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신-에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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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松川
작품등록일 :
2017.07.03 09:23
최근연재일 :
2018.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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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8.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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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9-4. 서머리그

DUMMY

1쿼터 종료시 점수는 28:27로 우리가 1점 앞섰다.

내 기록은 18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 1스틸이었고, 타운스는 17점, 1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나와 타운스 둘이서 1대 1하는 듯한 분위기의 쿼터였던 셈이다.

아무리 NBA가 에이스에게 집중하는 전략을 많이 사용한다 해도 이 정도로 공격을 독점하는 경우는 없다. 아무리 에이스라도 이렇게까지 독점을 하면 다른 팀원들이 불만을 갖게 돼 팀플레이가 망가진다는 이유도 있고, 에이스도 사람이라서 이렇게 하면 체력적 문제로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서머리그라는 특성과 1순위와 2순위간의 자존심 대결이란 이유로 양팀 벤치와 선수들이 놔두면서 우리 둘이 폭주모드로 1쿼터를 접수해 버린것이다.

덕분에 2쿼터에선 나도, 타운스도 벤치 신세를 져야만 했다.

이제 1쿼터만 끝났지만 체력소모는 거의 2쿼터만큼 소모했다는 판단과, 서머리그는 매일 경기가 있는 꽤 힘든 일정이라서 체력 안배는 필수이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1쿼터에서 나와 타운스가 1, 2순위로서 자격을 충분히 보여줘서 굳이 무리시키지 않겠단 의미가 컸다.

다시 말하지만 서머리그는 일종의 품평회다.

양 팀의 에이스가 빠졌지만 경기 자체는 박진감 넘쳤다. 각자의 절실함에서 오는 집중력과 파워가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에이스가 빠진 채 진행된 2쿼터에서도 우리팀의 우위로 진행되면서 49:46, 3점을 이긴 채 끝이 났다.



“후반부터는 롤을 좀 바꿔보자. 킴, 경기 시작전에 했던 말 기억하나?”

“예.”

감독님이 내 대답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을 이어갔다.

“3쿼터 시작은 처음 1쿼터때처럼 간다. 대신 킴이...”



하프타임에 재차 팀 정비를 하고 3쿼터를 위해 선수들이 코트로 들어서자 관중석이 다시금 들썩거렸다. 2쿼터도 나름의 박진감이 있었지만, 역시 에이스들이 빠지면서 맥이 좀 풀린면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두 팀 모두 다시 젊은 에이스들이 등장하자 환호하는 것이다.

“이봐, 괜히 무리하지 말라고. 그러다 진짜 리그 시작전에 방전될 수도 있어.”

“너야 말로 무리하지 마라. 괜히 나 따라하다 욕 먹어.”

내가 슛 모션을 보여주자 타운스가 피식 웃는다. 내가 3점 한다고 따라하지 말란 의미였는데 알아들은 듯 싶다.

“물론이지. 1쿼터에서 멀리서 슛을 던진건 널 따라한게 아니고 골밑 수비를 헐겁게 하려는 전략이었을 뿐이야. 너야말로 무리해서 골밑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나도 외곽 수비를 헐겁게 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었을 뿐이야.”

“오케이. 어쨌든 1순위의 위력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지.”

“나야말로 1순위와 2순위는 단지 팀의 필요에 의한 선택이란걸 느끼게 해주지.”

서로 잘났다는 사소한 몇 마디 말을 주고 받는 사이 타이어스가 볼을 들고 하프라인을 넘어섰다. 타운스가 먼저 자신의 역할을 위해 움직였고, 나도 애런을 수비하기 위해 움직였다.

전반과 다르게 여러 선수가 공을 만지며 적극적인 공격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미네소타는 타운스를 이용해서 기브 앤 고 형태의 픽 앤 롤이나 픽 앤 팝으로 갔다.

타운스가 마무리를 주로 했지만 그를 통한 파생 옵션을 통해 다른 팀원들의 공격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에 반해 우리는 후반에 들어와서는 감독님의 뜻에 따라 공격전개 방법에 변화를 주었다. 1쿼터에 3점을 두 방 먹였지만 주요 공격 루트는 드라이브인이었는데 안쪽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윙맨 역할을 수행했었다.

그러나 후반부터는 돌파보다는 팀원들에게 볼 배급을 주로 하며 간간히 외곽 슛으로 내부로 몰려드는 수비를 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돌파도 간간히 했지만 이는 최대한 자제했고, 볼을 들고 있는 시간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게임은 팽팽하게 진행이 되었고 관중들은 매우 즐거워했다.

수비 조직력은 떨어지지만 공격력은 양쪽 모두 상당수준이라서 치고받는 경기가 되니 당연히 보는 입장에선 즐거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4쿼터도 어느새 2분 안쪽으로 떨어졌다. 스코어는 96:94.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게임 자체는 대체로 동점내지 우리가 이기는 상황이 지속됐다.

“스크린!”

