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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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작품등록일 :
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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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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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3화. 인과의 칼날 (1)

DUMMY

번쩍!


만다라로부터 빛의 폭류가 쏟아졌다. 빛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검을 내지르기라도 한 것처럼 일직선으로 내뿜어지는 기괴한 빛이었다.


“헉?!”


제갈민은 격하게 숨을 들이쉬었다. 빛의 범위가 상상을 초월했던 탓이다. 분명 득구와 도종인 두 사람과 아파라지타는 검을 내질러 닿을 거리가 아니었다. 조금 전 한 골목을 다 뒤집어 놓을 정도의 벼락을 토해내긴 했지만, 그 벼락은 재해에 가까웠다. 광범위하고 무작위적인 벼락이 내리치는 것을 보고 인간이 피륙으로 무공을 펼친 것이라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이번의 한 수는 달랐다. 명백하게 표적을 제거하기 위한 살기를 띤 검기(劍伎)다. 과연 인간의 재주로 봐야 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하··· 한 소협.”


거대한 빛의 강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그림자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마치 물살에 휩쓸리듯 휩쓸려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폭류와도 같았던 그 벼락에 뼛조각도 남기지 못하고 다 녹아버린 것인지, 혹은 타버린 것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한 소협! 도 대협!”


혼비백산한 제갈민이 비명처럼 두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메아리처럼 응답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불렀다기보다는,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아서 소리친 것에 가까웠다.

그랬기에, 정작 응답이 돌아왔을 때 제갈민은 얼빠진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왜요?”

“···에?”

“제기, 진짜로 뒤질 뻔했네.”


제갈민이 뒤를 돌아보자, 도종인을 부축한 득구가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있었다. 제갈민의 머릿속에 그려졌던 끔찍한 상상보다는 나았지만, 두 사람 모두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왼발의 화상과 더불어 옷이 찢어져 살이 드러난 곳은 모두 화상으로 피부가 일그러진 득구도 득구였지만, 도종인은 조금 더 심각했다. 오른팔 전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탓이다.


“자칫했으면 뼈도 못 추릴 뻔했수다.”

“어··· 어떻게?”

“글쎄··· 이윤 모르겠지만,”


득구는 두 눈을 가늘게 뜨고서 아파라지타 쪽을 노려보았다.


“오전 내내 안 좋던 상태가 좀 괜찮아진 것 같수다.”

“그거 설마···!”


저 호법이 ‘다르마’를 선포한 순간부터? 제갈민은 입 밖으로 내뱉으려던 질문을 꿀꺽 삼켰다. 왠지 득구가 내놓을 답을 알 것 같아서였다. 그런 제갈민의 생각을 알아차렸는지, 득구가 먼저 말했다.


“자세한 이야긴 있다가 합시다. 아무래도 여유를 부릴 상대는 아닌 듯싶수.”

“···맞는 말예요.”

“제에기, 미친 할망구가. 어째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을 좀 하나 했더니만, 아주 똥을 한 푸데기를 싸놓고 갔구만.”

“똥 얘기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제갈민이 왁, 소리를 질렀지만, 득구는 들은 체 만 체하며 귓구멍을 긁적였다.


“어쨌거나, 이젠 좀 할 만하니까··· 이 양반 좀 잘 지켜 보고 계쇼.”

“···정말 괜찮겠나?”


고통을 참느라 이를 앙다물고 있던 도종인이 힘겹게 물었다. 죽을 뻔했던 것을 생각하면 싼값을 치렀다고 봐야겠지만, 당장 전력이 될 수 없는 것은 뼈아픈 일이었다.


“괜찮수다.”


득구의 표정이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본 도종인은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이제야 내가 알던 한 소협으로 돌아온 것 같군.”

“뭐··· 그렇수.”


대수롭잖다는 듯 말했지만, 득구의 눈가에는 옅은 그림자가 져 있었다. 제갈민은 이번에도 목젖까지 올라온 말을 꾹 삼켜야 했다.


“뭐, 됐고. 얘긴 있다 합시다. 처맞았음,”


득구는 양 주먹을 쾅, 맞부딪치고서 말을 이었다.


“갚아줘야 인지상정이지.”


긴 들숨과 날숨으로 먼저 호흡을 가다듬는다. 쉽게 흥분하는 버릇은 고쳐야겠다며 득구는 조금 반성했다. 최근 들어서는 좀 나아진 것 같았는데.


“스으읍! 후우···.”


