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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준
작품등록일 :
2024.08.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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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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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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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나중독증

DUMMY

3. 마나중독증


치료법이 딱히 없던 마나중독증이 치료되었다는 소식이 한국대 병원 관계자를 통해 당일 세상에 알려졌다.


[불치병의 대표격 마나중독증 한국대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치료에 성공하다]

[마나중독증 환자들 희망에 부풀어.]

[치료자는 한국대 병원 의료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치료자는 어떻게 마나중독증을 정복하였나]

[이번에도 세계적 쾌거. 한국의 발전 상승기류를 타게 될까?]


ㅡ한국대 병원 의료진이 아니라고? 그럼 대체 누군데?

ㅡ어찌되었든 한국인이라고 나오잖아. 그럼 만사 오케이지.

ㅡ헬조선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믿을 수 없다.

ㅡ헬조선 아니다. 갓조선이다.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ㅡ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ㅡ우리 나라 정말 발전하려나 보다. 갓조선을 찬양하라.

ㅡ우오오. 믿고 있었다고. 한국의 저력이 이 정도야.

ㅡ국뽕이 차오른다. 카아 주모.

ㅡ우리나라 만세다. 국력이 많이 신장될거다. 주식도 많이 올랐던데.

ㅡ관련주 당장 매수해라. 며칠은 더 상승장이 올거다. 또힌 이 글은 성지가 될거다.


박태수 가족들, 그 중에서도 특히 당일 퇴원하게 된 지영이가 강철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강철이 보육원 동생과 선약이 있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선약이 있다는데 어쪄겠어요. 다음엔 꼭 같이 식시해요. 강철 오빠."

지영이가 못내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하자"


딸이 완치되었기에 박태수는 정말 홀가분해졌다.

박태수는 강철을 부천에 있는 행복 보육원까지 모셔다 주고 병원으로 되돌아갔다.


"강철이 오빠, 타이밍 죽이게 도착하셨네요."


보육원 정문에서 강철이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던 혜미가 처음 보는 중형차에서 내리는 강철을 보고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혜미구나. 생일 축하한다. 음식 미리 시켜야겠지?

어느 업체꺼 시킬거야? 알려주면 지금 바로 시키게."

'"프라이드 반 양념 반은 냠냠치킨에서 시키고 불고기 라지 피자는 또또 피자에서 시키면 돼요."

"혜미야 지금 당장 시킬게."


강철이 주문을 끝내자 혜미가 감사를 표했다. 두 사람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다가 복지관 1층에서 헤어졌다.혜미는 식당으로 향했고 강철은 음악실로 향했다. 음악실로 들어서는 강철을 보고 지연이 가볍게 인사하며 다가왔다.


"오빠. 안녕하세요. 가신 일은 잘 보고 오셨나요?"

"응. 헌터 등록하고 왔어. 이제부터는 정식 헌터로 활동할 수 있어."

"정말 잘 되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고맙다. 지연아 덕분에 일이 잘 풀렸어"

"별말씀을 다하시네요. 제가 한 게 뭐가 있다고요."


"내 고민상담 해줬잖아. 자 이건 선물."

강철은 12장의 악보를 지연이 손에 건네주었다. 지연이 강철이 건네준 종이 뭉치를 살펴보며 말했다.


"어,악보잖아?"

"선물이야 너를 생각하며 완성한 노래들이야."


지연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오빠가 직접 만든. 노래들이라고요? 작사, 작곡에도 재능이 있으신 건가요?"

"그렇더라고. 한번 천천히 곡들을 살펴봐. 대박을 터트릴 곡들만 고르고 골라온 거니까."


지연이가 12곡 전부를 세심히 살펴본 후 입을 열었다.

"네. 오빠. 곡들을 소화해서 반드시 제 것으로 만들게요. 정말 고마워요."


강철이 물었다.


"소속사 문제는 어떻게 하기로 했어?"

"오빠가 준 12곡이 있으니 의리를 지키려고요.

이 노래들만 있으면 솔로로 데뷔할 수 있을 거예요."

"네 판단과 선택을 존중한다. 돈은 얼마든지 지원해줄께. 어디 한번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보렴. 지연이 너라면 가능해. 너를 믿는다."


이날 행복 보육원에서는 신혜미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보육윈 식구들 맛있는 치킨, 피자를 풍족하게 먹으며 즐겁고 행복한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울 강남

강남게이트 새벽 5시.


강남게이트 앞 광장은 수많은 인파로 혼잡했다.구인구직하려는 사람들이 벌떼저럼 몰려들었다.


