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환령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최근연재일 :
2020.12.20 20:55
연재수 :
284 회
조회수 :
6,955,773
추천수 :
23,721
글자수 :
1,875,669

작성
06.06.15 11:35
조회
32,959
추천
79
글자
13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0>

DUMMY

그러다가 갑자기 무엇인가가 생각난 홍후인이 또 다시 말했다.

[현룡아! 네가 청성파에서 염청석과 대적할 때 말이다...염청석의 신체일부도 적색으로 변하지 않았더냐?]

목숨을 걸고 대적에만 집중했던 터라 잘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어렴풋이 그런 것도 같았다.

그러나 염청석이 지하밀성의 무공을 익혔을 리가 만무했기에 위현룡은 고개를 끄덕이기만 할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때 단중이 더욱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그 무공들이 천하를 진동시키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단다. 현재 대천마교(大天摩敎)가 그 무공들에 마공(摩功)이라는 명칭을 붙여 부르면서 조만간 천하를 지배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겠지.“


위현룡은 마공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듣게 되었지만 분명 지하밀성의 무공들을 마교와 접목시키면서 파생된 신생어일 것이라고 쉽게 추측했다.

그러나 단중이 언급한 대천마교는 그에게 알 수 없는 의문을 안겨주고 있었다.

마교(摩敎)면 마교일 것인데 대천마교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그 대천마교가 무엇입니까?”

위현룡의 질문에 단중은 기다렸다는 듯이 답변을 해주었다.


“대천마교(大天摩敎)는 현재의 마교를 말하는 것이란다. 반역도들이 새롭게 세운 마교 말이다. 그들은 이참에 마교의 힘을 더욱 널리 알려 무림을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단다. 그렇기에 그런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자 과거의 마교란 명칭을 대천마교라고 변경한 것이다. 아무튼 앞으로 전 무림은 피바다로 변할 공산이 크구나...“


전 무림이 피바다로 변한다는 그의 말에 위현룡은 가슴이 떨려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욕의 칼 아래 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모습을 불연 듯 떠 올렸다.


[지하밀성의 무공을 중심으로 마교가 일어선다면 무림장악은 불가능이 아닐 것이다...]

홍후인은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지하밀성의 무공들이 세상에 드러났다면 귀혼환령검법도 그 중 하나에 불과하단 뜻인데...빌어먹을...내가 사정도 모르고 귀혼환령검법 하나로 무림을 정복하려고 난리쳤다면 작살날 뻔했군.]


위현룡에게 동화되어서 무림정복의 야욕이 아득해져가기는 했지만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었다. 아니, 절대로 소멸될 수 없는 집념이겠으나 이번 단중의 설명을 듣고 나서그의 야욕은 깨끗하게 사라진 상태가 되어 있었다.

홍후인의 머릿속에서 복잡한 계산이 오가는 가운데 위현룡은 또 다른 질문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그리 손쉽게 교주를 해하고 마교를 장악할 수 있었단 말입니까?”

이것이야말로 매우 궁금해하던 것이었으므로 홍후인은 무의식적으로 단중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단중은 잠시 말을 머뭇거리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겨우 삭이더니 깊은 한숨을 쉬었다.

“힘의 논리에 고무된 많은 마교인사들이 대천마교의 편으로 돌아섰단다. 더군다나 오늘 알게 된 사실로는 금성문에서 막대한 자금을 대천마교쪽으로 대주었고, 이 모든 것이 철두철미한 계획 하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말이다. 분명 이하민(李河珉)이 모든 계획을 짰을 것이다...이하민....배은망덕한 놈....“


단중이 한참동안 이하민이라는 자를 입에 올리면서 분을 못이기는 것을 위현룡은 그저 침울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위현룡 역시 울화통이 터지는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는 이성을 잃지 않고 정확하게 사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억지로 심정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하민이라...몇 번 듣던 이름인데...이하민...]

홍후인은 생각날 듯 말 듯하면서 이하민의 석자를 계속 중얼거렸다.


“그 자(者)가 대단한 자(者)입니까?”


위현룡의 물음에 정신을 차린 단중은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대답했다.


“마교에서 지신(智神)으로 불리던 참모인데 그 자가 모든 거사를 완벽하게 지휘했다고 들었다. 교활한 놈....교주가 그리 아껴주었거늘 배반을 하다니!!“


순간 위현룡은 마교에 방문했을 당시 자신을 안내하던 철표라는 사내에게서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자신의 앞을 지나가던 가녀린 서생과 같은 인상을 풍기던 사람을 지신(智神)이라고 지칭하면서 마교 내에 참모의 직책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었던 것이다.

그때 철표가 얼마나 존경스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는지 똑똑히 기억이 났다.

