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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준
작품등록일 :
2024.08.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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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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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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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신문물

DUMMY

19. 신문물


저택을 관리해 줄 집사, 시녀, 하녀, 기사, 경비병, 요리사 등을 모집했다. 후한 보수 덕분에 하루만에 모두 구인할 수 있었다.


야생마 중에서 고르고 고른 천리마들을 저택 마구간

에 집어넣었다. 33명의 자유민들에게는 충분히 숼 자유와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금화 10닢, 은화 100닢,동화 100닢을 나눠주었다. 33인 중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한 29명이 차례차례 고향을 향해 출발했다.


엘프 아실라, 개수인 토모,고양이 수인 메이,인간 소녀

김혜림. 이렇게 4명만 남았다. 강철은 이들을 데려가

용병으로 등록했다.


"어서오세요. 강철님. 어디에 하렘이라도 차리셨나요?

모두 귀엽고 예쁜 소녀들이잖아요?"


용병 길드의 수납원 마리씨가 인사를 건넨다.


"마리씨 반가워요. 차례대로 아실라, 토모, 메이, 김혜림입니다."

"마리씨 반가워요."

"반가워요. 토모에요."

"마리씨.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강철이 보드판을 눈으로 훑고는 마리에게 질문했다.

"마리씨. 고블린 말고 다른 토벌 의뢰는 없을까요? S급 용병이 하기에 적당한것으로."

"그게 그런 의뢰가 딱 하나 있기는 해요."

"그게 뭐죠?"

"트롤 토벌 의뢰죠. 최근에 트롤 무리에게 당한 마을이 여럿이라네요. 트롤 마리당 50골드에 포상금을 내걸었어요. 나라에서 주관하는 일이니 돈 떼일 걱정도안 해도

되고요."

"트롤이 몇 마리나 돌아다니는 건가요?"

"어떤 마을에서는 다섯 마리가 목격되었다고도 해요.

또, 다른 마을에서는 일곱 마리가 몰려 왔었다고도 하고요."

"흐음. 나 혼자면 몰라도 신참 네 명과 함께하긴 무리일 듯 하네요. 다른 의뢰는 없나요?"

"약초꾼 협회의 의뢰가 있기는 해요. 단, 여기는 단가가

짠 편이죠. 두 당 은화 10닢이네요."

"그 가격에. 봉사하느니 차라리 트롤들과 레슬링하는 편이 더 낫겠어요."

"이제 결정하신 거죠?"

"네. 트롤잡기로 결정했어요."


신참 파티원 네 명에게 신신당부를 하고는 각자에게 마수 사냥용 풀셋 장비를 지급했다. 하나, 리더의 지시에

절대복종한다. 둘,첫번째 지시를 절대적으로 따른다.


트롤을 사냥하기에 앞서 먼저 코볼트와 고블린 공략을

실시했다. 다들 리더의 말에 절대적으로 잘 따랐다. 그

덕분에 결과가 꽤나 만족스러웠다.


점심 식사는 닭꼬치와 음료수를 먹고 마셨다. 다들 닭꼬치에 환장했다. 그래서 강철은 조만간 파티원들에게 양념치킨과 피자를 맛보여 줄 생각이었다.


강철의 파티는 오전에만 57개체의 고블린을 사냥했다.

다들 처음치고는 제법 잘하는 축에 속했다. 점심을 먹고 30분간 오침을 취했다.


트롤들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진입하니 다들 긴장한 티가

역력하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강적을 사냥하려는데 긴장하지 않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탐색을 펼치니 북동쪽으로 10킬로미터 지점에 트롤들로

보이는 강한 생명 반응이 있었다. 산악구보로 10km를 달리니 파티원들의 입에서 단내가 난다.


트롤이 시야에 들어오는 족족 조약돌을 던져 전신을 마비시켰다.


눈만 뒤룩뒤룩 굴리는 트롤들에게 다가가 피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피뽑는 광경에 다들 굉장히 놀란 표정이다. 다들 집중하는 게 느껴진다. 트롤의 피가 비싸게 거래된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는 거다.


일곱 마리를 제압한 후로는 더는 트롤들이 탐색되지 않았다. 피를 한껏 뽑은 후 파티원들에게 뒷처리를 맡겼다. 막타를 친 파티원들은


띠링

띠링

띠링

...

띠링 소리가 10번 이상 들려왔다고 알렸다. 이 행성에서도 고렙이 저렙 쩔 시켜주는 것은 가능했다. 레벌업으로 강해진 것을 다들 느끼곤 고무되었다.


아실라가 성에 가서 대형 짐마자 일곱대를 불러왔다. 짐마자에 타고 있던 짐꾼들이 일곱 마리의 트롤 사체를 보고는 감탄했다.


