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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TE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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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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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의 전부 - 1

DUMMY

*


월요일 아침 7시 30분. 연주가 거울 앞에 선다.


그녀는 굵게 흐르는 갈색 웨이브 펌 긴 머리에

앞머리는 사이드뱅 페이스 라인 컷 스타일로 발랄함을 드러낸다.


오늘은 첫 출근하는 날이라 긴 머리를 뒤로 단정히 묶고 화장은 자연스럽게 했다.


그리고 옷장에서 블랙 컬러의 벨벳 브라우스와 큐롯 팬츠 세트룩을 꺼낸다.


스팽글 리본으로 러블리해 보이는 벨벳 블라우스는 펄 감이 있는 프릴 배색 카라와

이중 프릴 소매로 연주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양쪽 트임을 주어 앞쪽은 스커트를 입은 듯 연출 되고,

뒤태는 바지로 되어 있어 활동성이 편하면서 뒤 지퍼로 착용이 편한

벨벳 큐롯팬츠와 사각 큐빅 벨트를 셋트로 착용할 것이다.


잠시 후, 5분 전 8시가 되자 연주는


달달한 살 냄새가 나는 명품 향수를 적당히 뿌리고,

명품 에나멜 버클 체인 백 블랙 숄더 크로스바디를 멘다.


마지막으로 발목 스트랩 스틸레토 하이힐 6cm 블랙을 신고 나간다.


엘리베이터에는 출근하기 위해 사람들이 서 있고 남녀구분하지 않고

일제히 연주의 가벼운 워킹을 바라본다.


연주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이웃들과 함께 탄다.


연주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쳐다보자 여러 명의 남자가 동시에 1층을 누르는 해프닝이 연출된다.


엘리베이터 안은 연주의 향기로 가득 차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콧노래를 부르게 만든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모두들 약속이나 한 듯 연주에게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간다.


연주도 청량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밖으로 나가자 예상치 못한 불청객들이 쪼그리고 앉아 진을 친 모습이 보인다.


“아이고, 누나! 오늘 아주 멋찐데?”

“이거이거 장난 아닌데? 며칠 전 그 누나 맞아?”

“형님 주기가 너무 아까운데?”

“그날 기억하니? 우리 아주 박살을 내고 도망갔잖아?”


그리고 맨 뒤 건물 입구 화단에 앉아 있던 펜트하우스가 큰키를 자랑하며 일어나 다가온다.


“이렇게 일찍 출근하는 줄은 몰랐어요.”


“......”


“지금 누나를 기다린 게 아니었어요. 각자 학교 가려고 모였는데, 누나가 나온 겁니다.”


“넌 내가 누나인 줄은 아나보다?”


“네.”


“근데 왜 꼬맹이들이 반말할까?”


“제가 주의를 줄게요.”


“너 진짜, 이웃이니까 봐주는 거야. 내가 좀 눈이 높아서 너 같은 코흘리개는 눈에 안 들어와서 말이야.”


“누나. 내가 점잖게 말하면 누나도 친절하게 제 마음을 받아주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까불다가 내가 한 번 화나면 너 죽을지도 몰라. 그래도 상관없니?”


“누나, 저 체육관에서 운동 배우고 있어요.”


이때, 어디선가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서 연주 주위로 그늘이 생긴다.


“오늘 나한테 잠깐만 시간 내줄 수 있어요?”


“이 녀석이. 너 내가 1대만 때려서 기절하면 앞으로 추근대지 않기로 약속할 수 있니?”


“만약에 그렇게 못하면 앞으로 저 계속 만나기로 하죠.”


“자. 똑바로 서서 누나를 봐봐.”


“예, 정말 눈부시게 이쁘세요. 믿을 수 없어요. 몇 일 전 모습하고 완전히......”


연주는 순간 엄청난 점프력으로 무릎을 올리며 솟아올라

펜트하우스 아래턱을 퍼 올려 고개를 뒤로 완전히 재낀 채 다리가 꺾여 실신하게 만든다.


“저년이 미쳤나! 다 일어나 밟아 버려!”


이때, 위에서 로프 사다리가 내려오더니 연주가 사다리를 잡자 하늘로 솟아오른다.