자신도 짧은 순간이지만 그 참모와 눈을 맞추지 않았던가.

(그 사람이 바로 이하민이라는 자였구나!)

그러고 보면 마교는 가장 뛰어난 참모에게 배반을 당하고 농락을 당한 것이었다.

아무리 지하밀성의 비급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내분의 기미를 눈치 채고 있었던 교주를 감쪽같이 속이고 마교를 송두리째 엎을 정도라면 보통 책사와는 달라도 한참 다른 것이다.


[음...이하민이 참모였군...그 이름을 몇 번 듣기는 했다만 본적이 없어서...]

홍후인은 왠지 마교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 일천한 것 같아 내심 부끄러워하는 눈치였다.


“당시 단대인께서 붙여주신 철표라는 사내에게서 마교 내에 참모가 두 명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그래 그 중 한 명이다. 그자의 두뇌는 너무나 명석하고 모략을 잘 세워서 마교 내에서도 대단한 인사로 알려져 있지. 비록 이하민을 추종하는 중심세력이 없어 마교 내에서 기반이 약했지만 대천마교가 그의 두뇌를 탐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 그 지신(智神)이라고 불리던 참모가 북마교 출신인 것입니까?”

이어지는 위현룡의 물음에 단중은 깜짝 놀랐다.


“네가 마교의 과거에 대해 어찌 그리 잘 아느냐?”


위현룡은 단중에게 마교에 방문하기 전 점창파 장문인과 마교 인사들의 시비가 주점에서 일어났음을, 그리고 점창파 장문인이었던 곽문유에게 북마교와 남마교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음....그랬구나...확실히 교주께서 북마교 인사들을 껴안으시려는 방법은 무리가 많이 뒤따랐단다. 그 덕분에 북마교 인사들이 이번 반역을 주도했던 것이고...그렇다고는 하나 이번처럼 남마교의 많은 인사들까지 등을 돌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 교주께서 너무 서두르셨다. 새로운 개혁을 단행하시려 한 점은 이해가 되나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았어...“


“교주께서 어떤 개혁을 준비하시고 계셨습니까?”


“이거 대화가 뜻밖에 길어지겠구나...”

초반에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단중이었다.

그러나 위현룡에 의해 소교주의 근황을 파악하게 되고, 또 위현룡이 개방의 장로의 신분인 덕분에 구출도 용이할 것으로 보이자 마음이 많이 놓였던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단중은 위현룡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것이 앞으로의 행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교의 출생은 새외(塞外)에서부터 시작되었단다. 새외에서 마교의 위세는 천하를 진동시키고도 남음이 있었지. 그 최절정의 시기에 교주께서는 총관의 자리에 있으셨다. 총관의 자리는 교주 다음 자리에 해당되는 것으로 현재의 부교주의 직책과 같은 것이니라. 당시 교주께서는 총관이신 교주를 대단히 신임하시고 가까이 두셨지. 그래서 그 신임을 밑바탕으로 총관이신 교주께서는 마교의 본거지를 새외에서 중원으로 옮기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하시게 되었단다. 마교내 모든 인사들이 경악을 했고 큰 반대와 함께 분열마저 일어났었다. 그러나 교주께서는 끝까지 관철하셨고, 궁극적으로 마교는 중원에서 더욱 우뚝 서게 된 것이란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새외에 있는 적월교가 마교에 손을 뻗쳐 오기 시작했단다. 적월교(赤月敎)는 새외에 존재하는 모든 군소문파들을 관장하는 곳으로 당시 마교가 세외에 있을 때는 실질적인 권한이 크지 않았었다. 마교내 인사 중에는 적월교 인사들과 친분을 쌓고 있는 자들이 많았던 반면 적월교의 지나친 간섭과 출입에 반감을 갖는 무리들도 많이 있었지. 교주 역시 새외의 군소문파를 관장한다는 이유로 마교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이런저런 참견을 해대는 적월교가 마교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하셨단다. 그래서 중원으로의 진출을 강행한 것이었는데 이때 적월교의 입김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다만, 적월교와 친하게 지낸 자들이 모반을 일으키게 되었단다. 그들이 바로 북마교라고 불리는 인사들이고, 교주를 따르던 무리들이 남마교로 불리던 인사들이다. 북마교를 교주께서 진압하시고 나자 적월교는 마교의 위세를 두려워하면서 근신하듯 몸을 낮추고 죽어지냈다. 그러나 교주께서는 그 뒤로도 새외에 대한 정보수집을 게을리

하지 않으셨다. 결코 적월교를 믿지 않으신 것이지. 근래 새외(塞外)에서 마교만큼은 아니나 급성장하는 문파가 하나 있단다. 대막천궁이라고 불리우는데 그들의 힘을 등에 업고 적월교가 또 다시 마교에게 추근대며 접근을 시도해왔었다.“


“도대체 적월교가 왜 그리 마교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까?”