"트롤이 일곱이아. 대박이리고."

"트롤놈들 그렇게 이 마을 저 마을 괴롭히더니 꼴좋다."

"트롤들이 날뛰었으나 그 끝은 초라하구나."


짐꾼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주절거리는 동안 강철은 트롤 가죽을 능숙하게 벗겨냈다. 또, 트롤 심장에서 마정석을 분리했다. 강철이 보인 신기에 가까운 솜씨에 짐꾼들과 관계자들이 크게 놀랐다.


사냥이 끝나고 해체까지 마무리 되자, 성 안 저택에 강철과 일행이 도착했다. 총 350닢의 포상금 외에도 마정석, 트롤의 피, 트롤 가죽 등 벌이가 짭짤했다.


강철은 샤워를 끝내고 간단히 식사를 마쳤다.


플라잉 슈트를 착용하고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테메프 대륙을 지나 시속 2470km으로 날아 새로운 대륙에 도착하였다. 큰 전쟁이라도 터졌는지 곳곳의 도로가 피난 행렬로 가득했다.


곳곳의 민가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갓난 아이들이 우는 소리, 전란 통에 헤어진 가족을 힘껏 부르는 소리, 가족을 잃은 자들이 통곡하는 소리, 온갖 소리가 강철의 귓가를 스쳐 지나고 있었다.


징발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먼저 밀을 수화한 농부일가가 우마차를 타고 큰 도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짐마차 스무대를 이끌고 있는 상단주가 경호대장을 질책하고 있었다. 겅호대장은 상단주의 질책에 날이 바짝 선 채 고용한 용병 기사들에게 한 소리 해댔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자 상단주가 마차 밖으로 나와서는 일행을 진두지휘 하기 시작했다.


"모두 들어라. 오늘 여기서 쉬어갈 예정이다. 마차를 모아 적의 습격에 대비한다. 취사조는 식사를 준비한다.

다시 한번 더 말하겠다. 모두 잘 들어라. 오늘 여기서

쉬어간다. 힘 쓰는 장정들은 모두 함께 짐마차로 방어벽을 만든다. 취사조는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여보 우리는 어떡해요. 식량이 다 떨어졌는 데."

"내가 상단 관계자들에게. 물어보고 올 테니까. 아이들과

짐 잘지키고 있어."


호기롭게 출발한 처음과 달리 사내는 상단 일행에 조롱을 받고 있었다.


"식량을 달라니 그게 대체 무슨 소리요? 우리에게 식량을 맡겨놓기라도 하셨소.?"


"그게 아니라 먹을 게 떨어져서 그러니, 혹시라도 식랑이 남으면 빌려줄 수도 있는 일 아닙니까?"

"지긍 식량이 얼마나 오른 줄 아시오? 적어도 10배는 올랐소. 가격을 감당할 수 있겠소?"


"여보. 가셨던 일은 어떻게 되었나요? 먹을 거는요?"

"그게 말이 안통하더라고. 식량 가격이 10배나 올랐으니 가격을 감당할 수 있으면 팔기는 하겠대."

"그럼 우리는요. 우리 애들은요. 오늘도 쫄쫄 굶어요?"


애엄마가 큰소리로 외치며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었다. 뉘집 딸래미인지 귀엽고 예쁘장하게 생긴 꼬마가 자기 몫의 감자를 강철에게 내밀며 말했다.


"오빠! 이거 먹어. 나는 또 있어."


강철이 다섯 살 쯤 되어보이는 꼬마에게 물었다.


"얘야 너는 몆살이니?"


꼬마가 손가락 다섯 개를 활짝 펄치며 말했다.


"나 다섯 살"


"네 부모님들은 어디계셔?"

꼬마가 상인 한 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활짝 웃어보였다. 상인 한명이 나를 보곤 고개를 끄덕이며 알은 체

를 해왔다.


"오빠가 이 감자 진짜로 먹어도 돼?"

"먹어. 빨리 먹으라고. 다른 사람에게 뺏기지 말고. 얼른 먹어."

꼬마가 건네 준 감자는 꽤 맛있었다.


강철이 꼬마에게 말했다

.

"오빠가 놀라운 거 보여줄까?"


꼬마가 고개를 몇 번 끄덕인다.


강철이 아공간에서 수백인 분의 밥과 찬을 만들 수있는

초대형 솥을 꺼내어 땅에 놓았다. 그리고는 아공간에서

쌀 두 포대, 육포 1kg짜리 20봉투, 갖은 야채, 설탕. 후추 등을 꺼냈다.


아이의 눈에는 강철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온갖 물자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였다.