우위이이잉-


“야! 저거 뭐야? 헬기잖아? 도대체 뭐하는 여자야?”


“오늘은 누나가 바빠서 먼저 간다. 내 눈에 띄지 마라.”


연주는 사다리를 잡고 가볍게 드론 헬기로 오른다.


“어서 와. 잡아줄까?”


“아니~. 내 자리는?”


“아무 데나 앉으셔!”


“뭐야? 나만 정장 입은 거냐? 너희들 왜 연락 안 했어? 나만 불편하게 정장이잖아!”


“무슨 소리야. 다 자기 편한 데로 가는 거지. 오랜만에 정장 입으니까 보기 좋은데 왜그래.”


이때, 헬기 조수석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요원님들은 지금부터 휴대전화를 조종석 중간에 보이는 보관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규정이니 불쾌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십시오.”


“네~”


영파이브 4명은 휴대폰 전원을 끄고 조종석 중간 보관함에 넣는다.


“연주 너 치마는 뭐하러 입었니? 불편하게......”


“큐롯팬츠야. 치마바지 알지?”


*


드론 헬기는 초고속 루트에 진입하기 위해 고도를 높힌다.

초고속 루트는 시속 300km 이상의 드론 항공기만 허가된 민간 구역 최상위 루트의 가장 높은 곳에 할당된 항로이다.


드론 헬기가 초고속 루트에 진입하자 콘트롤 박스 스피커에서 승인 안내 음성이 나온다.


[잠시 후, 목적지 JS로 AAA호 드론 헬기의 508번 민간 루트 진입 승인합니다.

현재 시각 기준 평균 시속 400km를 유지 바랍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드론 헬기는 10,000피트 높이에 도달해 남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서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수완, 한영, 연주, 호상은 서로의 시선을 마주치며 말없이 바라본다.


이들은 첫 출근을 드론 헬기로 하는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돈이 필요한 시기에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물론 그 일이 돈도 벌면서 흥미진진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


1시간 정도 지나 드론 헬기가 하강하는 것이 느껴진다.


잠시 후, 드론 헬기가 착륙을 마치고 문이 열리자 눈부신 햇살이 들어오고

바람에 실려 코에 스며드는 비릿하고도 상쾌한 냄새가 이곳이 바다임을 짐작하게 한다.


연주가 먼저 내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바람이 엄청 세차게 불어 연주의 묶은 머리가 풀릴 정도로 휘날린다.


수완, 한영, 호상이 헬기에서 내리고 사방을 둘러본다.


섬 정상은 각종 야생화와 잡초로 뒤덮여 있고, 지름 약 500m의 평지이다.

그 주위는 80m 높이의 절벽으로 둘러쳐져 있어 해상요새와도 같은 섬이다.


주위를 둘러보던 연주는 친구들을 부른다.


“야! 저기 계단이 있다. 가보자.”


일행은 착륙장에서 50m 떨어진 곳에 하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계단을 발견해 다가간다.


연주가 먼저 계단을 내려가자 모두 뒤따른다.


30m가량을 내려가자 우측으로 꺾이는 복도가 나오고

연주가 우측으로 돌아들어 가자 대형 유리벽이 300m가량 길게 이어진 복도가 나온다.


“여기다. 가자.”


일행이 유리벽 너머 드넓은 바다 전경을 바라보며 100m 가량 걸었을 무렵,

어디선가 안내방송이 나온다.


[유연주씨 반갑습니다. 바로 보이는 우측 문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일행은 안내방송을 따라 우측으로 출입문이 나오자 열고 들어간다.


그곳은 3층 500석 규모의 둥근 계단식 강의실이었다.

각 층간의 두께는 매우 얇았기 때문에 나무 난간이 없었으면

층구분이 어려웠을 정도로 밀집된 공간이기 때문에 강연자의 목소리가 맨 뒤까지도 잘 전달될 수 있는 구조다.


사방이 세로로 긴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형태의 창문과 천정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환했으며,

연단을 비롯해 테이블, 의자, 난간 등 실내 모든 것을 원목으로 만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연단 중앙에는 대형 스크린과 대형 칠판이 있었고, 단상은 양팔을 벌려도 남을 정도로 넓은 원목 단상이다.


