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신-에어나이트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퓨전

완결

松川
작품등록일 :
2017.07.03 09:23
최근연재일 :
2018.10.16 17:34
연재수 :
119 회
조회수 :
626,195
추천수 :
7,897
글자수 :
931,749

작성
17.08.03 19:00
조회
8,584
추천
85
글자
15쪽

9-1. 서머리그

DUMMY

드래프트가 끝난 다음날 바로 귀국을 했다.

비자 변경과 학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비자 부분은 에이전시에서 알아서 진행을 했다. 엄마가 도와주면 내가 직접 할 수 있지만 에이전시와 계약이 된 마당에 굳이 그럴 이유가 없어서였다.

난 학교로 가서 취업으로 인한 학사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어차피 졸업 이수 학점은 충분히 따 놓은 상태였지만 학기당 최소 이수학점은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유급이다.

대학 4학년들은 취업을 하면 수업과 출석을 레포트로 대체가 가능하다. 옛날부터 그랬었고 취업이 더 어려워진 최근에는 이게 예전보다 훨씬 더 간소화되어 있다.

아직 2학기 학사일정이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나는 해외로 취업을 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정부분 편의를 봐주었다. 물론 NBA라는 최강 리그로 진출함으로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가 제일 크긴 했다.

비자가 다시 나오는 시간 등을 고려해 미국으로의 재입국은 7월 8일로 정해졌다.

서머리그 일정이 13일부터이긴 하지만 어차피 팀 플레이보다는 개인 능력을 보여줌으로서 팬과 구단에게 시즌에서의 활약 기대도를 높이는 자리일 뿐이다.

서머리그는 라스베거스, 올랜도, 유타 등지에서 열리고 NBA 모든 팀이 나가지도 않고 리그당 보통 6~10개팀 정도가 나간다.

팀도 레귤러 멤버가 나가는게 아니고 팀의 루키들과 각 팀이 보유한 D리그의 주목받는 선수, 그리고 각 구단에서 초청한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름만 빌렸을 뿐 루키들의 실력을 팬에게 보여주고, 괜찮은 선수를 미리 봐두는 자리정도일 뿐이다.

나야 실제 지명을 노렸지만 중현이는 지명보다 바로 이 서머리그에 초청되기 위해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거다.

그냥 쉽게 말해서 엄청 허접한 리그로 보이지만 그건 절대 아니다.

레귤러는 아니지만 분명한건 NBA 진출을 확정했거나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인만큼 절대 만만한 리그도 아니라는거다. 실력이 부족하면 여기에 나오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서머리그는 중현이 같은 선수에겐 자신을 드러내보일 기회와 좋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가만 한다면 무조건 이익인 셈이다. 그래서 이 서머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수많은 선수들이 구단과 접촉하고 자신을 어필하는 자료를 보내고 한다.

그런면에서 중현이는 서머리그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그렇게 날아다녔는데도 실력에 대한 의심을 받았다. 중현이는 그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못했으니 당연히 관심을 받기도 어렵다.

혼자서라면 그렇다는거다. 혼자서라면.

하지만 중현이에게는 나란 친구가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칼 앤서니보다 더 주목받은 나 말이다.

중현이에 대해선 구단에 말은 해두었다. 중현이의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다. 기술은... 뭐, 죽어라 연습하면 늘겠지. 워크아웃도 그렇지만 서머리그도 선수들의 완성도도 보지만 어린 선수들은 잠재력도 보니까 이번에 잘만 하면 중현이도 도전은 또 해볼 수 있겠지.

주변에 인사도 하고 어쩌고 하다 간만에 시청각 교육(이상한거 보는거 아니다. 전설적인 NBA선수들의 플레이 영상을 찾아보는 중이다) 자료를 보고 있는데 전화가 우아하게 울린다.

띵 띠리리딩딩...

기본 벨소리의 익숙하지만 꽤 우아한... 그런데 누구야? 이 아침에.

어? 중현이네?

“어, 친구. 왠일이셔?”