아니, 아니다. 오늘 일은 단순히 버릇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득구 스스로 위화감을 느꼈던 일이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공력이 마치 엿가락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을 그저 기분 문제로 볼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사람이 기세가 올랐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장력(壯力)이 다를 수는 있지 않은가?


그러나 오늘의 상황을 보면,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일이 득구의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어쩌면 백련교의 호법들이 힘을 얻는 방식과 비슷한, 혹은 같은 방식으로 자신 역시 기운을 얻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아니, 의심이랄 게 있나?’


아가씨는 말했다. 이제는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모르면 이젠 안 된다고.


‘그래, 그럴 수 있지. 뭔 놈의 이유를 덕지덕지 처발라도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있잖아? 뭐,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사소한 부분에는 신경을 꺼야 한다. 중요한 건, 지금 눈앞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아가씨가 말한 ‘이해’도 그런 의미일 것이다. 그딴 거 못하는 사람이 바로 득구란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아가씨가, 굳이 안 되는 걸 요구할 리가 없다.


“결국 중요한 건 저 그지 같은 자식들이 공력 가지고 동냥질할 때, 나한테도 개평을 떼 준다는 뭐, 그런 거 아니겠어?”


그래, 그거면 충분하다.


“뭘 그렇게 혼잣말을 중얼거려요?”

“암것두 아님다.”


득구는 제갈민의 핀잔을 가볍게 받아넘기고 호흡을 고르게 유지했다. 공력이 충만하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사람을 고무시킬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기운이 충만해지면 충만해질수록 무엇이든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 차오른다.


어디 그뿐인가? 이 고양감은 단지 느낌의 단계에서 머물지 않는다. 더 강한 공격을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적중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부여한다.


그러나 그런 고양감 가운데에서 득구는 도리어 씁쓸함을 느꼈다. 평소와 달리 이토록 차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도련님은··· 대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설총이 무심결 6성에 이른 것은 득구가 기억하기로도 깨나 오래전 일이다. 적어도 햇수로 셀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지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설총은 꾸준히 자신의 공력을 소진해왔다. 증진할수록 공력을 잃게 되는 내공심법이라니 숫제 저주나 다름없지만, 그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일말의 가능성을 눈앞에 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절망의 바다를 헤엄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


항상 앞서가는 설총의 등만을 쫓아왔기에 이해할 수 없었던 그의 심정을, 짧게나마 맛보아 버렸다. 할 수 있던 것을 할 수 없게 되고, 충분하던 것이 부족해지고, 그동안 쌓아 온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설총은 그런 상황에서 사독파파와 마주했었다. 한 수의 공방이 아니라 찰나의 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그런 몸으로 치렀다.


“도련님이 강한 건, 나보다 먼저 시작했기 때문이 아니야. 그래, 그게 아니었던 거야.”


그깟 백 보.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 백 보를 앞서든,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백 보를 앞서든, 고작 백 보에 불과하다. 그 뒤로도 수천, 수만, 아니 억겁의 난관과 장애가 더 남아있다. 무공이란 그런 것이다. 아니, 어쩌면 인생이란 게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으려면? 결국 계속 걷는 수밖에 없다. 겸허하게, 그 길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다행히 득구에겐 설총이란 좋은 선배가 본을 보였다. 이것이 얼마나 큰 행운이란 말인가?


“한 걸음씩, 천천히.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


득구는 씩, 이를 드러냈다. 이제야 얼굴이 풀린다. 표정이 풀리니 마음도 풀린다. 인간 같지 않은 괴물을 눈앞에 두었지만, 이제는 위축이 되지 않는다. 그래, 까짓거. 어차피 맞으면 뒤지는 거고, 맞히면 뒤지게 해주는 거 아니겠는가?


“스으읍!”


긴 들숨 끝에, 득구의 눈이 반개한다. 창광하게 불타오르던 안광이 더는 번뜩이지 않았다. 대신, 심원한 빛이 침묵하는 수면처럼 잠잠한 득구의 속내를 비쳐 보이고 있었다.


“어디, 보여 봐라! 벼락 지랄인지 천둥 지랄인지를!”



* * *



아파라지타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중이었다. 마인천열성은 그렇다 치고, 정파멸소암을 피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바다.


“이 무슨 기백이란 말인가?”


조금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이 정도면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치, 문을 열고 홍양진경에 들어선 아파라지타 자신처럼.


“음···?”


아파라지타의 눈썹이 천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 * *



‘한 번만 더 보여줘 봐라. 딱 한 번만 더···!’


득구의 칼날처럼 벼린 두 눈이 아파라지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날카롭게 주시했다. 그러나 그의 눈이 쫓는 것은 비단 수족의 움직임만이 아니었다.


