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835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9.11 18:02
조회
47
추천
1
글자
13쪽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2)

DUMMY

으악!



결국 무너지는 토사에 뒷따라 오던

뱀파이어가 그대로 파묻혀 버렸고

그럼에도 우리는 달리는 것을

멈출수가 없었다.



"이대로 가다간 무너지는 토사에

모두 압사당할거 같습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면

아직은 우리가 무너지는 통로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였지만

문제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고 있는

앞쪽 통로의 상태였다.



"저희가 몸으로 라도

무너지는 토사를 막아 보겠습니다!"



"시끄러!"



뱀파이어들 중 일부가

자신들을 희생해서라도

클레어와 나를 지키려 했지만

그런 그들의 말에 클레어는 일갈했다.



"이곳에서 모두 살아 나간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검은 연기가

어느새 붉은 피로 변해 있었고

얼마나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의 붉게 타오르는 눈에서 조차

시뻘건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느새 그의 몸 주위로 모여든 피가

한곳으로 응축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 붉은 피는

거대한 마상창과 같은 형태로

변해 있었고

그의 외침과 동시에

앞으로 빠르게 날아간

그 거대한 마상창은

터널을 막고있던 토사들의 한 지점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콰아악!



큰 구멍과 함께 토사물들을

뚫고 들어간 마상창은

어느새 피의 해일로 변해

통로를 막고 있던 토사물들을

밀어내기 시작했고

결국 그 강력한 압력을 견디지 못한

막혔던 벽은 어느새 썰물처럼

그곳에서 빠져나가며

피로 얼룩져 있는 통로를 만들어냈다.



"지금이야!"



쿠구궁~



열린 통로를 통해 빠르게

그곳을 통과한 일행들은

계단에 나있던 출구를 보자마자

그곳으로 몸을 던지듯 뛰어들었고

우리가 그곳을 빠져 나오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계단과 함께

통로가 무너져 내렸다.



푸확~



쿨럭! 쿨럭!



수 많은 모래 먼지가 무너져 내린

통로를 통해 뿜어져 나왔고

그곳 근처에 쓰러져 있던 일행들 위로

뿌연 먼지가 내려 앉았다.



"안타까운 희생이 너무 많았어요..."



처음 통로로 진입할 당시의 숫자보다

현저히 줄어있는 뱀파이어들의 숫자와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에

온몸에 먼지까지 뒤집어 쓰고 있는

뱀파이어들을 보자

마음 한구석이 착잡했다.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우선 빨리 기지로 후퇴하시죠"



그럼에도 클레어는 본인의 냉철함을

잃지 않고 있었고

쓰러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일으켜세우며

언덕 위에 세워놨던 마차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촤악!



카인의 채찍질 소리가

마차 안에 까지 들릴정도로

빠르게 마차를 몰기 시작했고

그렇게 우리는 순식간에

적의 기지로 부터 멀어질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 서두르시는거 아닌가요?


이미 통로도 막혀서

적의 추적도 없을 텐데요..."



달리는 마차 안에는 나와 클레어가

타고 있었고

왜인지 계속해서 불안해 보이는

클레어를 향해 그 이유를 물었다.



"아무래도 저들이 저희에 대한

뒷조사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렇다는건 지금 막 건설되고 있는

라이즈님의 지하기지 역시

저들로 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고

하루라도 빨리 그곳으로 돌아가

그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아무래도 클레어는 피를 통해서

미약하게나마 그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거 같았고

그의 말대로 라면

지금의 기지 상태로는

적들의 대규모 침공을 감당할수 없었다.



"혹시 블러드를 치료할 작은 단서라도

알아낸 것이 있나요?"



마차 안에 무겁게 깔려 있는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대화의 주제를 블러드 쪽으로 바꿔보았고

그 말에 클레어는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나에게 알려주려 했다.



"아마도 이게 단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녀석들의 기억을..."



똑! 똑!



클레어가 막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하려던 찰나

마차를 몰던 카인이 조심스럽게

마차의 벽을 두드리며

그의 말을 끊었다.



"말씀 중 죄송합니다.


