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신-에어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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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松川
작품등록일 :
2017.07.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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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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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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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9-2. 왕좌의 게임

DUMMY

“안녕하십니까, 농구팬 여러분. 2015-16 NBA시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중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김명전이고, 해설은 언제나와 같이 조형일 위원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조 위원님”

“네, 안녕하세요.”

“조 위원님이 그렇게 기다리던 날이 드디어 밝았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하하하··· 꼭 선수 인터뷰하듯이 물어보시니 상당히 새롭네요. 일단 물어보셨으니 대답은 해야겠죠? 오늘 기분은 평소와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솔직히 많이 떨리네요. 리그를 초토화 시키며 평정하고 있는 워리어스를 상대로 첫시즌임에도 리그 최강의 플레이어로 평가받기 시작한 김대협 선수가 최근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때문입니다.”

“아마 조 위원님뿐만 아니라 저와 수많은 농구팬들이 같은 심정이겠죠.”

“맞습니다. 분명 최근에 대단한 활약을 하면서 경기를 지배한건 사실이지만, 일각에선 그저 그런 팀을 상대로 속된 말로 양학을 한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승패를 떠나 김대협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해주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좀 더 명확하게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현지에 있는 소식통의 말을 들어보니 오늘도 김대협 선수 컨디션은 굉장히 좋아보인다고 합니다.”

“방송국 기자가 나가 있는건가요? 들어오면서 그런 말은 못들었는데요.”

“아, 공식적인 기자는 아니고 제 지인이 지금 현지 경기장에 관람을 갔거든요. 그분과 방송직전에 통화를 해서 알았습니다.”

“그렇군요. 솔직히 당연히 컨디션은 좋을 겁니다. 최근 경기를 보면 모든면에서 발전하는게 보이거든요. 그리고 체력에도 문제가 없어보이고 집중력도 대단히 높아진 상태죠.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기는 어려울겁니다.”

“정신적 압박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는 없을까요?”

“당연히 어느정도 컨디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봅니다. 워리어스의 경기를 보면 도무지 구멍도 보이지 않아서 도무지 질 것 같지가 않거든요. 그런 팀을 상대하는데 압박감이 없을 수는 없겠죠. 아마 일반적인 선수라면 심한 압박감에 컨디션이 확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조 위원님 말대로라면 김대협 선수 컨디션이 평소보다 나쁠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인 선수라면 이란 단서를 단 겁니다. 김대협 선수가 아직 어리고 농구를 다시 시작한건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대협 선수는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만든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후에는 수많은 의심과 편견과 싸우며 이겨내 결국 지금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압박에 익숙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그대로 무너지진 않을 것이란 거죠.”

“그러고보니 맞는 말이네요. 국내 대학리그때부터 수많은 오해와 편견을 받았고, 국가대표에 뽑힐때도 그랬었죠. 거기다 NBA에 도전하고 무려 2순위로 뽑혔음에도 많은 불신을 받았구요. 이를 모두 이겨낸게 김대협 선수이니 이만한 압박감에 흔들리진 않겠네요.”

“어제도 제가 오늘 경기에 임하는 김대협 선수의 마음가짐을 말한걸 들으신 시청자분들 중에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말씀해 드리죠. Jedi2017님께서 단 댓글인데,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악플을 이겨낸 사람인데 골스따위가 주는 심리적 압박에 흔들릴리가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뭔가 느낌이 확 오지 않나요?.”

“하하하··· 이거 완전 공감되는데요.”

“사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김대협 선수가 아닙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김대협 선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롤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만 다른 선수들은 장담하기 힘들죠. 레이커스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젊은 팀입니다. 랜들과 클락슨이 2년차이고 래리 낸스 주니어는 김대협 선수와 같은 올해 드래프티죠. 벤치 멤버들이 약한 관계로 주전 의존도가 높은 레이커스임을 감안할 때 이 어린 선수들이 과연 리그 최강팀인 워리어스의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죠. 이런 상황에 워리어스 특유의 공세에 당하면 그대로 무너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김대협 선수와 함께 팀을 이끌어줘야 할 코비의 몸상태가 썩 좋지 못한 점도 위험요소입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코비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상당히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 탓에 어제 경기에서도 오래 뛰지 못했을 뿐더러 제대로 된 플레이도 하지 못했고, 오늘도 많은걸 바라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네요. 그럼 벤치 에이스인 닉 영이나 루 윌리엄스가 잘해줘야 합니다만, 올 시즌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떨어지다보니 뭔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오늘 레이커스는 굉장히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는 겁니다.”

“역시 김대협 선수가 더욱 분발해야하는 상황이란 거네요.”

“그렇습니다.”

“김대협 선수의 대활약을 기대하며, 잠시 후에 중계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점프볼로 경기가 시작됐다.

우리는 운동능력이 좋은 래리가 워리어스 앤드류 보커트가 점프볼을 했는데, 볼이 띄워지자 보거트가 포기하면서 손쉽게 볼을 따내며 우리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자, 천천히 메이드 하자.”

