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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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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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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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3화> 무장 강도(3)

DUMMY

강남 마트.


강남 마트에 도착한 애니멀파 두목 불독의 눈이 돌아갔다. 마트에 남아있던 부하들이 모두 뼈하고 머리만 남아서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기 때문이다.


“으아아아아아악.”


불독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다.


“큰형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보면 모르냐? 피라냐 새끼들이 우리 애들을 모조리 잡아먹었잖아.”


머리카락만 조금 남아있는 머리들을 바라보며 불독은 피라냐를 죽이겠노라고 다짐했다.


“내가 이놈의 물고기 새끼들을 모조리 잡아서 회를 쳐서 먹을 것이다.”

“안 됩니다. 저것들 유전자 변이 동물이라 먹으면 안 됩니다.”

“죽기밖에 더 하겠냐.”

“시체는 태울까요?”

“그래 주차장에 모아놓고 불태워 버려라.”

“네, 큰형님.”


잠깐의 분노는 있었지만 지금까지 죽은 부하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시체는 피 냄새 맡고 피라냐 꼬이면 안 되기 때문에 주차장에 모아 놓고 화장해 버리기로 했다.


“너는 당장 창고에 들어가 통조림 무사히 있는지 확인해 봐라.”

“네, 큰형님.”


부하 한명이 곧장 창고로 뛰어갔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 보고했다.


“큰형님, 다행히 창고에 있는 통조림하고 즉석식품들은 무사합니다. 피라냐만 다녀간 것 같습니다.”


다행이었다. 사람이 습격했으면 통조림을 포함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털어 갔거나 아니면 마트를 장악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부터 마트 정문 그리고 주차장 입구를 물류 창고에 있는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완전히 막아버린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로 출입하나요?”

“우리는 뒷문을 통해서만 출입하며 뒷문은 24시간 돌아가면서 경비를 선다.”


마트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아직 통조림을 비롯한 각종 즉석식품이 창고에 가득한 마트를 포기하는 것은 앞으로 식량부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결코 옳은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단기간에 지금의 괴물 피라냐 그리고 붉은 눈 묻지마 사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갈수록 괴물 피라냐는 더 늘어날 것이고 흡혈 메기 칸디루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우리는 마트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운다. 여자들을 잡아서 노예로 부리고 남자들은 잡아서 식량을 구해오도록 시킨다. 그리고 죽은 부하들을 대신할 조직원도 뽑는다.”

“네, 큰형님.”


애니멀파는 이제 본격적으로 세력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마트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힘으로 강남을 차지하기로 마음먹었다.






-ABC 뉴스입니다.

-오늘 낮에 초대형 아나콘다가 영등포역 지하철에서 나와 영등포 시민들을 잡아먹고 여의도로 이동해 괴물 피라냐를 소탕 중인 특전사 장갑차 20대를 파괴하고 특전사 200명을 전멸시켰습니다.

-이후 출동한 MD500 전투 헬기 2대도 폭파했으며, 이후에 출동한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5대가 쏜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을 맞고 상당히 심각한 상처를 입고 한강으로 도망갔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초대형 아나콘다 사건으로 여의도 고등학교가 완파되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이번 초대형 아나콘다 사건으로 서울 여의도를 마지막까지 지키다가 사망한 특전사 정예 대원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여의도에 투입될 전투 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여의도를 포함한 한강 주변에서 피난을 가지 못하신 시민들께서는 하루빨리 피난을 가시기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여러분을 지켜 줄 경찰도 군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무사 서울 탈출을 기원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 아나운서의 부재로 인하여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만 하는 뉴스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방송국을 떠나지 않고 방송하는 방송인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뉴스가 나가고 인터넷 뉴스 아래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 특전사 없으면 물고기 놈들하고 싸울 수 있는 군인이 없다는 말인가?

┗있기는 있지만 그들만큼 잘 싸우는 군인이 없다는 말이겠지요. 실제로 전차는 괴물 피라냐 잡는데, 별 도움이 안 되고 있잖아요.

┗대포 포탄도 이미 바닥난 지 오래되어 그냥 지나가면서 뭉개 죽이는 것밖에 하는 게 없다고 하잖아.