<왜, 슈퍼스타님 쉬시는데 방해가 됐습니까?>

“지랄, 알면 끊던가.”

<이런 개새, 말하는 싸가지 보소. 됐고. 너 오늘 뭐해?>

“뭐하긴, 집에서 뒹굴거리는거지. 밖에 나가면 기자네 뭐네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귀찮아.”

<이 새끼, 끝까지 잘난척이네.>

“그게 그렇게 되나? 일단 그런다 치지 뭐. 사실 내가 잘나긴 했잖아.”

<그래서 대학 4년동안 여자친구 한번 못사겨봤구나.>

“지금 싸우자는거지? 마이 컸네. 우리 중현이.”

<키는 원래 너보다 컸다 아이가.>

나야 저쪽 동네에서 수십년을 지내서 어쩔 수 없는 아재 감성을 가졌다지만, 얜 도대체 뭔지 원.

후우...

그래도 얜 여친 있잖아.

“지랄말고 왜 아침부터 전화질이야?”

<미국에서 연락왔다.>

“그래?”

<그래. 그런데... 후우, 시간 되면 좀 보자. 보고 얘기하자. 이게 전화로 할만한게 아니야.>

잘 안됐으면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고 그냥 술이나 마시자고 했을텐데 이건 뭐지?

“음... 알았다. 언제 볼겨?”



“날도 더운데 꼭 여기서 이래야겠냐?”

“그래서 살얼음 소주하고 맥주 사왔잖아. 안주는 팥빙수.”

“하아... 아주 시원해 죽을 것 같은 자리다.”

중현이가 보자고 한 곳은 학교내에서 종종 간단한 술자리가 만들어지는 작은 정자 같은 곳이다. 예전 선배들은 이곳에서 술이 떡이되게 마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진 안한다.

“뭐하고 지냈냐?”

“늘 하듯이 운동하면서 있었지.”

중현이 말에 새삼스럽게 녀석을 봤다.

처음 봤을 땐 그냥 키 크고 팔 길고 몸무게 적당히 나가는 국내에서나 잘나갈만한 선수였다.

왜냐하면 근육도 별로 없이 밋밋했고, 순발력도 떨어지는데다 스킬도 부족했다. 한마디로 국내선수들 상대론 강할지 몰라도 용병급을 만나면 고전할, 딱 그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몸에 근육도 붙으면서 굉장히 탄탄해 보인다. 실제로 모든 운동능력은 물론 스킬까지 예전과 비교도 안되게 좋아져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대학 리그라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두 번째 생명체(첫번째는 당연히 나다)로 등극한 상태다.

사실 중현이는 지금처럼 죽자고 연습하지 않았던 어릴때부터 남다른 하드웨어와 센스로 계속 승승장구해왔다. 열심히하면 괴물이 되었지만 대충해도 마찬가지로 괴물같은 위력을 보였다. 그러다보니 연습량은 줄어들었고 그만큼 게을러지는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거다.

그래서 별명이 게으른 천재.

응? 그러고 보니 이 자식도 천재였구나.

천재들이란...

어쨌든 훈련을 열심히 안해도 잘나가다보니 늘 게을렀고 대학 와서도 이건 크게 변하지 않았다. 덕분에 대학 초반엔 실력이 정체되면서(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리그에서 최강의 센터로 군림했다. 하여튼 천재들이란.) 꽤 많은 욕을 먹어야만 했다.

신경은 쓰면서도 중현이는 계속 유유자적했다.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닦달을 해보았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그런데 내가 두둥하고 나타나서는 순식간에 에이스로 등극하고 리그를 잘 갈아서 곱게 컵에 담아 기분 좋게 마시기도 하고 식감을 위해 살살 씹어먹는 즐거움까지 만끽한거다.

일명 갈아 만든 리그 완샷.

좀 지나서는 그것도 부족했는지 이번엔 국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더니 아시아까지 곱게 갈아 마셔버렸다.