볼을 몰고 코트로 넘어가자 클레이 탐슨이 자세를 낮추며 내게 붙었다. 원래 포지션 매치업상 스테판 커리가 붙어야 되지만 일단 신체 사이즈가 차이가 나고 운동능력은 더더욱 크게 차이가 나서 탐슨이 붙은 것이다.

그런게 어딧어라고 농구 초심자들은 말할지도 모르겠는데 농구에 동일 포지션은 동일 포지션으로 막는다라는 절대 규칙이 있는건 아니잖아. 단순히 포지션별로 평균적인 사이즈가 있어서 다른 포지션을 수비하면 자칫 미스매치가 나서 일반적으로 동일 포지션끼리 수비 매치업이 되는 것이다.

여하튼 탐슨은 슈팅가드로 커리와 함께 워리어스의 활화산 같은 공격력의 한 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탐슨의 진정한 가치는 이 불꽃 같은 공격력에 버금가는 강력한 수비력에 있다.

커리만큼(?) 평범한 운동능력을 가진 탐슨이지만 준수한 키와(201) 좋은 스텝, 근성, 그리고 센스로 스윙맨 이하의 상대편 에이스는 보통 탐슨이 전담 마크하면서 블락, 스틸 같은 직접적인 뭔가는 하지 못해도 상대 에이스를 끊임없이 불편하게 만든다.

워리어스의 스몰라인업에서 나오는 수비 문제(미스매치나 사이즈 차이문제)를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커버하는 핵심 축이다.

굉장히 피곤하고 나태할 것 같은 표정의 탐슨이지만 분명 귀찮은 수비수고 실제로 지난 세경기에서 많이 시달렸던 것도 사실이다.

“이겨 버리겠단 그 말 꽤 감명 깊었어, 루키. 그런데 진짜 할 수 있겠어? 벌써 세번이나 실패했는데.”

동료와 우리팀원들의 위치를 힐끔거리며 파악한 탐슨이 씨익 웃으며(자신감 넘치는 미소일텐데 왜 허탈한 미소로 보이지?) 도발을 해온다.

일단, 대답은 보류.

보통은 래리나 랜들이 나와서 스크린을 해주지만 오늘은 클락슨이 스크린 위치에 섰다. 스크린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공간을 만드는것만 하는게 아니고 수비수를 바꿀때도 사용이 되잖아.

“그대로! 체크만!”

스크린을 타고 움직이자 탐슨과 커리가 짧게 대화하며 순간 돌파를 막기 위해 체크를 하며 스위치를 하지 않는다. 사실 이래서 앞선끼린 스크린으로 수비수를 바꾸는걸 시도하지 않는다. 대부분 스피드와 사이드 스텝 등이 좋아서 지금처럼 스위치가 잘 안되거든.

하지만 방금 스크린은 수비를 바꾸려고 하는 스위치가 아니다. 공간을 만들려고 하는 스크린이지.

스위치를 안하려고 돌파만 체크하며 스크린을 빠져나오는 사이 나는 빠른 동작으로 스텝을 맞추고 그대로 떠올랐다.

“!!”

수비방해 없이 제대로 리듬을 타고 슛터치가 이루어졌다.

돌파를 위한 공간창출을 하는것처럼 보이기 위해 골밑엔 아무도 없었다. 리바운드 경합을 하기엔 무리였기 때문에 롱리바운드를 대비하면서 동시에 백코트 포지셔닝을 취했다. 그리고 커리와 탐슨은 속공을 위해 살짝 움직였고.

촤악!!

“나이스 샷!!!”

“와아!”

벤치는 물론 코트에 있는 동료들, 그리고 관중들까지 거의 동시에 기분 좋은 함성을 내질렀다.

우리쪽 코트로 달려가려던 탐슨이 볼 운반을 위해 다시 내려오다 내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게 아까 물어본 것에 대한 대답 되시겠습니다. 충분하죠?”

일단 극초반의 기세는 밀리지 않은셈이다.

즉흥적으로 한 슛같지만 사실 이 삼점은 패턴 플레이였다. 가뜩이나 주눅이 들 수 있는 상황이라서 첫 공격을 제대로 먹여주기 위해 준비한 패턴이었다.

준비했던 패턴은 두가였는데, 하나는 방금 같은 3점 슛, 다른 하나는 돌파로 수비를 끌어당긴 후 코비의 외곽슛이나 래리나 랜들의 골밑 슛 찬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패턴 중에 우선은 내가 3점 기회를 노리는 것이었는데, 이건 3점보다는 확률 높은(더불어 상대에게 파울도 적립하고 내게 수비를 붙이고 팀원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돌파 위주로 경기를 해와서 가끔 3점슛에 대한 체크가 허술할 때가 있어서다.

물론 내 3점슛 성공률이 낮은편이면 문제겠지만, 내 슛률은 올해 신기에 가까운 3점슛을 꽂아넣고 있는 커리보다 높다.(의외로 성공률 2위는 JJ레딕으로 48%정도고 커리는 3등으로 45%정도다. 나? 나는 53%정도로 독보적 1등이다. 푸하하하··· 뭐, 시도횟수가 두배가까이 차이나는건 비밀.)

