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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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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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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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
17쪽

<11화> 붉은 눈(1)

DUMMY

영등포 14평 서단우 아파트.


-피융 피융 피융 피융

-펑 펑 펑 펑


“이 새끼들이 마지막이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전혀 힘들지는 않았다. 이로써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피라냐들은 일차적으로 한번 클리어 했다. 물론 101동은 다시 피라냐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적을 것이며, 이미 내가 클리어하면서 아파트에 숨어 있던 주민들이 상당수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갔다.


일단 차량에 탑승하면 살 확률은 높아진다. 이동 중인 차량에 이빨을 들이미는 피라냐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행인 점 중의 하나는 놈들이 스피드는 느리다는 거였다.


나는 곧장 경비실에 들러서 아파트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방송했다.


-아파트 주민 여러분 101동 괴물 피라냐 토벌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피난 준비가 완료된 분들께서는 제가 지나가면 창문으로 보고 계시다가 따라 내려오시면 됩니다.

-101동 토벌이 끝나면 다음은 102동 다음은 103동 순으로 이동할 예정이오니 피난을 가실 분들께서는 지금 피난을 가시기 바랍니다.


-피융 피융 피융 피융

-펑 펑 펑 펑


간간이 보이는 괴물 피라냐를 죽이면서 101동으로 이동했다. 곧바로 25층 내 집으로 공간이동을 해도 되지만 한 마리라도 더 잡기위해 걸어서 이동했다.


101동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바로 25층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25층에는 괴물 피라냐가 한 마리도 없었다.


“여러분 피난 가실 분들께서는 지금 저를 따라 층을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방송을 들은 사람 중에 갈 곳이 있는 사람들은 현관문을 열고 궁금한 얼굴로 고개를 내밀었다.


“서 상사님 아니세요? 총도 없는데 어떻게 괴물 피라냐를 잡으셨어요?”


옆집 아저씨가 내 손에 총이 없는 것을 보고는 물어왔다.


“공기총을 가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피난 가실 거면 지금 저를 따라 내려오세요.”

“아니요. 경찰이나 군인이 방문하면 그때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총이 없는 나를 못 믿어서 그런지 곧바로 집 안으로 들어가고 현관문을 닫아 버렸다.


‘아, 이게 믿음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구나. 장난감 총이라도 가지고 있어야겠구나.’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곧바로 대형 마트로 공간이동 했다.


마트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마트는 입구에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이거 어쩔 수 없이 도둑질해야겠는데.’


나는 곧바로 아이들 장난감 코너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기관총 종류는 휴대가 불편할 것 같으니 글록 권총 중 가장 실제와 비슷한 것 중에 소음기까지 달린 글록 권총 두자루를 가지고 집으로 이동했다.


소음기를 장착해야지 탕 탕 소리가 안 나도 믿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차피 피융 피융 소리 정도는 나기 때문에 실제로 글록 권총을 쏴 보지 못한 사람들은 모를 것 같았다.


나는 다시 통로에서 소리쳤다.


“여러분 피난 가실 분들께서는 지금 저를 따라 층을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다시 옆집 아저씨를 비롯한 몇 집에서 사람들이 현관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었다.


나는 소음기를 장착한 글록 권총 두 자루를 들어 보이고는 나를 따라 내려오라고 말했다.


“저를 따라오세요. 차량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 양손에 권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옆집 아저씨를 비롯한 사람들이 그제야 안심하는 표정을 지으며 집을 나서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 쓸어버렸기 때문에 10층까지 내려가면서 괴물 피라냐를 한 마리도 보지 못했다. 9층에 들어서서 중형 사이즈 피라냐를 한 마리 만날 수 있었다.


-피융 피융 피융 피융

-펑 펑 펑 펑


내 양손의 글록 권총에서 공기 총알이 날아가고 괴물 피라냐의 대가리에 구멍이 펑펑 뚫렸다.


괴물 대가리에 구멍이 펑 펑 뚫리고 피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렸다.


“죽었나요?”

“네, 대가리 구멍 나면 다 죽어요.”


나는 간단하게 말하고 아래층으로 계속해서 가끔 보이는 괴물 피라냐의 대가리를 터트리며 내려갔다.