마차 앞쪽으로 3명의 사람들이 보이는데

어떻할까요?"



"여행객들 일수 있으니까

놀라지 않게 최대한 피해서 돌아가"



그렇게 마차가 방향을 틀어

카인이 말한 그들을 멀리 비켜 가려던 순간

여행객으로 보였던 이들 중 한사람이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높이 쳐들었고

지팡이로 보였던 기다란 막대는

알고 봤더니 모래속에 머리부분이

파뭍혀 있었던 거대한 해머였다.



팍!



콰앙!



분명 그들과 마차 사이에는

충분한 거리가 있었지만

어느새 마차 옆으로 나타난 그는

가지고 있던 거대한 해머를

사정없이 마차에 내리 꽂았고

그와 동시에 우리가 타고 있던 마차가

반으로 쪼개지며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



탁! 탁!



다행히 그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클레어가 내 몸을 밀쳐주는 바람에

그 해머는 내 얼굴 앞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그와 동시에 날아간 마차 안에서

나를 꺼내 바닥에 자연스레

착지까지 도와주었다.



"뭐하는 놈이냐!"



역시나 날아간 마차에서 몸을 날려

바닥에 착지한 카인이

그런 녀석을 향해

경계를 하며 물었고

그런 녀석은 카인은 신경도 쓰지 않은체

그저 나를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라이즈가 맞나?"



'내 이름을 알아?'



가지고 있는 무기나

외투에 감춰진 무장으로 봤을 때

절대로 단순한 무장강도가 아니였고

그런 그들이 내 이름까지 알고 있다면

내 앞에 있는 그들은

단순한 인물들이 아니란것을

그들 스스로 증명하고 있었다.



"라이즈가 맞는지 물었다."



그는 딱딱한 말투로 재차 나에게 물었고

나는 그의 물음에 대답없이

고개만 조용히 끄덕였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너의 신변은

우리가 확보 하겠다."



'신변을 확보한다고?

방금 나 죽이려고 한거 아니였어?'



화악!



그와 동시에 녀석들은 걸치고 있던

모래바람용 후드를 벗어 던졌고

그와 동시에 그들이 걸치고 있던

금색깔 십자가 장식이 들어간

검은색 갑옷이 그 모습을 들어냈다.



"이단 심문관?"



이단심문관 이란 세력 자체가

신성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집단은 아니였지만

과거 사건을 통해

나는 그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고

그들이 입고 있던 갑옷이

일반적으로 신성국에서 사용하는

갑옷과는 디자인이 크게 달랐기에

단번에 그들이 이단심문관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텅!



그와 동시에 해골문양이 들어간

거대한 해머를 모래속에서

뽑아 올린 그는

들고 있던 해머의 두툼한 머릿부분을

우리를 향해 겨누었다.



"만약 위에서 내려진

우리의 신성한 법 집행을 방해한다면

그는 즉시 이 자리에서 즉결심판 하겠다."



"하~"



기억하고도 싶지 않은 곳에서

큰 희생까지 치루며 가까스로 탈출했는데

또 다시 이곳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적들과

전투를 치뤄야 하는 상황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터져 나왔다.


물론 우리쪽 전투력이

지금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지금 보이는 저 3명 정도는

간단히 처리를 하고

가던길을 계속해서 갈수도 있었겠지만...



촤악!



"여기는 저희가..."



퍼억! 퍼억!



그런 녀석들의 행동을

가만히 두고만 볼수 없었던

두명의 뱀파이어가 모래를 박차고

뛰어나가

순식간에 이단심문관의 양 옆으로

접근했지만

그들이 뭐라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강한 모래 바람과 함께

뱀파이어들의 머리가

순식간에 터져 나갔다.



'이런 미친!'



털썩~ 털썩~



순식간에 머리가 사리진

두 구의 뱀파이어 시체는

바닥에 떨어지자 마자

검은 재로 변해 버렸고

그들이 원래 공격하려고 했던

이단 심문관의 해머에는

알수없는 핏자국들로 가득했다.



"여기는 어떻게든 저희가 막겠습니다.


