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식사가 끝나고..
김지아 는 기지개를 한다.
김지아의 글래머한 가슴이 눈에띈다
김지아는 그걸 의식하는 강신혁을 보며 웃는다
김지아 : 커피 먹으러가야죠
김지아 : 커피는 내가 쏘는거죠?
강신혁 : 네..뭐.. 좋죠 커피
김지아 : 자 그럼 일어나죠.
김지아는 강신혁을 자신의 차로 끌고 가다시피한다.
그리고.. 호텔에 도착한다.
강신혁 : (헉..호텔..)
강신혁 : 저.. 여기는 왜..
김지아는 웃으며
김지아 : 그러게요? 왜왔을까요?
김지아 : 들어가죠
호텔 프론트 앞에서 강신혁은 김지아를 보며 당황한다.
강신혁 : 저.. 저희 처음 만남인데..
김지아 : 무슨 생각하는거에요?
김지아는 씩 웃는다
김지아 : 호텔에서도 커피팔아요
김지아 : 따라와요
김지아는 엘리베이터에 탄다
김지아는 엘리베이터의 P 버튼을 누른다.
김지어 : 이 호텔 처음이죠
김지아 : 여기 스카이에서 마시는 커피가 진국이에요
김지아는 씩 웃는다
엘리베이터가 스카이뷰 층에 도착하자마자
김지아는 웃으면서
김지아 : 따라와요 변태씨
강신혁 : ..?
강신혁 : 저 변태아닌데..
엄청 근사하다..
한강뷰가 다 보이는 이 근사한 공간에
수많은 자산가.. 재력가들이 커피를 마시고있다.
그중에 창가에 김지아가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한다.
김지아 : 뭐드실래요?
강신혁 : 저는 아메리카노...
김지아는 피식 웃는다
직원 : 죄송합니다. 손님 저희가 아메리카노는 없어서요
강신혁 : 그럼 뭐가있죠?
직원 : 하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어떠실까요?
강신혁 : 어.. 그걸로 주세요
김지아 : 아 좋다
김지아 : 이렇게 월급 루팡을 하다니
어느덧 커피가 나온다.
김지아 : 커피 맛 어때요?
강신혁 : ...
강신혁 : 쓴데요
김지아는 피식 웃는다
김지아 : 커피가 쓴 커피도 있는거죠
김지아 : 그나저나 참 우리 사이 재밌기도하고 어색하기도 하네요
김지아 : 서로 정보를 몰라야 하는데
김지아 : 데이트는 해야하네?
김지아 : 뭐 블라인드 데이트인가? ㅋㅋㅋ
강신혁 : 근데.. 왜 서로 정보를 몰라야 하는거에요?
김지아 : 몰라서 물어요?
김지아 : 우린 각 V 의 수행원이에요
김지아 : 서로 신원 노출 될 일이 없어야해요.
김지아 : 그러니 더 재밌는거같아요
김지아 : 서로 데이트만 하고 끝
김지아 : 얼마나 좋아요?
김지아 : ㅋㅋㅋ
김지아 : 어쩌면 우리 인생이 그런거같아요
김지아 : 참 어렵다
김지아 : 성공이 뭐라고 .. 돈이 뭐라고~
김지아 : 속 터놓지도 못하고.. 서로 이름도 모른체.. 이렇게 커피 마셔야하는거요.
강신혁 : ㅋㅋ...
강신혁 : 듣고보니 그렇네요.
김지아 : 꿈이뭐에요?
강신혁 : 아...
강신혁 : 저는..
강신혁 : 작가요 ㅋㅋ
김지아 : 헐 무슨 작가요?
강신혁 : 소설작가 ㅋㅋㅋ
김지아 : 오
김지아 : 뭔가 어울리긴하네요
김지아 : 근데 예술은 배고파야 하는거 아닌가
김지아 : 배가 아주 부른 직업인데?
강신혁 : ㅋㅋㅋ
강신혁 : 배부른 소설가도 많습니다
김지아는 웃는다
김지아 : 내가 일하면서 이렇게 웃는건 처음이네
김지아 : 커피 마시고 뭐할거에요?
강신혁 : 아...저...글쎄요..
강신혁 : 저.. 술이라도..
김지아 : 난 맨정신에 하는게 좋은데..
강신혁 : 네?!
김지아 : 쓴걸 먹었으니까
김지아 : 단거도 먹어야죠
김지아 : 안그래요?
그 순간 김지아의 가슴골이 눈에 보인다.
강신혁 : (에라 모르겠다..)
강신혁 : 전 단게좋아요.
강신혁 : 가시죠..
그렇게 강신혁과 김지아는 호텔 스위트 룸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둘은 신나게...
이윽고 아침이 온다..
김지아는 곤히 잠들고있다.
강신혁 : (결국 저질렀다..)
강신혁 : 하...
강신혁 : 아이고..
김지아는 어느덧 일어나서 웃는다
김지아 : 처음 맞아요? 잘하던데
강신혁 : 연습은 많이했죠..
김지아 : ㅋㅋㅋ
김지아는 기지개를 핀다
김지아 : 아침 먹을까요?
김지아는 강신혁을 뒤에서 껴안는다
강신혁 : 그러시죠..
강신혁 : 뭐 먹을까요? 저 앞에 국밥집이..
김지아 : 뭔 소리에요 ㅎㅎ
김지아 : 룸서비스 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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