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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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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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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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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기묘한 만남

DUMMY

태윤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채 어두운 숲속을 헤매고 있었다. 바람이 나뭇잎 사이를 스치며 윙윙거리는 소리를 냈고, 그의 발걸음은 낙엽을 밟으며 아슬아슬하게 들려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귀를 찢을 듯한 고요함 속에서 먼 곳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렸다. 불길한 예감이 가슴을 짓누르며, 태윤은 그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점점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주위는 어둠이 짙게 내려앉았고, 차가운 기운이 피부를 찌르듯 스며들었다. 주위의 나무들은 그림자처럼 검게 일렁이며, 마치 그를 삼키려는 듯 다가왔다.


"도와줘... 제발..."


태윤은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숨을 죽인 채 귀를 기울이자, 어딘가에서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려왔다. 그것은 분명히 사람의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 목소리에는 무언가 알 수 없는 공포가 깃들어 있었다. 그는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났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듯 다시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가... 여기에 있나?"


그는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마음속에는 불안감과 호기심이 뒤섞여 있었다.


"도와줘... 제발..."


그 목소리는 이전보다 더 절박하게 들려왔다. 마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영혼이 도움을 애원하는 듯했다. 태윤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고, 목구멍이 바짝 말랐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심장이 두근거렸고, 땀방울이 이마에 맺혔다.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생각에 온몸이 떨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마음을 엄습했지만, 더 이상 멈출 수 없었다.


"거기 누구 있나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 목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고, 태윤은 그 소리를 따라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오래된 사찰 앞에 다다랐다.

사찰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마치 시간 속에 잊혀진 유물처럼 그의 앞에 서 있었다. 벽에는 짙은 이끼가 끼어 있었고, 나무 틀은 이미 썩어가고 있었다. 지붕은 그 위태로운 상태를 드러내며 금방이라도 내려앉을 듯 기우뚱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사찰은 마치 고요한 묘비처럼 서 있었고, 그 주위를 둘러싼 나무들은 마치 오래된 비밀을 감추려는 듯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여기는... 대체 어디지? 진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분위기네."


태윤은 자신도 모르게 속삭였다. 사찰의 분위기는 그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했지만, 쉽게 떨쳐지지 않는 불안감이 그를 사로잡았다.


"도와줘... 제발..."


목소리는 사찰 안에서 계속해서 들려왔다. 태윤은 망설이다가도 결국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사찰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더 기묘하고 음산했다. 바닥에는 먼지가 쌓여 있었고, 오래된 가구들과 물건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태윤은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며 불상의 뒤쪽으로 다가갔다. 그는 주위를 살피며 앞으로 나아갔다. 갑자기 주위가 파란 불빛으로 일렁이며 몽환적으로 밝아졌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그 빛을 응시했다.


"이건... 도대체 뭐지?"


파란 불빛이 주위를 비추며 사찰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밝혀주었다. 빛이 비친 곳에는 먼지가 쌓여 있고, 오래된 가구들과 물건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그때, 불상의 뒤쪽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태윤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 빛의 중심에, 태윤은 거대한 여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여우는 태윤을 향해 깊고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눈빛 속에는 수천 년의 지혜와 비밀이 깃들어 있는 듯했다. 그 순간, 태윤의 몸은 마치 시간 속에 갇힌 듯 얼어붙었다. 두려움이 오금까지 저리게 했고, 다리가 흔들리며 무너질 듯했다. 여우의 존재 자체가 공포와 경외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태윤은 그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눈앞의 존재가 사람의 상식을 초월한 무언가임을 직감했다.


"으악! 이, 이게 뭐야...?"


태윤의 목소리는 공포에 질려 떨렸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뒷걸음질을 치려 했지만, 두려움에 다리가 풀려 그대로 땅에 주저앉고 말았다. 커다란 여우는 그의 움직임을 경계하듯 날카로운 눈빛을 유지한 채, 그 뒤쪽에 있는 새끼 여우들을 보호하려는 듯 몸을 낮추며 감싸 안았다. 태윤은 여우의 강렬한 눈빛에 마주쳐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주위의 파란 불빛은 여전히 일렁이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강화시켰다. 그 빛은 마치 다른 세계로부터 그를 끌어들이려는 듯, 계속해서 흐르듯 움직이고 있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대여 ···” 여우의 목소리는 부드럽고도 깊은 울림이 있었다. 그것은 마치 태윤의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여기서 당신을 해칠 존재는 없어요··· 다만, 우리가 할 이야기가 있을 뿐이죠.”