라이즈님 께서는 기지로 돌아가셔서

블러드님을 꼭 치료해 주십쇼"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던 클레어는

내 앞을 가로 막으며

적들로 부터 나를 탈출 시키려 했고

그의 옆으로 다른 뱀파이어들 까지

희생을 각오하고 합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 전 우리가 터널을 탈출하면서

그가 보여주었던 대규모 혈마법은

그의 몸에도 상당히 무리를 주었던 것인지

검을 잡고 있는 그의 손이

조금씩 떨리는 것이 보였다.



"도망칠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이곳에서 도망을 치신다면

지금 눈 앞에 있는 모두를

도륙 내고서라도 잡으러 갈것입니다."



'그걸 또 눈치 챘나보네...'



물론 애초부터 이곳에

클레어와 뱀파이어들을 버려둔체

나 혼자 살겠다고

도망칠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이들 모두를 살리기 위해

내가 저들의 요구대로

순순히 끌려가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는거 같았다.



"알았어, 그럼 내가 순순히

너희들을 따라가면

이들 만큼은 살려 주는 거겠지?"



"라이즈님!"



내가 두손을 들고 앞으로 걸어나오자

그런 나를 클레어가 붙잡았고

녀석들은 그런 우리를

말없이 바라보고 만 있었다.



"아직 클레어한테

블러드를 살릴 방법에 대해

듣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나혼자 돌아가


그리고 다 방법이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최대한 클레어를 안심시키기 위해

내가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자

그제서야 클레어는 잡고있던 내 팔을

놓아주었고

나는 천천히 그들을 향해 걸어나갔다.



"순순히 따라 오신다면

동료분들에게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을 것 입니다."



"딱딱하기는... 그런데 있잖아~

어떻하지?

나는 순순히 따라갈 마음이 없는데"



촤악! 촤악! 촤악!



미리 모래속에 감쳐 두었던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이

순식간에 튀어 올랐고

그와 동시에 날카로운 창 형태로

변한 그들이

녀석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정 그러시다면"



퍽! 퍽! 퍽! 퍽!



하지만 이단심문관들은

날렵하게 몸을 뒤로 날리며

가지고 있던 해머를 크게 휘둘렀고

그와 동시에 해머에 공격을 당한

여러 창들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구부러지고 말았다.



척!



갑작스런 기습에도

여유롭게 대처를 한 그들은

다시금 자세를 가다듬더니

이내 본격적으로 공격을 가할 듯

단 3명으로 우리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부터

지고한 법 집행을 거행하겠다."



그렇게 녀석들은 순식간에

우리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고

제일 먼저 뱀파이어들이

무장하고 있던 샷건과 검으로

그들을 상대하려 했지만

좀 전의 상황과 같이 녀석들의 해머에

모두 머리와 몸이 터져 나가며

어느새 우리 눈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챙! 챙! 챙!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했던가

어디선가 나타난 이들이

저들이 휘두르는 무지막지한 해머를

빠르게 가로 막았고

내가 감은 눈을 떴을 때

내 앞에 있던 이들은 다름아닌

시페르와 그가 가르치고 있는

엘프 성기사들이였다.



"시페르? 뭐야 갑자기?"



"그게... 고맙다는 인사입니까?"



"아! 고마워...


그런데 어떻게 알고 온거야?"



"그 이야기는 여기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하도록 하시죠!"



퍽!



녀석들의 해머를 강력한 오라로

받아낸 시페르는

바로 그 오라를 다리로 빠르게 옮겨

달려들던 이단심문관의 복부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윽!



촤아악!



이단심문관의 무지막지한 해머를

오라로 막아낸 시페르도 대단했지만

역으로 그런 오라가 담겨있는

발차기를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멀리 밀려나기 만한

그들 역시도 만만치 않았다.



"시페르 단장?


어째서 당신이 이곳에...


그리고 왜 저자를 돕는 것이지?!"



후비적~ 후비적~



이단심문관은 한껏 심각한 표정으로

마치 심문하듯 시페를 향해 소리쳤지만

그런 그들의 말에도

시페르는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어이~ 이단심문관 나리~


언제부터 당신들이 잡으라는

악마새끼들은 안 때려 잡고


사람하나 잡아오라는 신성국의 명령에

개처럼 따르는 집단이 된거지?"



