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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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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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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사...살려줘!

DUMMY

용천의 학살극이 벌어지기 전


정다빈은 후반전이 시작하기 전 팀원들을 모아 전술을 설명하였다.


‘천이의 장점은 패스와 중원 조율 능력인 것 같지만 우리 팀이 천이의 패스를 받고 이어지는 플레이에서 결정력이 없는 상황이니까, 천이의 말을 믿고 천이의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해보자!’


“얘들아 전반 중반부터 상대가 수비만 해서 우리가 득점을 하지 못했어. 그치만 4 대 0 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으니까 천이에게 공격권을 몰아주고 나머지 인원들은 방어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모두 이해했지?”


정다빈의 설명을 들은 팀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각자 위치를 잡은 뒤 생각을 했다.


‘천이 쟤가 패스는 엄청난 것 같은데 과연 공격도 가능할까?’


‘아니 이기고 있는데 왜 방어적으로 하자는 거야? 그대로 하면 바를 것 같은데.’


그렇게 팀원들은 용천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후반전을 시작하였다.


범재는 천재의 생각을 따라할 수 없다는 건가?


정확히 후반 시작 20초 만에 불신들은 확신, 아니 광신으로 바뀔 수 밖에 없는 현장이 되었다.


“우와아아아아아악!!!”


“와아아아!!! 용천 쟤 뭐야???”


“천아!!! 메시 빙의 한거야????”


그렇게 광신도들은 함성을 지르며 자신의 신을 따라 달려가 날뛰었다.




******




나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팀원들이 난리를 피려 하였지만, 나는 팀원들을 진정시키고 다시 센터 서클로 돌아왔다.


후후후... 맹수는 토끼를 사냥할 때도 최선을 다하는 법...! 감히 이 몸에게 도전장을 내밀은 사파 무리들의 정신상태를 제대로 교육 해주마.


‘이 정도면 상대가 나의 패스보다 드리블을 더 의식하기 시작할거다. 그러니 내가 드리블을 하려 하면 우리 팀원들에게 공간이 더욱 생기기 마련이다! 이를 이용해 이번 공격 때 참교육을 진행한다.’


파앙!


“용천! 패스 받아!”


우리 팀원의 패스를 받은 나는 천천히 뒤를 돌아 상대 진영의 상태를 파악했다.


오케이. 이번 작전은 상대방의 정신을 무너트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얘들아! 전부 올라가! 총 공격이다!”


문득 말하고 난 뒤 갑자기 생각이 든다.


‘얘네 나랑 안친한데 너무 강압적으로 말했나...?’


작은 걱정이 들어 고개를 돌리며 우리 팀을 살펴볼 때


쿠다다다다다다다다다!


“”“우오오오오!!!!!”“”


“야 씨바 다 올려!!!”


이 녀석들 왜 눈까리들이 왜 돌아있어??


얌마! 골키퍼까지 튀어 나오면 어떡해!!!


엄마 나 얘네 무서워요. 저 잘하고 있는 건가요?


내가 모르는 사이에 광신도가 된 이들을 나는 진두지휘하며 상대방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였다.



‘또륵... 부모님 전 여기까지인가 봐요... 쟤네 너무 무서워요...!’


‘으아아아아 오지마!!!’


“다 드루와 씨바!!! 이번에는 반드시 막는다!!!!!”




모든 인원들이 다 침투를 하는 것 때문일까? 상대의 수비라인은 처참하게 깨져가고 있었고 짓밟히고 있었다.


“야!!! 마크해!!!”


“용천! 패스!”


“천아! 패스 줘!”


“패스!”


“드루와 드루와!!!”


필드가 점점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상황을 보며 천천히 생각을 가속시킨다.


흠... 패스? 아니야 그렇다기엔 변수가 너무 많아. 그러면 중거리? 중거리도 각이 잘.... 어?



보았다. 빈틈의 실!


바람을 공 밑부분 궤적에 형성시켜 공이 가라앉지 않게 보정하고!


흐으읍!


퍼어엉!!!



내가 골대 앞 30미터 정도에서 크게 슛 모션을 취한 까닭 때문일까?


내 드리블을 의식하느라 멀리 떨어져 있던 상대 팀들이 각자 다리를 뻗으며 슛을 막으려 하였지만


공은 낮은 궤도로 곡선을 그리며 상대 3명의 다리 사이를 지나갔다.


쉬웅!


홰애애앵!


쐐애애액!




철써어어어억!




키퍼는 자신의 옆이 무언가가 엄청나게 빠르게 날아가고 골대 그물망을 치는 소리가 나길래 뒤를 돌아보았다.