┗전차 안에서 아무도 바깥으로 안 나온다고 하던데, 아파트에서 죽거나 말거나 전차 타고 한 바퀴 돌고 수방사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고.

-전차 기관포 사수는 그래도 한명 있던데, 너무 뭐라고 하지 마요.

┗그래 그 한명이라도 지나가면서 많이 죽이기는 하지.

┗그런데 절대로 전차에서 안 내리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 주변 아파트 안에서 다 죽어 나가도 절대로 안 내림

┗당신 같으면 내리겠냐 내가 죽을 판국인데.

-이 시국에 최전방이 무슨 소용이야 최전방 군인들도 투입해야 하는 거 아냐?

┗이 사람아 지금 시국에 북에서 미사일 날아오면 대한민국 그냥 끝이야 뭘 알고나 이야기해.

┗아마 지금쯤 북에서는 준비하고 있을 것 같은데.

-아니 괴물 피라냐 출몰한지 두 달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누가 왜 그랬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국정원 놈들은 뭐 하는 놈들이야.

┗국정원 식물원 된 지가 언제인데, 국정원 그것들 그냥 공무원이야! 공무원.

-그럼 정말 서울 버리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만이 답인 건가?

┗아직도 서울에서 사는 사람이 있네, 당신 바보?

┗그래 나 바보라서 아직 서울에 있다.

-영등포 피스톨 아직 살아 있을까요?

┗매직 디펜스 말인가요?

┗매직 디펜스 여의도 백화점 접수했다고 하던데요.

┗정말이에요?

┗네, 우리 가게 단골손님이십니다.

┗뭐 하는 사람인데요?

┗용병이에요. 싸움 겁나게 잘하는 전직 해군 SEAL 요원.

┗아직 여의도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대통령 집무실 지하 벙커.


대통령은 초대형 아나콘다가 지상으로 나와 대한민국 최정예 특전사 20개 중대를 전멸시킨 사건에 대하여 보고받는 중이다.


“그게 정말인가요. 전멸이라니요.”


대통령이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불같이 화를 내자 회의실 안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고 모두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특전사 중에서 최정예 요원들만 모아서 투입했는데, 저번에는 붉은 눈 때문에 모조리 전멸 하더니 이번에는 아나콘다 때문에 전멸하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냔 말이에요.”


대통령이 반복해서 화를 내자 국방부 장관이 어쩔 수 없이 답변했다.


“그것이 장갑차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장갑차가 통째로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바람에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그럼 장갑차를 안 타고 있었으면 살 수 있었다는 건가요?”

“그건 아니고요. 하여튼 이후에 F-16 파이팅 팰콘 전투기 편대가 출동해 아나콘다에게 상당한 피해를 줬으며, 아나콘다는 한강으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놈의 아나콘다는 미사일을 맞아도 안 죽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보고 받기로는 미사일을 30발이나 퍼부었다고 하던데요.”

“길이가 100미터에 굵기가 10미터라고 합니다. 비늘도 엄청나게 단단하고요. 괴물도 그런 괴물이 없었다고 합니다.”

“국정원장 당신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에요. 아직도 누가 무슨 목적으로 대한민국 한강에 저런 놈들을 풀었는지 알아내지 못했단 말인가요.”


갑자기 불똥이 국정원장으로 튀었다. 질문을 받은 국정원장은 보고 받은 것이 없기에 무어라 대답할 수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아직 조사 중입니다.”

“뭐요? 조사 중요? 서울 시민들 다 죽고 나면 조사를 끝낼 겁니까? 빨리 해결책을 내놓으세요. 해결책을.”


국정원장이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해결책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대통령님, 지금 경찰 인력도 다 죽었고, 군인도 이제 10만도 안 남았습니다. 그 10만 중 5만은 군사경계선을 지키는 군인들이고요. 4만은 후방에 있는 대부분 비전투 요원입니다. 실제로 싸울 수 있는 군인은 이제 1만도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을 괴물 피라냐하고 붉은 눈 놈들에게 넘겨주게 될 판입니다. 용병이라도 모집해서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이 어떨까요?”