또래에 당할자가 없었는데 나란 존재가 나타나서 비슷하다 싶더니 홀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으니 중현이가 받은 충격이 말은 안했어도 상당했던 듯 싶다.

본격적으로 안드로메다로 가기 시작한 작년부터 중현이가 나와 함께 개인훈련을 시작한 것이다.

힘들다고 안하던 웨이트를 해 근육을 보강하고 단순히 높이를 통해 받아먹는 형식의 공격만 하던 녀석이 골밑 스킬과 미들슛을 연습하면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배양한 것이다.

나만해도 리그에서 재앙이었는데 각성한 중현이까지 가세해 리그를 초토화 시켜버리고 나와 함께 NBA에 도전을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낙방이었지만 그래도 서머리그에 도전할정도까진 근접한 것 같다는게 나나 에이전트인 제이미의 생각이다.

그럼에도 이 녀석은 훈련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젠 게이른 천재가 아니고 노력하는 천재가 된거다.

천재가 노력하면 정말 무섭다.

둔재인 나도 노력해서 이만큼이나 올라왔는데 천재가 노력하면...

많이 올라가겠지. 하하...

뭐, 내가 본 천재들은 다행히 노력하다 말거나 혹은 스스로의 천재성에 갇혀 발전이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중간에 전사한 녀석들도 있었고.

결론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천재고 둔재고 비슷하게 된다는 점이다.

차이는?

그 경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뿐이다. 물론 이 차이가 굉장히 커서 보고 있으면 열불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천재들이란...

어쨌든 중현이는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서머리그를 경험하면 더 빠르게 실력이 향상될게 분명하다. 어쩌면 얘도 NBA에 진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신변잡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적당히 술을 마셨을 때 중현이가 오늘 날 찾은 본론을 꺼냈다.

“연락 왔다. 서머리그에 참여하라고.”

역시 그렇지.

내가 흘리고 옥타곤측의 작은 푸쉬, 그리고 아시아 버프까지.

어차피 유망주들의 무대인 서머리그이니 아리송한 친구 하나 부른다고 구단에서 큰 손해를 보진 않으니까.

그런데 이 자식...

“잘 됐는데 표정이 왜 그 모양이야?”

녀석은 고개를 살짝 흔들더니 소주를 따른 후 단숨에 쭉 들이켰다.

“후우... 그런데 조건이 붙었어.”

“조건? 무슨 조건.”

“나보고 D리그에서 뛰어보라고 하더라고.”

D리그, NBDL을 줄여서 하는 말이다. NBA의 하부리그 격으로 예전에도 몇몇 국내선수들이 뛴 적이 있다.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여하튼 D리그에서 뛰어보라는건 가능성을 상당히 봐준 것이다.

많지는 않지만 D리그에서 뛰던 선수를 콜업해서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네 가능성을 봐준거잖아. 나쁘지 않은데, 왜?”

“나쁘진 않지. 가능성을 봐준것도 맞고. 그런데 솔직히 내가 거기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돼.”

가만히 녀석을 바라보자 슬쩍 시선을 피한다.

“진짜 그게 이유냐?”

“...”

대답이 없다. 그리고 여전히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한동안 녀석을 보다 피식 웃으면서 녀석의 잔과 내잔을 차례로 채운 후 앞으로 내밀었다.

“한잔해.”

차가운 소주가 자꾸 담겨서 쭈글해진 잔이 부딪쳤다.

“크으... 날이 덥긴 엄청 덥다. 비라도 주룩주룩 와야지 좀 시원하지.”

“...”

“괜찮아. 뭘 그렇게 쭈볏대. 나한테 죄진거 있냐? 왜 구라를 치고 그래.”

“!”

움찔하며 날 본다.

“뭘 놀라고 그러냐. 야, 네 성격에 무서워서 그런다고 하면 믿겠냐? 그냥 솔직히 말해. 우리 친구잖아. 동기고. 동기사랑 나라사랑 아니겠냐.”

내 말에 잠깐 뭔가를 생각하더니 녀석도 피식 웃는다.