실로 오랜만이다. 이렇게까지 선명하게 기의 흐름이 두 눈에 보이는 것 말이다.


“···맞든 틀리든, 이 한 수로 판가름하게 되리라.”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식아!”


아파라지타의 검이 빙그르 회전했다. 이번엔 하나의 원이 아니라, 안으로부터 밖을 향해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여러 개의 원을 그려냈다. 아파라지타는 검을 휘돌리며 마치 춤을 추듯, 원과 원을 잇는 선을 그려나갔다.


“천지가 있기 전 오직 빛과 어둠만이 있었으니, 이를 제일세 초제(第壹世 初際)라 하더라.”


혈조로 그려낸 원은 전과 다르게 푸른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원과 원 사이에는 작은 벼락과 천둥이 파열음을 내며 불꽃을 튀겨댔다.


“천지가 나고 빛이 어둠에 가리매, 이를 제이세 중제(第貳世 中際)라 하더라.”


아파라지타가 말을 마침과 동시에 원의 시작점과 끝점이 맞닿았다. 회전을 마친 원은 원이 아니라 커다란 구체가 되어 있었다. 완성된 구체는 서서히 가열되어 붉은빛으로 변했고, 그에 따라 벼락이 튀겨내는 불꽃도 한층 기세를 더했다.


“천지가 끝을 보매, 시작과 끝이 이미 정해진 바라. 마침내 어둠이 물러가고 광명한 빛이 때를 얻으니, 이를 제삼세 후제(第參世 後際)라 하노라.”


빛으로 이뤄진 구체는 이윽고 하얀빛으로 백열(白熱)하며 마치 타오르듯 번갯불을 태워 올렸다. 그 모습이 마치 하얀 연꽃을 피워내는 것 같았다.


“빛(明)은 대명(大明)으로, 어둠(暗)은 극암(極闇)으로.”


선언하듯 경구를 내뱉은 아파라지타는 검을 바닥으로 내리꽂았다. 그 즉시 타오르던 빛이 사라져버렸다.


“대명 앞에 무릎 꿇으라! 극암이 드리운 그림자여!”


쿠르르릉!


아파라지타가 내리꽂은 검으로부터 땅이 요동치더니 파도처럼 출렁이기 시작했다.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명암의 대극(對極)이 하늘과 땅에 다시없을 맹투(天地猛鬪)를 불러오리니, 준비하라!”


아파라지타가 천지맹투의 태세를 선포하는 순간, 그녀는 머리가 셋, 팔이 여섯 달린 아수라의 형상으로 비치기 시작했다. 아니, 아파라지타라는 이름대로 삼면육비(三面六臂)를 가지고, 남성과 여성의 얼굴을 모두 가졌다는 무능승명왕이 그대로 현신한 것이 아닐까 싶은 모습이다. 기의 흐름을 눈으로 직접 들여다보는 득구의 눈에 그리 비칠 정도로 강렬한 환상이었다.


쩌적!


검을 꽂아놓은 곳을 중심으로 땅이 거미줄과 같은 균열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내,


콰드드득!


갈라진 틈이 사방으로 내달리며 사정없이 땅을 찢어발긴다. 그 틈 사이로 녹아내린 땅이 용암처럼 흐르고, 번개가 마치 땅을 기는 뱀처럼 비늘도 없이 매끄러운 몸을 보인다.


이미 한 번 겪은 수다. 득구는 날카롭게 치뜬 눈으로 갈라진 땅과 땅을 밟으며 이동했다.


삼면육비의 다른 네 팔에 들린 두 자루의 검 중 하나가 땅으로 내리꽂혔다. 분명 환상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칼날이 꽂힌 것처럼 땅이 갈라지고 틈이 벌어졌다.


“환염이 날아오르매, 하늘에 격류가 흐르는도다(幻焰飛天激).”


득구의 이동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지면이 뒤집혔다. 지면 아래에서 용암처럼 끓어오르던 번개의 격류와 고열로 일어난 불꽃이 곳곳에서 튀어 오른다. 당장에라도 집어삼킬 것처럼 파도치는 번개와 불꽃과 용암을 종이 한 장 차이로 피해내며, 득구는 계속 보법을 전개해 나갔다. 그 와중에도 득구의 시선은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아파라지타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다시 한번, 왼편에 남아 있던 칼이 땅으로 떨어졌다. 소리도 없이 땅으로 꽂힌 칼날 사이로 번개가 춤을 추었다.