국정원장의 이야기를 한참 동안 듣고 있던 대통령의 얼굴이 조금은 펴졌다.


“용병이면 돈 받고 전투에 참여하는 사람을 말하잖아요. 과연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


용병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사설 전투 요원이기에 한국에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활동하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용병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특수부대 전역한 사람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돈을 주겠다고 하고 모집하면 분명 모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 국정원장의 용병 의견을 듣고 있던 법무부 장관이 무언가 생각난 듯 한마디 했다.


“용병보다 차라리 예비군 소집 명령을 내리는 것은 어떤가요?”

“당신 같으면 지금 상황에 서울을 지키기 위해서 예비군 소집 명령에 응할 것 같아요. 전쟁 난 것도 아닌데요.”


국방부장관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듯이 말했다. 사실 서울에 괴물 피라냐가 나타났다고 예비군 소집 명령을 내린다면 과연 누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소집에 응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 있는 군인도 서울로 출동 명령 떨어졌을 때 10% 정도가 탈영한 상태인데, 퍽이나 모이겠어요.”


행안부 장관도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그럼 용병을 구한다고 칩시다. 용병에게 지급할 돈은 어느 부서에서 지출할 건가요?”


기획재정부 장관이 용병에게 지급할 돈부터 걱정하기 시작했다.


“지금 한국은행 본점도 털리는 판국에 돈이 문제입니까. 일단 서울을 구하고 봐야 할 거 아니에요.”


비서실장이 돈 돈 거리는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소리 지르자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정리를 했다.


“용병 고용 비용이 얼마나 비싼 줄은 모르겠지만 괴물 피라냐 그리고 빨간 눈 묻지마 살인마들에게 피해 보는 것만 하겠습니까. 할 수 있는 건 모두 하세요. 나라부터 살리고 봐야 할 거 아니에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고 국정원장이 곧바로 진행하겠다고 대답했다.






국가정보원.


“대통령님 명령이다. 지금 당장 대한민국 국적의 용병 리스트 확보하고 모두 연락해서 국정원으로 소집 명령 내려.”

“그들이 우리가 오라고 한다고 올까요?”

“오든지 말든지 그건 그들이 판단할 일이고.”

“네, 알겠습니다.”


국정원에서는 곧바로 모든 정보망을 동원하여 대한민국 국적의 용병 리스트를 확보하여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용병의 숫자가 너무나 적었다. 등록된 용병의 숫자는 20명이 전부였으며, 대부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무슨 용병이 이것밖에 없어 이 숫자 정말이야?”


국정원 2차장이 믿을 수 없는 숫자라는 듯이 보고하는 직원에게 물었다.


“네, 대외적으로 등록된 용병의 숫자는 20명이 전부입니다.”

“어쩔 수 없지 일단 연락이라도 넣어보고 연락되는 사람들 모두 내일 오전 10시까지 국정원으로 소집시켜.”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알고 있는 것하고 실제하고는 약간 달랐다. 국정원이 알고 있는 용병 숫자는 해당 용병팀의 팀장만 이름이 올려진 것이며, 실제로 20개의 팀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들은 평소에 보안 업체를 운영하거나 보안 업체에 소속되어 지내다가 전 세계에서 국가 간 전쟁이나 내전이 일어나면 용병으로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뚜르르르

-네, 여보세요.

-서단우씨 되시는가요?

-어디시죠?

-국정원 대테러보안국 이민수입니다.






여의도 백화점.


국정원 전화를 받은 나는 곧바로 팀원들에게 이야기했다.


“내일 잠시 국정원에 좀 다녀올 테니까. 백화점 잘 지키고 있어.”

“팀장, 무슨 일인데?”

“용병들 소집 명령을 내렸나 봐.”

“무슨 용병이 군인이야! 뭐야. 소집 명령을 내리게.”


태수가 웃기는 놈들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원래 국정원이 조금 그런 면이 있지. 그래도 오더 주는 양반들이니까. 가서 무슨 이야기 하는지 들어는 봐야지.”

“응, 가서 몸값 세게 불러버려.”


미나가 다짜고짜 몸값으로 고액을 부르라고 이야기했다.


“모든 오더는 비쌀수록 죽을 확률이 높아. 임무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거지. 임무 보고 제시하면 돼.”