"우와아. 대단해. 대단해."


주변에 있던 아이들도 어른 들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마술을 기대하고 있었다.


강절은 큰 솥에 쌀 두 포대를 쏟아부었다. 갖은 양념과 육포가 들어가니 그 근처만 가도 맛있는 냄새가 풍겼다.


아이들은 허공에서 물건이 나타났다간 또, 사라지는 마술을 보며 정말 신기해 했다.


한 손으로는 불의 세기를 조절하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잡탕죽이 잘섞이게끔 솥내부를 잘 휘져어 주었다. 잡탕죽이 완성되자 식판과 숟가락을 꺼내놓았다.


"모두 드실만큼 죽을 퍼 가세요. 자! 줄서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즐서서 대기하는 동안 식판 두개에 죽을 가득담고는 꼬마와 꼬마의 아빠에게 전해주었다. 죽을 먹어 본 사람들이 감탄하며 말했다.


"맛이 정말 끝내준다."

"이렇게 맛있는 죽은 내 생전 처음이야."

"맛있어! 정말 맛있어. 정말 정말 맛있어."

"대충 대충 만든것 같았는데 진짜로 죽여준다."


지혁이 손수 개량한 봉지커피 수백 개와 종이컵들을 한 쪽에 놓고는 큰 솥에 물을 가득 붇고는 마법으로 팔팔 끓였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몸소 시범을 보였다.


사람들은 쉽게 따라했다. 차인지 음료수 인지는 몰라도

커피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과 향에 금새 사로잡혔다.


"이게 차야? 뭐야? 무슨 맛이 이렇게 기가 막혀?"

"태어나서 이렇게 맛 있는 차는 처음이야. 이거 큰 돈이

되겠는데?"

"한번 대유행하면 테세나 대륙 곳곳으로 퍼져 나가겠는 걸?"

"근데 저 사람. 아니 저분 고위 귀족같지 않아?"

"귀족이든 아니 든간에 돈 앞에선 장사가 없는 법일세."

"맛도 향도 둘 다 기막혀. 대유행할 제품이야."

"이 제품을 독점할 수만있다연 왕국 10대 상단이 반드시 될거야. 내 장담하지."

"이 차 이름이 커피라고 했었지? 커피는. 반드시 대유행한다에 내 전재산을 모두 걸 수 있어."


상인은 상인 대로 피난민들은 피난민 대로 동상이몽을 꾸고 있었다.


"얘들아 형이 사탕 나뉘줄뎨니 모두 한개씩 받아가렴.

줄을 서서 받아가렴."


강철의 말에 아이들이 줄을 서서 사탕을 받아가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사탕 먹는 법을 강철이 몸소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사탕 맛을 본 후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맛있는 사탕은 난생처음 맛본다고들 생각했다.


꼬마의 아빠 리처드도 사탕 맛을 보곤 정말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렇게까지 맛도 품질도 뛰어난 사탕이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딸애의 설명에 의하면 저 청년은 다른 세계에서 온 지체 높으신 귀족이라고 한다. 현재는 테메트 대륙에서 뿌리를 내리는 중이라고 한다.


봉지 안에 든 차도 그렇고 사탕도 그렇고 젊은 귀족 나리가 선보이는 제품은 하나같이 최고급이었다.


내면의 소리가 리처드에게 속삭였다.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고. 리처드는 용기를 내어 강철에게 다가갔다.


"실례가 아니라면 귀하를 집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누추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만찬에 귀하를 초청해도

될까요?"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기쁘답니다.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습니다."

"초대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만 더 가면 도시가 나오는데, 그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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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용병 24.09.18 11 1 11쪽
16 16. 차원문 24.09.17 16 1 11쪽
15 15. 길드 창설 24.09.16 14 1 10쪽
14 14. 미국 게이트 24.09.15 19 1 11쪽
13 13. 유희 24.09.14 26 1 11쪽
12 12. 헌터 등급표 24.09.13 20 1 11쪽
11 11. 마법사가 없는 세계 24.09.12 21 1 11쪽
10 10. 헌터학과 24.09.11 22 1 11쪽
9 9. 드래곤 슬레이어 24.09.10 25 1 14쪽
8 8. 은혜 갚은 까치 24.09.09 27 1 12쪽
7 7. 미지와의 조우 24.09.08 37 1 11쪽
6 6. 미지와의 조우 24.09.07 41 1 11쪽
5 5. 한국대 24.09.06 36 1 11쪽
4 4. 커피숍 24.09.05 48 1 11쪽
3 3. 마나중독증 24.09.04 72 1 12쪽
2 2. 보육원 24.09.03 70 2 11쪽
1 1. 프롤로그 24.09.02 12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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