영파이브는 얼떨결에 연단으로 올라간다.


연단에는 아무도 없다.

오직 청중석에 500명이 있을 뿐이다.


청중들은 영파이브 4명을 말없이 바라만 볼 뿐 뭘 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주가 먼저 선빵을 날린다.


“야!”


갑자기 청중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라고 말하면 실례죠~”


그러자 청중들이 하나 둘 웃기 시작한다.


“나를 이곳에 들어오라고 한 것 보니까 여기서 떠들라는 뜻인데... 맞나요?”


“......”


연주가 500명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아는 사람을 찾는다.

아무도 없다.


“일단, 여기 세 분은 저쪽에 가서 앉아 주세요. 방해되니까”


또다시 청중들이 웃기 시작하고 영파이브가 빈자리를 찾아 앉는다.


“대답은 안 하면서 웃는 건 잘하시네요!”


연주의 투정에 더 많은 사람이 웃는다.

연주가 어깨에 매고 있던 명품 백을 연단 구석에 집어 던진다.

그리고 청중을 째려본다.


“저거 사실 빌린겁니다.”


“하하하하”


드디어 청중들이 큰 소리로 웃기 시작한다.


“어때요? 저 오늘 첫 출근 의상으로 이렇게 입고 와봤는데 어울리나요?”


“네~”


“자세히 보니까 저 참 이쁘죠?”


“네, 진짜 이뻐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영화배우 같아요.”


청중들은 연주의 털털함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

연주는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려고 한다.


“여러분! 여러분은 제가 무척 궁금할 겁니다.

저 여자가 내 상사가 될 게 분명하니 오늘 강의를 열심히 들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하하"


"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놀라지 마세요!

저는 킬러입니다.”


“오~.”


짝짝짝-


“여러분! 10,000피트 고공 점프하다가 지상 500피트에서 낙하산 펴본 분, 손 한 번 들어 보세요!”


청중들은 두리번거리며 누가 손을 드는지 찾아보지만, 없다.


“아마, 없을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높이에서 낙하산을 피면 2번 중 1번은 죽기 때문입니다.

아무나 그런 짓 못합니다.


저는 그 짓을 500번 넘게 했답니다.

물론 아직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고요.


킬러니까 암살 기술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시죠?

정확히 맞습니다.


전 여자이지만 남자보다 힘이 더 쎕니다. 그것도 다 요령이 좀 필요하지만요.

잠시만요.”


연주는 연단 끝으로 걸어간다.


또깍또깍- 또깍또깍-


조용한 강당에 연주의 하이힐 소리만 울릴 뿐이다.


갑자기 연주가 기합소리를 넣더니 공중을 후려치듯 20회의 백덤블링을 전개하며 맞은편 연단 끝으로 날아간다.

마지막에는 스프링 같은 두 다리로 벽에 착지해 딛고 3층 청중석까지 암벽 타듯 올라간다.


“와~. 대박! 미쳤어!”


짝짝짝-


연주가 3층 난간을 잡고 다시 1층으로 뛰어내린 후,

연단으로 올라와 머리를 정리하며 단상위의 마이크를 잡는다.

연주의 긴 웨이브는 이미 풀려 눈부신 포스를 드러낸다.


“자, 지금 제가 백덤블링을 20회 정도 했죠?

제가 숨이 차는 게 보이세요? 안보이죠? 맞아요.


전 이 정도로 헐떡거리지 않는답니다. 사실 이 연단이 길어봤자 몇 미터가 될까요.

이 거리에서 백덤블링을 20회 한다는 건 거의 목숨을 걸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 웃기려고 한 게 아닙니다.


근데요 여러분, 저는 죽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친구랑 헤어지는 게, 연인이랑 헤어지는 게 더 무서운 사람입니다.”


짝짝짝짝-


“수직으로 가라앉고 있는 유람선의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100m 높이에서 바다로 뛰어내리기를 수십 번 한 적도 있습니다.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찬 밀림 속에서 200명과 대전차포 교전을 하는 와중에도 살아났습니다.


전 세계 유명한 테러리스트 중 상당수의 우두머리가 하늘나라로 가는 마차에 타는 것을 도와준 삶이 10년이 넘습니다.


