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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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824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9.03 00:21
조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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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이곳은 이제 제 땅인가요?(11)

DUMMY

기지 이곳저곳에는 분명 횃불이

설치가 되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지 내에 머물고 있는

모든 어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였고

그 어둠속의 불리함은

고스란히 적들이 떠안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기습을 시도했던

뱀파이어들에게는 이 어둠이야 말로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전장이였고

하늘을 통해서

조용히 접근하는 그들에게는

횃불에서 피어오르는

그 은은한 불빛조차

제대로 닿지 못하고 있었다.



휙~



적들이 예상치도 못한 경로에서

날아든 뱀파이어들은

순식간에 기지를 정찰하고 있던

이교도들의 목을 베어 버렸고

정확하게 목이 반으로 갈라진

이교도들은

외마디 비명 조차 남기지 못한체

그대로 차디찬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오랫동안 밤에 활동하던

자들이라 그런지

일 처리도 깔끔하네'



물론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구울들 역시도

이와 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적들을 제압하는데

더할나위 없이 뛰어난

군사들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었지만

깔끔한 일처리 부분에서는

구울조차도 한수 접고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소리하나 없고 고요하다


심지어 기습을 당한 이들이

흘릴법도 한 피 한방울 조차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조금 소름 돋네...'



"건물 밖에서 순찰을 돌고 있던

이교도 무리들은

모두 제거 되었습니다."



"다음 순서로 진행해"



"네, 알겠습니다."



클레어에게 다가와

보고를 마친 뱀파이어에게

다음 지시가 내려졌고

그들은 그 명령을 받자 마자

각자 맡고 있던 건물 내로

빠르게 침입해 들어갔다.



"뭐하는 녓!"



컥!



하늘에서의 갑작 스러운

기습이 아니였기에

조금 민감한 자들이

뱀파이어의 침입에

빠르게 반응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들 역시도 입 밖으로

내뱉으려 했던 말 한마디를

채 끝내기도 전에

뱀파이어들의 날카로운 손톱과

검에 의해서 목이 잘려 나갔다.



"건물 내부에 있는 적들 모두

제거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건물들 안에는

지하로 통하는 문이나 계단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것은..."



그가 내뱉은 말과 함께

나와 클레어는 기지 내부에 있는

아직 조사가 되지 않은

가장 큰 건물을 바라봤고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았다.



'분명 네카프가

저 건물로 끌려 들어간 뒤

한번도 밖으로 나온적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는건 저 건물 안에

네카프가 있다는 것과

이 일을 벌인 장본인이나

아니면 그에게 사주를 받은 이가

저 안에 있다는 거겠지...'



"우리의 신께서는 원하신다!"



드디어 클레어와 함께

그 건물로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모두가 제압당해 조용할줄만 알았던

한 건물 내에서

누군가 큰 소리를 지르며

단검을 든채 곧장 나에게로 달려들었다.



퍼엉!



당연하게도 녀석의 그런 위협에

몸에 걸치고 있었던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이

빠르게 그에게 달려 들었지만

그들 보다 먼저 클레어가 움직였고

그는 나를 지키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손에 들고 있던 샷건을

녀석을 향해 발사했다.


물론 그가 사용하는 혈마법이나

그의 운동신경을 십분 활용해

녀석을 제압했다면

충분히 조용히 일을 끝낼수 있었겠지만

어째서 인지 그는 굳이 샷건을 사용했다.



'블러드가 남겨준 물건인데

이대로 한번도 못 써보고

일을 끝내기엔 아쉬운건가?


아니면 저 건물 안에 있을지 모를

적에 대한 경고 메세지 일까?


어느쪽이든 좀 경솔 했던거 같은데...'



"클레어, 적들에게는 아직도

우리의 인질이 붙잡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는 그런 나의 말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샷건을 맞아

가슴쪽에 커다란 구멍이 나

쓰러져 있는 적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갈 뿐이였다.



"죄송합니다.


미쳐 상자안에 숨어있던 적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더 확인을

잘했어야 하는건데..."



갑작스러운 적의 기습에 놀란

부하들이 그의 곁으로 다가와

자신들의 실책에 대한

용서를 구했지만

클레어는 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숨을 거두고 쓰러져 있는

이교도의 옆으로 다가갔다.



"확인해 봐야겠지"



우웅~ 우웅~



클레어는 가슴에 난 구멍을 통해

여전히 피를 흘리고 있는

녀석의 피 한방울을 공중으로 띄워

그것에 자신의 혀를 조용히

가져다 댔다.



'저 정도의 양이면

상대의 기억을 읽어 낼수 있는거야?


효율이 좋네...'



카악! 퉷!



하지만 그동안 보여 주었던

그의 호기로운 모습과는 달리

마치 그 피를 음미하듯

혀를 굴리며 녀석의 과거를 확인하던

클레어의 인상이 확 구겨지며

입안에 있던 녀석의 피를

그대로 바닥에 뱉어 버렸다.



"이건..."



콰앙!



