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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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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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36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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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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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8)

DUMMY

두근!



'응?'



두근! 두근!



꽉 끌어안은 블러드를 통해

내 가슴으로 전해지는 작은 미동


나는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블러드의 몸을 살펴 보았다.



'있다!'



뒤 늦게 확인한 블러드의 심장에는

미약하게나마 작은 마나들이

꿈틀거렸고

그 보잘것 없는 것들을 양분 삼아

블러드의 심장은 꺼지지 않고

움직이고 있었다.



"카인! 빨리 블러드를

기지로 옮겨야 할거 같아"



그말에 의미를 단번에 눈치 챈

카인은 힘 없이 쓰러져 있는

블러드를 등에 업었다.



"바로 출발 하시죠"



"그전에 먼저 가져가야 할게 있어


너! 너! 저곳에 있는 대야를

들고 따라와

안에 든 내용물이 쏟아지면 안되니

최대한 조심하고


그리고 나머지 구울들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녀석의 조각들을 모두 수집해서

따라올수 있도록 해"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이

원래의 해골 모습으로 돌아오자

천장에 맺혀있었던 괴물 녀석의

신체 조각들은 마치 봄의 햇살을 맞은

처마 밑의 고드름 처럼

우수수 땅 밑으로 떨어져 내렸고

그것을 명령을 받은 구울들은

신속하게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제 이동하자"



"네"



그렇게 우리는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계단을 통해 빠르게 이동했고

잠시후 좁은 화구 건너편에서

우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란트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무언가

이상한 점을 눈치채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란트, 혹시 네카프와 한 여성이

이곳을 빠져 나오지 않았어?"



블러드의 심각한 상태를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의 란트가

내 질문을 받자

고개를 가로 젓기 시작했다.



'이게 뭐가 어떻게 된거야!


분명 우리 보다 먼저 이곳을

빠져 나왔을 텐데...'



일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만

흘러가기 시작했고


정말 이러다가는

금방이라도 미쳐버릴것 같은

심정이였다.



"네카프는 제가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나의 답답한 심정을

알아 차린 것인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카인이 나섰다.



"분명 지하의 공동과 이곳 사이에

작은 비밀 통로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니 제가 남아서

그곳을 수색해 보겠습니다."



분명 그 어두운 계단 중간에

작은 비밀 통로가 있다고 한다면

못보고 지나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하나 있었다.



"카인도 봤을거 아니야

만약 그런 괴물 같은 녀석과

또 한번 마주치게 된다면

카인도 위험해 질수 있다고"



블러드와 네카프에게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카인마저 잘 못 된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었다.



"저 또한 그들과 맞설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저들의 뒤를 밟아

네카프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것을 알아내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살아서 복귀하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그러니 라이즈님 께서는

블러드님의 치료에 만

집중 하세요."



그렇게 말을 하는 카인의 어깨에

블러드의 창백한 얼굴이 보였다.



"알았어... 그러니까 카인

무조건 위험하다 싶으면

도망부터 쳐야 돼"



그 말에 카인의 얼굴에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작은 미소가 번졌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카인은 업고 있던 블러드를

자신의 곁에 있던 란트에게

조심히 전달했다.



"그럼 다녀 오겠습니다"



그렇게 카인은 다시 어두운

계단 속으로 사라졌고

우리는 남은 일행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빠져 나올수 있었다.


밖은 아직 이른 새벽이였고

준비된 마차에 블러드를 눕히자 마자

새벽이라 뻥 뚫려 있는 도로를

미친듯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촤악!



달리는 마차 안에서 블러드의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블러드가 입고 있던 옷을

찢을수 밖에 없었다.



'이건 뭐지?'



다행히 블러드의 빠른 반사신경으로

다른 구울처럼 몸이 반으로

나뉘는 불상사가 벌어지진 않았지만

녀석에게 공격 당한 상처는

생각보다 깊은 흔적을 남겼고

무엇보다 강력한 블러드의 회복력으로도

쉽사리 상처가 회복이 되질 않고 있었다.



'아니야 분명 블러드의 육체는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처가 그것을

방해 하는거 같아'



은은한 보라색을 띄고 있는 상처는

마치 마나가 담겨있는 블러드의 피를

지금도 실시간으로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이 상태라면

무의식 적으로 블러드의 몸이

억지로 상처를 회복하려다

몸에 있는 모든 마나가

저 상처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빨리 그 피를 이 상처에 부워봐"



마차 안에서 대야를 들고 대기하고 있던

구울들이 조심스럽게

그 안에 담긴 피를 블러드의 가슴에

조금씩 흘렸고

그와 동시에 흘러내린 피가

마치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상처 부위를 통해 피가 빠르게

블러드의 몸으로 흡수되고 있었다.


이제 한시름 놓은 것인가


그건 아니였다.


그렇게 들이 부었던 피 대부분이

블러드의 몸으로 퍼지는 것이 아닌

벌어진 상처부위로 사라지고 있었다.



