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0화 프롤로그
10年ごしの引きニートを辞めて外出したら自宅ごと異世界に転移 してた 소설가가 되자! 라는 사이트에 연재 중인 작품의 개인 번역입니다.
"역시 이번 해에도 안되나...."
4월 13일.
유지가 이세계에 온지 3년이 지나 오늘로 4년 째다.
올해도 유지의 집터에서 제 2회 오프모임이 개최되고 있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지는 하룻밤을 마당에서 뜬눈으로 지샌 것 같다.
하지만, 사람도 물건도 이세계에 닿은 것은 없었다.
"이제 포기할 수 밖에 없는걸까...."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이 날만큼은 유지도 기대를 거는 것 같다.
"유지 오빠, 무슨 일이야? 벚꽃을 보면 항상 슬픈 얼굴하고있어."
빤히 유지를 바라보는 앨리스.
그러고보면, 앨리스는 지난 가을로 8살.
이번 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다.
키도 한참 자라나서 어린 아이 특유의 통통함은 많이 사라지고 있다.
유지가 걱정하고 신경쓰는 만큼,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오히려 8살이 걱정해주는 33살이란건 생각하지말자.
앨리스가 상냥한 아이로 자라는 원동력일 뿐이다.
멍 멍멍, 그리고 이 날만큼은 코타로도 하루종일 유지에게 기대어있다.
힘내 유지, 내가 있잖아,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쪽도 변함없이 상냥한 여자다.
개지만.
코타로는 이제 18세.
위계가 오른 덕인지, 이세계에 온 당시보다 털결이 좋아지고,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개로써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강한 모습이다.
"유지 님! 오늘은 어떻게 할까요?"
문 저편에서 유지의 노예, 개 족 마르셀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가족이 가을에 이주하고, 무사히 겨울을 넘어섰다.
우선은 유지가 만든 텐트, 야란가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한 모양이다.
바닥은 마르셀이 자른 나무판으로 덮고, 그 위에 유지의 물건과 케빈이 가지고 온 물건에서 가족이 선택한 카페트와 방석, 담요가 놓여있다.
수인 가족이 선택한 각종 옷감의 색채는 이국적이고 무슨 잡지의 슬로우 라이프 특집으로 다뤄져도 이상하지 않은 센스를 보였다.
침낭도 준비해 두었지만, 그들은 담요를 사용하고 있다.
수인 가족이 좋아하는 담요를 덮고 자는 사진은 게시판을 광란의 소용돌이에 쳐박았던 것이다.
차근차근 동물사랑 레벨이 올라가는 게시판 주민들이었다.
유지 집의 남쪽은 로프로 표시해둔 장소까지 나무를 베어내고 그루터기도 모두 제거되어있다.
눈도 거의 녹아있기에 유지와 마르셀은 개간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려는 참이다.
마르셀의 아들, 개 족 마크의 도움을 받아, 남쪽은 집에서 10미터에 가까운 범위의 밭이 생길 것 같다.
일손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개척 속도가 몰라보게 빨라져있다.
겨울동안 마크는 개척을 돕는 일 이외에도 방패와 검의 훈련에 힘쓰고 있었다.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내가 모두를 지킨다, 라는 기특한 모습이다.
덧붙여서, 그는 여전히 앨리스의 마법을 모른다.
세상엔 모르는 편이 좋은 일도 있는 법이다.
긴 겨울 고양이 족 니나는 눈 토끼 사냥에 몰두, 사냥 해 온 고기로 통조림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유지의 조언으로 케빈이 오기전에 형태가 잡힌 것 같다.
남은 고기는 유지가 인수한다는 기록을 써놓았다.
두 사람 모두 시세를 모르기에 케빈에게 부탁해 청산할 생각이다.
정기적으로 고기가 들어오기에, 앨리스도 코타로도 매 끼니마다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유지의 경제력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아니, 통조림이 팔리기 시작하면 유지에게 들어오는 이익도 늘어날 것이고,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밖에 없다.
개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몸을 지킬 힘을 기르기위한 몬스터 사냥도 순조로웠다.
겨울동안 고블린이나 오크가 빈번히 나타났기에 유지는 이세계에 오고나서 이번 봄까지 4회, 코타로는 3회, 앨리스는 유지와 만난 후 2회 위계가 올랐다.
신체 능력도 오르고, 새로운 마법도 사용할 수 있게 된 유지였다.
집채로 이세계에 전이한지 4년째의 봄.
곧 행상인 케빈이 이 땅을 다시 찾는다.
이렇게.
유지가 처음으로 이세계의 도시로 갈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감상 평이나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작가의말
프롤로그라 조금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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