클레어가 녀석의 피로 알아낸

무언가를 말하려던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한 소란 때문이였을까

그동안 잠잠하기만 했던 건물 안에서

누군가 문을 박차며 걸어 나왔고

녀석에 발에 치인 그 문은

그대로 우리 건너편 까지 날아가

반대편 건물에 부딪치고 나서야

멈춰설수 있었다.



"어떤 놈들이 내 잠을 방해 하는 거야!"



쿵! 쿵! 쿵!



건물 안에서 걸어나온 녀석은

거대한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을 봤을 때

이곳을 지키고 있던

이교들의 대장이 확실해 보였다.


거대한 덩치와 어울리는

두터운 갑옷이

그의 복부와 다리 부분을

보호하고 있었지만

정작 그의 얼굴과 어깨는

훤히 들어나 있었고

그렇게 들어난 그의 상체에는

무수히 많은 상처들과

그가 즐겨 애용하는 듯한

거대하면서 육중한 메이스가

그의 넓은 어깨에 걸쳐져 있었다.



"혹시 저자를 꼭 생포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피에서 기억을 읽어 낼수만 있다면

굳이 저자를 살릴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좀 전에도 봤을거 아니야

네카프가 저 안에 있는 것이

확실한거야?"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저 자를 제압한 뒤에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클레어는 그 말을 끝으로

그의 몸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고

뱀파이어들이 본격적인 전투의

돌입하기 전

그들의 전매 특허라 할수있는

붉은 눈이 새빨갛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한번 해 보겠다는 거지?!"



후웅!



그의 눈 앞에서 전의를 불태우던

클레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그는 어깨에 매고 있던

거대한 메이스를 고쳐 잡고는

그대로 클레어의 머리를 향해

정확하게 내리 꽂았다.



콰앙!



써어겅~



거대한 크기가 실감이 들 정도로

그가 휘두르는 메이스가

강한 풍압을 만들며

내 몸을 훑으며 지나갔지만

정작 클레어의 머리 뿐만 아니라

그의 몸 전체를 으스러트릴듯

내려쳐진 메이스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아무도 없는

그저 맨 바닥만을 때릴 뿐이였고

그와 반대로 검은 연기와 함께

사라진 클레어는

어느 순간 녀석의 두툼한 목을

검으로 가르며

그의 등 뒤편으로 모습을 들어냈다.



촤악~ 쿠당!



처음 자신감있게 등장한

녀석의 모습과는 달리

클레어의 단 일격에

반쯤 떨어져 나간 녀석의 목이

반대편 어깨 넘어로 꺽이며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내렸고

그렇게 녀석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바닥에 다량의 피를 흩뿌리며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모두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이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수색들 하지 않고

뭣들 하고 있는 거야!"



나름 강력한 적이라 생각했던

적의 대장이

클레어의 검 한번에 그대로 쓰러지자

근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뱀파이어들은 그 자리에 서서

말없이 그의 주검을 바라봤고

그런 그들을 보며 클레어가 소리쳤다.



"어?"



콰앙! 퍼억!



"생각했던것 보다 빠른데..."



클레어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마자

뒤늦게 건물을 향해 달려 나가던

뱀파이어의 머리 위로

조금 전 까지 바닥에 박혀 있었던

그 거대한 메이스가 떨어졌고

그렇게 순식간에 뱀파이어 한명이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볼수 있었다.



찌이익~



그렇게 뱀파이어가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준 메이스가 다시금

공중으로 떠오르자

조금 전까지 살아 움직이던 뱀파이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고

그대신 그 자리에는 알수 없는

피와 살덩이 들이 바닥과 메이스에

끈적하게 달라 붙어 있었다.



턱! 우드득! 우드득!



그 순간 분명 클레어의 일격에

죽었다고 생각했던 녀석이

메이스와 함께 그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가 비어있는 한손으로

꺽여 있는 자신의 머리를

원래의 자리에 가져다 놓자

뼈를 다시 맞추는 듯한

고통스러운 소리와 함께

길게 벌어졌던 녀석의 상처가

빠르게 아물기 시작했다.



"그 속도, 상처의 깊이...

너 좀 치는 녀석이구나?"



"이 녀석은 내가 상대하겠다.


모두 수색에만 전념 하도록 해"



"에? 나를 앞에 두고

너 혼자 나를 상대 하겠다고?


그럴수 있나 어디 두고 볼까!"



쾅!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놀라운 속력으로

건물 안으로 달려들어가는

뱀파이어들의 뒤를 노렸고

그의 메이스가 그들의 등에

닿기 직전

클레어가 자신의 검으로

메이스의 이동경로를 차단했다.



촤아악~!



그동안 웬만한 공격에는

꿈쩍도 하지 않던 클레어가

메이스의 육중함에

한참을 뒤로 밀렸고

자신의 메이스를 정면에서

막아섰음에도

피해는 커녕 밀려나는 정도에

그치자 녀석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오~ 그걸 정면에서 막은건

니가 처음이다!


