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말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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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자아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2.07.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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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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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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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튜토리얼 보스, 고블린 추장(2)

DUMMY

고블린 추장.


일반적인 고블린보다 두 배는 큰 체구로써, 괴력은 물론이거니와 주술까지 쓸 수 있는 튜토리얼의 보스 몬스터.

놈을 잡기 위해서는 다수의 생존자가 연합하여 혈전을 벌여야만 했다.

그게 튜토리얼 종막의 ‘레벨 디자인’일 터.


그런데······.


쾅──!


폭발과 동시에 놈의 몸뚱이가 헝겊 인형처럼 허망하게 하늘로 치솟은 뒤, 아스팔트 바닥에 내리꽂혔으니.


“······경우에 따라선, 잘만 하면 이렇게 한 방에 끝내는 것도 가능하지.”


내가 고대하고 있던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란 말이야.


사실 내가 행운 상자에서 얻은 ‘드워프제 폭탄 꾸러미’는 꽝이나 다름없었다.

등장할 확률이 가장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흔한 아이템.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그 효과는 천차만별일지니······.


케에에에······.


지금처럼 바로 발밑에서 폭탄을 터뜨릴 수만 있다면, 고블린 추장일지라도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폭발의 충격으로 놈의 왼발이 반쯤 꺾여버렸다.

더 심한 건, 온몸에 붙은 화염이었다.


“그거, 쉽게 꺼지지 않을걸?”


드워프의 화염은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인화성 분말이 기폭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놈을 호위하던 고블린 워리어 3마리도 함께 화염에 휩쓸렸다. 그래도 표적이었던 추장을 지키기 위해서 앞으로 나와 있었기에 피해가 비교적 덜했으나, 옷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서 바닥을 구를 수밖에 없었다.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내 경험치들이, 맛있게 잘 익고 있다.


“가라.”


스켈레톤들을 전진시켰다.


덜그럭! 덜그럭!


그런데 그때, 흩어져 있던 고블린 패잔병들이 별안간 모여들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끽! 끽! 끽! 끽!


전세가 뒤집히자 겁을 지레 먹고 숨어 있던 놈들이지만, 토속 신앙의 광신도들인 만큼, 제사장인 추장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이었다.


그 숫자는 적지 않았다.


적어도 스무 마리가량.


“근데 이쪽도 지원군이 있는데?”


독가스가 완전히 가시자, 최수아와 박지훈이 내 뒤로 다가왔다.

다른 이들도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뭉쳐 있었다.

이 한 장면으로 판단하기는 좀 그렇지만······ 쓸모의 차이가 얼핏 보였다.


“형님, 오른쪽 4마리는 제가 맡겠습니다!”

“왼쪽은 제가요!”


박지훈과 최수아가 각각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아갔다.


최수아야 원래 과감한 성격인데다가, 나와 함께 숱한 전투를 치러왔으니 그렇다고 쳐도, 박지훈 이 녀석도 꽤 당돌하다고 해야 할까? 무슨 자신감인지 무턱대고 나서고 있다.

이런 성격은 일찍 죽거나,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강해지기 마련이다.


“으럅──!”


박지훈은 알루미늄 야구 배트를 쥐고는 붕붕─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 위협적인 궤적에 고작해야 단검을 든 고블린들은 쉽게 다가오지 못했다.


“아니─아저씨들 뭐해요! 얼 타지 말고 빨리 도와줘요!”


녀석은 심지어 다른 이들에게 전투 참여를 종용하기까지 했다.


“······좋아.”


알아서 잘하겠는데.


나는 다시 정면을 바라보았다.

스켈레톤 다섯이 고블린 워리어들과 맞서고 있었고, 나머지 둘이 추장을 추격 중이었다.


께으으으······.


추장은 몸에 붙은 불을 어떻게든 껐으나, 이미 반쯤 익은 몸뚱이를 질질 끌며 주차장 쪽으로 도망치는 중이었다.

심지어 달려드는 스켈레톤 두 마리를 맨손으로 붙잡아서 내던지는 괴력까지 선보였다.


“미디엄 웰던이 됐어도 보스는 보스란 말이지?”


나는 방패를 꼬나들고는 놈을 향해 달려 나갔다.


놈은 절뚝거리며 주차장 초입으로 진입한 뒤, 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훙!


나에게 날아드는 붉은 구체.


파이어볼.