“그런가. 하여튼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


사실 비싼 만큼 위험한 것은 당연하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특전사 장갑차 중대가 전멸했으니 이곳 여의도 방어를 맡길 확률이 가장 높았다.


“팀장, 그런데, 국정원에서 무기도 지급해 주고 그러나?”

“기본적인 무기는 지급해 주지만, 용병들은 대부분 자기가 원하는 무기를 요청하는 편이지. 아무래도 손에 익숙한 무기를 사용해야 적을 죽일 확률이 높아지니까.”

“그렇기도 하겠네.”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무기 소지가 불법인 나라다. 특히 내가 사용하는 HK416 같은 무기는 일반인은 소유 자체가 불가능한 무기다. 일반인이 소유할 수 있는 총기류는 오로지 공기총, 엽총 두 가지밖에 없다.


물론 관할 경찰서에서 총포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총포 소지 허가증도 발급받아야 한다. 그러니 HK416 돌격소총 같은 총은 소지할 수 없는 총이다.


“오더 받게 되면 우리는 얼마 정도의 몸값을 받을까?”


자신의 몸값이 궁금한 태수가 나에게 물었다.


“인지도가 떨어지니까 아무래도 나보다는 적게 받겠지. 특히 미나는 오더를 주지 않을 거야.”


미나가 발끈했다.


“아니 나는 왜 오더를 안 주는데? 이유가 뭐야?”

“나하고 태수, 한수는 군필이잖아 특히 나하고 태수는 특수부대 출신이고 그러니 몸값이 다를 수밖에 없어.”


원래 용병 몸값은 경력에 따라 달라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팀으로 계약하면 팀 전체에게 몸값을 주기 때문에 미나가 있어도 어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몸값에 대해서는 걱정하지마. 내가 매직 디펜스 팀으로 계약하면 되니까.”

“오호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역시 팀장이네.”


씩씩거리던 미나의 얼굴에 다시 화색이 돌았다.


“오늘도 미나, 한수 사격 훈련 위주로 훈련한다.”

“오케이.”

“오케이.”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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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화> 무장 강도(3) +1 24.06.06 1,403 31 15쪽
22 <22화> 무장 강도(2) 24.06.05 1,500 32 15쪽
21 <21화> 무장 강도(1) 24.06.04 1,545 34 15쪽
20 <20화> 매직 디펜스(5) 24.06.03 1,579 37 15쪽
19 <19화> 매직 디펜스(4) 24.06.01 1,686 36 14쪽
18 <18화> 매직 디펜스(3) 24.05.31 1,766 37 14쪽
17 <17화> 매직 디펜스(2) +1 24.05.30 1,773 32 14쪽
16 <16화> 매직 디펜스(1) +1 24.05.29 1,895 36 14쪽
15 <15화> 붉은 눈(5) 24.05.28 1,972 35 15쪽
14 <14화> 붉은 눈(4) 24.05.27 2,053 38 15쪽
13 <13화> 붉은 눈(3) 24.05.25 2,256 39 15쪽
12 <12화> 붉은 눈(2) +2 24.05.24 2,367 34 14쪽
11 <11화> 붉은 눈(1) +1 24.05.23 2,649 43 17쪽
10 <10화> 에어 블릿(5) 24.05.22 2,731 43 15쪽
9 <9화> 에어 블릿(4) +2 24.05.21 2,781 44 15쪽
8 <8화> 에어 블릿(3) +2 24.05.20 2,917 41 15쪽
7 <7화> 에어 블릿(2) +2 24.05.19 3,042 52 14쪽
6 <6화> 에어 블릿(1) +4 24.05.18 3,324 52 14쪽
5 <5화> 마법 두루마리(5) +4 24.05.17 3,509 60 14쪽
4 <4화> 마법 두루마리(4) +6 24.05.16 3,726 61 14쪽
3 <3화> 마법 두루마리(3) +4 24.05.15 4,105 67 15쪽
2 <2화> 마법 두루마리(2) +9 24.05.14 4,628 71 14쪽
1 <1화> 마법 두루마리(1) +11 24.05.13 5,791 8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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