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화 에필로그 ~ 제 7장 유지는 농부에서 개척단 단장으로 전직했다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마르셀 씨, 이제 나무 쓰러지니까 조심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유지 님."
케빈이 떠나고 겨울을 맞아 설경이 펼쳐지는 숲.
유지의 집 주위는 오늘도 개척의 목소리가 울린다.
유지가 숲의 나무를 쓰러뜨리고 앨리스와 마크는 쓰러진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걸 돕는다.
유지의 노예 마르셀은 지난 해 유지가 쓰러뜨린 나무를 톱과 도끼, 대패를 이용하여 나무 판자로 가공하고 있다.
공구의 정밀도는 낮지만, 톱이나 대패는 이세계에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끌어서 쓰는 대패가 아니라 눌러서 사용하는 타입인 듯.
그래도 유지가 포기했던 나무 판자를 만들 수 있게 된 일은 요행일 것이다.
하지만 마르셀이 만들 수 있는건 간단한 가구까지고, 집은 만들 수 없다고 하지만.
이 겨울, 유지의 목표는 봄이 오기 전에 가능한 한 농지를 넓힐 수 있게끔 나무를 벌목하는 것이다.
그리고 코타로가 끌어오는 몬스터를 쓰러뜨려 위계를 올리는 것.
그런 의미에서 케빈과도 상담했던 고블린과 오크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 라는 소식은 플러스로 작용했다.
이미 이 겨울사이에 유지와 앨리스, 코타로는 착실히 위계를 높여나가는 중이다.
덧붙여서 오늘도 코타로와 니나는 주위의 정찰과 눈토끼 사냥이다.
물론 몬스터를 발견하면 집 근처까지 몰아오는 역할도 있었다.
억센 여자들이다.
가족이 이주해 온 이후 한 명과 한 마리는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은 것 같다.
코타로가 수색하고 니나가 활로 잡는다.
그녀들의 사냥은 사슴이나 멧돼지, 눈토끼와 같은 충분한 전과를 올리고 있었다.
유지의 조언에 따라 니나가 도전하고 있는 통조림 용 요리 연구도 순조로운 것 같다.
나중에 케빈에게 그만큼의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유지도 희희낙락이다.
"후우, 앨리스, 마르셀 씨, 마크, 조금 쉴까요!"
그런 유지의 목소리에 이족보행의 크고작은 골든 리트리버가 달려온다.
눈밭인데도 발이 빠르다.
두껍게 껴입은 앨리스는 조심조심 걸어오고있다.
최근에는 소녀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8 살에 벌써 마음만은 소녀였다.
바스락하고 야란가의 입구를 열자, 따뜻한 공기가 흘러나온다.
눈을 털고 안으로 들어가는 네 명.
야란가 한 구석에 놓여 있던 것은 구식 전기 히터였다.
유지 어머니가 주방에 사용하던 물건이다.
유지가 주차장 뒷면 부지에서 최대한 가까이 야란가를 세운 건 이 때문이었다.
주차장 콘센트에서 연장코드를 여러개 이어붙여서 빠듯하게 닿는 거리.
거기에 이 야란가를 세운 것이다.
연장코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몇 개의 가전제품을 재배치해야 했지만, 그걸로 가족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덧붙여서 가장 고생한 일은 연장코드를 확보하는 게 아니라 방수 누전방지의 가공이었다.
실내용 연장코드를 야외에서 사용하는건 엄금이다.
"응, 따뜻해, 유지 오빠!"
사쿠라의 코트를 입고, 사쿠라의 털실 니트 모자와 장갑을 끼어서 뚱뚱해진 앨리스가 추위에 뺨을 빨갛게 한 채로 즐겁게 말한다.
마르셀, 마크의 수인 가족도 전기 난로 앞에서 둥글게 누워있었다.
누운 모습은 영락없는 옷입은 골든 리트리버다.
따뜻해서 기분 좋은 듯, 두 사람이 파닥파닥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앨리스와 두 개 족의 모습을 보고 미소 짓는 유지.
힘든 노동의 피로가 치유되는 것 같다.
니트에서 개척자로.
개척자에서 작물을 심고 길러 수확하는 농부로.
아직 수확량은 적지만, 개척자에서 농부로 불릴 수 있게 된 유지.
노예를 손에 넣고, 사람이 늘어나 개척과 농사는 더욱 가속화해간다.
개척, 사냥, 위계 올리기.
이윽고 다가오는 봄과 첫 도시 방문을 준비하는 날들.
유지가 이세계에 온지 3년 째의 겨울은 이렇게 평온하게 지나가는 것이었다.
감상 평이나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작가의말
에필로그라 조금 짧습니다.
막간화가 조금, 이후에 7장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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