나는 피하는 대신, 자세를 낮추고 방패를 머리 위로 치켜세웠다.


펑!


방패에 맞은 화염이 흩어졌고, 나는 열기를 꿰뚫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이 정도 화염으로는 머리카락도 못 태워!”


추장은 기겁하며 뒷걸음질 치더니, 주차된 차들 사이로 들어가며 양손을 들어 올렸는데······ 방금 날린 것보다 더 거대한 파이어볼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저건 방패로는 못 막겠는걸.


후─웅─


타오르는 구체가 나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온다.

나는 방패를 바닥에 떨구고 그대로 왼손을 펼쳤다.


왼손 중지, 은빛 반지가 번쩍인다.


- 마나를 7 소모합니다. (20/50)


쩡──!


거대한 불덩어리가 충격파와 맞부딪히는 순간 산산이 흩어진다.

그 불꽃 조각 너머로 추장의 당황한 얼굴이 보였고.


“한 번 더!”


- 마나를 7 소모합니다. (13/50)


쩡──!


폭음과 함께 거구의 추장이 뒤로 밀려났다.


나는 그런 추장을 보며, 다시 한번 외쳤다.


“한 번, 더─!”


마나는 많다.


- 마나를 7 소모합니다. (6/50)


쩡─!


결국 추장의 몸이 튕겨 오르더니, 한 자동차 보닛 위에 처박혔다.


나는 바닥에 떨궜던 방패를 줍고, 아밍 소드를 치켜들었다.


충격파를 연속으로 얻어맞았으니, 스턴 증상을 겪고 있을 터.


“이제 끝이다!”


기합과 함께 바닥을 박차는 순간.


까드드!


실로 괴이한 소리가 내 중추신경계에 정지 신호를 보냈다.


추장은 어느새 자신이 처박힌 보닛을 통째로 잡아 뜯고 있었다.


부웅─ 우그러진 보닛이 날아든다.


“썅!”


다급하게 옆으로 몸을 던졌다.

아슬아슬하게 나를 비껴간 보닛이 다른 자동차에 처박혔다.

콰직, 조수석이 박살 난 자동차에서 경보음이 터져 나왔다.


“하, 죽을 뻔했네.”


그 사이, 추장이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녀석도 더는 도망칠 생각이 없는지, 허리춤에 걸려 있던 도끼를 뽑고 있었다.


양손에 각기 한 자루씩 든 놈이, 양손을 모으고 무어라고 중얼거린다.


“아, 셀프 광포화구나?”


이윽고 녀석의 눈동자에 붉은 안광이 깃든다.


키야아아──!


흥분한 원숭이처럼 차 한 대를 난도질하더니, 쿵쿵! 달려드는 고블린 추장.


페이즈 3, 최후의 발악이다.


“그래, 와라!”


맨손으로도 사람 하나는 쉽게 찢어발길 것 같은 놈이 도끼까지 휘두르며 달려오니 살벌한데.

심지어 속도도 꽤 빠르다.


하지만······.


“나도 준비가 끝났거든.”


충돌 직전, 사방에서.


덜그럭! 덜그럭!


나의 스켈레톤들이 튀어나왔다.

내 뒤에서, 내 옆에서, 그리고 차를 밟고 점프하며, 놈을 향해 창을 내지른다.


푹! 푹! 푹! 푹!


끄에에에!


스켈레톤은 창대를 추장에게 박아 넣은 뒤, 단검을 뽑아 들고는 그대로 추장을 덮쳐 난도질을 시작했다.


보스 몬스터의 저력일까? 놈은 온몸이 걸레짝이 되었음에, 고블린 스켈레톤 2마리를 깨부쉈으나······ 7마리 전부를 상대할 수는 없었다.


푹! 푹! 푹!


무엇보다도 언데드는 지치지도 겁먹지도 않는다.


떨어져 나가도 다시 돌아오고, 부서져도 움직인다.


적은 겁에 질리고, 제풀에 지치고, 절망에 잠식된다.


캬, 캬아아······.


결국, 놈은 몸에 창대가 여럿 꽂힌 채 내 앞에 무릎 꿇었다.

한눈에 봐도 전의를 상실하고 전투를 포기한 모습이지만······ 난 알고 있다.


저것조차 속임수라는 것을.


그런데도, 나는 무릎을 꿇은 추장을 향해 걸어갔다.


“한 번 뒤집힌 전장에서, 네크로맨서에게 역전하는 건······.”


