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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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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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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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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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화> 마법 두루마리(2)

DUMMY

하루 사이에 자연재해가 일어나 있었다. 피라냐에 네 발이 달렸으며, 크기도 강아지만큼이나 컸다.


무언가에 의해 집단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이 틀림없다.


인위적인 돌연변이인지 환경파괴에 의한 자연적인 돌연변이인지는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TV 화면에 나오는 괴물 피라냐의 모습을 보면 인위적인 돌연변이가 맞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연적인 돌연변이가 저렇게 몇 배의 크기로 변하고 없던 다리가 생기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신고 전화가 동시다발로 폭주하는 바람에 112 전화가 먹통이 되었다.


“팀장님,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어쩌기는 우리는 우리 일을 한다. 발 달린 괴물 피라냐는 잡고 사람은 살려야지.”


-모든 순찰차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괴물 피라냐를 잡는 것보다 사람을 살리는 것을 우선으로 순찰 차량을 운행한다.

-다시 한번 알린다. 모든 순찰차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괴물 피라냐를 잡는 것보다 사람을 살리는 것을 우선으로 순찰 차량을 운행한다.

-경찰 기동대 차량은 괴물 피라냐 사살에 모든 병력을 집중시킨다.


경찰 차량은 시민 대피에 주력하고 경찰 기동대는 무장 후 괴물 피라냐 사살에 집중하는 것으로 명령이 하달됐다.




서울소방서 119 종합상황실.


“팀장님, 긴급전화가 끝도 없이 걸려 오고 있습니다.”

“구급차 소방차 모두 출동시켜 소방서에 남아있는 차량이 한 대도 없도록 모두 출동시켜.”


이미 소방서 바깥에는 차량이 한 대도 없다. 아침부터 동시다발로 신고 전화가 폭주하는 바람에 소방서는 텅 비었다.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님, 경찰 기동대 인력으로는 저것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 숫자가 대략 수만 마리입니다. 이미 한강을 기준으로 좌우 아파트는 모두 습격을 받아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국방부 장관의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어 조금만 기다려. 지금 국가비상사태를 발표할 예정이야.”

“네, 알겠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방송, 라디오, 인터넷, 각종 SNS를 통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동시에 수도권 전체는 탈출 러시가 줄을 이었다.


서울 시내 도로는 이미 차량으로 주차장을 이루었고, 서로 먼저 서울을 빠져나가기 위해 운전자들끼리 싸움까지 벌어지고 있었다.






영등포 14평 서단우 아파트.


나는 TV 그리고 너튜브를 통해 바깥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고, 아파트 단지 내의 다른 사람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난길에 동참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지금 피난을 가면 차량 정체로 인해 서울을 못 빠져나갈 것 같았다.


‘금화 팔아서 좀 편하게 잘 먹고 잘살아볼까 했는데,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지.’


회복 마법, 공간이동 마법에 돈까지 생겨서 이제 남은 인생 플렉스 하면서 재미나게 살아가려고 했는데, 이건 뭐 거의 국가 재난급 사건이 발생했으니 정말 운도 지지리도 없는 인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피라냐 천적이 뭐였지?’


나는 순간 피라냐 물고기의 천적을 떠올렸다.


‘악어, 수달, 독수리 어 그리고???’


그런데 모두들 아마존강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로 한강에서 찾아볼 수 없는 녀석들이다. 그리고 지금의 발 달린 괴물 피라냐는 악어, 수달, 독수리를 오히려 잡아먹을 것 같아 보였다.


이놈들은 지금 어마어마한 식욕으로 사람과 동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고 있다.


‘내 개인 화기라도 있었으면 저것들 머리를 모조리 터트려 버렸을 텐데.’


개인화기는커녕 딸랑 허리에 차고 있던 군용 나이프 하나가 전부다.


이걸로도 어떻게 비벼볼 수는 있겠지만 솔직히 무더기로 덤비면 나로서도 감당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중 아파트 경비실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경비실에서 알려드립니다. 세 시간 후 각 동의 아파트 현관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칠 예정이오니 생필품 구매 및 아파트를 떠나 피난을 가실 분들께서는 세 시간 내에 생필품을 구매하여 복귀하시거나 아파트를 떠나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세 시간 후 각 동의 아파트 현관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칠 예정이오니 생필품 구매 및 아파트를 떠나 피난을 가실 분들께서는 세 시간 내에 생필품을 구매하여 복귀하시거나 아파트를 떠나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내가 사는 아파트도 영등포에 있지만 사실상 샛강하고 가까운 거리이기에 바깥에 괴물 피라냐를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저것들이 조만간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쳐들어올 것이 분명했다.


‘무기를 구해야겠는데.’


일단 방어구는 지금의 방탄복을 입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무기가 없다. 나이프 하나 가지고 사실상 저것들과 싸울 수는 없는 일이고 하다못해 장검이나 야구 배트 같은 것이 필요했다.


‘일단 나가서 야구 배트라도 구하자.’


