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skypark
작품등록일 :
2024.07.11 20:19
최근연재일 :
2024.09.18 22:10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28,432
추천수 :
459
글자수 :
467,887

작성
24.07.21 22:10
조회
512
추천
9
글자
15쪽

마수(魔獸)의 등장

DUMMY

달그닥


달그닥


여러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쿵 쿵 쿵


그 보조를 맞춰 상업용 전력(全力) 기병기 여러대가 뒤에서 천천히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대로변 옆에 서서 지켜오는 카엘··· 과 아론,


아론이 탐지한 에너지의 정체는 바로 상단 소속의 행열이었다. 카엘은 대로를 따라 이동하다 대로와 대로가 만나는 교차점에서 상단을 만난 것이다.


···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했던가?  사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


···


“설마 이토록 빠른 시간에 날 특정했을 줄은···”


『이봐 카엘?』


“문제는··· 내가 아론다이트소유자라는 걸 대체 어떻게 특정한거지?”


『어이 어이 카엘!』


“역시 싸워야 하나? 아론 지금 소환 가능해?”


『이봐 이봐! 진정 좀 하지?』


···


···


그렇게···


혼자 북치고 장구쳤던 카엘이었다.


때문에 지금 그는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


‘미리 말을 좀 해주던가?’


『난 그냥 에너지가 탐지 됐다고만 했을 뿐이다. 나머진 너 혼자 상상한거 아니냐?』


“...”



아론의 말은 사실이었기에 카엘은 할말이 없었다.


‘아오 이 식기··· 말이라도 못하면···’


카엘은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있기에 밖으로 소리내지 않은채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달그닥


달그닥


그러는 와중에도 상단 물량을 실은 마차가 끊임없이 지나 갔다.


규모가 큰 대형 상단이었다. 소속된 기병기(機兵機)의 숫자도 무려 10기는 되어 보였다.


‘대형 상단은 기병기(機兵機)을 상시 운용한다더니···’


그리고


쿵, 쿵, 쿵


익숙한 땅의 진동이 느껴졌다.


‘뭐야? 설마 기간틱까지?’


상단의 후미에는 무려, 3대의 기간틱이 따라오고 있었다.


모두 1세대 모델이었고, 가슴에 검과 방패가 하나로 섞인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


대게 상단은 별도의 문양을 쓰지 않는게 관례였다.


그 말은 저 기긴틱들은 모두 상단 소속이 아닌, 그들이 고용한 대형 용병단에서 파견된 기간틱이라는 뜻이었다.


···


「용병단」


돈으로 무력을 고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외주(?) 업체였다. 팔시온 왕국은 물론 대륙의 수많은 국가들은 용병단 설립을 독려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꽤 큰 세금 수익원이었고, 부족한 치안을 담당해 주는 고마운 존재였기에 설립을 막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일부 불법적인 일들을 벌이는 경우가 있었지만··· 사실 중세시대 신분제가 있는 이곳 세계에서 그 정도 불법은 불법으로 간주하지도 않았다.


···


단, 그건 일반적인 경우였고··· 만약 해당 용병단이 기간틱을 보유하게 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팔시온의 경우, 왕가의 공인은 물론 용병단 단장의 신분 증명에 보증까지···


각종 세금이 더 붙게 되고, 주기적으로 기간틱 정비와 불법 개조여부를 체크해야만 했다.


그 뿐이 아니었다. 신규 사업시에도 완전 까다로운 절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


한마디로 목에 제대로 된 족쇄가 채워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용병단은 어떻게든 기간틱과 기간틱 나이츠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왕가의 의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 보상이 엄청났다. 대게 왕가의 의뢰라고 하면 무겁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꼭 그런것만 있는게 아니었다.


단순 요인 호위부터 물건 전달 등 간단한 업무도 무척 많았다. 중요한건 그 보상이었다.


최소 금화 천개부터 시작되는 보상은 업무에 따라 천정부지로 올라가곤 했다.


그뿐이랴, 다른 지방 귀족들의 호출도 받게 되고, 마수 토벌들에서 우선순위를 받게 된다. 그야말로 국가 공인 용병단이 되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용병단에 소속된 기간틱의 조종자는「기간틱 나이츠」가 아닌 「기간틱 기신사」로 불리었는데,「나이츠」란 용어가 기사Knight)를 통칭하는 공인의 위치를 나타냈기에 용병들은 대게 이렇게 불리었다.