-피융 피융 피융 피융

-펑 펑 펑 펑


“이것으로 101동은 끝이네요. 빨리 차량에 탑승하여 피난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사람들이 차량에 탑승하고 아파트를 빠져나갈 때까지 주변에 가끔 보이는 괴물 피라냐의 대가리를 터트리고 있었다.


-피융 피융 피융 피융

-펑 펑 펑 펑


103호를 포함해 저층에 일가족이 괴물 피라냐에게 뜯겨 사망한 집이 몇 집 있었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무사히 피난을 갈 수 있었다.


101동 피난이 끝나고 나는 102동으로 이동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소장님, 우리의 메탈 슈트가 특전사들의 목숨을 상당히 많이 구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팔이나 다리가 떨어져 나간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추가 생산 명령은 떨어졌나?”

“네, 곧바로 추가로 1천벌 생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바로 발주 보내고 최대한 빨리 추가 제작 들어가도록.”

“네, 알겠습니다.”


실제로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진 메탈 슈트는 피라냐의 이빨이 뚫지 못했으며, 메탈 슈트의 도움으로 특전사들로 이루어진 특수부대는 여의도 절반을 소탕할 수 있었다.


“소장님, 그런데 저놈들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나도 모르지! 외계인이 풀었다는 썰도 있고, 이슬람 무장단체가 풀었다는 썰도 있고, 환경단체 테러리스트 세이브어스 놈들이 전 세계적으로 풀었다는 썰도 있고.”

“솔직히 이슬람에는 저런 유전자 변이 기술은 없을 것 같고 외계인 아니면 세이브어스 놈들의 짓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세이브어스하고 우리나라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놈들이 우리나라에 저런 것들을 풀지? 난 이유를 모르겠는데.”

“제가 듣기로는 미국의 우방국들에서만 피라냐가 풀렸다고 하던데요.”

“그럼 뭔가 있기는 있네, 세이브어스 놈들하고 이슬람 무장단체하고 붙어먹은 거 아니냐?”

“저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것들을 풀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해가 안 갑니다.”

“아이고 모르겠다. 우리는 메탈 슈트나 만들어서 납품하자 그것만이 서울을 지키는 길이다.”

“네, 맞아요.”






마포 한강 아파트.


“엄마 우리는 언제 피난 가요?”

“우리 아파트 쪽으로는 괴물 물고기가 많이 오지 않아 아빠하고 아빠 친구분들이 지켜주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런데, 왜 아빠는 물고기하고 싸워?”

“물고기가 사람을 공격하니까. 싸우는 거지.”

“상어가 사람을 잡아먹는 거 아니었어?”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면 모두 사람을 잡아먹을 수 있어. 그래서 물은 조심해야 하는 거고.”

“그런데 아빠는 언제 와?”

“아빠도 괴물 물고기 다 잡으면 오실 거야.”


마포 쪽은 다행히 강변북로 그리고 신수로 등의 도로와 방음벽으로 인하여 괴물 피라냐가 도심으로 침투하기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 관계로 여의도가 괴물 피라냐의 본거지가 된 것에 비해서 마포 쪽은 피해가 매우 미비했다.


괴물 피라냐들이 올라올 수 있는 곳이라고는 마포나루 그리고 거북선나루 정도가 물 위로 올라올 수 있는 곳이었고 나머지는 소형견 크기의 피라냐가 기어오를 수 없는 높이의 시멘트벽이 보호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흡혈 메기 칸디루는 달랐다. 이것들은 한강 대교를 기어 올라가 한강 대교를 통해서 한강 남단 북단으로 이동했다.


특히 서강대교는 밤섬하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곧바로 타고 올라가 한강 남쪽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놈들이 아무리 빨라도 크기가 10센티 내외이기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하루 이동하여 아파트에 당도한 상태다. 이동 중 대부분 자동차 바퀴에 터져 죽었으며, 살아남은 놈들은 출발한 놈들의 반의반도 안 되는 놈들이 밤섬 주변의 건물들로 기어들어 갔다.


“으악! 엄마 화장실에 지렁이 있어.”

“여보 화장실에 지렁이 좀 잡아줘요.”

“비도 안 오는데 웬 지렁이야.”


-탁 탁 탁

-퍽


“아이 씨 뭐 이런 게 집에 들어오냐.”


