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자 생활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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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곰
작품등록일 :
2024.07.22 23:16
최근연재일 :
2024.09.15 22:24
연재수 :
4 회
조회수 :
39
추천수 :
0
글자수 :
19,794

작성
24.07.22 23:17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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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2쪽

프롤로그

DUMMY

드디어, 드디어 됐다!!!


화면 속 대악마가 쓰러졌다.


레메게톤

한번 죽으면 캐릭터가 삭제되는 그 악랄한 게임에서 내가 최종 보스를 잡는 순간이었다.


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얼마나 긴 모멸감의 시간이었던가.


[님 왜 그거 잡음?]

[냅두셈. 저 사람 이 근방에서 유명한 고블린 학살자임.]

[아니, 겸치도 별로 못 먹었을 텐데??]

[ㅋㅋㅋ 그래서 며칠 전만 해도 내가 레벨 더 낮았는데 지금은 따라잡음]

[하, 답답한 양반이네]


그리고 파티를 하려고 할 때면


[님 그 정도까지 필요 없다니까요. 발광열매? 그건 또 뭔데요? 그거 없으면 가면 안된다구요? 저희 파티가 거기를 몇 번을 갔는데... 에휴, 됐구요. 저희는 다른 사람 알아봄. ㅅㄱ]


툭하면 강퇴 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나, 아유진은 결국 목표를 달성한 승자였다.


'거기에다가 파티플이 아닌 솔플은 내가 최초 일거야.'


물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솔플을 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흐흐, 플레이 영상을 올리면 대박이 나겠지.'


그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던 중 나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아직 아이템 루팅을 하지 않은게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아차! 아이템은? 어, 이거 밖에 없어???'


나는 당황했다. 평소 나온다는 전리품 그리고 장비들이 하나도 떨어진 게 없었다.


그대신 떨어진 것은 붉은 보석 하나였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빛의 갑옷은? 스킬북은??'


온 맵을 돌아다녔지만 아이템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급히 보스몹의 시체가 있는곳으로 가 클릭을 난사했다.


그러다 보석이 먹어졌다.


띵!


컴퓨터 화면에 떠오르는 새빨간 문자.


[찾았다!]


그와 동시에 나는 의식을 잃었다.


띵!


[특전을 받았습니다.]


정신력강화 (하급)

- 발광, 자살충동, 정신붕괴, 광적인 믿음을 조금은 막아줍니다. 살기 위해 숙련도를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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