래리가 재빨리 튀어나와 스크린을 걸어주고 난 스피드를 높이며 중앙으로 이동하고 래리는 골밑으로 파고 들어 거리를 벌려줘서 수비수가 원래대로 돌아가는걸 방지했다.

스위치로 수비가 바뀌면서 포지셔닝을 새롭게 하는 시간동안 드리블을 하며 말했다.

“왜 계속 바깥쪽에서만 노는거야? 왜, 돌파하다 걸릴 것 같아서 그러는거야?”

“그건 아니고, 그냥 감독님이 부여한 롤을 수행하는거야. 우리가 지금 리그 경기를 하는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더더욱 보여줘야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야 어디 리그에서 뛸 시간이나 주겠어?”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살살 긁어대네. 그런데 얜 내 기록을 알고나 이런 소릴 하는거야?

“안보여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패스 몇 개 한 것 가지고 많이 보여줬단거야? 아니면 1쿼터에 잠깐 반짝한걸 가지고 말하는거야?”

타운스의 말에 피식 웃으며 빠르게 골밑으로 패스를 뿌렸다. 볼이 머리 위로 휙 지나가자 반사적으로 손을 휘저으며 뒤를 바라봤다.

볼은 조금전 스위치가 된 래리의 오른쪽 빈공간으로 연결이 됐고, 볼을 캐치하는 순간 림을 공략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내 수비였던 애런이 뒤에 따라붙고 있었지만 이미 공간과 타이밍이 완벽하게 나온 이상 신장과 파워에서 월등한 래리가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쾅! 삐이익!

호쾌한 투핸드 슬램이 터져나왔고 뒤늦게 따라와 손을 뻗으면서 의미없는 반칙까지 불려졌다.

“우오오!!”

파워풀한 덩크와 보너스 원샷을 얻어내며 래리가 포효했고 팽팽했던 흐름은 순식간에 우리에게 넘어왔다.

“패스 몇 개가 참 위력적이지 않아?”

“젠장.”

이번 경기 들어와서 나한테 도발했다 본전도 못찾은게 몇 번인데 왜 자꾸 건드리고 그래. 고릴라 같이 생겨서는.

기왕 넘어온 흐름인데 여기서 카운터펀치를 한방 더 먹여주고 싶은데 말이야.

음...

그냥 하지 뭐.

운이 좋으면 내 생각대로 2점을 추가할테고, 운이 나쁘면 1점 추가로 끝나겠지. 거기다 승리도 챙기고 나에 대한 임팩트도 확실히 남기고. 서머리그에서 이보다 더 좋을게 있나?

좋아, 작전명은...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일타쌍피.

뭘로 하지?

작전명을 고민하는 사이 3점 라인에서 대기하고 자유투 라인 쪽엔 한명만 들어갔다.

리바운드를 따내기 위해서라기보다 그 과정에 약간의 시간을 끌어주기 위한정도라고 보면 된다.

두 번의 공격이 필요한 점수차이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굳이 리바운드 후 추가 득점을 노리다 자칫 상대의 역습에 되려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농구에서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전략이다.

나 역시 백코트를 하지 않는건 상대가 우리코트로 넘어올 때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연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래리의 자유투 준비시간 동안 타이어스 옆에서 쓸데없는 말(작전명은 없지만 어쨌든 작전은 들어갔고 이건 작전의 한 부분이다)을 하며 서 있었다.

“관중이 많아서 그런지 순간순간 짜릿짜릿하네.”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타이어스가 피식 웃는다.

“한국이라고 했나? 거긴 나라가 작다고 하더니 사람도 없나보지? 하긴 거긴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니까.”

듣기에 따라선 참 기분나쁜 소리지만, 표정이나 말투는 얜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다. 세계에 위상을 떨친다고 하지만, 결국 북한의 깽판짓에 금방이라도 전쟁이 시작될 나라라고 아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사소한 곳에서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구만.

그럼 소소하게나마 제대로 알려줘야지.

“작긴 하지. 하지만 5천만이 넘는데 사람이 적은건 아니지. 그리고 북한 때문에 좀 그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아. 치안도 좋고. 내가 관중이 적다고 한건 농구 인기가 야구 같은 종목보다 낮다보니 그런 것 뿐이야.”

“아, 그래? 특이하네. 그런 상황에서도 너 같은 친구가 나오다니 놀랍다.”

“우리나라가 원래 좀 그래. 가끔 나 같은 별종들이 나오거든. 예를 들면 연아 김 같은 케이스?”

“연아 킴은 나도 알아. 대단한 선수지.”

“사실 우리나라에선 피겨스케이팅은 비인기종목이거든. 그래서 선수도 별로 없고. 그런데 그런 대단한 선수가 튀어나온거야. 그 선수 말고도 가끔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나와.”

“정말 너희 나라는 신기하구나. 역시 동양의 신비같은건가?”

그런건 아니고 단순히 확률상의 문제다. 다른 나라도 비슷한 확률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선수들이 성장하고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부모님의 열성, 매체의 경박함 등등, 좋은건가?)이 있어서 더 잘 보이는 것일뿐이다.

