금만 기다리라고. 놀라게 해줄 테니까.


텅 비고 어두운 곳에서 나는, 은밀한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스킬 확인부터 하고.”


조금 전 전투 중에 ‘언데드 마스터리’를 얻었다.

황혼의 서를 펼치자 페이지가 저절로 넘어가더니 3페이지에서 멈췄다.


- <초급 강령술(언데드 마스터리)>을 익혔습니다.

* 모든 초급 강령술의 언데드 하수인 수가 (1)만큼 증가합니다.

* 최대 하수인의 수가 (5)로 증가합니다.


'모든 초급 강령술'의 언데드 하수인 수가 1 증가.

거기다가 하수인의 수가 기본 제한인 3에서 5로 증가했다.


이로써 소동물은 2마리, 소형 스켈레톤은 3마리를 동시에 부릴 수 있게 됐다.


나는 다음 페이지를 펼쳤다.


- <초급 강령술(중형 동물)>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죽음을 수집하십시오. (11/40)


이걸 해금하면 흡혈박쥐나 늑대 같은 것들도 언데드로 부릴 수 있게 된다.


“지금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슬링 백, 아공간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윽고 내 손에는 ‘상급 스타터 팩’이 잡혀 나왔다.


“······때가 왔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숭고한 상자깡의 시간이다.


지금까지 나의 힘은, 단 1개의 상급 스타터 팩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나머지를 연다면 어느 정도일지······ 입꼬리가 꿈틀거리네, 이거.


“아니, 그래도······ 기간제도 있으니까.”


턱 끝까지 올라온 욕구를 참아내며, 일단 ‘상급 스타터 팩’을 두 개만 까기로 했다.


- ‘상급 스타터 팩’을 개봉합니다.

- ‘상급 스타터 팩’을 개봉합니다.


이미 한 번씩 얻었던 물건들이 바닥으로 와르르 쏟아져 나온다.

나는 새로 얻은 아공간 주머니에다가 그 아이템들을 다 집어넣었다.


지금 필요한 건, 레드 다이아몬드뿐.


- ‘CP – 레드 다이아몬드’를 귀속하시겠습니까?


대답은 정해져 있다.


“그래.”


- ‘CP – 레드 다이아몬드’ 2,000개가 귀속되었습니다.

* 현재 보유 중인 RD : 2,870


“······좋아.”


이제부터는 흔히 말하는 ‘지갑 전사’의 위력을 체감할 차례였다.


- <초급 강령술(소형 스켈레톤:2단계)>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1) 200,000 골드

2) 20 영혼

3) 200 RD


1단계 비용이 100RD였고, 2단계 비용이 200RD다.

강화 비용이 2배씩 증가한단 말이지.


최대한 스킬을 강화하면······.


“······부대를 만들 수 있겠는데?”


작가의말

1, 2화 ‘최상급 스타터 팩’에 관련해서 수정 사항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1) 최상급 스타터 팩 펀딩 제한이 1개, 상급이 5개로 변경되었습니다.

(추가로 상위 스타터 팩 구매시, 10,000원과 1000원짜리 구매 제한 설정)

= 주인공이 대출을 동원해서 펀딩하지 않는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2) 최상급 스타터 팩을 아직 열지 않는 이유 보충.

[아이템 정보]

이름 : 최상급 스타터 팩

설명 : 최고의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최고의 상품 꾸러미로써, 오픈 시기에 따라서천차만별의 보상이 주어집니다.

* 더 큰 보상을 위해서는 충분한 성장을 한 뒤에 오픈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이건 또 뭔 소리야······.” 

상식적으로는, 지금 오픈하는 게 옳았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불투명한 미래보다 지금 이 순간에 투자해야 하니까. 

그런데······ 천차만별이라니······.”

그 말인 즉, 묵혀두면 말 그대로 떡상이라는 소리가 아닌가?

 구미가······ 안 당길 수가 없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 작성자
    Lv.54 kj******..
    작성일
    22.08.07 21:55
    No. 1

    특전까고 먼치킨 주인공 되나 했는데 저걸 쓸때는 그만큼 강적이 나오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1 wertt132
    작성일
    22.08.07 23:13
    No. 2

    목숨걸린 상황에서 아이템박스 아끼는게 이상했는데, 같은상자도 성장하고 열어야 더 좋은 보상이 나오는 설정이 추가되니 더 매끄럽게 됬네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삶의유희
    작성일
    22.08.08 15:28
    No. 3

    이기적인 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신만의 집일 수도 벙커일 수도 혹은 섬이나 도시일 수도 있겠죠.
    지금은 구세주(호구)로 보입니다.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Lv.71 it******..
    작성일
    22.08.08 16:15
    No. 4

    초반인데 재밋네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6 jaeger
    작성일
    22.08.08 22:07
    No. 5

    그렇죠 당장 자기 목숨이 달렸는데 별 이유도 없이 안까고 놔두는건 이해가 안되긴 했어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2 다위
    작성일
    22.08.13 13:59
    No. 6