"통곡의 벽갑니다. 자! 베테랑 짐꾼 딱 10명만 받습니다. 일당 오십만 원. 선착순 10명만 받습니다."

"대초원지대 갑니다. 왕사슴. 사냥합니다. 원딜, 힐러 각각 한 분씩 모십니다."

"게이트입구 부터 대초원지대까지 쩔 해드립니다. 싸다 싸. 시간당 백만원에 모십니다."

"와이번의 둥지로 사냥갑니다. 딜러 두분 모십니다. 공대장 B 등급입니다. 베테랑 딜러 두분만 모십니다."

"와이번의 알 비싸게 매입합니다. 개당 10억 드립니다. 와이번의 알 무제한 매입합니다."

"대초원지대갑니다. 호위병 구합니다. 20분 모십니다."

"짐꾼 필요하신 분? 초보 짐꾼 키워주실 공격대 구해봅니다."

"초보 힐러가 정팟 구해봅니다.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정규 파티구합니다.


강철이 게이트 내 지도를 펼쳐본 후 외쳤다.


"와이번의 둥지갑니다. 와이번의 알 구하러 갈 짐꾼님들 모십니다. 일당 백만원."


몇몇 사람들이 강철에게 참가의사를 밝혔다.

"참가합니다."

"저도. 참가합니다."

"공대장님 와이번 둥지 위흼한 건 잘 아시죠? 일당이백만원 어떠십니까?"

강철이 말했다

"하나도 안 위험합니다. 와이번 둥지로 잠입하는 건 내가 합니다. 짐꾼님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다 한 사람 당 10개의 알이 주어지면 게이트 밖 경매장에 가서 경매신청하고 다시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면 되는 쉬운 임무입니다. 백만원이면 꽤 괜찮은 보수입니다."

"초보 짐꾼도 받으시나요?"

"공대장의 지시에 절대복종하고 백팩에 와이번의 알 10개를 집어넣은 채 둥지에서 게이트까지 무리없이 운반하면 됩니다. 반복 왕복할 체력만 있으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뽑을 겁니다."


초보짐꾼이 일곱명 베테랑 짐꾼이 세 명.이렇게 10명이 오늘 임무에 지원하였다.


와이번의 둥지라는 지명에 걸맞게 와이번 수천,수만 마리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일대 장관이었다.


10 명의 짐꾼들이 안전한 동굴에서 사주경계하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강철이 플라잉 슈트를 활용해 날아다녔다. 인비저블 마법을 시전해 전신을 은신한 상태로 둥지로 날아갔다.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와이번 알 100개를 확보할 수 있었다


강철이 밖으로 나간지 불과 한시간 만에 와이번의 알 100개를 구해오니 다들 크게 놀랐다. 이날 짐꾼들이 500 개의 와이번 알을 경매장으로 날랐다.

강철은 600억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짐꾼들에게는 보너스로 100만 원이 더 지급됐다.


강철은 이후로도 10일 연속 같은 멤버들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철은 이기간 동안 6000억이 넘는 수익을 올렸고 마지막날 짐꾼 전원에게 1000만원 씩을 더 지급했다.


헌터넷은 소문이 빠르게 전파된다. 공격대장 1명과

10명의 짐꾼으로 구성된 막공대가 열흘 동안 수천억을 벌어들였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한 비밀 아닌

비밀이 되었다.


ㅡ공대장 제외하고 10명이 전부 짐꾼였단다.너희들은 납득이 되냐? 그것도 와이번의 둥지 지대에서. 고렙들의 의견 바란다.

ㅡ공대장이 초인이라면 가능할 것 같은데? 한국의 마법사라면 가능할 듯

ㅡ이야. 너 천잰데? 그렇지 압도적으로 강한자가

있을 수 있겠지? 이 정도면 유희 아닐까?

ㅡ그가 마법사라면 모든게 딱딱 아귀가 맞아떨어진다

ㅡ마법사와 함께하고파.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ㅡ드래곤의 유희려나?

ㅡEX 등급이연 대체 얼만큼 강하려나?

ㅡ수천, 수만의 와이번들이 자유비행하는데 들어가서 알을 훔치는데 성공하기는 커녕 살아돌아올 수 있는 자가 있을까? 과연 EX등급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강남구 해피 부동산


실장 최수경이 매의 눈으로 막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젊은 오누이 같기도 하고 젊은 연인 같기도 한 손님을 스캔하며 견적을 뽑고는 최소한 아파트 매매는 따논 당상이라고 속으로 이미 결론내렸다.


"두 분 어서오세요. 따뜻한 차나 커피드시겠어요?"

"네. 커피 주세요."