태윤은 숨을 가다듬으며 눈앞의 광경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는 두려움에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누, 누구세요? 여기에 뭐가 있는 거죠?"


잠시 후, 태윤은 어느 정도 진정하고 다시 눈앞의 커다란 여우를 자세히 보았다. 여우는 9개의 꼬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각각의 꼬리는 빛을 머금은 듯 환상적으로 일렁였다. 그 모습은 마치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여우의 눈은 깊은 지혜를 담고 있었고, 은빛 털은 달빛 아래서 반짝이며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태윤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까이서 보니 여우는 늙고 병들어 있었다. 눈에는 다래끼 같은 것이 껴 있어 시야가 흐릿해 보였고, 눈가 주름은 깊게 패여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무겁게 오르내렸고, 힘겹게 호흡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털은 곳곳이 빠져 있었고, 남은 털조차 윤기가 없었다. 다리와 몸 전체는 마치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듯 떨리고 있었다. 그녀의 걸음은 느리고 불안정했으며, 가끔씩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꼬리 끝 부분은 마치 생기를 잃은 듯 축 처져 있었다. 그녀의 쇠약한 몸짓은 세월의 무게와 고통을 그대로 담고 있었고, 죽음이 가까이 있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태윤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여우의 눈동자 속에는 깊은 슬픔과 피로가 깃들어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마지막 힘을 다해 무언가를 지키려는 어미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태윤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여우의 눈동자 속에는 깊은 슬픔과 피로가 깃들어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마지막 힘을 다해 무언가를 지키려는 어미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태윤은 이 감정에 압도되며 눈앞의 여우를 지켜보았다.


그때 여우가 입을 열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조용하지만 힘이 있었다.


"그대에게서 대지모신의 기운이 느껴네요"


나는 반문했다 "대지모신이요??"


하지만 여우는 대답을 해주지않았다


“내 생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땅의 생명도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요···” 여우의 목소리에는 깊은 슬픔과 절박함이 깃들어 있었다. “당신은 마지막 희망이에요, 이 땅의 생명을 되살릴 수 있는···”


태윤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되물었다. "생명력이 사라지고 있다고요? 그게 무슨 뜻인가요? "


여우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대의 몸 속에 깃든 그힘은 이 땅의 생명과 연결된 힘입니다. 그대는 이 힘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우는 눈을 감으며 말을 이어갔다. "내 아이를 지켜주세요. 이곳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대의 힘으로 이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그때 여우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대의 곁에 내 아이가 있다면 내 아이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대지모신의 선택을 받은 자여, 그대에게를 맡기겠습니다"


여우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태윤을 바라보았다. "그대는 강한 자입니다. 혼란스러울지라도, 그대의 마음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를 믿고, 그대 자신을 믿으세요. 대지모신은 결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태윤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지만 대답할수가 없었다


태윤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지만, 여우의 말을 되새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제가 그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겠습니다. 최선을 다할게요."


여우는 태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그대의 결단이 우리 모두의 운명을 바꿀 것입니다. 이제 그대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순간, 여우는 자신의 품에서 빛나는 구슬을 꺼냈다. 그것은 여우의 모든 생명력을 머금은 여우구슬이었다. 여우는 그 구슬을 태윤 쪽으로 날렸다. 구슬은 공중을 가르며 태윤의 가슴으로 향했다.