"시페르! 말 조심해라!


우리는 저 라이즈라는 자의

이단 혐의가 있어

그를 체포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다."



"이야~ 말은 참 잘하네~


그런데 말이야

니들이 말하는 그 이단이라고 하는 놈들

저기있는 저 놈들을 두고 하는 말 아닌가?"



시큰둥한 표정의 시페르가

귀를 후비던 손가락으로

한쪽 방향을 가리켰고

그곳은 다름아닌 방금전

우리가 도망쳐 나온

이교도들의 기지가 있던 방향이였다.


이교도들의 기지 위치를

이미 파악하고 있던 이단심문관 들은

혹여 그들이 기습을 가하는 줄알고

모두 그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들이 그곳을 바라봤을 때는

사막에 넓게 깔린 모래밭 뿐이였다.



"어이~ 어딜보고 있는거야!"



쾅!



그와 동시에 시페르와 그의 기사들은

오라가 가득 담긴 검을 휘둘렀고

이단심문관 들은 뒤 늦게 해머를 들어

그들의 공격을 막아냈다.



"거짓을 고한 것 입니까?"



"아니지, 니들이 말하는

그 이단이란 것들은

라이즈님이 아니라

저 이교도들 이라는 말이지"



"그거야 조사를 해보면

알게 되는거 아닙니까?"



"웃기시네~

니들 조사 받다가 비명횡사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걸 뻔히 알고 있는데

내가 순순히 보내주겠냐?"



그 순간 시페르는 알수 없는 물건을

주머니 속에서 꺼내 들었고

그와 동시에 다른 성기사들 역시

그들의 주머니에서

동일한 물건들을 꺼내 들었다.



"나중에 보자고~"



퍼엉!



피이잉~



시페르가 그것에 힘을 주자

그 물체는 눈이 멀것 같은 밝은 빛과함께

순식간에 터져 버렸고

그와 동시에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이단심문관 들의 시야 역시

전부 하얗게 되어

전혀 앞을 볼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거룩한 성기사가 이런 잔재주를!"



하지만 그들의 시야가

원래대로 돌아 왔을 때는

이미 라이즈를 비롯한

이곳에 있던 모두가 사라지고 난 뒤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9 이제 다음 단계로 가는 건가요?(1) 23.09.14 53 1 12쪽
128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4) 23.09.13 49 1 13쪽
127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3) 23.09.12 53 1 12쪽
»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2) 23.09.11 48 1 13쪽
125 엎친 데 덮친격 인가요?(1) 23.09.09 53 1 12쪽
124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3) 23.09.07 52 1 14쪽
123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2) 23.09.05 53 1 13쪽
122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1) 23.09.03 55 1 13쪽
121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0) 23.08.29 53 1 15쪽
120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9) +2 23.08.24 60 1 11쪽
119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8) 23.08.24 59 1 14쪽
118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7) 23.08.22 58 1 12쪽
117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6) 23.08.21 59 1 12쪽
116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5) 23.08.12 62 1 17쪽
115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4) 23.08.11 62 1 12쪽
114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3) 23.08.05 66 2 15쪽
113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2) 23.08.04 66 2 15쪽
112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 23.08.03 65 2 11쪽
111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4) 23.08.01 62 2 15쪽
110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3) 23.08.01 62 2 13쪽
109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2) 23.07.28 60 1 17쪽
108 아르마감으로 돌아온 건가요?(1) 23.07.26 60 1 13쪽
107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7) 23.07.26 68 1 10쪽
106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6) 23.07.24 62 1 12쪽
105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5) 23.07.21 65 1 11쪽
104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4) 23.07.20 67 1 10쪽
103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3) 23.07.19 66 1 13쪽
102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2) 23.07.14 67 1 13쪽
101 언데드의 왕국을 건설 하는 건가요?(1) 23.07.12 73 1 14쪽
100 드디어 네헤카리로 떠나는 건가요?(12) 23.07.10 71 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