녀석의 앞에 도달한 순간, 놈의 눈빛에 다시금 타오르는 귀기.


그것을 바라보며, 나는 피식 웃었다.


“······기적 같은 일이거든.”


크아아아─!


놈이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며 몸을 일으키더니, 내게로 손을 뻗었다.


딱! 딱!


하지만 내 어깨 위에 앉아 있던 제리와 레미가 도약하는 것이 더 빨랐다.

놈의 얼굴에 착지한 제리와 레미는 그대로, 불에 익은 코와 귀를 물어뜯었다.


고통에 추장이 입을 벌리는 순간, 나는 녀석의 입천장을 향해 오른손을 내질렀다.


푹─!


입천장부터 정수리까지 관통한 아밍 소드.

놈은 몸은 한차례 부르르 떨더니, 털썩 무릎을 꿇었다.

광기가 가득했던 눈에서 빛이 사라지며 동태 눈깔로 변했다.


이내 놈의 온전한 무게가, 검 끝에서 느껴졌다.


- 튜토리얼 보스, 고블린 추장을 처치하셨습니다. (경험치 +750, 골드 +750, 죽음 +1)

* 고블린 부족 와해에 가장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

* 추가 보상이 지급됩니다. (경험치 +1,000, 골드 +1,000, 추가 능력치 +2)

* 업적 <고블린 슬레이어>를 달성했습니다. (고블린 종족 공격 시 공격력 +50%)


- 레벨이 올랐습니다.

* 마나가 상승합니다. (+1)


- [우물 안에 두 마리의 황소개구리는 없다]를 클리어하셨습니다.

* 보상으로 추가 능력치가 지급됩니다. (+2)

* 업적 <작은 자의 숙적>을 달성했습니다. (소형 몬스터 공격 시 공격력 +20%)


줄지어 떠오르는 시스템 메시지들.

전부 보상이다.

하지만, 이게 보상의 끝은 아니었다.


나는 추장의 시체를 뒤적거렸다.


“우선, 이 도끼도 쓸모 있지.”


[아이템 정보]

- 이름 : 광인의 손도끼(희귀)

- 설명 : 적의 방어력을 (10%)만큼 무시한다.


이게 총 2자루.

일단 스켈레톤들에게 건네줬다.


이어서 발견한 건 놈의 팔찌.

검은 가죽끈에 새의 깃털 같은 것이 장식되어 있고, 붉은 구슬 3개가 달린, 마치 원시 부족의 것처럼 보이는 팔찌였다.


[아이템 정보]

- 이름 : 광기를 부르는 팔찌(희귀)

- 설명 : 3개의 대상에게 ‘광포화’ 효과를 부여, 1분간 근력과 민첩성을 (+20%) 상승시킨다.

- 조건 : 마나 소모 10 / 재사용 대기 시간 30분


“음, 이게 단가?”


더 시체를 뒤져봐도 얻을 수 있는 건 없을 듯했다.

사실, 가장 얻고 싶은 건 이 녀석 자체였지만······.


- 아직 ‘보스’ 등급의 언데드 하수인을 얻을 수 없습니다.


“······역시나.”


아쉽지만, 이건 <초급 강령술(언데드 마스터리)>의 레벨이 무려 10이 넘어야 했다.

이거 하나 얻자고 나머지 스타터 팩을 싹 다 까서 RD를 얻는 건 좀 그렇다.

앞으로 필드에 나가면 고블린 추장은 심심찮게 찾을 수 있기도 하고.


“아깝지만, 포기해야지.”


이른바 선택과 집중이랄까?

포기할 수 있는 건, 포기하는 편이 좋았다.


* * * * *


주차장 밖으로 나가자, 놀이터에 가득 쌓인 고블린 시체가 보였다.

그 앞에는 최수아와 박지훈, 그리고 나를 따르던 다른 남자들이 서 있었다.


최수아는 묵묵히 화살을 수거 중이었고, 박지훈은 화단의 수풀에다가 야구 배트를 문지르며 피를 닦고 있다.


“으 씨, 아끼던 건데, 다 찌그러졌네······ 어, 형님!”


다가오는 나를 보자, 박지훈이 호들갑을 떨며 달려온다.


“오셨습니까! 잔챙이들은 전부 처리했습니다!”


옷이나 얼굴에 튄 피를 보아하니 열심히 사냥한 모양이다. 녀석은 우쭐한 표정으로 자신을 엄지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저 이제 3레벨입니다!”