이런것까지 설명할 필요도 없고, 해줘도 이해 못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금 시간이 없어.

“그런...”

“미안!”

무슨 말인가 하려고 한 것 같은데 들어줄 틈이 없었다.

래리가 자유투를 던지는걸 봤기 때문이다. 볼이 손에서 떠나는 순간 폭발적으로 림을 향해 뛰어 갔다.

우리팀 선수는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대로 박스아웃은 느슨했다. 한마디로 공간이 많다는 의미.

퉁!

래리를 지나칠 때 쏘아진 볼은 운(?)좋게 림 뒤쪽을 맞고 튀어 나왔다.

자유투라서 멀리 튕겨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맞는 위치 때문인지 림 정면으로 꽤 멀리 튕겨졌다. 참, 여러 가지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스텝을 밟으며 힘차게 뛰어올랐다.

“!!!”

느슨한 박스아웃 덕에 큼직한 빈 공간을 가르며 오른손을 뻗자 볼이 마치 패스처럼 들어왔다.

나이스!

림 주변의 빈 공간을 가르며 날아오른 탄력 그대로 힘차게 림에 볼을 내리쳤다.

쾅!

림에 매달리지 않고 그대로 착지해 남은 관성을 가벼운 스텝으로 넘기며 오른쪽 베이스 라인을 따라 살짝 돌아 백코트를 했다.

하이라이트 필름 생산 성공!!!

이로서 6점차, 시간은... 오호 1분 20초정도네?

승리 확정이라고 말하기엔 적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뒤집히기도 어려운 점수차다.

한참 체력이 왕성한 시간대라면 6점은 순식간이다.

하지만 다들 체력이 바닥날 시점이고, 그만큼 정신적으로 6점은 엄청 크게 다가올 것이다. 이제 하나만 더 하고 오늘 게임은 마무리해야지.





누가봐도 알만한 선수들 이름을 각색해서 사용했으나 실제 인물은 절대 아니며, 따라서 선수들의 프로 데뷔연도는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도대체 분량조절을 어떻해야 하는거죠?

예전엔 잘 맞췄던거 같은데 이젠 그게 안되네요...ㅠㅠ

예비분량은 이제 딱 한편 남았습니다.

것두 마무리 안된 상태로...

내일 못찾아 올수도 있습니다...ㅡ.ㅡ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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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08.08 13:14
    No. 1

    오랜만에 무플은 스스로 지켜야한다를 실천합니다
    그리고 1등..켈켈켈켈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묵향
    작성일
    17.08.08 20:40
    No. 2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08.09 11:06
    No. 3

    감사합니다
    그런데 묵향 아직도 나오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지나95
    작성일
    17.08.08 21:17
    No. 4

    폭풍 2덩크 !!
    폭풍 2덩크 !!

    (연중만 아니하면) 천천히 써주셔도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08.09 11:32
    No. 5

    저도 그러고 싶은데 사람 마음이 또 열심히 쓰고 싶고 그래서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qwww
    작성일
    17.08.08 23:05
    No. 6

    분령 조절이 힘드시면 열심히 써서 다 올리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08.09 11:33
    No. 7

    에...
    여분이 없다보니 아까워서라고나 할까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hagavat
    작성일
    17.08.09 01:36
    No. 8

    주인공 성격 진짜 마음에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08.09 11:34
    No. 9

    감사합니다
    그런데 쥔공 성격이 어떻죠?
    사실 이번엔 쥔공 성격을 잡고 가는게 아니고
    제 의식에 따라 가는거라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혼신
    작성일
    17.08.09 03:59
    No. 10

    잘보고 갑니다 출근해야 하는데 보다보니 다보고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08.09 11:34
    No. 11

    오오~
    이거 완전 칭찬!!
    감사합니다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hagavat
    작성일
    17.08.09 20:35
    No. 12

    이계에서 오래 구르다 정점에 서서 그런지 상황판단 잘하고 호구끼도 없는데다 능력만 믿고 날뛰지 않고 노력할 줄도 알고요. 거기다 샤이한게 아니라 강단있고 쇼맨십도 보여줘서 느바에피가 더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용석손권
    작성일
    21.05.26 20:51
    No. 13

    그리고 또 한 명만 제대로 뜨면 붐이 불어서 몇 년만 지나면 쓸만한 선수들이 줄줄이 터져나오는 특이한 나라이기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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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7-2. 돌아오길 잘했어 +8 17.07.28 9,028 9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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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6-3. 대협!! 출현 +5 17.07.25 9,041 111 17쪽
17 6-2. 대협!! 출현 +9 17.07.24 9,232 107 14쪽
16 6-1. 대협!! 출현 +7 17.07.21 9,678 102 18쪽
15 5-4.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6 17.07.19 9,245 106 13쪽
14 5-3.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2 17.07.18 8,980 83 10쪽
13 5-2.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3 17.07.17 9,236 90 17쪽
12 5-1. 벼랑 끝에서 이름이 불려지다 +6 17.07.14 9,633 1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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