“그래, 내가 무슨 죄를 진 것도 아니고. 우리 사이에 무슨 구라냐.”

“잘 아네.”

“D리그에서 뛰는건 솔직히 좀 그렇다. 낮은 연봉, 열악한 환경은 참을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이게 말이, 그러니까 대화가 될 때 가능하다고 봐. 대충 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많은 대화가 필요하잖아. 그런데 말이 안통하면 그들이 나한테 뭘 원하는지 또 내가 원하는걸 그들에게 전달할 수가 없잖아. 그럼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에 난 나가 떨어지고 말거야. 학교에서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후보로 밀려나는데 프로, 그것도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선수들이 모인 곳이라면 더더욱 심하겠지. 그래서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좋지가 않은게 내 생각이야.”

“음...”

맞는 말이다.

다른 팀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농구는 특히 대화가 중요하다. 농구는 다른 팀 스포츠보다 게임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선수간 대화가 긴밀히 이루어져야 한다.

KBL에 오는 용병은 잘만 뛰더라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일단 우리나라 선수들이 영어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점도 있고, 무엇보다 용병들의 실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KBL은 용병 중심의 히어로볼이 득세하는 곳이다. 용병이 팀에 녹아드는게 아니고 팀이 용병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한국말을 못해도 큰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그 예로 용병의 실력이 떨어지면 오히려 국내선수만 뛸 때보다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특히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크게 보이는데 이는 로테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한명만 뚫리면 그냥 무주공산이 되기 때문이다.

대체 용병을 뽑을 때 KBL에서 뛰었던 선수를 선호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느정도 실력이 검증됐고, 국내 팀들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어서 금방 적응해 뛸 수 있어서다.

중현이는 KBL의 용병들의 상황과 완벽하게 다르다.

대충의 영어는 안다지만 본토에서 나오는 말을 알아듣기는 힘들다. KBL의 용병들도 우리가 알아들을만한 영어를 해줘서 그나마 이해하는거다.

하지만 D리그에 있는 선수들은 그런 배려따위 해줄 이유가 전혀 없다.

거기다 중현이의 실력이 압도적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압도적이지만 그곳에선 평균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다. 그 말은 팀이 중현이한테 의지할 이유도 없다는 뜻이다. 팀 플레이가 안되면 굳이 안써도 된다는거고, 그렇게되면 중현이는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벤치나 달구게 될 것이다.

그럼 영어를 배우면 되지 않냐고?

되기야 되겠지. 그런데 그게 하루이틀에 되겠어? 시간이 걸려서 배운 다 쳐.

그럼 그때까지 벤치나 달구던 애를 누가 바로 써준데?

이건 농구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진리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지 못잡으면 한참을 고생해야한다. 농구도 마찬가지다. 기회를 이미 잃은 선수가 다시 이 기회를 얻기 위해선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그렇게해도 다시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이래서 중현이의 고민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거다.

“후우... 난 그냥 네가 도전도 안해보고 도망치려고 하는 줄 알았다. 나야 영어를 할 줄 알아서 그런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 미안하다, 야.”

중현이가 내 말에 피식 웃는다.

“이런 개새. 내가 그럴 것 같았으면 지금 이 지랄을 하고 있었겠냐? 대충 하다 프로로 넘어갔겠지.”

“하긴, 게을러도 천재는 천재니까 무조건 1순위였겠지. 부러운 새끼.”

“부러우면 KBL로 돌아오든가. 그럼 내가 아니라 네가 1순위일테니까. 그리고 내가 천재면 넌 뭐냐? 만재? 신? 이런 개새.”

“이 무식한 놈아. 천재의 천은 하늘 천이거든. 고로 우주재정도라고 표현해야지.”

“안그래도 배아픈데 어디서 지적질이야?”

“그러라고 부른거 아냐?”

“그러라고 불렀지만 이런 지적질은 아니지.”

쭈글거리는 잔을 부딪치고 다시 한잔을 마시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다. 고작 20대 초반에 큰 고민 없이 늘 성공가도를 달렸던 녀석이다.

