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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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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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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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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6)

DUMMY

"라이즈님의 말씀대로 작업은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를 보시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거 같습니다."



저번 드워프 장인들과 함께

일을 진행시켰던 헌던은

잦은 실패로 인해 표정이

영 좋지 못했다.



"너무 신경쓰지마~

나도 금방 완성할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쾅!



헌던의 보고를 듣던 중

방의 문이 벌컥 열리며

문에 걸려 있던 경첩이

떨어져 나갈듯 흔들거렸다.



"형님~ 제가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방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이는

다름아닌 네카프와 뒤편에서 조용히

서 있는 카인이였다.



"너 그동안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난거야?


그리고 뒤에 카인은 어쩐일이고?"



"형님도 매번 바쁘게 움직이시는데

저라고 가만히 있으면 되겠어요?


그래서 정보도 모을겸

근처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거기서 카인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 꼬맹이가 혼자 돌아다니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뭐라 따끔하게 혼을 내려고 했지만

막상 나를 위해서 그랬다고 하니

이번일은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뭐 알아낸거라도 있어?"



"최근들어 네헤카리에 있는 마을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들린 마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상한 점?"



"마을에 사람들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네카프의 말이 사실인지 알고싶어

카인을 바라봤고

그 역시 나와 눈이 마주치자

네카프의 말에 동의 하는듯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마을은 분명 최근까지 사람이

살고 있었던 흔적이 있었지만

마을사람 모두가 보이지 않았고


마을을 수색하던 중

그곳에서 카인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가만히 있던 카인이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 일에는

이교도들과 관련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교도?

그럼 그것들이 마을사람들을

납치라도 했다는 거야?


왜? 그럴만한 이유가 없잖아...'



"저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언제부터 인가 마을 자체에서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모든 이들의 출입을

금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상한데?


여기 네헤카리의 대부분의 마을들은

상업을 통해 필요한 물자들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거지?"



"그리고 제 쪽 정보원에 따르면

마을이 폐쇄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이교도측 사람들의 왕래는

꾸준했던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현재 이교도 측에서

나온 사람들 중 일부가

다른 마을에도 숨어들어가

그곳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른 마을에도?

그럼 그 마을에서 녀석들은

뭘하고 있는거야?"



"다행히 아직 까지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만 수집한다기에는

마을사람들이 전부 사라졌다는

그 마을이 자꾸 신경쓰이는데...'



"그런데..."



모든 이야기를 마친줄 알았던 카인이

무언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확인해 본 결과

라이즈님 께서 관리하시는

항구도시에도 이교도측 사람들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이제 막 아르마감과 교역을 시작해

계속해서 필요한 물자를

공급받아야 하는 항구도시가


다른 마을들 처럼 폐쇄적인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치명타다.'



"당장 항구도시로 가봐야 할거 같아

가서 하메네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교도들의 의도를 파악해야 할거 같아"



"헌던님에게 준비하라 말씀 드릴까요?"



네카프가 헌던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할때

우선 그를 잠시 말려야 했다.



'현재 지하기지에 있는 모든이들이

각자 맡은 임무로 인해

모두 바쁜 상황이다


조용히 처리해야 겠어'



"다들 바쁜 상황이니까

우리 끼리만 이동한다.


너와 카인 그리고 란트만 따로 불러줘"



"네!"



네카프는 오랜만에 나와 나서는 길이

신이난건지 바로 란트를 부르기 위해

밖으로 뛰어 나갔다.



"나도 갈꺼야"



옆에서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블러드가 자신 또한 이번 조사에

참가하겠다고 나섰다.



"난 막은적 없는데?"



"내 이름은 안불렀잖아"



"내가 너 안불러줬다고

안갈 생각이였어?"



"그건 아니지~"



씨익 웃는 블러드의 입에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보였다.



'밥 안 줄까봐 따라 오겠다는 건가?'



잠시후 란트와 네카프가

헐레벌떡 뛰어왔고

그렇게 항구도시로 떠나는

모든 채비를 마치자 마자

우리는 곧바로 항구도시를

향해 이동했다.