···


아무튼··· 지금 카엘의 눈에 보이는 검방 문양의 용병단 소속의 기간틱들···


···


이유가 뭐건, 저 정도, 그것도 3대나 고용한 걸로 봐서 이 상단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 정도라면 아마 왕국내에서도 꽤나 이름이 알려진 상단일 것이라 카엘은 추측했다.


···


물론 상단 호위에 기간틱이 3대나 동원되는 건, 좀 과하다 싶긴 했지만, 상단 규모를 보면 이해가 가는 면도 있었다. 하지만 효율은 무척 떨어져 보였다.


‘꽤··· 아주··· 아주, 많이··· 비쌀텐데···’


용병 기간틱을 호위로 쓴다는건 이 세계에서 아주 아주 아주 비싼 행위였다.


5성급 마수라도 마주치는게 아닌 이상···


게다가 기병기 또한 무려 10기나 운용되고 있었다. 기병기는 전력(全力), 전동(全動), 전수(全輸) 형으로 나뉘는데, 언듯봐서 전력 5기, 전동 3기, 전수 2기였다.


‘이 상단은 돈 진짜 많은가 보네’


아론도 거들었다.


아무리 크기가 작은, 그것도 비(非) 전투용 기병기라 할 지라도 마나를 이용한 엄연한 마도기(魔道機)에 해당되기에 그 사용을 위해서는 왕국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했다. 게다가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꽤 높은 물건에 해당되었다.


『카엘···  그걸 왜 니가 걱정하나?』


‘···그러게···’


정답이었다. 세상 쓸데 없는게 귀족 걱정과 부자 걱정이랬는데···


···


그렇게 한참을 이어지는 마차의 행렬, 중간 중간 상단 호위병들이 끼어 있었고, 용병으로 보이는 무리도 간간히 보였다.


『이봐 카엘, 그런데 아까 내가 탐지한 그 에너지 말인데···』


‘응? 그거 이 사람들 탐지한거 아냐?’


『사실, 조금 다른거였다. 안그래도 그게 좀 이상한데···』


아론이 뭔가 심각한 얘기를 꺼내려 했다.


···


그때였다.


“자넨 여행자인가?”


뒤에서 누군가 카엘에게 말을 걸어왔다.


카엘이 뒤를 돌아보자, 중년의 한 남성이 조랑말을 타며 다고 오고 있었다. 비록 조랑말을 타고 있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범상치 않았다.


“아. 네. 맞습니다.”

“혹시 괜찮다면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도 되게나?”


잠시 대답을 망설이는 카엘, 하지만 이내···


“왕도로 가고 있습니다.”

“왕도까지? 여기서?”


카엘에 대답에 놀라 조랑말을 멈추 세우는 남성, 그는 카엘의 이곳 저곳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가벼운 배낭용 가방을 메고, 장검을 차고 있는 소년···


그것이 현재 카엘의 모습이었다.


물론 들고 있는 검이 보통 검이 아니라는 특이점이 있긴 했지만··· 겉으로는 알 길이 없기에 현재 카엘의 모습은 수도와 같은 장거리를 이동하는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려웠다.


“자네 여기서 왕도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는 있나?”

“음.. 네 어느 정도는?”

“어느 정도라니? 아무리 봐도 아직 성년식도 치르지 않은거 같은데···”

“아. 네 맞습니다.”

“···”


말문이 막힌듯한 남성


“흠··· 팔시온의 대로가 아무리 잘 정비되었다지만, 그 거리를 소년이 이동할 정도 만만하지 않는데···”


그의 말 속에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늬앙스가 느껴졌다.


“아. 네 그렇긴 한데, 어쩔 수가 없어서요.”

“혹시 자네도 왕립 아카데미 지망생인가?”

“엇. 네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어요?”

“자네 나이의 소년이 홀로 수도로 간다면 이유는 하나 아니겠나?”


그때,


“패론 단장님. 이제 곧 호른 분지 초입에 접어듭니다. 어떻게 할까요?”


상단 행렬 앞쪽에서 한 남성이 다가오며 말했다. 


단장이라 불린 중년 남성, 패론


“호른 분지는 중간에 쉴만한 공간이 없네. 오늘은 이 대로 근처에서 야영하도록 하지. 준비하도록 하게.”

“네. 알겠습니다.”


남성은 자신의 명령을 여기저기 전파하기 시작했다.


패론은 다시 카엘을 보며 말했다.