'도대체 저 상처는 뭐야!'



하지만 이렇게 라도 해야

약간의 피가 블러드의 몸 안으로

흘러 들어갔고

지금 당장은 이 방법 말고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뭐가 어떻게 된 겁니까?"



기지에 도착하자

먼저 마중을 나와있던 헌던의 눈에

죽은듯 쓰러져 있는

블러드와 온몸이 피범벅인

내가 들어왔다.



"설명은 나중에 할께

우선 급한대로 마을 사람들의 피를

최대한 모아줘


주사기를 이용해서 한 사람당

한 주먹 정도만 모아 준다면

지금 당장은 버틸수 있을거 같아"



"알겠습니다"



결국 기지안은 아침부터 난리가 났고

마을사람들을 하나하나 설득해

결국 대량의 피를 단시간에

모으는데 성공했다.



쏴아아~



블러드가 평소에 누워서 지내던

그의 석관안에 모아 놓았던

대량의 피를 쏟아 부었고

그곳에 차갑게 식어있는

블러드의 몸을 눕혔다.


역시나 블러드의 상처 부위는

석관의 담겨있는 대량의 피를

야금야금 갉아 먹기 시작했고

그에 반에 블러드의 상처는

아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피를 뽑는데 동원된 인원은

오늘 하루 휴식을 부여하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피를 뽑지 못하게 해


그리고 나머지 마을 사람들도

돌아가면서 지금 처럼

피를 뽑아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 입니까?"



"이교도들에게 당했어..."



"이교도 들이요?


녀석들에게 블러드님에게

저 정도의 중상을 입힐 만한

무언가가 있는 것입니까?"



"그건 지금부터 알아봐야지"



그러자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헌던이

바닥에 힘 없이 주저 앉아있던

나에게 물어왔다.



"라이즈님, 동행한 네카프와

카인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네카프가... 사라졌어...

그래서 카인이 찾으러 갔고..."



그 말을 마치고 고개가 힘 없이

바닥으로 쳐졌다.



"이런일로 기가 죽어 계실 겁니까?


어떻게든 블러드를 살릴 방도를 찾고

사라진 네카프를 찾는데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습니까?"



맞는 말이였다.


지금 당장은 이렇게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


아니 있으면 안된다.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우선 카인이 네카프를 찾으러 갔으니

그가 좋은 소식을 들고 올때까지

블러드 치료에 집중하도록 하자


헌던은 빨리 치료를 담당하는

엘프 분들을 이곳으로

최대한 모이라고 해줘"



"알겠습니다"



다시금 시작하려는 내 모습에

만족한 듯한 헌던은

엘프들이 모여있는 병원을 향해

달려 갔고

그 모습을 보던 나는

그제서야 떨리는 다리를

조금은 진정할수 있게 되었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법을 찾아볼께'



하지만 나의 그런 바램과는 달리

블러드의 상처를 확인하고

치료를 진행했던

엘프들의 얼굴은

현재 당혹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떻게 됬습니까?

차도가 좀 보입니까?"



"그게... 저희도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블러드님이 가지고 계시던 회복능력과

저희의 재생마법

그리고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급 회복물약 까지

총 동원해 치료를 해보고는 있지만


더이상 이 상황에서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재생 마법이 안된다면

회복마법을 사용하는건 어떻습니까?"



"그 방법 또한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블러드님의 태생이

밤의 뱀파이어 이신지라

빛의 마법과는 상성이 좋지 않습니다.


만약 억지로 라도

블러드님의 몸에 회복마법을 걸게 된다면

오히려 그것이 블러드님에게

더 큰 데미지로 작용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또한

회복마법 사용은 중단한체

재생 마법을 통해서만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지금 당장은 저 상처를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 였고

그 방법을 찾을 때 까지는

이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할수 밖에

없다는 말이였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였고

이제는 결단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



"헌던, 지금 바로

어비셜에 있는 클레어에게

전서구를 보내서 이 상황을 알려줘"



"클레어님에게요?


하지만 라이즈님 자칫 잘못하다간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아무래도 블러드의 상태는

같은 뱀파이어인 그들이 더 잘 알겠지


이후에 벌어질 모든 문제에 대해

내가 책임질 테니

바로 그들에게 전서구를 날려줘"



"알겠습니다."



그렇게 까지 단호하게 말하자

헌던 역시 그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말을하지 않았다.



"엘프님들 께서도 힘드시겠지만

당분간 블러드가 회복하는 일에

전념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모든 이야기를 마치고

석관에 죽은듯이 누워있는

블러드를 보자 다시금 마음이 아파왔다.



똑! 똑!



그때 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가 들려왔고

잠시후 문을 열고 들어온 이는

네카프를 찾기 위해 잠시 떠나있던

카인이였다.



"카인! 네카프는 어떻게 됬어? 찾았어?"



"찾기는 했지만 데려 올수는 없었습니다."