"라이즈님, 오시면 오신다고

연통이라도 한분 주시지"



항구도시 입구로 들어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메네이가 급하게 우리를

마중 나와 있었다.



"죄송해요.

급하게 전해드리 내용이 있어서요"



"중요한 얘기인가 보군요.

바로 안으로 드시지요."



역시 오랜 거래를 통해

상대방의 분위기를 읽는데

도가튼 하메네이는

빠르게 우리를 안으로 안내했다.



"역시 그런거군요.


저 또한 최근들어

거래를 하고있었던 몇몇 마을들이

폐쇄적인 분위기로 변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에 이교도들이

관련이 되있을 줄이야... 하~"



우리는 도착하자 마자

하메네이에게 우리가 알고있는

내용들을 전달했고

그 역시도 이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거 같았다.



"우선 녀석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여러 마을들에 들어와 있는 것인지

그것부터 알아내는게

급선무 인거 같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저 또한 도시의 순찰을 강화 하고

혹시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자가 있다면

바로 잡아들여 그들을

취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번일에 대해서 하메네이님은

그냥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네? 어째서?"



"하메네이님 께서 움직이시게 되면

위기감을 느낀 녀석들이

더욱 깊숙히 숨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일은 저희들에게

맡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말에 잠시 고민하던 하메네이도

결국 한숨을 쉬며 내말에 동의를 표했다.


그렇게 하메네이와의 모든 이야기가

끝이난 뒤

우리는 그가 안내해준 방으로

들어왔다.



"우선 카인은 수상해 보이는

자들을 발견하면

그들에게 은신한 구울들 붙여서

녀석들의 아지트를 알아내는데

집중해 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라이즈님

그동안 저희들도 항구도시를

면밀히 조사해봤지만

그들의 아지트가 될만한

수상한 건물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수상한 건물이 아닐거야"



"네? 그건 무슨 말씀이신가요?"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녀석들이 노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마을 사람들이였어


그렇다면 그들을 대량으로

납치를 하거나 포섭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꽁꽁 숨겨져 있는

아지트 보다는

모두에게 공개가 되어있는

개방적인 아지트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클거 같다는게

내 생각이야."



"아~"



카인은 그제서야

무언가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 이번 조사는 가급적

마을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건물들 위주로 조사를 진행해줘"



"네"



"그리고 다른 일행들은

내일 시장 위주로 조사를

진행할 거니까


다들 그렇게 알고 있으면 될거 같아"



"네!"



시장이라는 말에

네카프는 어딘가 모르게 기분이

좋아보였지만

우선 그것은 뒤로 미루고

잠을 청하기로 했다.


다음날 정보수집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카인을 대신해

우리는 마을 광장에 나와있었다.



"란트, 넌 안 따라와도 된다니까"



텅! 텅!



하지만 그런 내 말을 부정하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듯이

란트는 자신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그게 아니라 넌 너무 튄다고!'



아니나 다를까 마을 광장에

갑옷을 입은체

당당히 서있는 란트를 보며

마을 사람들은 그가 데스나이트라며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머리 아파지기 시작하네...


아니야, 좋게 생각하자


란트를 앞세워 선전효과를 보이면

저들 또한 우리를 파악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할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근처를 둘러봐도

예전에 보았던

녀석들의 그 음침한 기운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았고

좀 전까지 보였던

네카프 역시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잉? 네카프는?"



내 질문에 블러드는 말없이

손가락을 가리켰고

그곳엔 시장에서 팔고있는

고기파이에 정신이 팔려 있는

네카프의 모습이 보였다.



'지금 소풍왔어?!'



결국 우리는 그날 시장에서

아무런 소득없이 돌아오게 되었지만

네카프 만이 고기파이라는

만족스러운 소득을 양손에 들고는

의기양양하게 우리의 뒤를 따랐다.



"드디어 녀석들의 아지트를 알아냈습니다.