태윤은 놀라며 손을 들어 막으려 했지만, 구슬은 그의 손을 지나쳐 가슴 속으로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강렬한 빛이 태윤의 몸에서 발산되며, 그는 따뜻한 기운이 몸 속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여우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말했다. "이것이 내 여우구슬입니다. 내 모든 생명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그대의 힘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 여우는 힘겹게 숨을 고르며, 태윤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 여우구슬을 나중에··· 내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이 구슬은 내 모든 생명력을 담고 있어요··· 당신이 이 아이를 지켜준다면, 이 세상에서 그나마 남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거예요. 설령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 해도···”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희미해졌지만, 그 속에는 태윤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겨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가늘고 희미했지만, 태윤에게는 그 모든 말이 무겁고 절실하게 다가왔다. 그는 이 여우와 그녀의 아이를 지켜야 할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태윤은 그저 듣고만있었다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에 입을 열지못하며, 허나 이 모든 상황은 나의 머릿속에 깊이 저장되고 있었다


여우는 태윤에게 여우구슬을 전한 후, 쇠약해진 몸을 이끌고 새끼 여우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새끼 여우를 감싸 안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아가야, 이제 너를 지켜줄 힘이 다했구나. 하지만 이 좋은 사람 곁에 있으면 안전할 거야. 이분이 너를 보호해주실 거란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이분과 함께라면 무사할 거야."


여우는 숨을 고르며 눈물을 글썽이는 눈으로 새끼 여우를 바라보았다. "엄마가 너를 지키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너는 강하게 살아남아야 한단다. 세상이 아무리 험해져도, 너는 꼭 살아남아야 해."


그녀는 부드럽게 새끼 여우의 얼굴을 핥으며 말했다. "사랑한다, 내 아가야. 엄마는 언제나 너를 지켜보고 있을 거야.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이분과 함께 용감하게 살아가렴."


마지막으로, 여우는 눈을 감고 조용히 말했다. "잘 있어라, 내 소중한 아이야..."


그런데 갑자기 여우의 몸에서 작은 불빛들이 하나둘씩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 불빛들은 마치 별처럼 반짝이며,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불빛들은 사라지는 여우의 몸에서 흘러나와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 장면은 마치 환상적인 춤을 추는 듯했다.


작은 불빛들은 공중에서 잠시 머물다가, 서서히 흩어지며 사라져갔다. 태윤은 그 불빛들을 바라보며, 여우의 마지막 인사를 느꼈다.


주위의 파란 불빛은 여전히 일렁이며 그들의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태윤은 새끼 여우를 품에 안고 사찰을 천천히 빠져나갔다. 두려움과 긴장이 가득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제 그 여우에게 부탁을 받은대로 움직일뿐이었다


새끼 여우는 태윤의 품 안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작은 몸은 따뜻했고, 부드러운 털은 태윤의 손길에 가볍게 반응했다. 태윤은 새끼 여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의 모습을 살폈다. 작은 여우는 어미의 은빛 털을 닮았으며, 여린 얼굴에는 아직 어린 티가 남아 있었다. 눈가에는 약간의 피로감이 있었지만, 태윤의 품 속에서 안정을 찾은 듯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태윤은 산길을 내려가며 아직도 혼란스러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려 애썼다. "힘이라니, 대지모신의 기운이라니...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지?" 그는 혼잣말을 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


그는 걸음을 멈추고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산의 차가운 공기가 그의 폐로 들어오며 정신을 맑게 해주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작은 여우를 지켜야 하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태윤은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자신을 다독였다. "아니, 할 수 있어. 내가 이 아이를 지켜야 해. 그게 어머니 여우의 마지막 부탁이었으니까."


그는 품 안의 작은 여우를 보며 결의를 다졌다. "혼란스러울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거야. 이 아이를 지키고, 어머니 여우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할 거야."


마침내 익숙한 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고,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새벽이었다. 피로가 몰려왔지만, 그는 품 안에 있는 새끼 여우를 보며 힘을 냈다. 태윤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집 안은 고요했고, 모든 것이 평화로워 보였다.


태윤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 옆에 작은 자리를 마련했다. 새끼 여우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으며 부드럽게 털을 쓰다듬었다. "이제 여기서 푹 쉬렴. 오늘 참 많은 일을 겪었지..."


그는 자신도 피곤함을 느끼며 침대에 몸을 뉘었다. 머릿속에는 여전히 수많은 생각들이 떠다녔지만, 피로가 그의 의식을 점점 잠식해갔다. 태윤은 마지막으로 새끼 여우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천천히 눈을 감았다.


밤은 깊어갔고, 집 안은 고요함에 휩싸였다. 태윤과 작은 여우는 그렇게 서로의 곁에서 깊은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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