“주제 넘지 않다면, 자네도 오늘은 우리와 함께 야영하는게 어떤가? 따듯한 스프를 대접하지. 게다가 이 근처부터는 3성급 마수들도 가끔 출몰하는 위험지인데, 그편이 자네에게 더 안전하지 않겠나?”

“···”


잠시 망설이는 카엘, 그도 이런 전개는 예상하지 못했다.


“···제게 왜 그런 호의를···”

“하하, 자네가 내 아들과 비슷한 또래라서? ···사실 특별한 이유 같은건 없네. 그저 나이먹은 아저씨의 오지랖 정도라고 생각해 주면 되네.”


···


『카엘. 다른건 몰라도 저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진 않다고 본다.』


‘그런 것도 알수 있어?’


『목소리의 파장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거짓말을 하거나 다른 의도가 있다면 패턴이 다르게 나온다.』


‘허.. 대단한데?’


『카엘 내게 이런 건 일도 아니다. 아까 말하지 않았나. 난 고대 마법왕국의 에고(Ego)이자 가장 현명한···』


···


아무래도 아까 자기소개를 무시한 걸 계속 마음에 두는 듯한 아론이었다.


···


어쨌든 덕분에 패론의 호의를 거절하지 않아도 될 명분이 생겼다.


“네 감사합니다. 그럼 잠시 신세 좀 지겠습니다.”

“하하하. 잘 생각했네. 그럼 이따 또 보세. 지금은 상단을 지휘해야 하니···”


그렇게 말하고 조랑말을 따로 졸래 졸래 앞으로 나가는 패론,


잠시 후, 거대 상단은 전체 이동을 멈추고 야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엄밀히 말하면 현재 카엘은 철저하게 몸을 숨겨야만 했다. 지난번 만난 그 놈들, 정확한 정체는 모르지만 당시에 놈들이 했던 대화에서 유추해 보자면, 아마 제국 특수부대로 예측되는 녀석들이었다.


게다가, 놈들은 무려 운용 중이던 팔시온 왕국 전용 비공 전함을 공중에서 격추시켰다.


행위 자체도 상호 불가침 조약을 위반하는··· 전쟁이 벌어져도 할말이 없는 그런 최악의 행위였다.


사실, 그 시도 자체도 놀랍지만, 그런게 가능한 힘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다.


···


‘그때 그 빛의 기둥··· 그건 뭐였을까?’


카엘의 예상이 맞다면 거대한 비공 전함을 격추 시키는 마법은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카엘은 그런 마법의 존재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직접 보기전까진···


즉, 그런 대단한 놈들이 고작 한번의 실패로 타겟을 포기 했을리가 없었다. 게다가 카엘이 경험한 아론다이트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 


카엘은 확신했다.


아론다이트는 특별하다.


어쩌면 자신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기간틱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카엘은 아론에게는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다.


···


또 프레이어스 의 어쩌고··· 저쩌고··· 최고의 에고니 뭐니 잘난체 해댈거라 아예 그런 생각 자체를 자제하고 있었다.


어쨌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를 추적하는 자들이 분명 움직이고 있다. 카알은 그거 하난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었다.


‘사람을 피하려면 사람들 속에 숨어야지’


「굳이 안해도 되는 변명이다. 카엘!」


‘···’


카엘은 그 격언을 핑계로 자신의 판단에 합리성을 부여하고 있었다.


···


···


그렇게···


···


“음. 맛있네요.”


상단에서 대접받은 스프를 먹으면서···


“이봐 자네, 이것도 좀 먹어보게.”


수염이 덥수룩한 상단원 한명이 카엘에게 빵 한쪽을 건네고 있었다.


“아 감사합니다.


여행용으로 바짝 말린 빵이었지만, 입안에서 녹이니 그럭저럭 맛이 느껴졌다.


“그래? 왕도까지 간다고?”

“네 맞습니다.”

“그 나이에 홀로 여행이라니, 대단하구먼.”


생각보다 카엘에게 관심을 보이는 단원들이 많았다. 


지루한 상행에서 새로운 사람이 끼어들었으니 관심이 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혹여나 식충으로 몰리진 않을까 걱정했더니··· ’


사람들의 성향이 마을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렇게 맘 편히 쉬고 있던 카엘···


적어도 오늘밤은 편히 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그렇게 융성한(?) 대접을 받은 카엘···


그런 그에게 상단주 패론이 찾아온건 해가 저물고 늦은 밤이 되고 나서였다. 배낭에서 잠자리를 펴던 도중 그가 카엘이 있는 곳을 방문했다.