라이즈님의 말대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 위주로 조사를 진행해 보니


어떤 향신료 가계에서

몇몇 사람들이 가계 안으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역시 우리와는 달리 착실히

정찰을 수행해 왔던 카인이

드디어 녀석들의 아지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고

그렇게 우리는 오늘밤 녀석들의

아지트를 급습하기로 했다.



"그럼 구울들을 잠입 시키겠습니다."



"정보를 알아내야 하니까

닥치는 대로 죽여서는 안돼


내가 하는 말이 무슨뜻인지 알겠지?"



"네"



그렇게 밤이 되어

우리는 녀석의 아지트로 사용되는

향신료 가계의 먼발치에서

녀석들의 동태를 살폈고

구울들은 내부에 있는 녀석들을

제압하기 위해 먼저 투입되었다.


하지만 잠시뒤 돌아온 구울의

보고를 통해 카인의 표정이

심각해 지는 것이 느껴졌다.



"뭔가 일이 잘못된거야?"



"그게... 안에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잉? 안에 아무도 없다고?


방금 전까지 가계 주인이

소등까지 하는 모습을 봤는대도?'



"안되겠어, 들어가 보자"



그렇게 일행들과 함께

그 향신료 가계 내부로 들어왔고

역시나 구울들이 확인했던 것 처럼

내부에는 주인장을 포함한

단 한사람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미리 눈치채고 토낀건가?

아니야 분명 밖에서 봤을때

수상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어'



"어딘가 비밀통로 같은것이 있을거야


그걸 찾아야 돼"



"알겠습니다."



그때부터 구울들과 함께

일행들은 가계 내부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벽면에 있는

커다란 화구 뒤편에서

어딘가 모르게 어두운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저건 뭐지?'



철컥!



그 기운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화구 근처로

다가갔을 때

내가 발을 디딘 타일 하나가

땅으로 꺼졌고

그와 동시에 화구 내부에 숨겨져있던

날카로운 창 한자루가

나를 향해 빠르게 튀어 나왔다.



휘이익! 촤악!



다행히 근처에 있던

카인이 빠르게 달려들어

나를 보호했고

그 과정에서 날아온 날카로운 창끝이

그의 팔을 스치고 지나갔다.



"라이즈님 괜찮으십니까?"



"응, 괜찮아

근대 카인 팔의 상처..."



날카로운 창에 의해 생겨난

그의 상처 부위가

퍼렇게 변하는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이 되었다.



"이거 아무래도 독인거 같아"



벽에 꽂혀 있는 창을 뽑아

창날의 끝을 살피던 블러드가

우리에게 창날 끝에 독이 발라져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독이라는데 괜찮은거야?"



잠시 내 앞에서 팔을 돌려보던 카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걸로 3가지가 확실해 졌어


하나는 언데드인 우리부대에

독은 먹히지 않는다는거


둘째는 내 마나를 보는 힘은

마나를 포함하지 않는

저런 함정에는 쥐약이라는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아직까지 불이 꺼지지 않은

화구를 바라봤다.



'저 화구를 이용해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는 거'



나는 바닥에서 묻은 먼지를

간단히 털어내고는 화구로 다가갔다.



"여기를 확인해봐

녀석들이 사라졌다면

분명 이곳과 관련이 있을거야"



그렇게 카인이 벌어진 상처를 꿰메는 사이

구울들은 화구에 불을 모두 진화하고

결국 그곳에서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찾아냈다.



"미안한데, 란트는 여기서

기다려야 할거 같아"



그러자 란트는 나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듯 몸을 가까히 가져다 댔다.



"그게 아니야

혹시나 우리가 들어간 사이

녀석들이 다른 길을 통해

빠져나갈수도 있으니까


란트가 이곳을 지키다

수상한 자가 빠져나오면

우릴 대신해 제압해 달라는 이야기야"



그말을 듣고 그제서야

란트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엇보다 너 덩치로는

저 구멍을 들어갈수가 없잖아~'



확실히 란트가 들고있는 방패 하나조차

통과하기 힘들어 보이는

그런 좁은 길이였다.



"란트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모두 이곳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나를 포함 카인과 구울들

그리고 블러드와 네카프가

화구 뒤편에 나있는 계단을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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