    아 기존엔 이유없이 안깠던거였나?
    그럼 왜 최상급먼저 안까냐고 댓달았던 심정 천퍼 이해가네....
    ㅂㅅ이지.... 걍 당장 죽을상황에도
    별생각없이 아끼는...의미없는 자살행위지 그건

    찬성: 18 | 반대: 0

  • 작성자
    Lv.48 검은여울
    작성일
    22.08.15 15:29
    No. 7

    아이템설명 보이는거 곧 다 알게될텐데 뭔 자꾸 모른데 ㅋㅋ 사냥하다 먹엇다하면되지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8 검은여울
    작성일
    22.08.15 15:35
    No. 8

    저 수정한 부분을 상급 까는것보다 앞에 둬야할듯 하나만 깐다해놓고 상급 깐다음 나온거보고 최상급 확인하니 저런 설명 돼잇으면 뭔가 이상하잖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쫀득쫀득
    작성일
    22.08.15 16:27
    No. 9

    사람들이 말이야....쩔을 해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그래야지 ㅋㅋ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alfoi
    작성일
    22.08.16 11:18
    No. 10

    아공간 5kg이라 상자들 보관 못해서 수아한테 처음 들켰던거잖이요. 설정 붕괴 설정 붕괴 설정 붕괴....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2.08.16 22:16
    No. 11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소설짱짱
    작성일
    22.08.16 23:32
    No. 12

    초반인데 주인공 호구기질에 눈에 습기가 차오르네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0 天上飛
    작성일
    22.08.17 03:57
    No. 13

    성장후에 열수록 이익이면 이름에 스타터팩을 붙이면 안되지 않나요?

    찬성: 16 | 반대: 0

  • 작성자
    Lv.75 우33좌33
    작성일
    22.08.18 15:59
    No. 14

    주인공 호구질 장난해 안되는 소설보면 대부분 고구마던데 이소설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2.08.18 17:48
    No. 15
  • 작성자
    Lv.87 나님만세
    작성일
    22.08.29 12:55
    No. 16

    게임 해봤다면서 딱히 계획도 대책도 없는듯
    스타터팩 써서 눈앞 상황만 대처하는게 전부인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6 초보빌런
    작성일
    22.08.31 14:18
    No. 17

    이럴거면 그전에 상급 다 까버리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는 종말에 투자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31 22.09.03 7,114 0 -
공지 연재 시간 : 오후 9시 50분 22.08.03 22,095 0 -
39 마트 수성전, 참관 이벤트(4) +10 22.09.02 9,651 359 18쪽
38 마트 수성전, 참관 이벤트(3) +12 22.09.01 10,140 375 17쪽
37 마트 수성전, 참관 이벤트(2) +23 22.08.31 10,466 381 19쪽
36 마트 수성전, 참관 이벤트(1) +11 22.08.30 10,947 384 17쪽
35 2차 리워드 개봉(2) +12 22.08.29 11,582 406 21쪽
34 2차 리워드 개봉(1) +13 22.08.28 11,973 422 20쪽
33 초월자와의 거래(3) +14 22.08.27 11,852 445 14쪽
32 초월자와의 거래(2) +13 22.08.26 11,977 432 16쪽
31 초월자와의 거래(1) +7 22.08.25 12,668 412 17쪽
30 성주, 오영국 점장(2) +11 22.08.24 12,822 443 18쪽
29 성주, 오영국 점장(1) +13 22.08.23 13,976 413 17쪽
28 던전, 붉은 달의 요람(5) +20 22.08.22 14,801 492 20쪽
27 던전, 붉은 달의 요람(4) +15 22.08.21 15,149 500 15쪽
26 던전, 붉은 달의 요람(3) +19 22.08.20 16,175 488 18쪽
25 던전, 붉은 달의 요람(2) +10 22.08.19 16,867 500 16쪽
24 던전, 붉은 달의 요람(1) +18 22.08.18 18,038 510 19쪽
23 전 지역 튜토리얼 해방(2) +17 22.08.17 19,325 501 18쪽
22 전 지역 튜토리얼 해방(1) +11 22.08.16 20,236 527 14쪽
21 노예화된 학교(2) +20 22.08.15 20,842 473 24쪽
20 노예화된 학교(1) +17 22.08.14 20,931 475 18쪽
19 바깥, 변해버린 세상(4) +13 22.08.13 20,643 488 18쪽
18 바깥, 변해버린 세상(3) +13 22.08.13 20,425 522 10쪽
17 바깥, 변해버린 세상(2) +19 22.08.12 21,025 508 14쪽
16 바깥, 변해버린 세상(1) +15 22.08.11 21,933 513 17쪽
15 튜토리얼 보스, 고블린 추장(2) +20 22.08.10 21,876 535 15쪽
14 튜토리얼 보스, 고블린 추장(1) +13 22.08.09 21,575 527 12쪽
13 상가, 안전지대(4) +16 22.08.08 22,287 540 19쪽
» 상가, 안전지대(3) +17 22.08.07 22,671 50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