“내가 쉬는데 방해한건가?”

“아닙니다. 생각지도 못한 융성한 대접에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고작 스프 한접시와 마른 빵 하나에 그런 감사를 받기엔 너무 과하군.”


카엘은 진심이었다. 적어도 오늘밤은 식사와 마수 걱정없이 편히 잘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쓸데없는 오지랖을 부린건 아닌지 모르겠군. 아까 자넬 보니 내 아들 생각이 나서···”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우린 아직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지도 못했군.”


패론이 카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내 이름은 패론일세. 보시다시피 프롬스 상단의 단장을 맡고 있지.”


프롬스 상단, 카엘도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이었다. 팔시온 왕국 7대 상단 중 하나인 대상단으로 주로 남부 지방에서 곡식을 통해 이윤을 남기는 상단 조직이었다.


그런 대형 상단의 상단주가 바로 패론이었다.


“헤일리 마을의 카엘입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았다. 


“오. 헤일리 출신이었군. 그곳은 하이브 잎사귀를 이용한 차가 일품이지.”

“헤일로 하이브를 아시는 군요?”

“물론이지. 어찌 모르겠나··· 하이브가 대량 생산이 안되는게 아쉬울 따름이네. 진심으로···”

“저희 마을에 대해 잘 아시는군요.”

“젊을 적에 그곳 촌장님께 몇 번 신세를 진적도 있었다네.

“하하 그런 인연이 있었군요. 저도 덕분에 편안한 밤···”


그때


『잠깐 카엘! 』


카엘의 말을 끊는 아론··· 


동시에 말이 끊긴 카엘에게 의문을 표하는 패론이었다.


‘왜 그래? 갑자기?’


『남서쪽 5.3km 방향에서 다수의 에너지체가 빠르게 접근 중이다. 』


‘또? 아무리 내가 전직 양치기 소년이지만··· 너무한거 아냐?’


『··· ···』


‘이번엔 또 무슨 상단인데?



『아니다. 어서 사람들에게 알려라. 이건 진짜다.』


‘뭐가 진짜야?’


···


···


···


『이번엔 진짜··· 마수(魔獸)들이다.』


···


···




#별첨1


<세계관 설정>


재반 시설 - 팔시온의 상업

13화 대규모 상단 행렬.jpg






팔시온 왕국은 대륙 전체에서 보기 드문 농업과 상업이 동시에 발달한 나라이다. 이는 팔시온의 대형 상단들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 왕국 곳곳을 연결하는 팔시온 기승식 대로(大路)를 통해 상단들은 활발히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팔시온 7대 상단으로 불리는 거대 상단들이 대표적인데, 팔시온의 7방위의 경제권을 각각 움켜쥐고 있다.


또한 대규모 상행과 지역별 과점을 통해 그 지역의 독자적 세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데, 한때 왕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지만 지금은 이것이 독이 되어 팔시온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팔시온의 경제에서 7대 상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여, 대부분의 교역은 상단의 대형 상행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선호작 등록과 추천은 창작에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화급 슈퍼로봇 파일럿이 되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 마검사?? +1 24.07.23 487 6 12쪽
15 5성급 마수 그람(GRAM) 24.07.22 493 7 13쪽
» 마수(魔獸)의 등장 24.07.21 513 9 15쪽
13 팔시온 왕도를 향해... 24.07.20 533 9 13쪽
12 추격자들 24.07.20 586 10 15쪽
11 라디안트 제국 24.07.19 583 10 14쪽
10 검성 페르난데스 +1 24.07.18 618 10 15쪽
9 왜 이런게 여기 있어? +2 24.07.17 633 12 16쪽
8 설마 전신이 오르곤 프레임? +4 24.07.16 618 12 14쪽
7 저 기간틱은 괴물인가? +1 24.07.15 670 11 15쪽
6 아론다이트(Arondight) 기동 +2 24.07.14 708 14 15쪽
5 기간틱과는 다르다 24.07.13 755 16 17쪽
4 슈퍼로봇? 24.07.12 739 14 13쪽
3 비공전함 프레이어스 +2 24.07.11 818 15 13쪽
2 기간틱 나이츠(Gigantic Knight) +1 24.07.11 1,042 14 16쪽
1 [프롤로그] 로봇 좋아하세요? +3 24.07.11 1,376 23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