데구르르...


엉? 공이 왜 여기 있지?


그러고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앞을 쳐다보니 팀원들이 무릎을 털썩 꿇으며 쓰러졌다.



“씨발... 저런 실력으로 왜 일반 학생을 학살하냐고...”


“헤헤헤헤 엄마 저는 축구 그만할래요 헤헤헤헤”


“3연속 넛맥 슛이라고...? 이건 주작이잖아 거의...! 크흑...”


키퍼는 팀원들이 좌절하는 참혹한 광경을 지켜보며 하늘을 보았다.


‘구름... 이쁘네... 엄마...!’




******




아아... 내가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잔혹하게 짓이겼구나....! 아아아! 나의 죄가 너무 깊구나...


초2 때 이후로 아빠와의 능력 조절을 위한 축구를 둘이서만 하다가 다 같이 하는 축구를 하니 너무 재미있어서 미쳐버릴 것만 같다.


그렇게 나의 무협처돌이 정신과 청소년기의 정신상태가 겹치며 도파민이 폭발하려 할 때, 팀원들의 찬사로 진정할 수 있었다.


“와 너 진짜 선출이야? 아니지 선출보다 훨씬 잘한다고 정말로!”


“내가 K리그 직관도 많이 다녀봤는데 너가 선수들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아! 중학교 어디 다녔었어?”


“엉엉엉 절 가져요 용천사마!”


“씨이발 X스!”


뭐야 얘네 무서워. 나 이런 거 잘 몰라. 집 가고 싶어.


오랜 시간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 나는 갑작스러운 아이들의 열렬한 환호에 많이 당황하였고, 눈치가 빠른 정다빈은 아까 전 담임선생님의 말을 떠올리고 사태를 수습해나갔다.


“얘들아 천이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으니까 좀만 진정하자.”


그렇게 다빈의 사태 수습으로 인해 분위기가 진정이 되자 나는 정다빈에게 매우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따흑... 이 몸이 긴 폐관수련으로 인해 잠시 당황하였지만, 이 착한 도우는 이런 나를 저번부터 매우 신경 써주는구나! 내 너를 첫 번째 죽마고우로 여길 것이니라!


내가 그렇게 다빈에 대한 친구로서의 우정을 남모르게 느낄 때 다빈은 나에게 다시 경기 하자 말하고 다시 경기를 빙자한 학살을 이어갔다.





“용천! 패스!??? 와.....”


바람의 보정을 받아 골포스트 바깥에서 찬 바나나보다도 더 구부러지는 각도의 감아차기


“슛 각 열렸잖아! 막아야 해! 아... 안돼애애----!”


옆으로 공을 쳐놓은 뒤 호날두 뺨때기를 왕복 6번으로 찰싹찰싹 찰지게 후려칠 수 있는 궤적의 무회전 슛


“으아아아아아! 절대 못지나가!!!”


상대의 WWE에서나 나올 법한 숄더 태클을 지단을 연상케 하는 마르세유턴으로 휘리릭하고 피하고


그 후 바로 튀어나오는 키퍼 머리 위를 향한 맞고 뒈져라 슛. 일명 맞뒈슛.


콰아아아앙!



.

.

.

.

.



마지막 30초. 상대팀 모두를 제치고 키퍼에게 3연속 알까기를 해 키퍼를 엉엉 울게 만든 뒤 골라인 앞에서 공 후려차기.



최종 스코어 17:0



용천 공격 포인트 12골 5어시스트.


경기를 빙자한 대참사 양민학살극을 저지르고 난 뒤, 나를 향해 절을 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찬양하는 우리 팀원들을 뒤로 한 채 사랑하는 가족을 보러 집으로 향했다.




이 날 나는 우리 학교의 앞으로 누구도 갈아치우지 못할 전설을 기록하였다.




******




“다녀왔습니다~”


나의 인사에 주방에 같이 계시던 부모님은 나를 향해 활짝 웃으시며 나를 안아주시고 말씀을 하신다.


“하하하하! 천아 학교 잘 다녀왔냐!”


“엉 아빠. 잘 다녀왔어요.”


“에구구 우리 아들. 오랜만에 학교 가느라 피곤하진 않았어? 그리고 학교 끝나고 애들이랑 축구 하고 온다 했잖아. 어때? 이겼어?”


엄마의 걱정 어림과 기특함이 담긴 말을 들은 나는 기쁘게 말했다.


“헤헤 학교 재밌었어요. 담임선생님도 좋으신 것 같구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요. 그리고 축구도 재밌게 하고 왔어요.”