아파트 바리케이드 설치 시간은 세 시간 후니까. 가까운 마트 정도는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다.


나는 가까운 마트로 달렸다. 가는 중 몇 마리의 괴물 피라냐를 발견했지만 못 본 것으로 하고 피해서 마트로 달렸다.


마트는 이미 난리가 난 상태였다. 수 많은 사람들이 생필품을 사기 위해 물, 라면, 참치캔, 햇반, 화장지, 부탄가스 등 살아남기 위해서 사재기하고 있었다.


나도 빠르게 물, 라면, 참치캔, 햇반, 화장지, 부탄가스를 담고 주방용품 판매대로 달려가 사시미 칼 중에 가장 긴 것으로 여러 개 담았다. 그러고는 스포츠용품점에서 목검 그리고 야구 배트도 하나씩 담았다.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공간이동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약탈을 하는 사람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사람은 많지만 모두들 질서를 지켜서 물건을 계산하고 있었기에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트 현관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으아아악.”


그사이 마트에 괴물 피라냐가 들어온 것이다.


숫자는 10마리, 크기는 소형견 정도의 크기로 마트를 빠져나가는 여성의 다리에 매달려 살점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악.”


소리 지르던 여성은 불과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살점을 모두 뜯어 먹혀 바닥에는 뼈하고 피만 남아 버렸다. 그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곧바로 비명을 지르며 마트 2층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쓰러지는 사람, 밟히는 사람, 고함지르는 사람, 달리는 사람. 모두가 살아보겠다고 2층으로 무빙워크를 물밀듯이 밀고 올라갔다.


계산대에 있던 캐셔들은 사람들이 2층으로 도망가는 맨 뒷줄에 있다가 하나둘 괴물 피라냐에게 물리고 있었다.


“아아아악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10마리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 싶어 나는 2층으로 도망가는 것을 포기하고 캐셔를 뜯어먹고 있는 괴물 피라냐를 공격했다.


-서걱 서걱 서걱


사시미 칼의 예리함은 군용 나이프를 한참 뛰어넘었다.


‘오늘은 피라냐 회 뜨는 날이구나.’


-서걱 서걱 서걱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머리가 날아가고 몸통이 반으로 잘렸다.


솔직히 군복에 방탄복을 입고 나왔기에 내가 괴물 피라냐와 싸우는 모습이 별로 낯설지 않았는지 몇몇 사람들은 내가 괴물 피라냐와 싸우는 장면을 촬영까지 하고 있었다.


허벅지에 두 마리 다리에 다섯 마리가 아가리를 방탄복에 꽂은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빨이 안 들어가지, 새끼들 다 죽었어.’


-서걱 서걱 서걱


나는 한마디로 괴물 피라냐 해체 쇼를 하고 있었다. 여기저기 괴물 피라냐의 살점과 잘린 다리가 나뒹굴었고, 잘린 머리는 이빨을 내 다리에 박은 채로 붙어있는 놈도 있었다.


-서걱 서걱 서걱


마지막 남은 세 마리의 괴물 피라냐의 머리통을 몸통과 분리시켜 주고서 겨우 놈들을 해치울 수 있었다.


내가 괴물 피라냐 10마리를 해치우자.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그제야 조금씩 조금씩 계산대 쪽으로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짝 짝 짝 짝 짝


한명이 박수를 치자 주변 사람 모두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나는 사람들을 향하여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는 계산대 맨 앞에 줄을 섰다. 그러자 도망가다 죽을 위기에 놓였던 캐셔 분이 다가와 빠르게 계산을 해줬다.


“수고하세요.”


캐셔분에게 인사를 건네고, 카트를 밀고 마트 바깥으로 나갔다.


‘이거 카트를 잡은 상태로 공간이동을 하면 카트도 같이 이동이 될까?’


“공간이동.”


-팟


나는 우리 집을 생각하면서 공간이동을 외치자 순식간에 집으로 카트와 함께 이동이 이루어졌다.


‘우와 이게 되는구나.’


얼마나 큰 것까지 손에 잡고 있으면 이동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카트 정도의 크기는 같이 이동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단 이 정도면 일주일은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이네.’


비상식량으로 이 정도면 충분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마트가 몇 곳이며, 내가 알고 있는 백화점이 몇 곳인가? 그곳 모두를 공간이동으로 다녀올 수 있는데, 먹을 것 걱정은 안 해도 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괴물 피라냐 퇴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들은 오로지 먹을 것을 찾아 먹어 치우는 행동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살처분 만이 해답이다.


타협도 협상도 아무것도 안 된다. 그냥 오로지 무기를 사용해 살처분 하는 것만이 해결 방법인데, TV 영상에 나오는 숫자를 봐서는 최소 수천에서 수만마리가 나온 것 같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한강에서 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경찰청 13기동대 여의도 파견팀.


-탕탕탕 탕탕탕


“팀장님, 이것들 끝도 없이 물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반자동 놓고 갈겨버려.”