하지만 나는 저쪽 동네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이 있다. 문명은 다르지만 사람 사는 곳의 특성은 다르지 않았다.

“... 결론은 그냥 네가 제일 편한 걸로 하는거야. 지금으로선 어떤 선택도 너에겐 나쁘지 않다는거야. 그러니까 편하게 선택을 해.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다 무시하고. 특히 인터넷에서 떠드는 말을. 거긴 정말 쓸데없는 소리가 많거든.”

“후우... 그래. 그래도 네 얘기 듣고 나니까 훨씬 낫다.”

“당연하지. 원래 털어놓고 나면 좋은겨.”




누가봐도 알만한 선수들 이름을 각색해서 사용했으나 실제 인물은 절대 아니며, 따라서 선수들의 프로 데뷔연도는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여분은 이제 1편뿐입니다.

내일 쓰고 나면 끝이네요

그렇다고 주말에 제가 글을 쓸수도 없고

빨리 쓰는 것도 아니고

아...

항상 시작할땐 대략 180페이지정도 분량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늘 이 모양입니다.

혼자서 집에서 쓰면 잘 안써지고 회사에서 몰래 써야 글이 잘써지는건 역시 버릇이겠죠?

ㅡ,.ㅡ;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3 지나95
    작성일
    17.08.03 19:47
    No. 1

    둔재? "큰일났어, 이번 학기에 A0가 하나 뜨고 말았어" 같은 소리하고 있네. 최소 수재는 되겠지...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농구의 신-에어나이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11-1. 냉장고를 부탁해 +4 17.08.11 8,479 72 13쪽
30 10-2. 프리시즌 +5 17.08.10 8,479 93 18쪽
29 10-1. 프리시즌 +2 17.08.09 8,391 103 14쪽
28 9-4. 서머리그 +13 17.08.08 8,407 96 11쪽
27 9-3. 서머리그 +5 17.08.07 8,482 100 16쪽
26 9-2. 서머리그 +10 17.08.04 8,477 97 16쪽
» 9-1. 서머리그 +1 17.08.03 8,585 85 15쪽
24 8-2. 드래프트 +8 17.08.02 8,738 100 14쪽
23 8-1. 드래프트 +1 17.08.01 8,975 93 16쪽
22 7-3. 돌아오길 잘했어 +3 17.07.31 8,733 85 15쪽
21 7-2. 돌아오길 잘했어 +8 17.07.28 9,028 92 16쪽
20 7-1. 돌아오길 잘했어 +6 17.07.27 9,242 101 10쪽
19 6-4. 대협!! 출현 +8 17.07.26 8,921 98 10쪽
18 6-3. 대협!! 출현 +5 17.07.25 9,041 111 17쪽
17 6-2. 대협!! 출현 +9 17.07.24 9,232 107 14쪽
16 6-1. 대협!! 출현 +7 17.07.21 9,678 102 18쪽
15 5-4.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6 17.07.19 9,245 106 13쪽
14 5-3.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2 17.07.18 8,980 83 10쪽
13 5-2.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3 17.07.17 9,236 90 17쪽
12 5-1.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6 17.07.14 9,633 121 12쪽
11 4-4. 가챠 +13 17.07.13 9,643 104 16쪽
10 4-3. 가챠 +5 17.07.11 10,003 97 19쪽
9 4-2. 가챠 +4 17.07.10 10,365 126 16쪽
8 4-1. 가챠 +10 17.07.07 10,678 114 16쪽
7 3-2. 데뷔 +6 17.07.06 11,095 114 15쪽
6 3-1. 데뷔 +4 17.07.06 11,362 106 9쪽
5 2-4. 농구가 하고 싶어요 +12 17.07.05 11,809 115 14쪽
4 2-3. 농구가 하고 싶어요 +9 17.07.04 12,580 131 11쪽
3 2-2. 농구가 하고 싶어요 +10 17.07.03 13,740 134 15쪽
2 2-1. 농구가 하고 싶어요 +20 17.07.03 18,071 160 2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