“그것은 마교의 힘이 아직은 중원과 새외를 통틀어서 최고이기 때문이다. 대막천궁과 마교가 손을 잡고 무림을 통일한다면 마지막으로 그들을 관장하는 단체가 적월교이니....끝낸 적월교의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의 말대로라면 대천마교는 과거 적월교과 친분이 있는 북마교출신의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니 두 세력의 이해관계는 절대 어긋날 이유가 없었다. 더군다나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는 대막천궁의 세력까지 가세한다면 그들의 무림정복은 한결 손쉬울 것이 명약관화했다.


[헛, 무림정복을 꿈꾸는 자들이 나 말고 또 있었던가? 적월교라...새외를 방황한 세월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적월교가 그 정도로 세외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줄은 몰랐다... 뭐....대막천궁이야 세외에서는 최고로 유명한 무력집단이니 그렇다고 쳐도...]


단중의 설명은 계속 이어졌다.


“교주께서는 그런 적월교의 음흉한 속셈에 노하시어 이번 참에 아예 새외의 무리들과 연을 끊으려고 하셨고, 그 첫 번째 개혁이 바로 마교의 명칭을 바꾸는 것이었지 마교란 새외에서 강인한 힘의 상징이었다. 근 천년이 넘게 이어온 마교의 역사를 끊어낸다는데 얼마나 많은 마교인사들이 반대 했는지 모른단다. 그리고 마침 지하밀성에서 나온 비급의 처리문제 또한 많은 반발을 산 것이고... 이런저런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있구나. 마교 인사 중에 교주를 따르는 무리가 4할이고 북마교의 인사는 3할정도 된단다. 그리고 그 후에 영입한 인사들이 3할이고....북마교 출신의 인사들은 북마교와 남마교의 통합 후에 영입한 3할의 인사들을 암암리에 껴안았다. 더군다나 교주를 따라 남마교의 승리를 이끌던 많은 인사들이 부상후유증으로 숨을 거두거나 무림에서 은퇴를 하였기에 기반이 완벽하게 확고하지는 않았었다. 아무튼 분명....이번 반란의 후방에는 적월교가 버티고 있을 것이다. 금성문에서 대천마교쪽으로 막대한 자금을 보낸 것만 봐도...적월교의 음모가 분명하니 말이다.“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이던 마교가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곪고 있었다는데 위현룡은 적이 놀랐다. 서거하신 교주는 마교의 명칭까지 바꿀 생각을 하면서 새외 세력들과 연을 끊으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대천마교가 탄생하고 그로 인해 새외 세력들은 더욱 기세등등하여 중원까지 넘나들 것이 뻔했다.

그렇다면 중원에 포진하고 있는 구대문파가 좌시(坐視)할 리가 없을 것이며 이는 거대한 혈풍(血風)이 되어 몰아칠 것이다.

위현룡은 지하밀성의 비급들을 확보한 대천마교가 새외세력의 모든 원조를 받아서 구대문파를 향해 칼을 겨눈다면 어떤 결말로 끝이 날지 도저히 점을 칠 수가 없었다.


[구대문파중에 세력이 강성한 곳은 소림, 무당, 아미, 그리고 청성파뿐이다. 그 뒤를 화산과 종남파가 따르고 나면 남은 것은 공동파와 곤륜파 그리고 점창파...뒤에 세 개 문파는 현재 세력이 그저 그렇지. 구대문파 외에 개방은 이미 글러먹었고...삼세가(三世家)인 황보세가, 제갈세가, 종리세가중에 남은 것은 종리세가뿐이니...종리세가가 비록 구대문파에 버금가는 세력을 보유했다고 듣기는 했다만, 풍문에 의하면 그 또한 과장되었다고 하더구나. 문제는 대천마교와 새외가 확고한 단결을 한데 비해 구대문파는 전혀 결속이 다져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도...대천마교에 이어서 대막천궁까지 가세할 경우 중원이 패할 확률은 압도적일 것이다.]