“오, 벌써?”


성장 버프를 주는 부적이 있는 걸 생각하더라도, 3레벨이라면 상당히 노력했다고 볼 수 있었다.


“큼!”


헛기침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곁에 온 최수아.

살며시 손가락 4개를 내게 펼쳐 보이고 있었다.

4레벨이 됐다는 걸 자랑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고개를 크게 끄덕여주었다.


“다들 고생했어요. 이 정도로 큰 전투는 처음이었을 텐데 잘 해줬습니다.”

“에이, 형님에 비하면야 새 발의 피죠!”

“이렇게 많이 쏴본 적은 처음이라, 팔이 아프긴 하네요.”


내 격려에 최수아와 박지훈이 한마디씩 거들었으나, 다른 일행들. 남자 4명은 멍한 표정이었다.

박지훈이 그런 그들을 향해 말했다.


“사냥도 끝났는데 다들 왜 이리 넋이 나갔어요? 레벨도 많이 올랐잖아요!”

“아, 레벨······ 2레벨이 되긴 했는데.”

“저, 저는 아직 1레벨이에요.”

“저도······.”


여전히 멍한 그들을 보며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 전투를 치르고도, 여전히 1레벨인 사람이 3명이나 있다. 그나마 다른 한 명도 2레벨이 막된 것 같고······.


엄밀히 따지면 저들조차도 과감한 결단으로 나를 따라나섰던 나름 용감한 이들이다.

아파트 안에만 있었던 이들보다는 나을 터.

그러나 이 멸망으로 치닫는 세계에서는 단순히 다른 이들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는, 동료로서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고개를 돌려서 주민 센터 쪽을 바라봤다.

2층 창문에서 우리를 내다보는 이들. 더 나아가 아파트 곳곳에서 생존자들의 시선이 보인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으나 하나같이 멍한 표정이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우리에 대한 오묘한 감정은 보인다.


정확히는 나에 대한······ 두려움.


내가 저 괴물들을 물리치고, 자신들을 죽음에서 끄집어내 주었다는 건 저들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저들은 나를 결코 친근하게 여길 수 없을 것이다.


괴물 같은 불가해한 존재와 똑같이, 이런 불가해한 현상을 해결하는 존재 역시도······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기 마련이다.

그런 대상을, 군중은 두 가지로 대한다.


추종하거나.


경계하거나.


······아직은, 후자일 것이다.


- 축하합니다! 튜토리얼을 클리어하셨습니다!

* 생존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골드 +1,500)

* 12시간 뒤, 외부 지역으로 통하는 문이 개방됩니다.


때마침 눈앞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지금까지는 튜토리얼 지역인 H아파트 단지가 폐쇄된 상태였다.

이제 12시간 뒤, 날이 밝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었다.


곧이어 다른 메시지도 올라왔다.


- 축하합니다! 전 세계 튜토리얼 공략 순위 TOP 10에 들었습니다.

* 생존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추가 능력치가 지급됩니다. (+1)


전 세계에서 10위 안에 들었단 뜻.

정확한 순위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과연 나보다 빠른 케이스가 있을까?


“오오오! 추가 능력치다!”


쾌재를 부르짖는 박지훈.

기뻐하는 녀석의 행동에 픽 웃고 있는데, 최수아가 내게 슬며시 다가와 물었다.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내 대답은 간단했다.


“나가야지, 아파트 밖으로.”


이에 최수아는 우물쭈물하다가 다시금 물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녀는 아마도 자신의 조부모님을 찾으러 가고 싶을 것이었다.

조부모님이 운영하고 있다는 성균관대역 부근의 정육점으로.


대답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내 눈앞에 반가운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 투자자님의 <종말 온라인> 펀딩에 대한 ‘2차 리워드’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 기간 내에 2차 리워드 상품 배송 위치를 정해주시길 바랍니다.

* 남은 시간 : 71시간 59분 59초 후


“글쎄, 그건 나도 모르지만, 일단은 우물 밖으로 나가봐야지. 그래야지만 우리가 개구리인지······ 또 다른 무언가인지 알 수 있으니까.”


나는 소망한다.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닌, 우물 안의 이무기이기를.


여의주의 위치는 이미 알고 있으니.


작가의말

이런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리워드는 뭐가 있을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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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전 지역 튜토리얼 해방(2) +17 22.08.17 19,325 50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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