네카프를 놓친거에 대해서는

분명 슬픈 일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카인이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 만으로도 마음이 놓였다.



"우선 입구로 향하는 계단에서

비밀통로가 발견 되었고

뒤늦게 그곳을 따라 추적 했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마을 밖에서 대기중이였던

구울이 마을 외각에서

어느 두명의 남성과 한 여성

그리고 하얀 천에 말려 있는

무언가를 짊어지고 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하얀 천이라면..."



그 말에 카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어떻게 됬어?"



"무리하게 접근 했다간

네카프 또한 위험해 질수 있기에


우선은 그들을 미행하는 구울 여러마리를

붙여논 상태입니다.


만약 그들이 자신들의 은신처로 향한다면

바로 저희에게 그곳을 알리러 올것입니다."



"정말 수고했어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기지 않도록

카인이 계속해서 신경을 써줘"



"알겠습니다"



카인과 대화를 나누며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지만

책상밑에 쥐고 있던 주먹에서는

조금씩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녀석들의 은신처...

어디에 숨어있든 반드시 찾아내서

모조리 박살을 내주마'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헌던은

오랜 세월동안 나를 옆에서

지켜 봐았기 때문인지

누구보다 지금 내 심정을 잘 파악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분노라는 감정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이야기의 화제를 전환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라이즈님.


녀석들은 어떤식으로

전투를 치루던가요?


그것을 알면 다음 전투를 대비할 때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헌던의 말에 머리 끝까지 올라와 있던

분노가 조금은 가라 앉는 느낌이였고

다시금 차근차근 녀석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챙겨오기는 했는데..."



내가 신호를 보내자

근처에서 커다란 보자기를 들고있던

구울이 나서며 보자기에 담겨있던

무언가를 테이블 위에 쏟았다.



"이게 녀석들의 조각인가요?"



"응, 어설픈 방법으로는

제압이 되지 않아

조금 무리를 했는데...


이렇게 되버렸네..."



테이블 위에는 블러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던 녀석의

조각난 신체부위가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었다.



"그런데 여기 남은 팔 부위는

조금 색깔이 이상하네요?"



헌던이 가리킨 녀석의 팔 조각은

확실히 그의 말대로 일반적인

피부색이 아닌 보랏빛이 감도는

어떻게 보면 피멍이든

피부색을 띄고 있었다.



"지금껏 봤던 녀석들의 공격 패턴은

그 팔에 알수없는 기운을 집어넣어

휘두르는 방식이였는데


헌던도 알다시피

그 위력이 생각보다 강력해서

란트의 방패마저 일격에 가를 정도야"



"팔을 휘두른다... 휘두른다..."



내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헌던은

이내 무언가 떠오른 것인지

바로 고개를 들었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네요"



그 순간 이곳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시선이

헌던에게로 향했다.



"적의 팔에 만 맞지 않으면

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리고 저희에게는

적들에게 근접하지 않아도

적을 제압할수 있는

원거리 무기들이 다량으로 있고요"



그말에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은 아니였다.



"헌던의 말이 맞아


하지만 최대한 근접전투는 피해야 하니

란트의 부대와 성기사들은

전투의 참여할수가 없고


마법사 부대들과 스패너 부대들은

현재 기지방어에 동원되고 있어

전투를 나설수도 없어

그건 저격병들도 마찬가지고


그렇다면 남은건 대포들 뿐인데

만약 적들의 은신처가 이번처럼

지하에 숨어있다면

대포 또한 무용 지물이라고"



"그렇다면 예전 처럼 랫맨들을

대거 동원해

그들의 산탄총으로 적들을

제압하는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랫맨들이 가지고 있는

산탄총은 발사 이후에

재장전 시간이 너무 길어서

뒤이어 밀고 들어오는 녀석들의 공격에

너무 취약해

그래서 가급적... 랫맨들은....


잠깐 방금 산탄총이라고 했어?"



"네, 적을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데는

그것 만한 것이 없는거 같아

말씀 드린 겁니다."



'산탄총이라...'



쾅!



나도 모르게 눈 앞에 있던 책상을

주먹으로 내려쳤고

바로 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깜짝이야!

왜 그러십니까? 라이즈님?"



"나 잠시 어디 좀 다녀와야 할거 같아"



"어디를 가신 다는 겁니까?"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나를 보며

헌던은 불안한듯 물었다.



"헌던은 아까 내가 부탁한 일에

약간의 내용을 수정해줘"



"갑자기 어떤 내용을요?"



그렇게 나는 헌던에게

전서구에 적을 수정된 내용에 대해

알려 주었고

그 이야기를 듣자

헌던의 당황했던 눈빛은

어느새 기대로 가득차 있었다.



"그럼 이렇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 조각들은 제가 가져가서

연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 부탁할께"



그렇게 헌던을 뒤로 한체

나는 그곳을 빠져 나왔고

곧바로 스패너가 있는

산업지구를 향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게 있었어...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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