나의 말을 들은 축구 스승님이자 파트너인 아빠가 질문을 하신다.


“우리 아들 몇골 넣었냐?”


나는 씨익 웃으며 아빠에게 대답했다.


“최종 스코어 17 대 0. 맨 오브 더 매치 용천. 공격 포인트 12골 5어시 히히”


나의 경기 내용을 들은 아빠는 매우 기쁘신 얼굴로 웃으셨다.


“하하하하하! 그래 역시 우리 아들! 암! 이 아빠가 혹독하게 가르쳐 줬는데 지면 안되지!”


나는 아빠의 호탕하신 대답을 듣고, 갑자기 떠오른 옛날 생각에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




용천 9살


“아들! 아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 바람이랑 더 친해질 수 있으니까 아빠랑 이제 축구 열심히 하는거다! 자! 이 아빠를 뚫어봐!”


“웅! 이야아아압!”


퍼억!


쿠당탕!


“으앙! 아빠! 몸으로 밀치면 반칙이잖아요!”


“크...크흠. 이 아빠는 축구를 잘 못하니 너보다 쎈 몸으로 막아햐 하지 않겠니? 자 어디 또 들어와 봐! 오늘 아빠 제치면 아빠가 뿌라닭 사줄게!”


뿌라닭이란 소리를 듣자 용천의 눈에서는 화염이 이글이글 일어났고, 뿌라닭을 먹기 위해 최대의 집중을 하였다.


‘뿌라닭...!’


“이야아아압!!!”


휘우우웅!


후오오오오!



털썩!



“어?”


“오예!! 이겼다! 오늘 저녁은 뿌라닭이다!”


‘천이 이 녀석이 바람을 세게 일으켜 몸이 더 잽싸져서 순간 놓쳤어.’


“....하하하! 오늘은 아빠가 봐줬다!”

.

.

.

.

.


12살


“얌마!!! 아빠도 너 좀 이겨서 엄마한테 치킨 좀 얻어 먹자!”


“헤헤 오늘도 아빠한테 이겼다!! 오늘은 무슨 치킨을 먹을까나요~~!”


푸쉬이이이이익 뿌우 뿌우우우!!!


아빠 용성원의 머리 위로 증기기관차의 증기가 내뿜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용성원은 크게 소리쳤다.


“이제 아빠 이겨도 치킨 없다!!!”

.

.

.

.

.

.

.


16살


“허억.... 허억.... 용천 임마!!! 천천히 달려!!”


“에이 아빠 전 리프팅 하면서 달리는데 저보다 느리시면 어떡해요~~.”


“얌마!!! 너 치사하게 바람 써서 더 빨라진 거 잖아!!!”



******




쿡쿡쿡쿡


웃던 나를 본 것일까?


아빠는 나를 미심쩍게 쳐다보시다가 엄마의 핀잔을 듣고나서야 주방으로 가셨다.


“당신 천이 배고프겠어요. 얼른 식탁가서 앉아있아요. 괜히 애 째려보지 말구.”


“어휴 우리 아들 축구하고 와서 배고프겠다. 엄마가 아들 좋아하는 등갈비찜 해놨으니까 얼른 먹자. 손씻고 얼른 나와.”


“넵!”


도망치는 나를 본 아빠는 나를 한번 더 흘겨보시고 혼잣말을 중얼거리셨다.


“쓰읍... 저 자식 분명 옛날 생각하면서 웃은 것 같은데... 내 이 녀석을...”




축구를 하고 와서 그런 것인가 평소보다 훨씬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서 씻은 뒤, 부모님에게 밤인사를 드리고 방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학교 생활도 재밌을 것 같고 반 친구들도 착해서 친해지면 더 재밌을 것 같아. 다 같이 하는 축구도 재밌었고 앞으로의 생활이 훨씬 기대된다.


‘할아버지 거기선 잘 지내고 계시죠? 저 살려주셔서 감사하고 보고싶어요. 저 열심히 학교생활 하면서 잘 살아볼 테니까 지켜봐주세요!’


그렇게 나는 내일의 학교생활을 기대하며 생각이 많던 밤을 정리하고 잠을 청하였다. 그날따라 머릿속이 가벼워 평소보다 꿀잠을 잘 수 있었다.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식탁에 간 나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나서 엄마가 등굣길 배웅인사를 해주셨다.


“아들 오늘 고등학교 첫 수업 기대되지? 학교 재밌게 갔다오고 무슨 일 있으면 엄마한테 전화해. 알겠지?”


