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01화. 프롤로그
인류 최약체, F급 헌터 강성현.
[‘지구’와의 연결이 끊어졌습니다]
[상태창이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제한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야?”
던전에서의 사고로 ‘상태창과 함께’ 각종 무공이 난무하는 무림에 떨어지고.
“그러니까, 내가 이 빌어먹을 무협 세계로 떨어진 게 신선들 탓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내가 강시 시술을 받은 것도, 그것도 모자라 천마강시 시술까지 받은 것도. 그리고 200년간 무림에 갇힌 것도 전부 그놈들이 자기 일을 제대로 안 해서라고?”
천마신교에 납치되어 생강시와 천마강시를 시술을 받았던 그는.
“그렇습니다, 나의 주인. 천마시여.”
자신을 강시로 만든 전대 천마를 쳐죽이고 어느새 신교의 지존이 되었다.
“그럼 가자. 그놈들에게서 내 목숨값을 받아야지.”
그 후에 발발한 정마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전 중원을 장악한 그는, 200년 만에 마침내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으니.
“지구로 돌아가면 평생 뒹굴거리며 살 수 있도록, 그놈들 등골까지 다 뽑아 먹어주마.”
지구에서의 행복한 빈둥거림을 위해, 무림에 어둠이 찾아오는 순간이었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피아노빌런입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혹시나 지난 연재분을 보신 분께서는 4화부터 보시면 됩니다!
주인공 설정이 바뀌었습니다! (동생 삭제, 사이드와인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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