여하튼 방금도 3점슛보다는 돌파에 이은 마무리나 패스에만 신경쓰는 그런 상황이었고 준비했던 패턴이 제대로 사용된 것이다.

“콜에 신경쓰고, 집중!”

시작전 즉흥적인 정신교육과 준비한 패턴 성공 덕인지 기합이 꽉 들어간 모습들이다. 이 정도면 몇방 얻어맞아도 금방 무너져 내리진 않을 듯 싶다.

자신들의 마크맨을 확인하며 붙는 사이 커리가 하프코트를 넘어섰다.

“어? 오늘은 처음부터 날 막는거야?”

“끝까지 막을 겁니다.”

자세를 낮추며 커리의 앞을 막아선건 바로 나다.

지난 세번동안은 클락슨이 막았는데 탐슨을 막기엔 사이즈와 파워가 떨어졌지만 커리에게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말하나마나 작살이었다.

커리의 다른 선수들과 다른 리듬의 드리블, 슛모션, 그리고 도대체 못하는 슛스킬이 있나 싶을만큼의 다양함에 클락슨이 뚫린것도 있지만 역시 제일 큰건 커리의 불꽃 같은 3점슛을 살리기 위한 전술에 당해버린 것이다.

물론 중간에 나도 막아봤다. 하지만 이미 무너지고 있는 클락슨은 탐슨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그쪽이 뻥뻥 터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쯤되면 아 안되는구나하는 마음에 그냥 자멸이었고. 솔직히 우리만 그러는게 아니고 리그 전체가 다 이런 테크를 타면서 패배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커리를 처음부터 막는 것이다.

“막을 순 있겠어? 아, 말로는 당연히 막는다고 하겠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건 개소리니까.”

최근에 미친듯이 날뛰다보니 한동안 이렇게 대놓고 도발하는 선수들이 없었는데 연속으로 두번을 듣네? 하긴, 리그를 초토화 시키는 팀의 원투펀치들이니 쫄 이유가 없구나.

“지금 그 질문에 답은 게임 끝나고나서 할께요. 금방 할 수 있는 답이 아니라서.”

“오호··· 자신감.”

대화를 하는 사이 슬금슬금 3점라인 근처까지 접근한 커리가 급격히 방향을 꺾으며 속도를 높였다. 움직인 방향엔 커리의 화력을 두배 이상으로 끌어올려주는 보거트가 스크린을 하고 있었다.

“스크린!!”

“노 스위치!!”

스크린에 부딪치기 직전 스텝을 바꿔 바깥쪽으로 피하며 따라 붙었는데 이 때 약간의 텀이 나온다. 이건 랜들이 살짝 체크를 하면서 시간을 벌어줬다.

퉁!

커리의 체크는 이루어졌지만 덕분에 스크린 후 림으로 달리는 보거트에게 찬스가 만들어졌다. 커리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원바운드로 패스.

래리가 급히 붙어줬지만 슛을 완전히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촤악!

보거트가 래리의 방해를 피해 가볍게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아까워서 어쩌지? 못막았네?”

어렵지 않게 득점에 성공한 커리가 한마디 툭 던지고 백코트를 했다.




누가봐도 알만한 선수들 이름을 각색해서 사용했으나 실제 인물은 절대 아니며, 따라서 선수들의 프로 데뷔연도는 다르다는걸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깜짝 놀랐죠?

올린지 며칠이나 됐다고 새로운 글이 나타나서...ㅋㅋ

실은 일도 잘 안되고 임원분이 오늘 연차라서 신나게 써제꼈습니다.

이제 또 언제 쓸 수 있을지 몰라요.

그러니까 즐겨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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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83 은무형
    작성일
    17.12.18 20:34
    No. 1

    작가님의 담력에 쏴리질러!!!!!!!!!!!!!
    걸리면 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12.19 12:32
    No. 2

    뭔가 좀 이상한데...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귀신수
    작성일
    17.12.18 20:57
    No. 3

    커리랑 하든이 주인공 라이벌 포지션이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12.19 12:33
    No. 4

    라이벌은 라이벌이죠
    둘 다 듀얼이란 말이 잘 어울리니까요
    다만 플레이 스타일이 좀 차이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파월야
    작성일
    17.12.18 21:34
    No. 5

    그 임원 동계휴가 안가나요?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12.19 12:33
    No. 6

    지난주 금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그래서 한편 더 쓴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덕팔군
    작성일
    17.12.18 22:36
    No. 7

    아! 해설로 나오는 조형일.. 현일이가 제 친구라는고..ㅎㅎ 소설에서도 보니 반갑네요~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7.12.19 12:36
    No. 8

    오오~
    진짭니까?
    그 분 해설 참 맛깔나게 잘하죠.
    지금까지 삼십여년간 들어본 농구 해설 중에 젤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하는 분이라서 엄청 좋아라 합니다.
    나중에 보시면 제가 팬이라고 전해주시고, 괜찮으면 파이널 중계할 때 애청자 객원 해설로 저 좀 불러달라고... 제가 하하보단 잘 할 수 있다고...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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