아파트 배수구를 타고 올라온 것 같은 녀석은 화장실에서 욕실 슬리퍼에 맞아서 터져 죽어버렸다. 하지만 이놈들은 한두 놈이 아니었다.


녀석들은 밤중이 되어 모두가 잠든 사이 코를 통해서 머릿속으로 침투하여 뇌에 자리를 잡고 피를 빨기 시작했다.


-부르르르 부르르르


칸디루가 뇌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피를 빨자 자고 있던 남편이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켰다.


곧이어 눈이 빨간색으로 변했으며, 뇌에서 피를 갈구하기 시작했다.


“여보 피가 마시고 싶어 나 지금 피가 엄청나게 마시고 싶어”

“응? 이 사람이 자다가 말고 뭐라고 하는 거야?”


-푹 푹 푹···

-커어억


“여보 왜?”


아내는 그대로 숨이 멎었다. 배에 10방 이상의 칼을 맞았다.


-쪼오옥 쪼오옥 쪼오옥

-꿀꺽 꿀꺽 꿀꺽


남편은 아내의 배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쪽쪽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얼굴에는 피 칠갑을 한 상태로 아내의 배에서 피가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을 때까지 피를 빨았다.


아내의 배에서 더 이상 피가 나오지 않자 남편은 아내의 목에도 추가로 구멍을 냈다.


-푹 푹


목에는 한입에 빨 수 있도록 동일한 곳에 두 개의 칼자국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미 죽은 아내의 심장은 힘차게 펌프질하지 않았고 목에서는 배에서 뿜어져 나오던 만큼의 피는 흘러나오지 않았다.


아내의 피를 모두 빨아먹은 남편은 붉은색 눈동자와 붉은색 얼굴을 하고는 아들이 있는 방으로 이동했다.






-ABC뉴스 속보입니다.

-여러분 지금 한강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아들이 부모를 죽이고 남편이 일가족을 죽이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피를 갈망하는 살인마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가 붉은 눈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손에 칼 같은 무기를 들고 붉은 눈을 하고 있다면 무조건 피하십시오. 이들은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닙니다. 이들은 살인마에 흡혈귀입니다.

-정부에서는 지금 사태에 대해서 빠른 대응 및 성명을 발표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이 붉은 눈을 가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눈을 가진 사람을 보시면 군이나 경찰에 연락하시고 무조건 피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괴물 피라냐 초대형 아나콘다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사람을 죽이고 피를 빨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이 없이 사람을 잡아먹는 좀비가 아니다. 이들은 생각도 하고 말도 하고 그냥 사람이다. 하지만 피를 갈구한다. 한마디로 사람이 살인마로 변한 것이다.


특징이라고는 눈동자 전체가 붉은색으로 변한다는 것 그것밖에 없다. 그 외에는 누군가의 아빠 아내 아들딸 그대로다. 아는 사람이 갑자기 가슴에 칼을 박고 뿜어져 나오는 피를 빨아 마신다. 아는 사람이 갑자기 경동맥에 칼을 박고 목에서 피를 빤다.


그리고 언제 누가 그렇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재경부 장관 모습은 왜 안 보이나요?”

“재경부 장관은 아침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집으로 사람을 보낸 상태입니다.”

“행안부 장관 말씀해 보세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대통령은 비서실장으로부터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를 들은 관계로 곧바로 행안부 장관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게 뉴스에 나오는 그대로입니다. 갑자기 사람이 흡혈귀로 변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죽이고 피를 빨아먹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국정원장이 잘 알고 있습니다.”


행안부 장관이 국정원장에게 답변을 넘기자 국정원장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답변을 이어갔다.


“일주일 전 여의도 밤섬에서 칸디루로 추정되는 메기과에 속하는 길이 10센티 정도의 작은 물고기가 밤섬에서 한강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국정원 드론이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그 물고기는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칸디루라고 불리는 흡혈 메기로 확인되었습니다.”


흡혈 메기라는 말이 나오자 NSC 회의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럼 그 칸디루라는 흡혈 메기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갔다는 말인가요?”

“지금 현상으로 봐서는 그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국정원장의 말에 다들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


“그럼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대통령이 해결 방법을 묻자 이번에는 경찰청장이 답변했다.