홍후인은 자신의 모든 경험과 강호에 대한 식견을 총동원하여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한마디로 중원의 입장에서 보면 최악의 상황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귀혼환령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5> +40 06.08.22 28,621 77 11쪽
8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4> +35 06.08.18 28,600 78 9쪽
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3> +49 06.08.16 28,827 77 9쪽
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2> +48 06.08.12 29,633 87 10쪽
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1> +45 06.08.07 29,213 82 9쪽
8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0> +50 06.08.03 30,155 81 11쪽
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9> +48 06.07.26 29,131 86 11쪽
8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8> +53 06.07.22 29,079 81 10쪽
8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45 06.07.18 29,450 85 9쪽
7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44 06.07.15 29,159 80 8쪽
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5> +58 06.07.08 30,095 81 12쪽
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4> +40 06.07.03 30,848 82 14쪽
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3> +38 06.06.29 30,020 81 12쪽
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2> +37 06.06.26 30,811 80 13쪽
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1> +41 06.06.20 31,783 79 11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0> +41 06.06.15 32,960 79 13쪽
7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9> +32 06.06.09 32,033 83 12쪽
7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8> +45 06.06.04 32,521 83 9쪽
7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7> +38 06.05.28 34,529 78 13쪽
6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6> +39 06.05.25 33,087 83 12쪽
6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5> +33 06.05.20 34,334 74 10쪽
6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4> +36 06.05.17 33,930 78 12쪽
6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3> +35 06.05.06 33,852 86 12쪽
6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2> +42 06.05.02 35,054 88 11쪽
6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1> +40 06.04.27 38,621 80 9쪽
6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7> +46 06.04.21 34,729 80 11쪽
6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6> +41 06.04.07 33,676 83 10쪽
6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5> +40 06.04.02 34,138 86 11쪽
6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4> +56 06.03.30 34,219 93 9쪽
5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3> +48 06.03.21 35,084 84 14쪽
5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2> +41 06.03.18 35,722 85 14쪽
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1> +48 06.03.14 36,666 82 12쪽
5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0> +52 06.03.08 37,477 94 17쪽
5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9> +51 06.03.01 37,022 92 15쪽
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8> +53 06.02.25 37,590 85 17쪽
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7> +59 06.02.23 38,241 93 16쪽
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6> +44 06.02.21 39,729 85 17쪽
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5> +55 06.02.19 39,821 104 17쪽
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4> +48 06.02.16 39,913 95 13쪽
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3> +57 06.02.13 41,478 88 18쪽
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2> +59 06.02.11 41,232 90 17쪽
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1> +68 06.02.07 42,801 85 16쪽
4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5> +68 06.02.03 41,297 84 18쪽
4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4> +58 06.02.01 39,476 78 13쪽
4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3> +67 06.01.30 40,236 84 17쪽
4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2> +75 06.01.27 39,984 86 13쪽
4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1> +53 06.01.24 39,863 96 18쪽
4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0> +61 06.01.21 40,384 94 16쪽
4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9> +52 06.01.19 40,307 91 15쪽
3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8> +56 06.01.17 41,797 88 18쪽
3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7> +79 06.01.15 44,825 89 26쪽
3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6> +64 06.01.12 45,943 104 18쪽
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5> +69 06.01.10 46,733 92 23쪽
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4> +64 06.01.07 46,535 90 22쪽
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3> +77 06.01.05 47,861 98 13쪽
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2> +65 06.01.03 49,675 113 17쪽
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1> +56 05.12.31 50,038 107 14쪽
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7> +62 05.12.28 49,825 119 19쪽
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6> +59 05.12.24 48,409 106 20쪽
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5> +53 05.12.20 47,183 118 15쪽
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4> +55 05.12.17 50,636 118 16쪽
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3> +48 05.12.16 51,088 125 15쪽
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2> +51 05.12.15 49,627 122 12쪽
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1> +47 05.12.13 51,290 124 15쪽
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10> +56 05.12.11 51,746 113 10쪽
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9> +54 05.12.09 50,016 121 18쪽
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8> +44 05.12.07 51,118 124 16쪽
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7> +43 05.12.05 51,378 122 10쪽
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6> +42 05.12.03 51,818 118 17쪽
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5> +51 05.12.01 53,505 128 15쪽
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4> +54 05.11.27 54,074 136 16쪽
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3> +56 05.11.26 54,012 133 13쪽
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2> +52 05.11.24 58,870 127 13쪽
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1> +48 05.11.21 58,818 126 15쪽
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6> +43 05.10.25 57,990 128 16쪽
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5> +42 05.10.24 53,855 126 7쪽
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4> +45 05.10.19 56,506 126 11쪽
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3> +40 05.10.09 31,114 120 16쪽
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2> +41 05.10.05 55,906 131 13쪽
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1> +61 05.09.19 62,123 129 20쪽
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8> +57 05.09.17 59,298 130 19쪽
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7> +52 05.09.16 59,348 127 22쪽
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6> +41 05.09.15 61,988 131 26쪽
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5> +63 05.09.14 63,929 151 17쪽
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4> +45 05.09.13 67,141 143 18쪽
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3> +59 05.09.12 64,439 148 20쪽
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2> +63 05.09.11 72,579 158 21쪽
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1> +76 05.09.10 73,925 151 3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