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소설 작가의 소설 속 환생

2화 밤

"흐아아암 잘 잤다."

민성이 눈을 뜨며 말했다.

'몇 시지?'

문을 비비며 시계를 확인한다.

'10시 30분 적당하고 좋네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간다.

'흠 그럼 일단 상황부터 정리해보자.'

'현재 상황은 일단 나는 죽어서 네가 적은 소설 속에 환생? 한 거고 이 소설 속 세계는 일단 결말은 안 낮지만 설정상 멸망하는데.'

민성은 잠시 책상에 앉아 고민하였다.

'그럼 일단 세계 멸망을 막으려면 성장부터 해야 하는데?'

'하.. 그럼 여기도 가야 하고 저기도 가야 하고 십팔성령도 만나야 하고 할게많네.'

민성은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얼굴을 찌푸린다.

'아 여기 마지막에 히로인 다 필요했지 진짜 히로인 을 왜 12명이나 만들어서.'

민성은 히로인을 생각하며 머리가 지끈거리자 갑자기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버지가 그리울 수도 있다니 진짜 얼마나 힘든 거냐?'

'아니야 그래도 아버지는 좀 그래.'

민성은 과거에 있었던 일이 떠올라 버렸다.

'아니 다시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네 산에 2달 동안 버려두지 않나 무인도에서 혼자 3달 동안 살라고 하고 아니 지금 이걸 생각할 게 아니라 미래를 생각해야지.'

'그럼 일단 히로인의 재치고 주 무대인 아사달 학원에 언제 들어가는 지나 봐 볼까?'

달력을 보고 신우는 다시 한번 머리가 지끈거렸다

'아니 입학식이 이틀 뒤라고?'

'하 그럼 이틀 뒤에부터 할 게 많아지네. 그럼 일단 어차피 여기서 더 생각해 봤자 거기서 거기일 거 같으니 일단 입학식이나 준비하자.'

신우는 그렇게 새벽 4시에 다시 침대에 누웠다.

똑똑

"도련님 들어갑니다."

남자가 들어와 신우에게 말한다.

"도련님 일어나세요 벌써 오전 8시에요."

"흐아아암 신현?"

"예 도련님."

잠이 덜 깼듯 한 목소리로 신우가 말한다.

"으응? 신현 왜 벌서 깨워?"

"벌서라니요 도련님 이제 학원에 가셔야죠."

"무슨 소리야? 아사달 학원의 입학식은 내일 인데."

"무슨 소리세요 도련님 오늘은 3월 2일이니까 학원을 가야죠 입학식부터 늦을 순 없잖아요."

이해를 못 하겠다는 얼굴로.

"3월 2일? 3월 1일이 아니라?"

"예"

"신현 분명 난 2월 29일에 자지 않았어?"

"예 2월 29일 잤지요 단지 이틀 동안 잤을 뿐이지요."

"신현 입학식이 언제하더라?"

"오전 8시 40분입니다."

"신현 우리 배 있지?"

"그럼요 하지만 지금 가면 늦습니다. 도련님 그래서 어르신께서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생기면 혼날 줄 알러며' 소형 텔레포트 마법진을 그려놓고 가셨습니다."

"그럼 신현 빨리 짐 들고 올게."

"아니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도련님은 학원복만 입고 오세요 다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