-탕탕탕 탕탕탕


“방패 틈 없이 보호한다.”


“네, 알겠습니다.”


-탕탕탕 탕탕탕


방패가 뚫리면 곧바로 다리가 아작이 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몇 마리만 다리에 붙어도 다리 살점이 모두 뜯겨 나가고 넘어짐과 동시에 얼굴이고 가슴이고 살점이 뭉텅이로 떨어져 나갔다.


수십 마리의 괴물 피라냐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으면 5분 안에 뼈하고 피만 남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된다.


벌써 수십명의 기동대원이 뼈만 남기고 죽어 나갔다.


“팀장님, 수방사 지원은 언제 옵니까?”

“나도 모른다. 일단 여의도는 우리 13기동대가 전담하기로 했다. 수방사가 올 때까지 무조건 버텨야 한다.”


-탕탕탕 탕탕탕


“아아아아아악 내 다리 내 다리 내 다리.”


“사격해 사격해.”


-탕탕탕 탕탕탕


“으아아아아악.”


-탕탕탕 탕탕탕


얼마나 많은 괴물 피라냐가 물 밖으로 나왔는지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조차 없었고 경찰청 13기동대의 실탄이 한명씩 한명씩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실탄 떨어진 대원은 곤봉으로 괴물 피라냐의 대가리를 부순다.”

“네, 알겠습니다.”


-탕탕탕 탕탕탕


이대로 가다가는 서울경찰청 13기동대 여의도 파견팀은 모두 전멸할 것 같았다.


“팀장님 더 이상은 못 버팁니다. 철수해야 합니다.”

“실탄은 얼마나 남았나?”

“이게 마지막 탄창입니다. 지금부터 철수하면서 엄호해야 합니다.”

“알았다. 뒤쪽부터 버스에 탑승한다. 실탄 남은 대원은 전방으로 이동해 엄호한다.”

“네, 알겠습니다.”


“뒤쪽부터 버스에 탑승한다.”

“뒤쪽부터 버스에 탑승한다.”


팀장의 퇴각 명령이 떨어지자 뒤쪽부터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탕탕탕 탕탕탕


“빨리 뛰어라. 실탄이 곧 바닥난다.”


-탕탕탕 탕탕탕


“뛰어 뛰어.”


“팀장님, 어서 철수하세요.”


-탕탕탕 탕탕탕


“먼저가, 아직 실탄이 남았다.”

“놈들에게 포위됩니다. 어서 뛰셔야 합니다.”


-탕탕탕 탕

-딸깍


팀장의 K2 소총 탄창도 바닥을 보였다.


“팀장님, 뛰세요.”


-다다다다다다


“으아아아아악.”


버스로 달리는 팀장의 양쪽 종아리 부위에 4마리나 되는 괴물 피라냐가 달라붙었다. 팀장은 4마리의 괴물 피라냐를 달고도 쓰러지지 않고 기필코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는 문을 닫고 출발했으며, 곧이어 팀장의 다리에 붙은 괴물 피라냐를 향한 곤봉질이 시작됐다.


-빠악 빠악 빠악 빠악

-퍽 퍽 퍽 퍽 퍽 퍽


팀장의 종아리에서는 살점과 함께 괴물 피라냐가 떨어져 나갔고, 살점을 물고 있던 괴물 피라냐는 곤봉에 맞아 그대로 머리고 몸통이고 모두 터져나갔다.


얼마나 많이 때렸는지 괴물 피라냐의 몸 전체가 터져서 살점만 버스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


“지혈해 지혈, 빨리 붕대 가져와.”

“팀장님, 조금만 참으세요.”


살점이 뜯겨나간 부위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고통은 말로 할 수 없었다.


구급상자에서 소독약을 들이붓고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


“팀장님, 참으세요. 안 그러면 과다출혈로 사망하실 수 있습니다.”

“으으으 미친 듯이 아프구나! 무전기 줘봐.”

“네, 여기 있습니다.”


-치이이익 치익

-여기는 여의도 13기동대다. 우리는 지금 실탄 부족으로 본부 복귀 중이다. 여의도 괴물 피라냐의 숫자는 최소 1천마리 이상으로 기동대 병력으로는 사실상 잡는 것이 불가능한 숫자다.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하기 바란다.

-다시 한번 알린다. 여의도 괴물 피라냐의 숫자는 최소 1천 마리 이상으로 군 병력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청 기동대 수준의 인력이나 화력으로는 천마리 이상의 괴물 피라냐를 잡을 수 없었다.


수방사 병력 2만명 정도는 투입되어야 지금 한강 주변으로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괴물 피라냐를 모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현재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한강과 샛강으로 둘러싸인 여의도 였으며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괴물 피라냐가 모이는 중이다.


“아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아아아아아악.”


“제발 살려주세요.”


여의도는 이미 아비규환이 되어 버렸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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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3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5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9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6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2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6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7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9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1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7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42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4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9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6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5 67 15쪽
»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9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92 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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