그동안 저는 저기 앉아 있는 세 명의 전우를 얻게 됐고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서 누구보다도 믿음직스러운 리더로 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조직에 위대한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모르는데 목숨 걸고 500피트에서 낙하산을 피라고 하면 피겠습니까?

절대 안 핍니다.

그래서 오늘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 전공분야가 킬러이거나 습격, 매복, 특수전인 사람 손 들어 보세요.


네, 거기. 네, 거기. 그쪽 모두 나와보세요.”


10명의 사람이 연단위에 오른다.


“이분들 딱 봐도 특수 임무 하나는 잘하게 보이지 않나요?”


“네~”


“제가 지금 이분들과 10대 1 맨손 격투로 이긴다면 절 받아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저기 앉아 았는 세 분은 저보다 한 수 위인 분들인데 그분들까지 받아주시겠습니까?”


“네~. 당연합니다.”


짝짝짝짝-


연주는 단상위에 마이크를 놓고 연단위에 오른 10명과 격투를 시작한다.


이때, 청중 가운데에서 낯이 익은 사람이 마스크를 쓴 채 박수를 치며 걸어 나온다.


“됐어요. 내가 원하는 바를 모두 보여준 분이십니다. 유연주 양에게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나한테 죽습니다.”


짝짝짝짝-


“이건 정말 마술 같은 첫날이군요. 무시무시합니다. 그 기세에 여기 500명은 기쁨과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 유연주씨는 다이아포스의 중추적 역할과 지휘를 하게 될 겁니다.

연주씨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보물이니 목숨을 걸고 지켜주기 바랍니다.”


“네, 회장님!”

“유연주씨 환영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어디 계셨었어요? 갑자기 나오셔서 놀랐습니다.”


“연주씨는 정말 알다가도 모른 사람이네요.

어디서 그런 기세를 끄집어내 사람의 마음을 뒤집어 놓으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자 갑시다. 밥이나 먹자구요. 믿을 수 없어요. 정말.”


“하하하. 왜 그러세요. 회장님.”


“스켈리라고 부르라니까요! 내가 불편합니다.”


“네, 하하하."


연주는 앉아 있는 영파이브를 부른다.


"얘들아, 가자.”


“어, 그래.”


스켈리는 연주의 과감한 청중 프리젠테이션을 듣더니

앞으로의 사업이 크게 잘 될 것 같은 생각에

벅차오르는 가슴을 안고 구내식당으로 향한다.


*


스켈리 일행이 식사를 마치고 대형 유리벽 복도를 지나 또 다른 문으로 들어간다.


자그마한 사무공간에 테이블 하나가 놓여 있고 누군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들을 맞이한다.


“어서 오세요. 먼 길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라돈 나 바빠서 먼저 가볼 테니 모두 인사 시키고 내방으로 데리고 와.”


“네, 회장님.”


라돈은 영파이브를 대리고 지하 10층으로 내려간다.


“지금 가는 곳은 원탁 회의실입니다.”


회의실 문이 열리자 원탁에 세 명이 앉아 있고, 그 뒤로 16명이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영파이브는 원탁에 다가가 인사를 한다.


아바돈이 멋쩍은 표정으로 영파이브와 인사를 한다.


끝으로 라돈의 손이 원탁의 중앙을 가리킨다


“실질적인 다이아포스의 보스입니다. 인사들 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연주씨 강의 잘 들었어요.

오리온입니다.”


연주가 오리온이라는 소리에 맞은편 원탁에 앉아 있는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하얀 마스크에 온몸을 그래핀으로 무장한 다이아포스의 보스를 눈앞에서 본 것이다.


‘오리온...

아! 온 몸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멈출 수가 없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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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내 세상의 전부 - 6 24.07.25 8 0 14쪽
83 내 세상의 전부 - 5 24.07.24 10 0 11쪽
82 내 세상의 전부 - 4 24.07.23 9 0 12쪽
81 내 세상의 전부 - 3 24.07.22 8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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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잘못된 싸움 - 5 24.07.04 7 0 13쪽
68 잘못된 싸움 - 4 24.07.03 7 0 14쪽
67 잘못된 싸움 - 3 24.07.02 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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