"저도 같은 걸로 부탁드립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확실히 알겠다. 최수경 자신은 귀인을 만난 거라고. 우아하게 커피를 접대하고 나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매매를 원하시는 것 갇은데 예산 얼마까지 준비되셨을까요?"

"최고급 펜트하우스에는 일천억, 최고급 빌당에는

일조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여기 계좌 잔고 증명서고요."

최수경이 젊고 귀티나는 남자 손님이 건네주는 잔고증명서를 살펴보는데 이거 0이 되거 많이 붙었다.

"어디보자.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십억, 백억, 천억, 조? 일조 칠천 오백억?"


최수경은 정말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저런 무지막지한 헌금 부자를 직접 만난 적은 결단코 단 한번도

없었다.


"고객님 최고급 펜트하우스는 400억에 매물로 나온 게 한 채 있습니다. 오늘은 우선 펜트하우스부터

임장 하시는 게 어떠실까요? 실례가 안 된다면 무슨 업계에 종사하시는지 정중히 여쭙고 싶습니다."


"강철 오빠 헌터에요."

"에엑 헌터시라고요? 헌터가 그렇게 돈 잘 버는

직종인가요?"

"네, 헌터맞습니다. 돈 많이 버는 것도 맞고요."

"그러면 헌터로 횔동한지 오래되시나 봐요. 일전에 방송을 보니 초등학생 때 부터 헌터 시킨다고 하던데..."

"헌터로 활동한지 오늘로 이제 보름되었습니다.

통장에 있는 금액은 그 사이에 벌어들인 거구요."


"정말이세요? 보름만에 1조도 넘게 벌어들인다고요?"

"오빠가 헌터업계에서 최고거든요."

"업계 최고요? 그러면 EX등급이세요? 세계 최고의 헌터가 한국인이라고 하던데. 혹시 EX등급 맞으세요?"

"네, 맞습니다."

"헌터증 보여주실 수 있나요? 사실이면 진짜로 가문의 영광이라서요."

강철이 귀티나는 드워프제 지갑에서 헌터증을. 꺼내 죄수경에게 건넸다. 건네받은 헌터증에 EX등급이라고 적혀있었다. 헌터증을 되돌려 주며 말했다.


"젊은 사장님이 헌터로 자수성가 하셨나봐요. 어쩐지 들어오실 때 후광이 비추더라니까요? 오늘 제가 귀인 중의 귀인을 만나게 되었네요. 정말 일생의 영광입니다."


"이제 펜트하우스 보러가시죠?"

"네, 지금 당장 출발하겠습니다. 이저 부턴 저만 믿고 따라와 주시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더 강남의 펜트하우스는 복층형입니다. 1층 200펑 2층이 200평.400억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어떠세요? 마음에 드시나요?"

"네. 마음에 듭니다."

"지연이는 어때? "

"네, 마음에 들어요. 보안이 철저해서 사생활이 잘 지켜질 것 같고요."


"최실장님 헌터청에 급히 갈 일이 있는데 계약하기에 앞서 헌터청에 먼저 들러야 할것같습니다."


"무슨 일로 그러시죠?"

"헌터청에 금괴를 팔아 미리 현금을 확보하려고요."

"금괴가 얼마나 있으신데요? 저도 따라가도

될까요?"

"당연히 됩니다. 전화 좀 하겠습니다."


강철이 최수경에게 양해를 구하고 박태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 국장님. 국장님께 협조를 요청할 일이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네, 편히 말씀하십시오."

"1kg짜리 골드바 10만개를 정부에 판매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바로 거래하고 싶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요즘 금값이 꾸준히 오르는 중이라 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많은 데,정작 판매자들은 씨가 말랐거든요. 지금 금을 사두면 제 실적도 오르구요. 미리 준비해 놓을테니 헌터청 실내 강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이날 헌터청에서 강철의 계좌로 입금한 돈이 10 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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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헌터 등급표 24.09.13 19 1 11쪽
11 11. 마법사가 없는 세계 24.09.12 20 1 11쪽
10 10. 헌터학과 24.09.11 21 1 11쪽
9 9. 드래곤 슬레이어 24.09.10 24 1 14쪽
8 8. 은혜 갚은 까치 24.09.09 25 1 12쪽
7 7. 미지와의 조우 24.09.08 35 1 11쪽
6 6. 미지와의 조우 24.09.07 39 1 11쪽
5 5. 한국대 24.09.06 34 1 11쪽
4 4. 커피숍 24.09.05 46 1 11쪽
» 3. 마나중독증 24.09.04 70 1 12쪽
2 2. 보육원 24.09.03 68 2 11쪽
1 1. 프롤로그 24.09.02 1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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