그럼 이것도 막을수 있나 볼까?"



퉷!



알수 없는 이물질이 잔뜩 껴있는

그의 입에서 누런 타액이 발사되어

비어있는 그의 다른 손바닥에

내려 앉았고

녀석은 그런 손바닥이

메이스의 비어있는 손잡이 부분을

강하게 끌어 안았다.



후웅!



그런 그의 메이스가 조금 전 보다

더욱 강한 풍압을 일으키며

클레어에게 날아들었지만

그런 괴적이 뻔히 보이는 공격이

그에게 닿을리가 없었고

몸을 뒤로 가볍게 빼며

그러한 공격을 흘리는듯 했다.


아니 흘렸어야 했다...



철컥! 촤아악!



클레어가 몸을 뒤로 빼려는 순간

녀석의 눈빛이 빛나는듯 했고

그와 동시에 양손으로 붙잡고 있던

손잡이를 비틀자

메이스의 끝에서는

날카로운 금속이 튀어나오며

그대로 클레어의 가슴을

가르며 지나갔다.



투두둑!



갑작스럽게 튀어 나온 금속 역시도

메이스와 닮아 있어

그 크기가 무시할수 있을 정도의

물건이 아니였고

그렇게 깊은 상처가 벌어진

클레어의 가슴에서는 피와 살점들이

연이어 바닥에 떨어졌다.



"생채기 조금 났다고

정신을 팔고 있으면 안되겠지!"



갑작스러운 기습에

큰 부상을 당한 클레어에게

다시금 녀석의 메이스가 날아들었고

제대로된 방어를 할 틈도 없이

클레어의 왼쪽 전신을 때렸다.



으드득! 콰아앙!



간신히 팔만 들어

육중한 메이스를 방어하려 했지만

방어를 하기 위해 들었던

클레어의 팔은 너무나도 가볍게

으스러져 버렸고

그와 동시에 그 충격파는

고스란히 클레어의 온몸에 전해지면서

그는 메이스의 반대편으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귀찮은 벌래새끼는 처리한거 같고

이제는 하찮은 벌래새끼들을

밟아볼 시간인가?"



여전히 클레어의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메이스를

어깨에 짊어지고는

녀석은 몸을 돌려 나를 응시했다.



'일이 심각하게 흘러 가는데...'



살짝 긴장한 내 마음을 읽은 것인지

내 몸을 보호하고 있던

순백이와 그의 친구들이 모습을 들어냈고

그들 모두 녀석을 향해

적의를 들어내고 있었다.



"네크로맨서?

그분께서 받으시면 참 좋아하시겠군


너는 내가 특별히 살려서

데려가 주도록 하지


물론 귀찮으니까 팔다리는 다 잘라서"



'그분? 누군 뜻하는 거지?


거기다 어째서 저 녀석의 몸에서는

마나가 잘 느껴지지 않는거지?'



메이스를 짊어지고 어기적 거리며

다가오는 녀석의 마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저 정도의 덩치와 힘을 가지고 있는

녀석 치고는 느껴지는 마나가

정말 별볼일 없는 수준의 양이였고

그 별볼일 없는 마나 마저도

희미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까 전부터 뭘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는거지?


아! 모든것을 포기 한것인가?


그럼 일이 한결 수월하겠구만

그렇다면 뒤 늦게라도

도망가지 못하도록 우선 두 다리를

분질러 놓아볼까?"



녀석은 앞에 서 있는 순백이와

친구들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내 두다리를 바라보며

메이스를 꺼내 들었고

그렇게 순백이와 친구들

그리고 내 두 다리를 동시에 노리며

메이스를 크게 휘두르려 하고 있었다.



"아무리 방심했다곤 하지만

일대일 상황에서

너무 여유를 부리는건

옳지 못한 판단인듯 싶은데?"



그 순간 멀리까지 날아갔다고

생각했던 클레어의 목소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려왔고

녀석이 그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때

클레어는 이미 녀석의 눈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이 자식이!"



당황한 녀석이 다시금 클레어를 향해

메이스를 휘둘렀지만

그런 느려터진 공격에

두번씩이나 당할 클레어가 아니였고

그는 상체를 숙여 날아오는 메이스를

피해냄과 동시에 샷건의 총구를

녀석의 복부에 조준했다.



"이대일!"



퍼엉!



컥!



녀석의 복부를 가리고 있던

두터운 갑옷 덕분에

다른 이교도 처럼 큰 구멍이

생겨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워낙 큰 충격량 때문이였을까?


복부를 가리던 갑옷이

움푹 찌그러지며

녀석은 볼품 없이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조금 늦으셨네?"



"오는 길이 생각보다 멀더군요"



하지만 그의 여유로운 대답 이면에는

메이스를 전통으로 얻어맞은 팔이

아직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아

부러진 뼈가 살점과 함께 밖으로

그대로 들어나 있었고

몸 이곳저곳 난 상처들 또한

아직 온전히 회복이 되지 않아

그대로 벌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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