“재앙의 춤을 추어라, 종언의 칼날이여(殃舞終焉刃).”


채찍처럼, 득구를 노리고 번개가 날아든다. 베려고 휘두르는 칼날처럼 날아들지만, 이 칼은 손에 들린 것이 아니다. 득구는 거의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그것들을 피해내야 했다.


신들린 듯한 움직임으로 번개의 칼날을 피해내는 득구를 지켜보던 아파라지타의 눈이 가늘어졌다. 마침내, 땅에 꽂혀 있던 검이 뽑혀, 그 손에 들렸다.


“제육천의 마왕을 크게 베어 멸하리(天魔滅豪斬).”


이전과 달리 작게 읊조린 아파라지타는 검을 든 채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빠르게 솟구친 것이다. 거의 10여 장이 넘는 높이를 한순간에 날아오른 아파라지타는, 날개 있는 새도 아니면서 바로 떨어지지 않고 체공 상태를 유지했다. 그녀의 전신에서 실낱같은 번개가 계속 일렁이는 것을 보아, 그것이 무슨 영향을 끼친 것 같았다.


하늘에서 강림한 신처럼 땅을 굽어보던 그녀는, 허공에서 마치 대지를 밟은 것처럼 독립보를 섰다. 여섯 팔에 들린 세 개의 검이 넓게 펼쳐져 각기 세 개의 만다라를 형성했다. 곧, 세 얼굴이 하나로 합쳐지고, 여섯 팔이 네 팔로, 다시 두 팔로 합쳐지며 세 개의 만다라가 하나로 합쳐졌다.


“「옴 마하 파드메 훔─!」”


천둥처럼 진언(眞言)이 귀음신후의 소리로 울려 퍼지고, 벼락이 땅에 내리쳤다. 아니, 벼락처럼 아파라지타가 내리꽂힌 것이다. 그녀의 검은 마치 번개를 먹으로 삼아 허공을 질주한 붓처럼, 가르고 지나온 것들 위로 긴 선을 그어놓았다.


그 선은 대각선으로 득구의 상체와 하체를 양분하고 있었다.


“이는 아수라를 멸하는 하늘의 재앙일지니(阿修羅 滅天殃)···!”


작가의말

글을 보시다가 혹시, 하는 무언가가 보이신다면... 그거 맞습니닷. 아시는 분이 과연 계실지, 궁금하네요. 얼마 전에는 콘솔 게임으로 한 번 출시했다가,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했던 그 비운의 작품...! 제가 그 작품에 아주 오랜 팬이었거든요.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살짝 씁쓸하네요. 음, 오늘의 잡담은 이쯤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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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63화. 인과의 칼날 (4) +2 24.03.13 250 8 15쪽
207 63화. 인과의 칼날 (3) 24.03.12 250 8 15쪽
206 63화. 인과의 칼날 (2) 24.03.11 264 8 18쪽
» 63화. 인과의 칼날 (1) 24.03.10 265 7 15쪽
204 62화. 반격 (6) 24.03.09 272 8 13쪽
203 62화. 반격 (5) 24.03.08 272 6 13쪽
202 62화. 반격 (4) 24.03.07 273 5 13쪽
201 62화. 반격 (3) 24.03.06 283 7 13쪽
200 62화. 반격 (2) 24.03.05 284 7 14쪽
199 62화. 반격 (1) 24.03.04 299 8 14쪽
198 61화. 징조: 해(日) (3) 24.03.03 282 8 14쪽
197 61화. 징조: 해(日) (2) 24.03.02 290 8 17쪽
196 62화. 징조: 해(日) (1) +2 24.03.01 285 9 14쪽
195 60화. 천우신조, 천우신조(天佑神助, 天紆神鳥) (3) 24.02.29 275 7 15쪽
194 60화. 천우신조, 천우신조(天佑神助, 天紆神鳥) (2) +1 24.02.28 284 8 19쪽
193 60화. 천우신조, 천우신조(天佑神助, 天紆神鳥) (1) 24.02.27 282 7 17쪽
192 59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지요. (2) 24.02.26 280 7 14쪽
191 59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지요. (1) 24.02.25 304 8 14쪽
190 58화. 한성채 (3) 24.02.24 304 8 14쪽
189 58화. 한성채 (2) 24.02.23 283 8 14쪽
188 58화. 한성채 (1) 24.02.22 311 8 14쪽
187 57화. 호적수(好敵手) (2) +1 24.02.21 374 8 14쪽
186 57화. 호적수(好敵手) (1) 24.02.20 286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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