“붉은 눈을 가진 사람들을 사살하거나 잡아서 감금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 그리고 칸디루를 발견하면 무조건 터트려 죽이는 것을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혹시 그놈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빼내는 방법은 없나요?”

“붉은 눈으로 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처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아는 지식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고 여러 가지 유형의 감염자가 나타나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는 사회의 혼란이 올 것이라는 이유로 칸디루의 존재를 오픈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숨기려고 한다고 숨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언론을 통해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칸디루 그리고 붉은 눈의 살인마에 대한 대국민 성명이 발표되자 대한민국 전 국민이 난리가 났다. 가장 먼저 나온 이야기는 서울 인구의 지방 이동 금지였다.


대국민 성명이 발표된 각종 인터넷 뉴스에는 댓글 수만개가 달리기 시작했다.


-무조건 지방 이동 통제해라 내려오면 다 죽는다.

-흡혈귀 살인마가 지방으로 내려오면 지방도 무간지옥으로 변할 것이 틀림없다.

-무슨 바이러스도 아니고 지방 통제는 오버다.

┗야 미친 새끼야. 몸속에 흡혈 메기가 있다고 하잖아 그놈이 새끼 치면 어쩔 건데?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거 딱 보면 모르겠냐 이건 그냥 살인마잖아.

-정부는 도대체 하는 게 뭐냐.

┗동네 개가 짖어도 대통령 탓이다.

┗대통령은 책임지고 사퇴해라.

-꼬맹이가 부모 칼로 다 찔러 죽였다고 하던데, 졸라 무섭네.

┗꼬맹이뿐만 아니라 엄마가 아들을 칼로 찔러 죽이는데 꼬맹이가 대수에요.

┗딸바보 아빠가 딸 죽이고 피 빨고 그런다던데.

┗무슨 카더라 통신도 아니고 모두 거짓말이야. 어디 이상한 CG영상 보고 지랄하네 병신들.

┗거짓말 아닌데, 정말 부엌칼로 막 찌르고 그러는데.

-이런 괴담을 믿는 사람들이 있네, 이거 다 국가에서 거짓말하는 거예요.

┗괴물 피라냐도 있는데, 칸디루 있고도 남을 듯

┗우리 아파트 옆집 남자 일가족 죽이고 우리 집 초인종 눌렀다가 눈깔 빨개서 바로 신고했음.

┗지금도 괴물 피라냐 길거리에서 사람들 뜯어먹고 있는데, 주작이라고 말하는 이 인간은 뭐지?

┗아직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인간이 있네.

-주변에 눈동자 전체가 빨간색이고 칼 들고 있으면 무조건 도망쳐야 합니다.

┗112 신고도 해야 합니다.

┗경찰들 피라냐 잡느라 오지도 않을 듯.

┗오든지 안 오든지 일단 신고는 해야지요.

-아포칼립스 영화도 아니고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다니 도대체 어느 놈들이 이런 짓을 한 거지.

┗이 정도면 아포칼립스 맞는다고 보는데.

┗정말 서울 떠나고 싶다.

┗나는 한강에서 피라냐 나오자마자 곧바로 부산으로 날아왔지.

┗지금 서울에 있다는 말은 죽을 일만 남은 거 아닌가?


난리는 인터넷 공간에서만 난 것이 아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도로란 도로는 모조리 서로 나가겠다고 난리가 났다.


-빵 빵 빠아아앙

-빵 빵 빠아아앙


“차 빼라고 차 빼.”

“조용히 안 하냐 확 죽여뿔라.”

“그래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는 건 마찬가지다. 죽여라 죽여.”

“차 빼라고 새끼들아.”


-빵 빵 빠아아앙

-빵 빵 빠아아앙


칸디루 관련 대국민 성명이 발표되자 그동안 괴물 피라냐 사태에도 망설이기만 하던 서울 시민들이 일제히 서울을 떠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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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23 sg*****
    작성일
    24.07.17 16:10
    No. 1

    재미가 1도 없음
    글을좀더압축해서1회마다 흥미를 더해야 읽는재미가 나는거지 이건 하품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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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용병 서단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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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2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5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9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6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2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6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7 34 14쪽
»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9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1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7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42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4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9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6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5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8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91 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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