엄마의 사랑과 걱정을 담은 말을 들은 나는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투로 인사를 하고 등교를 하였다.


“헤헤 알겠어요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우리 집의 위치는 고등학교에서 멀지 않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서 학교로 15분 정도만 걸으면 금방 학교 정문으로 갈 수 있다.


크으 이게 등굣길인가? 아아 이 매연냄새! 오랜 기억속에 파묻혀있던 기억들이 샘솟기 시작한다! 정말 기대되는 학교생활이구나!


그렇게 설렘 가득한 등굣길을 걷고 나서 생각들을 하며 정문을 지나 내가 1년 동안 지낼 1학년 3반에 도착했다.



드르르르르륵!



문을 열고 들어간 교실은 시끄럽다가 내가 들어가니까 갑자기 엄청난 적막이 찾아왔다.


뭐...뭐지? 시....신입생한테 하는 몰카 같은 건가...?


어....어떻게 해야 되지....?


나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나를 쳐다보는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아.... 안녕...?”



내 인사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좀비 바이러스가 터진 듯이



쿠당탕탕!!!


두다다다다다!!!!



친구들이 미친 듯이 나를 향해 달려들었고 나는 당황을 금치못했다.


“어어어어어!!!”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친구들은 나에게 폭력적으로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다.


아니. 차라리 뚜까맞는게 훨씬 더 나았다.


나를 향해 달려들던 친구들은 내 앞에서 미친 듯이 질문폭탄들을 던지며 나를 주화입마로 몰고 가게 하였다.



“와아아아아 천아! 너 어제 1반 애들이랑 축구하면서 너 혼자 10골 넣었다면서! 너 혹시 축구선수야??”


“아니야!!! 천이 어제 15골 넣었대!!! 천아 나도 축구 좀 알려주라!!!”


“킹갓제너럴엠퍼러마제스티충무공광개토대왕세종대왕미국이울고가고중국이땅을치며부러워하고일본에게엄청난박탈감을주는 용천님!!!! 저에게 골이라는 축복을 내려주소서!!!”


“천아 어제는 축구했으니까 오늘은 떡볶이 먹으러 가자!! 혹시 엽떡 먹어봤어??? 매운 거 잘 먹어? 뭐라고? 잘 먹는다고? 그럼 젤루 매운 맛으로 먹으러 가자!!”


“천아 혹시 컴퓨터 게임 뭐해? 오늘은 같이 피시방 가자! 혹시 너가 게임 못해도 내가 알려줄게! 야 뭔 떡볶이야! 떡볶이는 너나 집에서 배달로 시켜먹어!!!”


“이게????? 천이는 오늘 나랑 둘이서 떡볶이 먹기로 약속했단 말이야아아아아!!!”


“천아!!! 있잖아!!! 그게 @#$@#@%@$!!!!”


“천아!!! @#$@#@%@$!!!!”


“천아!!!”


“천아!!!”


“천아!!!”


“천아!!!”


위기의 상황 속 나는 등교 전 엄마가 해주셨던 말이 떠올랐다.


("천아 무슨 일 있으면 엄마한테 전화해. 알겠지?")


위... 위기다...! 이대로면 주화입마에 빠져 죽고 말거야...!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엄마한테 전화를 해야....!!!!!!!


영웅에게 시련은 항상 주어지는 법...!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니!


주섬주섬


쿠당탕탕!!!


제...젠장! 애들 때문에 밀쳐져서 폰을 떨궜어!!!


아... 안돼!! 내... 내 핸드폰... 엄마한테... 전화 해야 되는ㄷ....


또르륵.... 엄마....! 살려주세요....! 구해주세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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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8 4 12쪽
13 넌 진짜 뒤졌다 24.08.08 147 4 11쪽
12 공식전 데뷔 경기 24.08.07 153 3 11쪽
11 세계 최고가 될 선수 24.08.04 154 3 11쪽
10 뒷담화도 자격이 있다 24.08.01 155 3 11쪽
9 기억난 꿈 24.07.30 168 3 10쪽
8 넌 어떻게든 가지고 만다! +1 24.07.29 189 4 11쪽
7 체육대회 축구 결승전 24.07.26 207 4 11쪽
6 찾았다 내 보물! +1 24.07.25 214 5 11쪽
5 방심은 금물! +1 24.07.24 220 6 13쪽
» 사...살려줘! +1 24.07.23 249 6 14쪽
3 으딜 까불어 갈!! +1 24.07.22 299 7 14쪽
2 고등학교 입학 +1 24.07.22 424 8 13쪽
1 프롤로그 +1 24.07.22 438 9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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